[더구루=오소영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원전 유턴'을 선언한 유럽으로 날아갔다. 유럽 내 첫 원전 정상급 회의인 '원자력 정상회의(Nuclear Energy Summit)'에 참석해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회동했다. 오랜 기간 공들인 체코에서 수주 열매를 맺도록 막판 홍보전을 가열차게 추진한다. 26일 한수원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벨기에 수도 브뤼셀을 찾았다. 21일(현지시간) 열린 '원자력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켈라 장관과 만났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에 참여하고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할 준비가 됐다고 거듭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황 사장은 2022년 취임 직후 시켈라 장관과 회동해 원전 기술력을 알렸다. 이듬해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도 시켈라 장관과 원전 파트너십을 논의했었다. 체코는 친원전 국가다. 두코바니 지역에 1200㎿급 이하 1기를 건설을 추진했으나 지난 1월 말 발주량을 4기로 늘렸다. 다수의 원전을 동시에 지어 1기당 건설비를 최대 25% 아낀다. 총사업비는 약 30조원으로 추정된다. 한수원은 일찍이 체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불법경마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4년 불법 경마 대응계획'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불법경마 대응계획의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불법경마 감시 및 단속체계 고도화 △불법경마 예방홍보 및 국민참여 신고체계 확립 △유관기관과의 협력기반 공고화다. 마사회는 오는 6월 온라인 마권발매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온라인 발매의 성공적인 정착과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을 위해 마사회는 불법경마 및 유사행위 등을 빈틈없이 모니터링하고 단속역량을 총 결집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경마의 90% 이상이 온라인에서 행해진다는 점에 착안해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한 온라인 불법단속 체계를 선보인다. 본인 인증 절차 강화는 물론 경주영상 및 배당화면의 무단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영상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워터마크를 삽입해 유출 경로를 추적할 계획이다. 또 불법경마 사이트 자동 탐지 프로그램 상시 운영, 불법경마 홍보성 스팸문자 분석을 통한 웹사이트 데이터 추출 등 ICT 기술 기반의 단속 활동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많은 국민들이 불법경마 근절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불법경마 사이트 및 홍보글 등을 신고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미국 루틸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 지분 50%를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ESS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19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이사회에서 '미국 루틸 BESS 사업 지분 투자·출자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전력변환장치 100㎿·배터리 200MWh 규모의 BESS를 설치한다. 미국법인을 통해 지분 50%를 보유하고 건설부터 운영까지 담당한다. 남부발전은 제주 지역 최초의 상업용 풍력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출력 2㎿인 성산 ESS를 준공했다. 인천 서구에 태양광 발전과 연동된 1.5㎿ 신인천 전망대 ESS도 구축했다. 국내에서의 경험을 살려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미국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확대되며 불안정한 전력 수급 우려를 해소할 대안으로 ESS가 각광받고 있다. 미 에너지관리청(EIA)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2050년 미국 전력의 44%를 재생에너지가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ESS 시장도 동반 성장한다. 2019년 6억9200만 달러에서 2025년 82억6100만 달러로 급성장이 예상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주주로 있는 LNG 캐나다가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의 건설이 마무리 단계라고 공식 발표했다. 내년 중반 가동에 돌입한다. 저탄소 에너지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3만명 이상 고용해 지역 경제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 15일 LNG 캐나다에 따르면 제이슨 클라인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LNG 플랜트의 건설 작업이 거의 완료돼 시운전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2025년 중반 상업운전을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 플랜트는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키티맷 지역에 위치한다. 인근 가스전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처리해 LNG로 액화한다. 내년 상반기 시운전에 착수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생산물량은 LNG 캐나다의 대주주인 쉘(40%)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25%), 일본 미쓰비시·중국페트로차이나(각 15%), 가스공사(5%)에 분배된다. 가스공사는 연 70만톤(t)을 가져갈 것으로 추정된다. 클라인 CEO는 "경쟁력 있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저탄소 에너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에 상당한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LNG 플랜트의 탄소 배출량은 다른 시설 대비 35%,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오는 29일부터 약 한달간 '벚꽃야경-The Miracle Night'라는 테마로 2024년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를 실시한다. 올해 축제는 야간경마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봄꽃과 레저의 만남이라는 전국 유일의 이색 벚꽃 명소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겨주는 '금동마상'에서부터 승마용 말들이 사는 '승용마사'까지 벚나무 백여그루가 뿜어내는 꽃내음이 말발굽 소리, 함성소리와 어우러져 어디서도 보기 힘든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버스킹 공연, 다양한 체험클래스 뿐 아니라 초보경마퀴즈, 포니체험 등 경마공원을 대표하는 콘텐츠도 다수 선보인다. 또 매년 인기가 높았던 '말'을 주제로 한 우아한 분위기의 포토존과 야간조명 역시 올해 더욱 화려해진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아시아 투자 시장 보폭을 넓히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 주요 금융기관을 방문해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추가적인 투자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14일 한국투자공사에 따르면 진승호 사장은 이달 초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ARAMCO)의 이사회에 참석했다. 진 사장은 이번 만남에서 아람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와의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내 다양한 거대 프로젝트와 관련한 투자 기회를 논의했다. 또한 △글로벌·사우디아라비아 시장 투자 환경 현황 및 전망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관련 잠재적 투자 기회 △한국투자공사·아람코·공공투자펀드 간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을 의논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우리나라의 주요 투자 협력 국가 중 하나로 떠오른 상황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하면서 156억 달러(약 21조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지난 2022년 방한 당시 약속한 290억 달러(약 40조 원)를 포함하면 총 투자액은 60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인도네시아 투나 광구 지분 매수를 모색한다. 서방의 제재로 가스전 개발에 손을 뗀 러시아의 빈자리를 꿰찬다. 대량의 원유·가스를 확보해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인도네시아 대기업 바크리그룹과 투나 광구 지분 50%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 투나 광구는 남중국해에 위치한 해상 가스전이다. 하버에너지와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자루베즈네프트(Zarubezhneft)가 지분을 절반씩 갖고 있다. 작년 초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전방산업 관리 주무관청인 SKK 미가스(Migas)의 승인을 받아 30억7000만 달러(약 4조260억원)의 개발 예산이 책정됐다. 하버에너지와 자루베즈네프트는 2027년 투나 가스전에서 하루 115MMSC(100만 표준입방피트)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일 원유 생산량은 약 1억 배럴에 달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과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 제재를 강화하면서 진전을 보지 못했다. 자루베즈네프트는 결국 두 손을 들었다. SKK 미가스의 승인을 받은 지 약 반년 만에 지분 매각 계획을 밝혔다. 투유 가스전 사업이 부유하며 글로벌 석유기업들이 관심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태국산업단지청(IEAT)과 추진하는 한국형 특화 산업단지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현지 파트너사와 방콕 동남부에 총 60억 바트(약 2300억원)를 투자,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를 포함해 한국 기업 56곳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재하 부장이 이끈 LH 대표단은 이날 나루몬 피노신왓 태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양측은 이날 방콕 동남부에 위치한 촌부리에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촌부리는 라용와 차충사오 등과 함께 태국 동부경제회랑(EEC)에 속한 지역이다. 태국 정부는 EEC를 해외 투자유치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경제특구로 지정했다. 이번 합의로 LH는 현지 파트너사인 아마타와 60억 바트를 투자할 예정이며 내달 실사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앞서 LH는 지난 2022년 6월 태국산업단지청(IEAT)과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어 현지 파트너사인 아마타(Amata)와 지난해 4월 사업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태국 무역대표부 조사 결과, 한국 기업 5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하 철도공단)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철도회사 에티하드 레일(Etihad Rail)과 협력을 추진한다. UAE가 추진하는 300억 달러(약 39조3000억원) 규모의 철도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한 전초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임종일 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지난달 샤디 말락(Shadi Malak) 에티하드 레일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갖고 협력관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이 UAE을 찾아 양국 에너지·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철도공단은 이날 면담에서 에티하드 철도 프로젝트와 아부다비-두바이 고속철도 등 건설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는 한편, 철도선진시스템을 홍보했다. 철도공단은 에티하드 레일과 철도분야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에티하드 철도 건설 사업은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의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철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UAE는 자국 내 중심지 11개 도시를 철도로 연결하고 있다. 총 3단계로 나누어진 이번 사업은 현재 2단계까지 마무리됐다. 철도공단은 에티하드 레일과의 MOU 체결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인 'LNG 캐나다'의 추가 투자를 모색한다. 쉘을 비롯해 주주사간 협의를 거쳐 투자를 결정하고 연간 생산능력 확대를 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쉘을 비롯해 LNG 캐나다 파트너사들과 2단계 투자를 검토한다. 주주사간 협의를 거쳐 추후 이사회에서 2단계 투자 관련 최종투자결정(FID) 안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2단계 투자는 트레인(기차처럼 일렬로 늘어선 LNG 생산시설) 2개를 4개로 늘리는 것으로 골자로 한다. 생산능력은 연간 1400만톤(t)에서 2800만t으로 증가한다. 내년 초 1단계 투자에 따른 LNG 생산이 시작되면서 추가 투자의 향방도 결정될 전망이다. 앤디 칼리츠(Andy Calitz) 전 LNG 캐나다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에너지 콘퍼런스 세라위크(CERAWeek) 직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단계 생산을 시작하기 전에 2단계 FID를 내리고 싶다"고 밝혔었다. LNG 캐나다는 2단계 투자를 위해 중국 업체들과도 협력을 모색한 바 있다. 지난해 중국 △CMHI(China Merchants Heavy Industry) △코스코(COSCO 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인도네시아 세노로(Senoro) 가스전 상류(개발) 사업을 연장한다. 2027년 이후 철수할 예정이었으나 수익성 높은 우수한 사업이라는 판단에 따라 20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인니 세노로 사업 후속 추진안'을 의결했다. 가스공사는 세노로 가스전의 생산물분배계약(PSC)을 2047년까지 연장하고, 부속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세노로 생산물분배계약(PSC) 연장 관련 투자사업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했다. 타당성조사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사업 연장을 결정했다. 인니 세노로 사업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동부에 위치한 세노로-토일리 광구에서 천연 가스를 개발·판매하는 E&P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6억8700만 달러로 가스공사 순 투자비는 약 2억2500만 달러 규모이다. 가스공사가 가스전 개발부터 LNG 액화(하류), LNG 도입·판매까지 전 밸류체인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가스공사는 오는 2027년 이후 계약연장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었다. 당시 가스공사는 세노로 PSC 연장계약에 따른 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가 해외사업의 지속성장 위한 운영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내부 인력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해외사업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해외사업 운영혁신 추진계획' 안건을 접수했다. 인천공항은 해외사업의 거대화와 복잡화, 사업관리 리스크 직면에 따라 해외사업의 지속성장 위한 운영체계 대대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외사업 운영 개선한다. 인천공항은 종합적·전면적 운영 혁신을 위해 △해외사업 전략체계 재정립 △해외사업 운영관리 체계 개선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또 대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해외사업 혁신TF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이 해외사업 혁신TF를 구축하는 이유는 해외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공항운영·개발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으로 해외사업 운영혁신에 나선다. 인천공항은 △쿠웨이트 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공항 개발·운영사업 △폴란드 신공항 운영·컨설팅사업을 수주하는 등 글로벌 공항 운영사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TSMC가 최근 전력난을 겪고 있는 대만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했다. 대만은 최근 무더위와 지진으로 인해 발전 설비가 손상돼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대만 정부의 긴급 요청에 기꺼이 전력 지원에 나서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 동참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중국 커머셜타임즈(Commercial Times)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TSMC는 대만전력공사(TPC)와 협력해 타오위안(Taoyuan) 등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 공급에 나섰다. 최근 대만은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최대 전력 부족이 3만5027㎿에 달했다.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넘어선 수치다. 강진의 여파로 동부 화롄의 허핑 발전소, 중부 타이중 발전소 등 8개 발전 설비가 손상됐다. 여기에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기온 상승 문제가 더해져 장치의 추가적인 고장이 일어났다. 이에 TPC는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TPC는 TSMC에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TSMC는 자체 비상용 발전기를 가동해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BMW가 4세대 X3 주행 테스트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BMW는 신형 X3를 수 주내 출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BMW는 17일(현지시간) 4세대 X3의 스파이샷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프랑스 남부 미라마스에 위치한 BMW 그룹 테스트 센터에서 주행하고 있는 4세대 X3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X3는 위장 테이프로 디테일한 부분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전반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X3는 지난 2017년 첫 모델이 출시된 이후 BMW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아왔다. 지난해에는 35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BMW는 4세대 X3에 최적화된 공기역학 특성을 부여해 0.27의 항력계수(Cd)를 구현했으며 차체와 섀시 연결부의 강성을 높여 고속주행시 안정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또한 BMW 운영체제 9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아이드라이브(iDrive)를 적용, 이전 모델에 비해 자동 운전 및 주차 시스템 범위가 확장됐다. 안정성 면에서도 BWM는 새로운 X3가 유로 NCAP 충돌 테스트를 만점으로 통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