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중단이 집단소송으로 번졌다. 미국 로펌은 사업 리스크를 숨기고 주주들에 피해를 끼쳤다며 뉴스케일파워를 상대로 소송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로젠로펌에 따르면 이 로펌은 뉴스케일파워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고자 주주를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올 3월15일부터 10월10일까지 뉴스케일파워 주식을 매수한 후 10만 달러(약 1억2900만원)를 초과하는 손실을 입은 주주다. 로젠로펌은 대표 원고로 활동하려면 늦어도 내년 1월16일까지 소송을 시작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로젠로펌은 뉴스케일파워와 미국 발전사업자 UAMP가 아이다호에서 추진한 무탄소 발전 프로젝트(CFPP·Carbon Free Power Project)를 문제 삼았다. 뉴스케일파워는 아이다호국립연구소 인근에 미국 첫 SMR을 구축하려 했으나 최근 철회를 선언했다. 인플레이션으로 건설 비용이 예상보다 크게 상승한 탓이다. 뉴스케일파워는 2021년 ㎿당 58달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이 비용은 89달러까지 올랐다. 사업비를 감당할 정도로 충분한 수요처도 확보하지 못하며 CFPP 사업은 중단됐다. 미국 IT 인프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수출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 국회 시정연설에서 “폴란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라는 야심 찬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크게 강화하고 기후 공약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란드는 현재 첫 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매진 중이다. 폴란드 국영 원전 기업 PEJ는 지난 9월 말 미국 웨스팅하우스, 벡텔 컨소시엄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18개월이다. 첫 번째 원자력 발전소 입지로는 포메라니안 보보디십의 웨헤로보 포비앗에 있는 초체보 시정촌의 루비아토보-코팔리노가 거론된다. PEJ는 지난 10월 입지 허가를 받았으며 발전소 건설 및 후속 조치를 위한 토지 처분 권한까지 확보했다. 한수원은 폴란드 집권당인 법과정의당(PiS)과 함께 원자력 발전소 2단계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폴란드 내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짓는 사업으로 오는 2035년 비엘코폴스카주 퐁트누프-코닌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전문 회사 '뉴스케일파워'가 아시아 국가 최초로 한국에 교육·실습센터를 오픈했다. 삼성·GS·두산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원자력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뉴스케일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서울대학교에 내 들어선 '뉴스케일파워 에너지 탐사 센터(E2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E2 센터는 GS에너지,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가 지원한 민간 자금으로 운영된다. 뉴스케일파워는 E2 센터를 통해 SMR 사용에 대한 실습 교육을 제공, 원자력 기술자·운영자 등 핵심 인력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예를 들어, 교육생은 최첨단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최대 12개의 전원 모듈로 구동되는 총 출력 924MW의 보이저(VOYGR) SMR 플랜트에서 제어실 운영자 등의 역할을 맡아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다. 한국 E2 센터는 뉴스케일파워가 설립한 6번째 시설이다. 미국에 4개, 루마니아에 1개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에선 한국이 처음이다. 뉴스케일센터는 E2 센터를 통해 한국이 아시아 원자력 산업의 리더 국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GS에너지, 삼성물산, 두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와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 KGHM이 파트너십 종료 보도를 부인했다. [유료기사코드] KGHM은 14일 "뉴스케일파워와 계약을 종료하지 않았다"며 "SMR 관련 계획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폴란드 에너지 안보에 중요한 투자에 대해 정확한 정보만 배포할 것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폴란드 일간지 제츠포스폴리타(Rzeczpospolita)는 최근 뉴스케일파워가 KGHM와 SMR 건설 관련 계약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양사는 앞서 작년 2월 폴란드 내 소형원전 건설을 위한 확정 계약을 체결하고 건설 부지와 사업 계획, 건설원가 개발에 착수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최종 제안서에 대한 평가가 내년 2월 나온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EDF를 꺾고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체코 매체 '아이로즈흐라스(iROZHLAS)'에 따르면 다니엘 베네스 체코전력공사(CEZ)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다음 마감일은 2월 중순이기 때문에 지금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며 "우리는 정부에 최종 입찰서에 대한 평가와 제안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고, 정부가 검토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제안이 완전한지 평가한 뒤 기술적, 경제적 매개변수 등을 살펴보고 최종 전기 가격을 계산한다"며 "이를 모두 합산해 해당 전력원에서 얼마나 많은 전기를 생산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표를 얻는다"고 덧붙였다. 입찰가에 대해서는 MWh당 100유로 이하 수준을 시사했다. 현재 체코의 도매 전기 가격은 MWh당 약 120유로다. 입찰자들이 이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 제기된 MWh당 200유로 금액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베네스 CEO는 "아직 견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우크라이나에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제조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에 따르면 홀텍과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Energoatom·에네르고아톰)는 9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다. 홀텍은 현지에서 저장용기를 제작해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중앙집중식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CSFSF)에 공급할 방침이다. CSFSF 가동으로 우크라이나는 사용후 핵연료를 러시아 등으로 수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연간 2억 달러(약 2600억원)를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홀텍은 현재 우크라이나에 소형모듈원전(SMR) 건설도 추진 중이다. 홀텍은 올해 4월 에네르고아톰과 오는 2029년 3월 SMR 구축을 목표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최대 20기의 SMR을 신속하게 건설·시운전하기 위한 효율적인 실행 계획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원전 건설에 필요한 부품의 생산을 현지화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자흐스탄이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카자흐스탄 통신사 카즈인폼(Kazinform News Agency)에 따르면 알마사담 사트칼리예프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뉴스케일파워 등 두 곳이 소형원전 건설 후보"라면서 "두 회사의 신청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전 건설에 대한 최종 결정은 국민 투표 이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이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으로, 소련 시절 원전을 운영했다. 다만 1998년 원전 가동을 중단한 카자흐스탄 내 현재 운영 중인 원전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원전 도입 필요성이 오랫동안 제기돼 왔다. 현재 남동부 알마티 지역에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카자흐스탄은 연내 국민 투표를 통해 원전 건설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필리핀 최대 배전회사 마닐라전력(메랄코)과 소형원전 개발에 협력한다. 필리핀 원전 시장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와 메랄코는 오는 11~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소형원전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이번 협약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미국 측 정부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과 필리핀 두 나라는 정상회의 미국 원자력법 섹션 123에 따른 협정도 체결할 전망이다. 123 협정은 민간 원자력 에너지 협력을 위한 법적 기반을 제공하고 미국에서 필리핀으로 핵 연료, 원자로, 장비 및 특수 핵 물질의 수출을 허용한다. <본보 2023년 10월 23일자 참고 : 주필리핀 美대사 "양국 원전 협정 연말 체결 전망"…뉴스케일 진출 초읽기> 이와 관련, 메릴코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미국 기업으로부터 원자력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오는 2031년까지 필리핀에서 최대 7
[더구루=오소영 기자] 자메이카 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수급하고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면 SMR을 구축해야 한다고 봤다. 4일 자메이카 글리너 등 외신에 따르면 앤드류 호니스 총리는 자메이카 에너지원에 SMR을 추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릴 바스 자메이카 에너지과학부 장관도 SMR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자메이카는 2020년 기준 전체 발전량의 약 90%를 화력발전에서 얻었다. 화력발전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 중립에 대응하고자 청정에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자메이카는 통합자원계획(IRP)에 따라 전체 전력 공급의 13%대 수준인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 35%, 2037년 41% 이상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자메이카는 태양광과 풍력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이를 보완할 소형 원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SMR은 발전용량이 300㎿ 이하로 작아 큰 부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건설 기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대형 원전의 문제점 중 하나였던 안전성도 향상됐다. 차세대 원전으로 불리며 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이 SMR 상용화에 뛰어들었다. 전 세계에서 70여 종의 SMR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탄소 중립에 대응하고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르면 2032년부터 가동을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더자카르타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유도 드위난다 프리아디(Yudo Dwinanda Priaadi)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신재생에너지·에너지 보존국 국장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뉴스케일파워와 (SMR 건설에 대해) 논의했다"며 "2032년 가동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유도 드위난다 프리아디 국장은 인도네시아가 206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면 31GW의 청정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를 달성하는 동시에 섬이 많은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면 규모가 작은 SMR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뉴스케일파워의 SMR 'VOYGR™'는 기당 발전용량이 77㎿에 불과하다. 유도 드위난다 프리아디 국장은 뉴스케일파워의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아이다호주에 202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총 462㎿(77㎿급 6기)급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데어리랜드파워, 폴란드 KGHM, 루마니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한 미국 증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최근 스팩 합병으로 증시에 우회 입성한 기업의 파산 사례가 잇따르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스팩인 아레스애퀴지션(Ares Acquisition Corporation)과 합병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엑스에너지 측은 "올해 많은 잠재적 투자자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어려운 시장 상황과 동종 기업 간 거래 실적, 상장사의 장·단점 등을 고려해 현재 시점에서 상장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엑스에너지는 작년 12월 아레스애퀴지션과 합병 계약을 맺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왔다. 애초 올해 2분기 내 합병을 완료할 방침이었으나, 미국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하면서 차질을 빚었다. 이에 결국 상장을 포기했다. 대신 아레스애퀴지션은 엑스에너지에 사모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캄 가파리안 엑스에너지 설립자 겸 회장은 "현재 금융 시장 환경을 고려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로사톰이 소형 원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자신했다. 세계 최초로 부유식 원전을 짓고 소형 원전 건설에 나서며 상용화에 앞장선다. 28일 러시아 통신사 타스에 따르면 알렉세이 리하체프(Alexey Likhachev) 로사톰 최고경영자(CEO)는 "소형 원전은 세계적인 추세가 됐다"며 "모든 사람이 경쟁하고 사업 각서에 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운영 중인 소형 원전은 페벡에 있는 부유식 원전뿐이며 아쿠티야에도 (소형) 원전이 건설 중이다"라며 "로사톰만이 가동 또는 건설 중인 소형 원전을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사톰은 2019년 페벡에 세계 최초로 부유식 원전 '아카데믹 로모노소프'를 완공했다. 이 원전은 35㎿급 원자로 2기로 구성된다. 로사톰은 부유식 원전 설치 경험을 토대로 소형 원전 'SHELF-M'를 개발하고 있다. 아쿠티야에 10㎿ 규모의 파일럿 원자로를 건설해 2030년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다른 가압경수로형 소형 원전 RITM-200(기당 55㎿) 개발에도 나섰다. 2030년까지 추코츠키 아브토놈니 자치구 지역에 구축해 2028년부터 가동한다. 로사톰은 소형 원전을 선제적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손잡고 석유 대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화물을 나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팍로이드에 따르면 이케아와 오는 2025년 2월까지 하팍로이드 친환경 선박 연료 '쉽 그린 100'(Ship Green 100)를 적극 사용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연료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석유 기반 제품 대비 생산,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하팍로이드는 세계 5위이자 독일 최대 해운사로, 친환경 선박·연료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독일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맹(NABU)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기후보호참여 조사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이케아의 탄소 배출량이 연간 10만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10만톤은 승용차 5만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이케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40 탄소중립전략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 이스라엘 파트너사 캔파이트 바이오파마가 유럽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CF602'에 대한 특허를 취득,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캔파이트와 종근당의 협업이 확대될지 관심이 커진다. 캔파이트는 종근당과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나모데노손 관련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에 알려진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유럽 특허청(EPO)에 따르면 캔파이트의 발기부전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CF602에 대한 유럽 특허를 등록했다. 기존 발기부전 치료제를 쓸 수 없거나 반응이 없는 환자들에게 CF602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EPO는 CF602의 전임상(동물실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CF602는 전임상에서 발기 기능 회복 및 동맥 혈류, 내피세포 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보였다. 현재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 치료제는 발기부전 환자의 약 30~35%에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당뇨병 환자들은 비아그라·시알리스 등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유용성이 크다는 게 EPO의 평가다. 캔파이트는 유럽뿐 아니라 북미,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