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볼보가 디젤 차량 생산을 끝냈다. 이로써 볼보 디젤 모델의 역사는 45년 만에 종결됐다. 완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분수령을 맞이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최근 스웨덴 토르슬란다 공장에서 브랜드 마지막 디젤 모델로 XC90을 생산했다. 디젤 생산 중단을 선포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볼보는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뉴욕 기후 주간(Climate Week NYC)에서 디젤 모델 생산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지막으로 생산된 XC90은 볼보 전동화 전환 의지 상징으로 남아 예테보리에 있는 볼보 월드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10월 1일 참고 볼보, 2024년 디젤 모델 생산 중단> 마지막 디젤 모델을 생산한 토르슬란다 공장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전기모터 생산 공장으로 전환된다. 벨기에 겐트 공장의 경우 이미 지난 달 V60 생산을 마지막으로 디젤 모델 생산을 중단한 상태이며, 생산 공백을 메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볼보가 최초로 디젤 모델을 생산한 연도는 1979년으로 당시 브랜드 최초 디젤 모델은 '244 GL D6'였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형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이 '월드카 어워즈 2024'(World Cars Awards 2024) 최고 영예인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세계 올해의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를 동시에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현대차 아이오닉5 N도 퍼포먼스 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WCA에 따르면 기아 EV9은 2024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함께 후보에 올랐던 33개 모델을 모두 제쳤다. WCA는 지난 2003년 출범했다. 미국·중국·일본·인도·한국 등 주요 국가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특히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WCA의 5개 부문 상 중 최고의 영예로 '북미 올해의 자동차'와 '유럽 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이번 2024 WCA 심사위원단은 31개국 100여명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꾸려졌다. 이들 심사위원단은 세계 올해의 차와 더불어 △아반카(Urban Car) △럭셔리카(Luxury Car) △퍼포먼스카(Performance Car)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토닉을 기반으로 개발한 중국 현지전략형 모델 'KX1'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자동차 수입 업체가 앞다퉈 병행 수입을 결정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현지 시장을 철수한 상황에서 기아 브랜드 존재감이 계속되고 있다. 27일 러시아 현지 매체 avtonovostidnya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에서 KX1 공식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현지 딜러사 2곳이 지역을 나눠 병행수입한 물량을 풀었다. 병행 수입은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 딜러사가 KX1을 낙점한 이유는 '가격 경쟁력'에 있다. 중국 브랜드 동급 경쟁 모델과 비교해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산 엔진보다 가격이 더 저렴한 엔진을 장착해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전해진다. KX1 모스크바 지역 판매 가격은 227만6338루블(한화 약 3307만 원),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판매 가격은 249만 루블(약 3617만 원)이다. 이는 딜러사별 병행수입 트림이 다른 데서 오는 차이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에서 판매 중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장부품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이하 유라)이 멕시코 대규모 투자 후보지 6곳을 놓고 막판 저울질을 하고 있다. 위치 등을 전략적으로 고려해 주요 경영진이 직접 타당성평가를 진행한 지역들인 만큼 치열한 투자 유치 경쟁이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라는 멕시코 공장 설립을 위한 후보지를 △치와와(Chihuahua) △시우다드 후아레스(Ciudad Juárez) △델리시아스(Delicias) △쿠아우테목(Cuauhtémoc) △파랄(Parral) △노갈레스(Nogales) 6개 도시로 압축했다. 지난해 유라 주요 경영진이 실시한 타당성 평가를 토대로 추린 명단이다. 인프라 활용을 위한 전략적 위치와 핵심 자원 가용성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유라는 이들 6개 도시 중 한 곳을 정해 이르면 내달 중 현지 공장 운영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공장 운영 계획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산업과 경제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사회 고용 기회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유라는 예고한 상태이다. 직접적인 현지 일자리 창출만 2000개 이상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들 도시 중에서 유력한 후보로는 파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이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항공기 개발 전문가를 영입했다.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에어택시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널은 데이비드 맥브라이드(David McBride) 전 나사 암스트롱 비행 연구센터(NASA’s Armstrong Flight Research Center) 센터장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했다. 데이비드 맥브라이드 신임 CTO는 항공우주 기술 분야에서 40년 이상 몸 담은 전문가이다. 슈퍼널 입사 전 나사에서 전기 항공기 개발과 비행 연구 프로그램 관리 등을 맡으며 암스트롱 비행 연구센터장까지 역임했다. 맥브라이드 CTO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슈퍼널 엔지니어링·기술 부서(ETD)를 이끈다. △엔지니어링 △테스트 △평가 △인증 △연구개발(R&D) 등 전 분야를 담당하는 ETD 직원 400명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목표로 제시한 2028년보다 앞당겨 eVTOL 상용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EV6'가 아프리카 거점인 나이지리아 전기차 시장에 출격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췄다는 점에서 현지 젊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기아 나이지리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나이지리아 운전자를 대상으로 EV6 예약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현지 충전 인프라 구축 정도가 전기차 수요를 확보하기에 충분히 조성됐다고 판단해 출시 시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V6는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한다. 77.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EV6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Wind RWD 및 GT-Line RWD)은 최고출력 325마력, 최대토크 61.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EV6 GT-라인은 시속 0-60마일(96km)까지 4.6초 만에 가속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310마일(약 499km)이다.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아는 EV6의 흥행을 점치고 있다. 현지 충전 인프라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현지 운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대자동차·기아 미국 정비 서비스 만족도가 하위권을 맴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빠르게 정비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현지 운전자 1만973명을 대상으로 브랜드별 정비 서비스 만족도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투명성 △가격 △품질 △소요시간 △의사소통 △정확성 △혜택 △근접성 △보증 등으로 구체화해 신뢰도를 높였다. 설문에 답한 운전자들은 36개 브랜드 공식 애프터서비스(A/S) 센터와 개인 정비소(Independent Repair Shops)를 모두 포함, 단순 부품 교체를 제외하고 총 1만1670건의 정비를 진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운전자는 브랜드 공식 A/S 센터보다 개인 정비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상 수리에서 책정되는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이유에서다.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는 아큐라와 렉서스, 마쯔다 등 일본 브랜드와 스웨덴 볼도가 전반적인 만족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장기 플랜에 맞춰 영국 소매 판매 네트워크 몸집을 3분의 1가량 줄인다. 촘촘한 관리를 통한 고객 경험 확대는 물론 현지 파트너사와의 관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일 현대차 영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래 보장 계획(Future Proofing Plans)을 토대로 오는 2029년까지 현지 소매 판매 네트워크를 기존 70개에서 55개까지 15개 축소한다. 이는 지난해 8월 수익성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간소화 차원에서 마련된 계획이다. 다만 현지 쇼룸 축소와는 무관하다. 쇼룸은 당분간 기존 165개를 계속 유지하며 향후 173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고객 경험은 물론 현지 판트너사와 관계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판단이라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기존보다 유능하고 탄력적이며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는 것. 네트워크가 축소되는 만큼 촘촘하게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현대차는 보고 있다.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 현대차 영국법인장은 "현대차 현지 브랜드 발전 속도에 맞춰 고객 접점 등을 포함 비즈니슬르 재평가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다"며 "제품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앞다퉈 중국 생산 비중을 줄이고 있다. 로컬 브랜드의 등쌀에 못이겨 북미와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시장 내 로컬 브랜드 비중은 56%까지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광저우 자동차(GAC) 그룹 자체 브랜드 비중은 30% 이상 늘어났으며, BYD는 순수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브랜드의 현지 시장 점유율 하락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하는데다 로컬 브랜드의 영향력이 지속해서 확대되면서 일본 브랜드들이 일제히 중국 내 자동차 생산능력을 축소하고 북미와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라는 것. 최근 들어 일본 브랜드들의 중국 생산 비중을 낮추려는 움직임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닛산의 경우 중국 내 생산 능력을 현재 160만 대에서 약 50만 대로, 약 30%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닛산의 중국 내 생산량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79만3000대로 집계됐다. 14년 만에 처음 100만 대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전성기였던 지난 2018년 156만 대 판매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포드가 전기자동차 관련 특허 출원을 이어가고 있다. 듀얼 충전 포트와 솔리드 액슬 특허 등 전기차 성능에 직접적인 특허 출원에 더해 전기차 트렁크를 워크스테이션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3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포드는 전기차 트렁크를 워크스테이션으로 활용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머스탱 마하-E와 F-150 라이트닝 등 전기차 모델에 적용된 확장형 트렁크의 용도를 변경해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지난해 9월 8일 USTPO에 등록됐다. 워크스테이션 설치 방식은 간단하다. 트렁크에 별도 패널 보관 장소를 마련하고 필요 시 꺼내 사용하도록 했다. 패널 설치 위치는 트렁크 공간 활용을 고려해 최대한 높은 곳으로 설계했다. 일단 워크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포드는 일보다는 놀이를 지향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크린과 무선 충전 패드 등도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F-150 라이트닝 트렁크에 통합 스테레오 시스템을 추가하는 특허를 출원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포드는 전기차 관련 특허를 지속해서 출원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 출원에 앞서 지난해에는 듀얼 충전 포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노이클라세(Neue Klass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iX3'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2026년 iX3 혹한기 주행 성능 테스트를 시작했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파이미디어(CarSpyMedia)가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분24초 분량 영상을 게시했다. 여러 글로벌 매체를 통해 스파이샷이 공개된 적은 있었으나 직접적인 테스트 영상이 송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내년 유럽 시장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BMW는 내년 유럽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2026년 미국 시장에도 iX3를 출시할 계획이다. 일단 생산은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이 담당하고 2026년부터 독일과 중국 공장이, 2027년부터 멕시코 공장이 가세한다. iX3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노이클라세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노이클라세는 영어로 '뉴 클래스'(New Class)를 의미한다. 기존 BMW 전기차 브랜드인 'i'는 내연기관 모델 파생형 전기차 모델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미 i브랜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텍사스 기가팩토리 생산 능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올해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 한 주간 사이버트럭 1000대분량의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지난주 4680 원통형 배터리 셀 140만 개를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주간 생산량(86만8000개)과 비교해 61.29% 급증한 수치이다. 테슬라가 직접 배터리 셀 생산 수치를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해당 기간 이곳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셀이 사이버트럭 1000대 분량에 달한다는 점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이다. 사이버트럭 배터리팩 용량을 따져 텍사스 기가팩토리 연간 생산 능력도 가늠할 수 있다. 사이버트럭 배터리팩 용량이 123킬로와트시(kWh)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곳 기가팩토리 연간 생산량은 6기가와트시(GWh) 이상으로 추정된다. 배터리 셀 생산 속도가 사이버트럭 생산 속도를 앞서고 있는 만큼 병목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테슬라는 보고 있다. 현재 사이버트럭 주간 생산량은 수백 대 수준이지만 향후 배터리 생산 속도와 보조를 맞춰 주간 생산량을 1000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경쟁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