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JV) 모셔널이 비기술 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표면상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최근 들어 심화된 재정난이 배경이 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9일 미국 IT전문 미디어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모셔널은 사내 공지를 통해 전체 인력의 5%를 감원키로 했다. 마지막 정리해고를 단행한 지 약 1년 3개월 만이다. 앞서 모셔널은 지난 2022년 12월 전체 인력의 10%를 감원한 바 있다. 테크크런치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모셔널 정리해고 규모는 70명가량이 될 것"이라며 "주로 행정 업무와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하는 보스턴 지역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테크크런치는 모셔널 대변인으로부터 이번 정리해고 관련 공식적인 답변도 받았다. 모셔널 대변인은 서면을 통해 "모셔널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일단 비기술 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정리해고를 진행하고, 주요 기술 분야 직원을 충원할 것"이라며 "자금 조달 로드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지속해서 직원 채용을 실시, 로보택시 개발과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강화하겠다"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작은 마을에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공급했다. 지진 등 재해 발생 시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데 목적을 뒀다. 평상시에는 지역 주민들의 이동성을 돕는 공유 차량으로 활용되는 만큼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을 홍보하는 데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 HMJ)은 최근 후나하시와 재해제휴협정(災害連携協定)을 맺었다.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비상전원 공급을 위해 전기차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조원상 HMJ법인장은 "현대차 전기차의 성능을 알리는 것은 물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사회공헌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후나하시는 일본 도야마현 나카니카와군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지난 1일 기준 인구수는 3304명으로 총 1195가구가 들어서 있다. 인구 밀도는 ㎢당 952명이다. 이번 재해제휴협정에 따라 HMJ는 내달 중순 아이오닉5 2대를 후나하시에 공용차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이오닉5를 채택한 이유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에 있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전자 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카자흐스탄 파트너사 아스타나모터스가 운영하는 현지 공장을 찾았다. 철수를 결정한 러시아 시장과 현지 업체의 성장세가 빠른 중국 시장을 대신할 빈자리를 찾는 한편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등에서 브랜드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입지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8일 아스타나모터스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산업 대표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현대트랜스 카자흐스탄 승용차 공장과 현대트랜스알마티 상용차 공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대표단은 장 사장을 필두로 이영호 현대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과 오익균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장, 이욱 HMCIS장 등 핵심 인사로 구성됐다. 특히 장 사장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장 부품 현지화 지원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시장 확대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아스타나모터스는 현대차 카자흐스탄 파트너사이다. 지난 1992년부터 자동차 판매 및 유지서비스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대트랜스알마티 상용차 공장과 현대트랜스 카자흐스탄 승용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단은 누르란 스마굴로프(nurlan smagulov) 아스타나모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고성능 내연기관 모델 2종에 대한 단종을 결정했다. 대체 모델로 고성능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을 낙점했다. N브랜드가 추구하는 감성적 즐거움과 고성능 기술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브랜드 전동화 전환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27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고성능 모델 i30 N과 i20 N을 단종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의 강력한 환경 규제가 잇따르는 가운데 브랜드 전동화 전환에 따른 지속가능성 강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현대차는 오는 2035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모델을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로만 구성하고, 2045년에는 100%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i20 N의 경우 이미 과거 여러 차례 단종설에 휩싸였던 모델이다. i30 N와 비교해 현지 인기가 현저히 낮은 모델이었던 만큼 단종은 기정사실화됐다. 지난해 1월 알버트 비어만 유럽기술연구소 고문이 호주 더 밴드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현대차 N 페스티벌'에서 i20 N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 르노가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전기 5인승 패밀리카 '세닉 E-테크'(Scenic E-Tech)가 유럽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 세닉 E-테크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제91회 제네바 국제 모터쇼(GIMS)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2024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디자인과 성능, 승차감, 품질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최종 결선에 오른 BMW 5시리즈와 푸조3008, △기아 EV9 △볼보 EX30 △BYD 씰 △토요타 C-HR 6개 모델을 압도적인 점수 차로 제쳤다. 유럽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 업계에서 권위가 높은 상 중 하나로 여겨진다. 특히 이번 선정 과정은 다른 때보다 더 까다로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마라톤 테스트 방식으로 심사가 이뤄졌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유럽 전역에서 모인 58명의 자동차 전문 언론인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BMW 5시리즈가 차지했다. 총 308점을 받았다. 푸조 3008는 197점으로 3위, 기아 EV9은 190점으로 4위에 올랐고, 이어 볼보 EX30과 BYD 씰이 각각 168점과 131점으로 5위와 6위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법인(HMIL) 인도 증시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주관사를 선정한 데 이어 법률자문사도 선정했다. 조기에 인도 증시에 상장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HMIL 인도 증시 상장을 위한 법률자문사로 샤둘 아마르찬드 망갈다스(Shardul Amarchand Mangaldas, SAM)와 레이섬 앤 왓킨스(Latham & Watkins) 2곳을 선정했다. 원활한 IPO 프로세스와 인도 규제 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선택이다. 미국에 기반을 둔 대형로펌인 레이섬 앤 왓킨스의 경우 국제 법률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미 상장 주관사 선정도 완료했다. 현대차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HSBC 3곳을 인도 증시 상장을 위한 상장 주관사로 결정했다. 이달 초 복수 외국계 증권사 대상 인도 증시 상장 자문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지 보름 만이다. 적기에 HMIL 인도 증시 상장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엿보인다. 무엇보다 상장 주관사와 법률자문사 선정이 조기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업계는 이르면 5월 HMIL IPO 증권 신고서 제출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장부품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이하 유라)이 멕시코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추가 투자를 통한 증설에 나선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멕시코 토레온 전자부품 공장 유라 EVC(Electronics Vehicules Components) 증설을 위한 투자를 단행하는 등 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남미 입지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27일 멕시코 두랑고주 주정부에 따르면 유라는 멕시코 두랑고주 마피미 지역에 마련한 전기차 전용 하네스 시설 확장을 위해 총 8000만 멕시코 페소(한화 약 62억 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에스테반 비예가스 비야레알(Esteban Villegas Villarreal) 두랑고 주지사가 26일(현지시간)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그는 현지 매체를 통해 "유라와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확장에 대한 새로운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해당 공장 작업 공간을 200여개 늘리고, 현지 일자리를 800개 이상 창출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현지 공장 설립 결정 4개월 만이다. 앞서 유라는 지난해 10월 해당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설립을 위해 총 6600만 멕시코 페소(약 50억 원)를 투자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고성능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국민차로 자리매김한 브랜드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 고성능 버전을 출시한다. 지난 2015년 현지 출시된 이후 8년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 소형 SUV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델이 고성능 버전으로 나오는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내달 11일 현지 시장에 크레타 N라인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공식 출시 전 이달 말부터 사전 예약 접수에 들어간다. 구체적인 판매 가격과 제원은 사전 예약 개시일에 맞춰 공개할 방침이다. 크레타는 대표적인 현대차 인도 전략 차종이다. 현지 날씨를 고려해 뒷좌석에 에어컨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 것은 물론 비포장도로가 많은 도로 사정에 맞게 지상고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대가족이 많은 특성을 겨냥해 소형급이지만 5명이 타기에 충분하도록 실내 공간을 최대한 넓혔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인도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8년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 소형 SUV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크레타 N 라인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현대차의 야심작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기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가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지난 2022년 아이오닉5에 이어 두 번째이다. 현지 전기차 시장 내 현대차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스페인 카탈루냐자동차협회(APMC)에 따르면 현대차 2세대 코나EV는 지난 20일 바르셀로나 미라마호텔에서 열린 'APMC 2024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전기차 기술력, 안전성, 편의성을 두루 인정받았다. 무어솝다 카탈루냐가 독일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의 5대 자동차 시장으로 손꼽힌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가이다. APMC 어워즈는 올해 11회째를 맞이했다. 현대차가 APMC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앞서 현대차 아이오닉5가 APMC 2022 어워즈에서 전기차 최초로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아이오닉5는 결선에서 총 109점을 획득하며 챔피온 자리에 올랐다. 긴 휠베이스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디자인, 초고속 충전, V2L(Vehicle-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엔트리급 전기차 'EV3'가 스웨덴에서 포착됐다. 오는 6월 브랜드 첫 전기자동차 전용공장인 기아 오토랜드 광명 2공장에서 생산을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자동차 전문지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은 최근 스웨덴 북부 지역에서 극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 EV3 프로토타입의 모습을 공개했다. 테스트뮬(주행시험을 위한 시제작차)이 아닌 위장막을 적용한 프로토타입의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성능 점검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장막에 가려져 전체적인 디자인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해당 EV3 프로토타입은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와 상당히 비슷한 외관을 갖고 있다. 전면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차폭을 강조하는 수직형 헤드램프 등 기아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범퍼 하단에는 냉각 저항을 줄여주는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기술적인 완성도와 디자인을 보여준다. 측면부는 깔끔하면서 매끄러운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A필러와 B필러, C필러 일부를 블랙으로 마감한 ‘플로팅 루프’ 디자인과 C필러의 리어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플랫 페이스 휠 디자인 등이 적용됐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에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를 출시를 위한 고삐를 죈다. 지난해 현지 시장 반등 신호탄을 쏘아올린 이후 본격적인 판매 확대를 위해 브랜드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최근 중국 특허청에 2세대 코나EV(현지명 엔시노EV, 昂希诺EV)에 대한 디자인 도면 특허 등록을 신청했다. 현지 판매를 위한 수순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신형 코나EV 현지 생산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2025 뉴 플랜'의 일환이다. 제품 개발 가속화 등 매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마련된 브랜드 이니셔티브이다. 글로벌 전동화 전환 속도에 맞춰 전동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브랜드 전동화 전환의 핵심인 젊은 운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인 라인업 확대가 핵심이다. 2세대 코나EV의 경우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모델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실제 2세대 코나EV는 운전자들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것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자회사 재생타이어 브랜드 '알파트레드'(Alphatread) 제품 생산을 대폭 늘린다. 유럽연합(EU)의 강력한 환경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재생 타이어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유럽법인(Hankook Tire Europe GmbH, HTEG)은 알파트레드 재생타이어 생산을 확대하고 제품 다각화를 추진한다.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속가능성과 가치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 이를 두고 가이 헤이우드(Guy Heywood) HTEG 마케팅 총괄은 '윈-윈-윈 전략'이라고 표현했다. △생산자와 △구매자는 물론 △재생타이어 시장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한국타이어는 상용차 타이어 재생 사업이 회사의 지속 가능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될 것으로 보고 지난 2018년 라이펜 뮐러를 인수한 이후 알파트레드 브랜드 영향력을 꾸준히 키워온 바 있다. 무엇보다 재생타이어는 가격 대비 성능은 물론 환경적인 이점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한국타이어의 유럽 내 입지 확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