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현지전략차종 '씨드'가 유럽에서 질주하고 있다. 출격 대기 중인 크로스오버 모델 '엑스씨드'(XCeed) 흥행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2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기아차 씨드는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5만5271대가 판매됐다. 5만9723대가 팔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에 이어 유럽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기아차 모델에 올랐다. 특히 씨드는 자동차의 본고장으로불리는 독일에서 2배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씨드의 독일 판매량은 1만472대로 1년 전인 4900대와 비교해 113%나 늘었다. 씨드의 인기 비결은 전문가들이 인정한 뛰어난 성능이다. 씨드는 지난 3월 열린 제네바모터쇼 기간 선정한 '2019 올해의 유럽차' 부문에서 재규어 'I-페이스'와 르노 '알파인 A110'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독일 아우토 빌트 스포츠카 등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들이 뽑은 베스트카에도 15번이나 선정됐다. 기아차의 파격적인 보증프로그램도 씨드의 판매량을 끌어 올렸다. 기아차는 7년 간 15만km 이내 무상보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다수 업체들의 보증기간을 5년으로 두는 것과 대조적이
삼성물산이 ‘글로벌 100대 건설사’ 10위에 등극했다. 삼성물산을 비롯해 국내 7개 건설사가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는 글로벌 건설 시장 보고서 ‘GPoC 2018’을 통해 ‘글로벌 100대 건설사’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를 매출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글로벌1위는 중국국영건설(CSCEC)이 차지했다. 2~4위 역시 중국기업으로 중국철로총공사(CREC), 중국철도건설공사(CRCC), 중국교통건설(CCCC) 등이었다. 5위는 프랑스 빈치(VINCI)였다. 국내 기업은 삼성물산(10위)을 포함해 7개 건설사가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중공업(21위) △현대건설(24위) △GS건설(32위) △대우건설(36위) △대림산업(39위) △한진중공업(95위) 등이었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100대 건설사 전체 매출 규모는 1조3900억 달러(약 1638조원)로 전년동기대비 10% 성장했다. 전체 매출 중 중국기업 매출이 41%를 차지했다. 한국기업은 7% 규모로 일본(13%)과 미국(9%), 프랑스(8%)에 이어 5위 수준이었다. 100대 건설사 시가총액은 5700억 달러(671조원)
SK건설이 쿠웨이트에서 조성 중인 대규모 정유공장의 유지·보수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 석유화학회사(KIPIC)는 최근 알주르 석유화학단지(Al-zour Refinery) 유지·보수 프로젝트의 입찰 마감시한을 다음달 25일로 연기했다. 지난달 이어 두 번째 입찰 마감시한을 미룬 것. KIPIC은 당초 지난달 18일을 최초 입찰 마감시한으로 정했지만, 이달 21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입찰 마감시한이 두 차례나 연기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KIPIC의 모기업인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가 사업 범위를 확대하면서 입찰이 미뤄졌다고 보고 있다.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유지·보수사업은 크게 2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계약을 따낸 기업은 앞으로 5년 동안 알주르 석유화학단지의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총사업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통과한 기업은 총 19곳. 국내 기업으로는 SK건설이 포함됐다. 알주르 석유화학단지는 5개 구역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만 160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한화건설 등 국내 업체 5곳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전기자동차 코나EV(현지명 엔씨노EV)를중국에 조기 투입하고 전기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보다빠르게 진입,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코나EV 중국버전인 ‘엔씨노 EV’를 충칭공장에서 생산, 오는 9월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엔씨노EV는 지난 5월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신차 인증을 받아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는 등 사전 준비도 마무리했다. 중국 정부가 한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자,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대응한 것이다. 코나EV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만큼현지에서 조달되는 배터리 성능과 가격경쟁력만 갖춘다면 중국 순수 전기차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코나EV는 현지 로컬 브랜드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 비싸다.코나EV 가격은미국 기준으로3만6950 달러(약 4354만원)로 중국 로컬브랜드 전기차와비교할 때 가격이 14~30% 높다. BYD가 최근 출시한 전기차 '송프로EV'가격은 17만9800~21만9800 위안(약 3080만~3765
현대자동차 전기차 모델 코나 일렉트릭(EV)이 인도 출시 10일 만에 120대가 팔렸다. 이는 올해 판매 목표 24%에 해당하는 수치로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인도에 출시된 현대차 전기차 모델 코나EV는 지난 19일 기준 120건이 구매 확정 예약됐다. 출시 열흘 만이다. 이는 현대차의 올해 코나EV 인도 판매 목표인 500대의 24%에 달하는 수치다.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2개월 이내 올해목표치를 웃돌것으로 보인다. 코나EV는 현대차가 인도 현지에서 생산하는 첫 전기차 모델이다. 인도 남부 첸나이 공장에서 반제품조립(CKD)방식으로 생산되며 인도 11개 도시 내 14개 판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코나EV는 배터리 용량은 39.2KWh로 인도 내 최고 수준이다. 인도 내 전기차 대부분은 20KWh 용량의 배터리를 채택했다. 인도형 코나EV는 완충 후 45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고속충전 방식을 사용해 1시간 내 80% 용량을 충전할 수 있다. 당초 코나EV 인도버전이 국내 최고 사양인 64KWh 배터리팩을 장착해 출시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으나 현지 배터리 부품 조달 문제와 가격 경쟁력
현대·기아자동차가 일본 업체 출신 인재를 연이어 수혈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성공 전략을 흡수, 판매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미국법인은 최근 마케팅 총괄사장에 러셀 웨이거 전 마쓰다 마케팅 부사장을 선임했다. 러셀 웨이거 신임 사장은 2012년 마쯔다와 인연을 맺은 뒤 6년 동안 북미지역 마케팅 전반을 총괄하다 지난해 9월 사임했다. 이 기간 마쓰다의 미국 판매량은 8.4% 증가했다. 러셀 웨이거 사장은 "기아차가 10년 동안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도 올해에만 닛산 출신 임원 2명을영입했다. 지난 1월 진 카를로스 곤 회장 측근인 호세 무뇨스 사장을 본사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앉혔으며 5월엔 랜디 파커 전 닛산 부사장을 미국법인 판매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이들을 영업, 판매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은 34만33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아차도 3.8% 늘어난 30만4844대를 판매했다. 특히 두 회사가 지난달에만
"작년 말보다 1억원은 떨어졌어요. 많이 떨어진 곳은 2억원 가까이 떨어진 곳도 있고."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한 공인중개사의 말이다. 그는 이어 "집값이 더욱 떨어질 것"이라며 현재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지난해 100대1이 넘는 역대급 청약률 아파트를 다수 내놓으며 덩달아 집값이 폭등했던 미사지구 일대는 최근 6개월 사이 집값이 1억원 가량 떨어졌다. 지난해 급격히 오른 집값에 기뻐했던 주민들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가을 호재를 믿고 덜컥 집을 구매한 입주민들은 시름이 더욱 깊다. 서울 강서구에 살다 지난해 9월 미사지구로 이사 온 이모씨(52)는 "무리해서 이사를 왔는데 집값이 너무 많이 빠져 속상하다"며 "답답한데 집값이 떨어질까 어디가서 말도 못한다"고 토로했다. ◇대장주부터 '쭉쭉'…지하철 지연만큼 빠지는 집값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부동산 정보 포털 씨:리얼에 따르면 미사지구 대장주로 불리는 '미사강변푸르지오' 전용면적 84.99㎡는 지난달 7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10월 8억8500만원보다 1억원 넘게 떨어진 가격이다. 다른 단지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9월 7
현대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와해치백 'i30'이 독일에서 잔존가치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 18일(현지시간) 독일자동차 잔존가치 전문평가기관(bähr&fess forecasts) 조사에서 싼타페가 중대형 SUV 부문에서, i30은 소형차 부문에서 각각 잔존가치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독일 내 전체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싼타페는 2.0CRDi 트림 기준으로 보면 4년 뒤 잔존가치가 1만6192유로로 책정됐다. 신차 가격(3만5200 유로)을감안했을 때 46%의 잔가율이다. i30(1.4 가솔린 터보 기준)의 2023년 잔존가치는 신차 가격(1만7450 유로)의 53.5% 수준인 9336유로로 조사됐다. 잔존가치란 내용년수가 만료되는 시점에 남아있는 자산적 가치다. 자동차의 경우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한 후 차량의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 인지도 등의 요소를 고려해 산정한다.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리스 가격이 낮아지고 중고차 가치는 올라간다. 현대차 독일법인 관계자는 "높은 잔존가치로 고객들에게 금융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설계부터 드라이브 효율성, 안전성 등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 것"이
현대자동차의 신기술인 ‘CVVD’(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가적용된 차세대 엔진이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10월 본격 생산된다. 하반기 신형 쏘나타 터보 출시에 맞춰 양산된다는 것.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생산법인은 CVVD 기술이 적용된 G1.6T-GDI 엔진을 오는 10월 중순부터 본격 생산할 방침이다. 이번 CVVD 엔진은앨라배마 공장이증설한 새 엔진라인에서 생산된다. 앞서 현대차는3억8800만 달러(약 4190억원)를 투자해 지난 5월 차세대 엔진 생산이 가능한 라인을 구축했다. 현대차가 개발한 신기술인 CVVD는 엔진의 종합적 성능을 향상 시키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가능했던 엔진 밸브 열림 시간 제어를 획기적으로 늘려 엔진의 성능과 연료소비효율을 동시에 향상시키면서 배출가스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CVVD 기술이적용된새 엔진은 기존보다 엔진 성능은 4%, 연비는 5% 향상되며 배출가스는 기존보다 12% 저감된다. 자동차 엔진은 흡입-압축-팽창-배기의 4단계 과정을 통해 구동된다. 이때 흡기와 배기가 통과하는 관문인 밸브가 열리고 닫히는 시점과 깊이를 주행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가변 밸브 제
현재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하는 사업가가 있습니다. 얼마 전엔 유튜브까지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죠. 부동산가에서는 사업가적 안목만큼이나 부동산 안목도 뛰어나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셀럽하우스,요리로대한민국을 강타한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집입니다. ◇ 작은 호프집 ‘3000억 프렌차이즈’기업으로 백 대표는 1993년 작은 호프집을 인수하며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1994년 프렌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프렌차이즈업을 시작했다.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던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를 국내외 3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더본차이나, 더본아메리카 등 현지 해외법인을 거느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더본코리아의 기업가치는 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2013년 배우 소유진 씨와 결혼해 현재 3남매를 슬하에 두고 있으며 각종 방송 활동에 이어 최근에는 유튜버로이름을 더욱 알리고 있다. ◇빚 내 산 15.5억 고급빌라…차익 3억 백 대표는 소유진 씨와의 결혼을 앞두고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고급빌라를 15억5000만원에 매입한다. 백 대표는 빌라 구입 당시 한 은행을 통해 이 집에 1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친환경 자동차 라인인 3개 트림의 코나 하이브리드를 내세워 유럽 공략에 나선다. 다양한 가격대와 각기 다른 옵션 등을 톻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8월 유럽 시장에 출시 예정인 코나 하이브리드를 △트렌드 △스타일 △프리미엄 등 3개 트림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가장 저렴한 트림인 '트렌드'는 기본적인 기능뿐 아니라 최신 차량에 탑재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가격은 2만6900 유로(약 3572만원)부터 시작되며 스티어링휠과 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카플레이어는 안드로이드와 애플을 모두 지원하며 최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도 접목된다. 휠은 16인치 휠이 적용된다. 스타일은 감각적인 내부 디자인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내부 시트는 패브릭과 인조가죽이 함께 사용돼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했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이 포함되며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전기 배터리 충전량을 알 수 있으며 18인치 휠이 적용됐다. 가격은 2만8500 유로(약 3782만원) 부터다. 프리미엄은 3만700 유로(약 4074만원)부터 시작,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스마트키 시스템이 접목되며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가 인도에서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첫 달인 5월 인도 소형 SUV 시장 판매 3위를 달성한데 이어지난달 2위에 등극했다.특히 1위인 마루티 스즈키 ‘비타라 브레자’(이하 브레자)를 근소한 격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업계는 베뉴가 이달 브레자를 제치고 인도 소형 SUV 시장 1위로 등극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베뉴의 인도 6월 판매량은 8763대로 소형 SUV 시장 2위에 등극했다. 1위인 마루티스즈키 브레자는 판매량은 8871대로 베뉴와 격차는108대에 불과하다. 현대차 크레타는 8334대가 팔려 시장 3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인도 시장에 출시된 베뉴는 출시 2달 만에 인도 소형 SUV 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출시 8일 만에 7049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단숨에 소형 SUV 시장 3위로 등극,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한 현대차 크레타(9054대)와 브레자(8781대)를 위협했다. 이어 지난달 전월대비 판매량이 24.3% 늘며 경쟁차종들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베뉴의 질주로 인해 지난 5월3위를 기록한마힌드라 ‘XUV300’는 지난달 판매량이 4769대(6.7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기 연결 방식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확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EV고는 올해 말 자사 고속 충전 네트워크에 현재 표준화 과정에 있는 SAE J3400 충전 커넥터가 적용된 NACS 충전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NACS는 테슬라가 2012년 선보인 충전 규격이다. 이른바 '슈퍼차저'로 불린다. 지난 2022년 11월 테슬라가 슈퍼차저를 다른 제조사에게도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NACS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는 테슬라가 충전소를 대폭 늘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 확대 속도를 늦추겠다는 입장을 열흘 만에 바꿔 올해 충전소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에 "테슬라는 올해 수천개의 새 충전기를 새로 만들기 위해 우리의 슈퍼차저(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5억 달러를 훨씬 넘게 지출할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말 약 500명의 슈퍼차저팀 인력 대부분을 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가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기 위한 연구가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의 조코바가 글로벌 임상 3상 'SCORPIO-HR'에서 1차 평가지표인 코로나의 15가지 증상(피로·감각이상 등) 해결 시간을 단축시켰으나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롱 코비드) 증상 개선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 증상 완화 목적으로 조코바를 투여한 그룹 가운데 '코로나 이전의 건강 상태로 돌아왔다', '피로감을 잘 느끼지 않는다'고 답변한 비율이 위약군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작용 등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시오노기제약은 조코바 SCORPIO-HR 임상 결과에 대해 FDA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발 방향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SCORPIO-HR의 자세한 임상 데이터는 오는 하반기 관련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SCORPIO-HR은 북미와 남미, 유럽, 아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