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알엑스 품은 아모레, 동남아시아 뷰티 시장 '정조준'

2024.05.07 14:34:18

필리핀·말레이·싱가포르·베트남 등에 자외선 차단제 출시
동남아시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연평균 3.30% 성장 전망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를 내세워 동남아시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스알엑스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화장품 수요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에센스, 토너, 크림 등 제품 다변화로 동남아시아 여심을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알엑스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자외선 차단제 '울트라-라이트 인비저블 선스크린'(Ultra-Light Invisible Sunscreen·이하 울트라 선스크린)을 론칭했다.

 

동남아시아 대형 쇼핑몰 쇼피(Shopee)를 통해 이들 국가에서 울트라 선스크린을 판매하고 있다. 

 

울트라 선스크린은 SPF50+/PA++++ 수준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닌 자외선 차단제다. 가볍고 투명한 포뮬러를 기반으로 생산돼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며 여러차례 덧발라도 백탁현상도 일어나지 않아 산뜻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코스알엑스의 설명이다.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마쳤다.

 

코스알엑스는 "자외선 차단, 편의성, 외모 등 '일석삼조' 효과를 지닌 자외선 차단제 울트라 선스크린을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가볍고 투명한 포뮬러로 만들어져 야외활동을 즐기는 분들에게 제격"이라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0월 코스알엑스 지분을 추가 인수하고 코스알엑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분 추가 인수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이 확보한 코스알엑스 지분은 이전 38.4%에서 93.2%로 늘어났다. 이달부터 코스알엑스 경영 실적을 아모레퍼시픽 연결 실적에 포함된다.<본보 2024년 3월 5일 참고 아모레, 코스알엑스 자회사로 품는다…효자로 '자리매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올해 동남아시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규모가 342억2000만달러(약 46조47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3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 쇼핑 활성화,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제고 등이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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