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세븐틴 디에잇 브랜드 앰버서더 발탁…中 사업 박차

2024.03.15 13:11:52

'고프코어룩' 열풍 선도…젊은 층 공략
디에잇, 현지 코어 팬덤 多…인지도·매출↑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중국으로 K-패션 영토를 확장한다. 인기 아이돌 세븐틴 멤버 디에잇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현지 젊은 소비자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가 중국에 '가이아 터프니스 재킷' 신제품을 출시하고 브랜드 앰배서더인 디에잇과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가이아 터프니스 재킷은 등산, 캠핑, 여행 등 다양한 봄철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트렌디한 고프코어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한 기능성 소재인 고어텍스를 적용해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도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특유의 절개 디자인과 실루엣이 디자인 포인트다. 재킷 한 벌 만으로도 트렌디한 고프코어룩을 완성시켜주는 아이템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앰배서더로 아이돌 겸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디에잇을 기용했다. 디에잇은 가이아 터프니스 재킷의 품질과 패션·디자인을 강조할 방침이다. 디에잇은 우월한 비율과 함께 패셔너블한 스타일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코오롱스포츠가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세븐틴은 중국에서 최고의 K-아이돌 그룹으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1월 마카오에서 중국 신곡 '만남의 의미'를 공개하며 코어 팬덤을 확장했었다. 지난해 열 번째 미니음반이 중국에서 200만장 이상이 팔리는 등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디에잇과 함께 중국 시장에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FnC는 올해 코오롱스포츠를 내세워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을 제시한 만큼, 코오롱스포츠의 중국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코오롱FnC는 매출 1조2739억원, 영업이익 452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9.8% 줄어들었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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