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유음료 제품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오리온은 고객 프로모션으로 토대로 브랜드 제고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 대형마트에서 유제품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지 대형마트에 미니 부스를 설치하고 △천연과일 발효 요거트 음료 '프로요!(Proyo!)' △초콜릿맛 몰트 우유 '초코IQ(Choco IQ)' 등을 소개한다. 오리온은 시음 행사를 마련,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토록 했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달 △프로요! △초코IQ를 출시하고 베트남 유음료 시장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이들 제품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해 개발됐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8월 8일 참고 오리온, 베트남 유음료 시장 도전장…태국 '더치밀'과 맞손>
프로요!의 경우 요거트 함량은 52%로 동종 제품 가운데 가장 높고, △비타민C △칼슘 △아연 △요오드 등 12가지 영양소가 들어있다. 초코IQ는 초콜릿 우유에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몰트를 더한 제품이다. 비티민 B군 8종을 포함해 △칼슘 △인 △철 등 14가지 영양소가 함유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베트남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유제품 프로요!와 초코IQ를 소개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현지 유음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제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유제품 시장은 7조원 규모(지난 2021년 기준)이며, 한 해 150만명에 달하는 신생가 출생하고 소득 수준 향상 등에 따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