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초소형모듈원전(MMR) 기업 'USNC'가 필리핀과 소형 원전 밀월을 강화한다. 프란체스코 베네리 USN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직접 만났다. MMR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닦겠다는 필리핀의 의지를 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필리핀 대통령실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과 라파엘 로틸라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베네리 CEO를 비롯해 USNC 경영진과 회동했다. 필리핀에서 MMR 건설을 위한 법·제도 마련을 논의했다. 로틸라 장관은 법안 의결 현황을 공유했다. 필리핀 하원은 지난해 포괄적인 원전 규제 프레임워크 수립을 위한 '필리핀 국가 원전 에너지 안전 법안(Philippine National Nuclear Energy Safety Act)'을 통과시켰다. 원전 사고의 책임을 다루는 법안도 하원에서 두 번째 독회를 진행 중이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법안이 신속히 상원을 통과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법적 틀을 모두 갖춰 USNC의 투자를 지원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USNC로부터 투자 계획을 보고받으며 사업 진전에 환영을 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우크라이나 석유화학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우크라이나 석화기업 그룹DF(Group DF)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석유화학단지 개발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우크라이나 북서부에 위치한 리우네주(州)에 질소비료 공장과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플랜트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과 그룹DF는 작년 11월 비료 및 화학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업 계획을 지속해서 논의해 왔다. 그룹DF는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비료 생산 기업인 오스트켐(OSTCHEM)의 모회사다. 로버트 세틀러존스 그룹DF 최고경영장(CEO)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연합(EU) 역내에서 우크라이나의 경제적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해 우크라이나 석유화학 산업 재건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작년 7월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세르비아 정부와 태양광 사업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몇 주 내로 협상을 완료하고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4일 세르비아 광업에너지부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UGT리뉴어블스(UGTR) 컨소시엄은 3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두브라브카 예도비치 한다노비치 광업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태양광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업은 1GW 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작년 11월 이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당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협상이 완료되면 우선 부지를 선정하고 기본 설계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후 건설에 착수한다. 오는 2028년 6월 가동이 목표다. 미국 수출입은행,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스웨덴 수출신용공사 등이 이 사업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본보 2024년 2월 7일자 참고 : 세르비아, 태양광 사업 자금조달 순항…현대엔지니어링 협상 탄력> 한다노비치 장관은 "이 사업은 유럽에서 가장 큰 재생 에너지 사업 가운데 하나"라며 "우리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신북방 핵심 협력국인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과 협력을 확대한다. 29일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에 따르면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전임 대통령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상원의장을 예방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베르디무함메도프 의장은 "이번 간담회가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 발전의 중요한 단계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관계를 지속해서 개선하기 위해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를 잇는 TAPI 가스관 프로젝트과 갈키니쉬 가스전 개발 사업 등에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협력을 논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TAPI 가스관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주도로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를 잇는 가스관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장 150km인 TAPI 가스관은 한 해에 최다 330만㎥의 가스를 이송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갈키니쉬 가스전은 세계 5대 가스전 가운데 하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2013년 갈키니시 가스처리 플랜트를 준공한 바 있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의장은 2006년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희토류 생산업체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이 추진하는 호주 희토류 광물 정제 플랜트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 작업을 수행 중으로 설계·조달·시공(EPC) 본사업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로웨나 스미스 ASM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열린 광업박람회(PDAC)에 참석해 "더보 프로젝트는 모든 승인 절차를 마쳤으며 건설 준비를 완료했다"면서 "현대엔지니어링과 벡텔이 최종 설계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호주 시드니 서북쪽으로 약 400㎞ 떨어진 더보 지역에서 희토류·지르코늄·네오디뮴·하프늄 등의 광물을 분말·금속의 형태로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2022년 6월 이 사업의 FEED 계약을 따낸 바 있다. 이에 EPC 연계 수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본보 2023년 2월 8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호주 희토류 프로젝트 1단계 작업 착수> 희토류는 전기자동차·배터리·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각종 첨단 제조업의 핵심 원료이며 코발트·구리·리튬·니켈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르비아 정부가 대규모 태양광 사업의 자금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협상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니샤 말리 세르비아 재무장관은 7일 성명을 통해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을 연내 시작할 계획"이라며 "미국 수출입은행,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스웨덴 수출신용공사 등이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조달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해 유럽에서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세르비아 전역에 1G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현대엔지니어링·UGT리뉴어블스(UGTR) 컨소시엄은 세르비아 정부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본보 2024년 1월 24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세르비아 태양광 프로젝트 협상 돌입> 현대엔지니어링·UGTR은 우선 태양광 부지를 선정하고 기본 설계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후 건설에 착수, 오는 2028년 6월 가동이 목표다. 세르비아 정부는 기후 변화 대책의 일환으로 석탄화력 발전 중심의 전력 생산 체제에서 벗어나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소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 공사와 관련해 발주처에 사업비 증액을 추가로 요청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공사 일정이 지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석유화학기업 그루파아조티(Grupa Azoty)는 현대엔지니어링 측이 완공 기간 95일 연장과 사업비 4000만 유로(약 570억원) 증액 등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그루파아조티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요청을 검토한 후 협상에 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과 항만 등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그룹인 그루파아조티와 폴란드 대형 정유회사 로터스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5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지분 투자를 해 운영에도 참여한다. 이에 장기적인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이 공장은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프로필렌과 에틸렌을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각각 생산한다. 생산된 폴리프로필렌은 자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 사업 수주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동유럽 태양광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24일 세르비아 정부에 따르면 두브라브카 예도비치 한다노비치 세르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현지 방송사 핑크와 인터뷰에서 "세르비아 동부·남부 5개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현대엔지니어링과 협상을 시작했다"면서 "이 시설에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비롯해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ESS)도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UGT리뉴어블스(UGTR) 컨소시엄은 앞서 작년 11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최우수 입찰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1GW 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UGTR은 우선 태양광 부지를 선정하고 기본 설계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후 건설에 착수, 오는 2028년 6월 가동이 목표다. <본보 2023년 11월 7일자 참고 : 현대엔지 컨소시엄, 세르비아 태양광 사업 최우수 입찰자 선정> 세르비아 정부는 기후 변화 대책의 일환으로 석탄화력 발전 중심의 전력 생산 체제에서 벗어나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소수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LX인터내셔널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한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 석유화학단지가 가동을 중단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운영사는 플랜트 가동에 투입한 직원 상당수도 회사 밖으로 내쫓았다. 설비 운영에 문제가 생기면서 현대엔지니어링에 협조를 요청했다. 22일 아자트릭 라디오시(Azatlyk Radiosy) 등 외신에 따르면 키얀리 석유화학단지는 최근 문을 닫았다. 직원의 약 90%는 해고됐다. 키얀리 석유화학단지는 투르크메니스탄 내 최초의 종합 석유화학단지다. LX인터내셔널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한국 컨소시엄이 2013년 수주해 2018년 10월에 완공했다. 수주 당시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약 40조원)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행한 단일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였다. 한국 컨소시엄은 축구장 113개를 합친 크기인 81만㎡(약 25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연산 39만톤(t)의 폴리에틸렌(PE)과 8만t의 폴리프로필렌(PP) 생산 설비를 건설했다. 운영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산하 운영사가 맡았다. 생산물 일부를 타국에 수출하며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2019년 4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국빈 방문 때에도 키얀리 석유화학단지를 방문했었다. 문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에서 수행 중인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와 관련해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도로 개선 비용을 분담하기로 했다. 폴란드 푸오츠크시는 20일(현지시간) 현대엔지니어링·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 컨소시엄과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로 손상된 도로를 복구하기 위한 명목으로 향후 2년간 1500만 즈워티(약 50억원)를 납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제이 노바코프스키 푸오츠크 시장은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로 무거운 화물차가 이동하면서 도로가 손상됐고, 또한 교통량도 증가했다"면서 "이 금액은 도로 상태를 개선하는 데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마조프셰주(州) 푸오츠크 지역에 있는 석유화학 단지 내에서 생산된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을 연간 74만t 규모로 생산하는 석유화학 프로젝트다. 폴란드 역대 최대 규모의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2조7000억원에 이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페인의 건설업체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공사를 따냈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유럽 유수 건설사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듀얼 피드 계약자로 선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폴란드 석화플랜트 사업이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내년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폴란드 석유화학기업 그루파아조티(Grupa Azoty)는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 사업과 관련해 주요 금융기관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계약 기간은 내년 2월 28일로 연장했고, 약정액은 1억500만 유로(약 1500억원) 늘렸다. 그루파아조티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사업비 및 사업기한 연장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새로운 신용 약정은 사업에 있어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빠른 상업 운전 돌입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과 항만 등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그룹인 그루파아조티와 폴란드 대형 정유회사 로터스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가동이 목표다.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프로필렌과 에틸렌을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각각 생산한다. 생산된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인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USNC가 프랑스 프라마톰(Framatome)과 4세대 초소형모듈원자로(MMR)용 연료 생산의 첫발을 디뎠다. 합작사를 세워 2026년부터 연료를 생산하고 2028년 MMR 상용화 목표를 달성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USN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세계원자력전시회(WNE)'에서 프라마톰과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사는 USNC와 프라마톰의 고위 경영진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운영한다. 프라마톰의 핵연료 생산 역량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삼중피복입자(TRISO) 기반 전세라믹미세입자핵연료(FCM®) 연료를 2026년부터 생산한다. 이 연료는 TRISO 입자를 포함해 기존 핵연료보다 견고하며 고온에서 작동할 수 있다. MMR을 비롯해 차세대 원전에 쓰인다. USNC와 프라마톰은 이달 초 핵연료 생산을 위한 구속력 없는 계약을 맺었었다. <본보 2023년 1월 30일 참고 '현대엔지 투자' USNC, 프랑스 원전기업 프라마톰과 핵연료 합작사 설립> 약 11개월 만에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합작사를 세울 예정이다. MMR은 10~45㎿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