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광고 사업부 '삼성애즈(Samsung Ads)'가 영국 인포섬(InfoSum)과 데이터 클린룸 솔루션을 출시했다. 지난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약 1년 만이다. 민감한 고객 데이터 보호를 강화한다. 26일 인포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삼성애즈 오스트레일리아와 데이터 클린룸 솔루션을 론칭했다. 데이터 클린룸은 고객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제3자에 노출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데이터를 광고 업체에 안전하게 공유하는 기술이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정보도 보호해야 하는 광고 업계에 유효하게 쓰인다. 구글과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삼성애즈는 지난해 인포섬과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 클린룸 런칭을 준비했다. 특히 보안 강화에 주력했다. 인포섬의 특허 기술인 '데이터 비이동(Non-movement of data)' 접근 방식을 적용해 단일 데이터의 공유를 최소화했다. 삼성애즈 측은 "커넥티드 TV(CTV) 환경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더 많은 브랜드가 자체 데이터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있다"며 "인포섬과의 협력으로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동시에 타깃 고객에 대한 통찰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기 중형 세단 모델 K5와 경쟁 모델인 일본 토요타 캠리가 미국에서 진행한 비교 테스트에서 동점을 기록했다. 동일 세그먼트 시장에서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는 모델들인 만큼 향후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27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에 따르면 기아 K5는 JD파워가 진행한 차량 비교 테스트에서 토요타 캠리를 상대로 2승 2패 2무를 기록했다. 가격과 가치 부문에서는 캠리가 앞섰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무료 정기 유지 관리까지 제공하기 때문이다. 2024년형 기준 캠리 기본 트림 미국 판매 가격은 2만6420달러, K5 2024년형 기본 트림은 2만6745달러이다. 모두 무료 긴급 출동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지만, 캠리는 2년간 무료 정기 유지 관리까지 포함한다. 성능과 효율성 부문에서도 캠리의 손이 들렸다. 파워트레인 선택 폭이 현저하게 넓어서다. 캠리는 하이브리드 포함 총 3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하지만, K5는 내연기관 파워트레인 2가지만 선택 할 수 있다. 안전 및 운전지원 부문에서는 K5가 더 호평을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별 5개 최고 등급을 받은데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해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이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유망 선수들을 지원한다.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꾸려 올림픽 정신을 널리 알린다. 27일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5명의 이탈리아 선수로 구성된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용기, 결단력, 성공에 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사람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선수단은 도쿄 2020 올림픽 챔피언 단거리 선수인 마르셀 제이콥스(Marcell Jacobs)와 젊은 장거리 육상 선수 마티아 훌라니(Matia Furlani)가 포함됐다. 이번 올림픽에서 새롭게 종목으로 선정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 분야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서퍼 레오나르도 피오라반티(Leonardo Fioravanti)와 브레이크 댄스 챔피언 알레산드라 칠레미(Alessandra Chillemi), 스케이트보더 알레산드로 마자라(Alessandro Mazzara) 등 3명이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다.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대학과 협력해 냉난방공조(HVAC)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LG의 HVAC 기술과 독자 설계 툴을 가르치는 교육을 한 달 이상 진행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러시아 사업은 중단했으나 인재 교육 지원은 이어가며 한때 '러시아 국민 브랜드'로 불렸던 명성을 지키고 있는 모양새다. 모스크바 폴리테크닉 대학은 25일(현지시간) LG전자의 HVAC 전문가 수료증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LG전자 러시아법인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6주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 LG전자의 B2B 제품과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받았다. LG 자체의 디자인 도구를 배우고 멘토로 참여한 임직원들의 지원을 받아 직접 B2B용 HVAC 제품을 설계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평가를 거쳐 최종 7개 프로젝트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노영남 LG전자 러시아법인장(상무)은 "단 6주의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학생들에게 B2B 제품, 기술, 소프트웨어를 소개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산업 발전·비전에 대해 소통할 수 있었다"라며 "LG전자의 트레이드 마크인 'Life’s Good'이라는 표현은 위대한 유산과 전통을 보존하고자 청소년들에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목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팀 인력을 충원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들어갈 GPU의 성능 개선에 집중한다. 독자 AP '엑시노스'의 품질을 끌어올려 시장점유율을 회복한다. 26일 미국 채용 사이트 '에코잡스(Echo Job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GPU 성능 모델링 담당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올렸다. 지원자는 컴퓨터 공학 또는 컴퓨터 과학 등 관련 분야에서 학사 이상을 수료해야 한다. 학사는 10년 이상, 석사는 8년 이상, 박사는 4년 이상의 경력을 지녀야 한다. 모바일 GPU에 대한 성능 모델 개발 경험을 쌓고, GPU·컴퓨터 아키텍처, 하드웨어 설계에 대한 지식과 프로그래밍 기술을 보유해야 한다. 우대 자격으로는 △컴퓨터 비전과 이미지 처리, 인공지능(AI)을 비롯한 GPU 그래픽·컴퓨터 워크로드에 대한 지식 △게임 애플리케이션·렌더링 엔진에 대한 지식 등을 보유한 자 등이 명시됐다. 합격자는 시스템LSI 사업부의 미국 내 핵심 연구 기지인 삼성오스틴연구센터(SARC)와 어드밴스드컴퓨팅랩(ACL)에서 일하게 된다. 엑시노스 AP에 쓰이는 GPU 성능 강화 개발에 기여한다. 기본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 고밥점이 개점 8년 만에 현지 인기 넘버원 매장으로 우뚝 올라섰다.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이 적중했다. 롯데마트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젊은 인구가 많은데다 경쟁력있는 현지 유통업체가 없어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 오픈한 롯데마트 고밥점이 최고 인기 매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고밥 지역 상권 특성을 반영해 롯데마트 고밥점 매장을 구성한 것이 흥행 비결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고밥 지역에 고소득층 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소포장 신선식품 비중을 기존 5%에서 30%로 6배 늘렸다. 국내 신선식품 담당 트레이너들이 현지에 파견돼 선진적인 신선식품 포장법, 품질 관리 방식을 전수했다. 여러 특화 매장을 조성해 차별화했다. 그린 가든(원예), 애니멀 프렌즈(반려동물), 모터 파크(자동차·오토바이) 등이다. 롯데마트 해외점포 출점 전략은 현지화다. 소매점포를 'K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꾸민 것도 일종의 현지화 전략에 속한다.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현지화 전략의 또 다른 축은 '자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각자의 본능대로'를 일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CJ ENM의 콘텐츠 경쟁력이 글로벌 곳곳에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일본에서 'K-콘텐츠' 저변로 흥행 가능성에 기대감이 커진다. 26일 일본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 따르면 CJ ENM의 각자의 본능대로의 상영을 시작했다. 지난 1월 일본 CS(위성)방송 닛테레플러스를 통해 각자의 본능대로를 방송한 데 이어 OTT로 확대됐다. <본보 2024년 1월 27일 참고 CJ ENM, 연애 예능 '각자의 본능대로' 日서 온에어> 각자의 본능대로는 CJ ENM이 K-콘텐츠 채널 tvN을 통해 지난 2022년 8월부터 9월까지 한 달 동안 방송한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이상형, 연애 스타일, 과거 연애사 등을 잘 알고 있는 동성친구들과 함께 떠난 여행지에서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유넥스트는 "각자의 본능대로는 각각 절친 4명으로 구성된 남성 출연진, 여성 출연진들이 사랑을 찾아 떠난 여름 여행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서 "출연자들이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직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가 베트남 꽝찌성 인민위원회, T&T그룹과 청정에너지 사업 개발에 손잡았다. 석탄화력 발전소의 액화천연가스(LNG)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LNG 발전소를 시작으로 LNG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수소 사업도 전개한다. 베트남의 탄소 중립에 기여하며 글로벌 메이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성장한다. 26일 업계와 꽝찌성 정부에 따르면 SK E&S는 지난 24일 서울에서 꽝찌성 인민위원회, T&T그룹과 청정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추형욱 SK E&S 사장과 보 반 흥(Vo Van Hung) 꽝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응우옌 티 탄 빈(Nguyen Thi Thanh Binh) T&T그룹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꽝찌 석탄발전소의 LNG 전환과 LNG 허브 설립을 위한 공동 조사, 수소 포함 이산화탄소 저감 프로젝트 개발 등에 협력한다. SK E&S는 T&T그룹과 꽝찌 LNG 발전 사업에 참여를 모색해왔다. 당초 LNG 전환을 주도하던 태국 전력공사(EGAT) 자회사 'EGAT 인터내셔널(이하 EGATi)'이 자금난으로 투자 계획을 철회하면서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가 파키스탄에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의 스마트폰 내수 정책을 기반으로 책정한 가격적인 우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는 파키스탄 현지에서 전례없는 수요로 인해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블룸버그에 보낸 이메일 성명을 통해 "삼성전자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곧 판매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품귀 현상이 일어난 배경으로는 삼성전자가 파키스탄 정부의 핸드폰 기기 제조 산업 육성 정책(Mobile Device Manufacturing Policy, MDMP)으로 인해 가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파키스탄 산업부 산하 엔지니어링 개발 위원회(Engineering Development Board·EDB)는 MDMP를 발표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파키스탄 최대 시멘트 생산업체 럭키시멘트의 자회사인 럭키 모터 코퍼레이션과의 계약을 맺고 파키스탄 남부 항구도시인 카라치시 휴대전화 생산공장에서 갤럭시 시리즈를 생산 중이다. 반면 애플의 경우 현지 생산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이 호주로 직접 날아가 오스탈 주요 주주들과 회동했다. 최대 주주인 타타랑벤처를 비롯해 주주·투자자들과 만나 인수 후 사업권 박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호소했다. 한화의 현장 행보가 오스탈 인수를 성공시킬 결정타가 될지 주목된다. 26일 호주파이낸셜리뷰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달 초 호주 모처에서 오스탈 지분 19.61%를 보유한 타타랑벤처와 만났다. 오스탈 인수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중순 코피아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펀드 매니저 체스터자산운용과 OC펀드매니지먼트 등 오스탈 주요 주주들을 연쇄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인수 후 호주의 사업권 유지와 추가 투자 계획 등을 내세우며 오스탈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주요 투자자들은 인수 후보군 중 유일하게 현재 조선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와의 결합이 방산과 민수용 선박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가 오스탈 주주들과 일일이 만나 적극적으로 설득하면서 향후 오스탈의 창업자이자 이사회를 주도하고 있는 로스웰 일가의 입장 변화에 이목이 모아진다. 존 로스웰 비상임위원장은 지분 9.04%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최초 인도산 전기차 모델 크레타EV 생산을 시작하며 현지 전기차 시장 선점 행보를 본격화한다.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전기차 올인 전략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노림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최초 인도산 전기차 모델 크레타EV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연말 생산을 시작해 내년 초 공식 데뷔를 알리겠다는 목표이다. 공식 데뷔 무대는 인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오토엑스포가 유력한 상태이다. 현지 생산 시기에 맞춰 크레타 EV 개발도 막바지 단계를 지나고 있다. 현대차는 크레타EV 생산 라인 설비 작업과 함께 프로토타입 주행 테스트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크레타EV 추정 차량 스파이샷이 포착되며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반기 내 위장막을 걷어 낸 크레타EV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초 인도산 전기차 모델인 만큼 크레타EV 제원과 성능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스파이샷 등 최근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크레타EV는 전기차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기 위해 크레타와 크레타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상 보안 솔루션 기업 한화비전이 제어 소프트웨어 기업 사비 컨트롤(SAVI Controls, 이하 사비)을 통해 북미 영업망을 강화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사비와 영상 보안카메라(CCTV)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비는 고객에게 상업용 설치를 위한 한화비전의 CCTV를 제공해 상용 오디오, 비디오, 코라럭스(QoraLux) 조명 솔루션에 이어 보안 솔루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됐다. 존 도시(John Dorsey) 사비 최고경영자(CEO)는 "한화비전과의 협업은 상업 업체를 안전하고 효율적인 상업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사비가 한화비전의 CCTV를 제공하기로 한 이유는 전 세계 소매점, 숙박업, 바, 레스토랑 등에서 사람, 재산, 데이터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사비는 공인 대리점을 통해 IP 기반 카메라, 영상 관리 시스템, 스마트 분석 소프트웨어 및 현대 수요에 맞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포함한 보안 감시 솔루션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화비전은 지난해 LG전자와 함께 사비와 'AV 솔루션' 파트너십도 맺기도 했다. 사비의 AV(시청각) 시스템 '사비3'가 LG전자와 한화비전 등의 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