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베트남에 설화수 팝업스토어를 열고 대표 화장품 홍보전을 나섰다. 베트남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설화수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 크레센트몰(Crescent Mall)에서 설화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크레센트몰은 호반공원을 끼고 자리한 쇼핑몰로 아디다스·바나나 리퍼블릭 등 유명 브랜드 매장과 CGV 극장 등이 있어 쇼핑, 여가 등을 즐기기 위한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윤조 에센스 △자음생 세럼·크림 등 설화수 간판 라인 화장품을 본격 알린다는 방침이다. 윤조에센스는 10초에 한 병씩 판매되는 설화수 베스트셀러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2월 윤조에센스 6세대를 론칭하고 제품 경쟁력을 제고했다. 독자 성분인 '설화수 마스터 콤플렉스'이 함유된 화장품으로 노화 징후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자음생 세럼은 지난 2018년 론칭 이후 지난해 2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190만병을 기록한 인기 상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2년 2월 자음생 세럼을 리뉴얼 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 도쿄 소재 뷰티 편집숍에 입점하며 현지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 현지 시장에 선보인 팝업스토어에서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브랜드를 내세워 'K뷰티' 바람이 뜨거운 일본 시장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헤라는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 오픈 한 뷰티 편집매장 '이세탄 미러 루미네 이케부쿠로점'(イセタン ミラー ルミネ池袋店)에 입점했다. 지난해 9월 일본 멀티 브랜드숍 아토코스메(@cosme) 도쿄점·오사카점에 이어 현지 유통망을 확장한 것이다. 이세탄 미러는 일본 백화점기업 미츠코시이세탄이 전개하는 럭셔리 코스메틱 편집숍이다. 도쿄, 요코하마, 히로시마 등의 도시에서 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세탄 미러 루미네 이케부쿠로점에서는 헤라를 비롯해 랑콤, 아베다, 샤넬 등 여러 뷰티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에 앞서 이니스프리, 에뛰드, 라네즈 등 중저가 제품을 먼저 선보이며 일본 시장을 개척해 왔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국에서 에뛰드와 아이오페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한 데 따른 만회 전략이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K뷰티’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에 라네즈 립 글로이 밤(Lip Glowy Balm)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미국 내 립 글로이 밤 흥행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미국에 △립 글로이 밤 망고 △립 글로이 밤 블루베리 등을 론칭했다.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가 운영하는 현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립 글로이 밤 망고에 노란색, 립 글로이 밤 블루베리에 보라색을 적용해 해당 상품이 각각 망고와 블루베리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제품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건강하고 촉촉한 입술을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다. 작은 사이즈로 개발돼 휴대하며 사용하기에도 좋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362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현지 인플루언서 알릭스 애슐리 얼(Alix Ashley Earle)과 손잡고 립 글로이 밤 신제품 2종을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알릭스 애슐리 얼이 출연해 이들 신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해당 콘텐츠는 업로드된 지 나흘 만에 1만2000여개에 '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톱모델 사라 텐둘카르(Sara Tendulkar)를 라네즈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라 텐둘카르와 손잡고 라네즈 신제품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이하 바슬마)'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사라 텐둘카르를 라네즈 인도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내 피부 본연의 건강한 빛, 내 삶의 빛나는 자신감'이라는 라네즈 브랜드 철학과 사라 텐둘카르의 진정성 있는 매력이 잘 부합한다는 판단 아래 그녀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사라 텐둘카르는 지난 2021년 영국 패션브랜드 셀프포트레이트(Self-Portrait) 모델로 모델계에 데뷔했다. 세계적 명문대학교로 꼽히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에서 생의학을 공부한 재원이라는 점, 아버지가 전 인도 국가대표 크리켓 선수 사친 텐둘카르( Sachin Tendulkar)라는 점 등이 주목받으며 화제를 일으켰다. 현재도 패션모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642만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기도 하다. 미니 수드 바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를 내세워 동남아시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스알엑스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화장품 수요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에센스, 토너, 크림 등 제품 다변화로 동남아시아 여심을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알엑스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자외선 차단제 '울트라-라이트 인비저블 선스크린'(Ultra-Light Invisible Sunscreen·이하 울트라 선스크린)을 론칭했다. 동남아시아 대형 쇼핑몰 쇼피(Shopee)를 통해 이들 국가에서 울트라 선스크린을 판매하고 있다. 울트라 선스크린은 SPF50+/PA++++ 수준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닌 자외선 차단제다. 가볍고 투명한 포뮬러를 기반으로 생산돼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며 여러차례 덧발라도 백탁현상도 일어나지 않아 산뜻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코스알엑스의 설명이다.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마쳤다. 코스알엑스는 "자외선 차단, 편의성, 외모 등 '일석삼조' 효과를 지닌 자외선 차단제 울트라 선스크린을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뷰티 전문매체 비테키(美的)와 협업해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에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의 화장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5일 비테키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테키 6월호 구매 고객에게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대표 상품으로 구성한 스킨케어 세트를 부록으로 제공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골자다. 해당 스킨케어 세트는 △라네즈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10ml) △이니스프리 비타C 그린티 엔자인 잡티 토닝 세럼(7ml)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소프트 필링 투 폼 클렌저(3ml) △에스트라 에이시카 365 수분 진정 결 토너(25ml) 등으로 이뤄졌다. 비테키는 "겨울 메이크업에서 봄·여름 메이크업으로의 전환기"라면서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K-뷰티 브랜드 상품 4개를 한데 묶은 스킨케어세트를 부록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에 자리한 일본 버라이어티 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액체'에서 '고체'로 변하는 상전이 화장품 원료 관련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특허 등록을 토대로 미국 시장 내 K-뷰티 브랜드의 확고한 지위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모레퍼시픽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인 미국에서 특허 권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며 시장 내 타사 진입을 저지할 수 있는 촘촘한 방어막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30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현지에 상전이 화장품 원료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 번호는 '11,964,044 B2'다. 상전이는 온도·압력 등 외적 조건으로 인해 물질의 상이 하나의 상에서 다른 상으로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액체가 고체로 변하는 응고, 액체가 기체가 되는 기화 등이다. 해당 특허의 핵심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하다 피부에 바르면 고체 상태로 변하는 상전이 화장품 원료 기술이다. 세틸 에스터(Cetyl Ester) 왁스, 이눌린(Inulin) 기반 계면활성제 등을 소재로 개발된 상전이 원료를 활용할 경우 화장품의 위생성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적당량의 화장품을 덜어내기 위해 손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시장을 겨냥한 라네즈 신제품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이하 바슬마)' 홍보에 들어갔다. 일본, 미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바슬마 홍보전을 펼치며 아모레퍼시픽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쇼핑몰 '바이 더 씨 PIK'(By The Sea PIK)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바이 더 씨 PIK는 자카르타 북쪽 지역에 자리한 쇼핑몰로 쇼핑, 골프 등을 즐기기 위한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다. 아모레퍼시픽은 팝업스토어에서 지난달 론칭한 바슬마를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바슬마는 피오니, 콜라겐 콤플렉스, 펩타이드 등의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다. 탄력이 있으면서도 윤기있는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팝업스토어를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바슬마 메인 컬러인 분홍색을 활용해 팝업스토어를 꾸미고 바슬마 패키지를 본따서 디자인한 대형 조형물을 설치했다. 팝업스토어 한쪽에 트램펄린이 설치된 이색 포토존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기념촬영을 할 수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라네즈의 쿠션 파운데이션 네오 시리즈 신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오 시리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흥행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 '네오 에센셜 피니쉬 파우더(이하 네오 파우더)'를 출시했다. 일본 도쿄에 자리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 점포에 이어 다음달 현지 온라인쇼핑몰 라쿠텐, 오는 6월 온라인스토어 큐텐 등을 통해 판매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네오 파우더에 입자 사이즈가 서로 다른 3종의 미립자 파우더가 들어있어 피지·모공·피부 요철 등을 커버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블루 히알루론산, 민트 추출물 등의 성분이 함유돼 보습 효과도 지니고 있다는 설명이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화장을 고칠 수 있도록 휴대성이 뛰어난 컴팩트 타입으로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베스트셀러 쿠션 파운데이션 네오 시리즈의 휴대용 페이스 파우더 화장품 신제품을 선보인다"면서 "3종의 미립자 파우더가 부드러운 피부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네오 시리즈 제품군을 확대하며 일본 시장 내 네오 시리즈 인기를 이어나가려는 아모레퍼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라네즈 대표 제품 '립 슬리핑 마스크' 세트 상품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립 슬리핑 마스크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 '립 슬리핑 마스크 드리미 립 키트(이하 립슬마 키트)'를 출시했다. 로프트에 이어 플라자, 드럭스토어 마츠모토 키요시 등 일본 오프라인 채널과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라쿠텐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립슬마 키트는 △베리 △스위트 캔디 △망고 △피치 아이스티 등 립 슬리핑 마크스 4종으로 이뤄졌다. 3g 용량의 미니어처 제품으로 구성해 현지 소비자들이 다양한 립 슬리핑 마스크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 한정판 립 슬리핑 마스크 캐러맬 애플도 선보인다. 청사과와 캐러맬의 향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화장품이다. 베리프룻콤플렉스(Berry Fruit Complex), 코코넛 오일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입술을 촉촉하고 윤기있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립 슬리핑 마스크 미니어처 4종으로 구성한 립슬마 키트, 레귤러 사이즈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현지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하고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바이오화학공학, 피부병학, 소비자행동 등 여러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위원회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하고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중국 상하이 연구소는 '뷰티연구 전문위원회'(Young Scientist Committee·이하 YSC)를 출범시켰다.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들을 YSC에 영입했다. 천전(陈振) 칭화대학교 화학공학과 부교수, 차이펑옌(才凤艳) 상하이 자오퉁대학교 안타이경제경영대학 교수, 원샹(文翔) 쓰촨대학교 화시병원 피부과 부주임 의사, 바이옌솽(白妍双) 전 푸단대학교 화산병원 피부과 모발이식센터 주치의인 초빙의사 등이다. YSC는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의 외부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중국 소비자와의 소통 확대, 협력 회사의 정착, 중국 소비자 지향의 연구·개발 등을 주도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개인화되고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스킨케어를 추구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한 화장품을 개발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 유닛장은 "YSC 멤버들은 각자의 분야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제품이 베트남 품질 검사에서 부적격 판정, 유통 금지·제품 폐기 행정명령을 받았다. 품질 이슈가 불거짐에 따라 이니스프리의 현지 시장 내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먹구름이 끼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베트남 의약품안전청(Drug Administration of Vietnam·이하 DAV)은 지난 9일자로 이니스프리 비자 트러블 페이셜폼(Bija Trouble Facial Foam)이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해당 제품에 대한 유통 금지, 리콜, 등록 취소 등을 명령했다. DAV는 이니스프리 비자 트러블 페이셜폼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제품 등록 번호 발급 시 제출된 제품 성분표에 포함되지 않았던 살리실산(Salicylic Acid)이 검출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살리실산은 각질 제거, 여드름 완화, 비듬 방지 등의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DAV는 이니스프리 비자 트러블 페이셜폼 제품 등록 번호도 취소했다. DAV가 지난 2020년 10월 해당 제품에 대한 등록 번호를 발급한 지 3년6개월 만이다. DAV는 즉시 이번 조치의 효력이 발생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에어택시 기업인 릴리움이 프랑스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최대 4억 유로(약 59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대출 보증을 요청해 프랑스 내 항공 산업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프랑스 정부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릴리움 제트(Lilium Jet) 생산 공장을 프랑스에 설립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과 대출 보증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몇 주 안에 결론날 예정이다. 릴리움은 프랑스 누벨르-아끼뗀느(Nouvelle-Aquitaine)을 포함해 여러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생산 시설이 설립되면 최대 85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릴리움이 프랑스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려는 건 현지 생산 능력 때문이다. 프랑스에는 에어버스(Airbus), 사프란(Safran), 다쏘 에비에이션(Dassault Aviation), 탈레스(Thales) 등 항공우주기업이 있다. 릴리움은 "프랑스의 탄탄한 항공우주 산업,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성, 고도로 숙련된 인력, 지원적인 정부 환경 등 여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의 아일랜드 양조장 건설 사업이 오는 하반기 첫 삽을 뜬다. 자연 훼손을 이유로 양조장 건설을 반대한 일부 주민들이 소송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디아지오와 아일랜드 농업부는 양조장이 킬데어카운티의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아일랜드 대법원에 따르면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이 디아지오를 향한 항소를 철회했다. 디아지오가 킬데어카운티에 양조장 건설 계획을 승인받은 지 1년 2개월 만이다. 디아지오는 오는 하반기 킬데어카운티 뉴브릿지에 양조장 건설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은 지난해 3월 디아지오가 자연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을 걸었다. 법원은 같은 해 12월 디아지오 양조장이 자연에 끼치는 영향이 극히 적다고 판단했으나 일부 주민은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디아지오는 불확실성을 완전 해소했다며 양조장 사업을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양조장은 9만8000㎡ 규모로,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크다. △양조실 △저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200만hl(1hl=100ℓ)의 맥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총투자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