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최대 니켈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리튬 매장지가 발견됐다. 니켈에 이어 리튬까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 통합 공급망 구축 역량이 강화되며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에 따르면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장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열린 '2023년 성과평가 기자회견'에서 "전날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리튬 공급원이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확한 매장지와 규모 등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판자이탄 장관은 "이번 발견으로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개발을 위해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를 더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인도네시아의 니켈·코발트 매장량을 보완하는 한편 다른 국가로부터의 원자재 수입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오는 2030년까지 60만 대의 연간 전기차 현지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현재 생산능력은 연간 3~4만 대 수준에 그친다. 현대자동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CATL 등 한국과 중국 기업 투자를 활용해 전기차와 배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라이온타운 리소스(Liontown Resources, 이하 라이온타운)'가 개발중인 리튬 광산 토지 소유주로부터 피소됐다. 로열티 산정 기준 비율을 놓고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고된 가운데 패소할 경우 라이온타운은 막대한 비용 지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라이온타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증권거래소(ASX)에 "캐슬린 밸리 리튬 프로젝트 일부를 구성하는 특정 토지의 개인 로열티 보유자인 '드렘(Drem)'이 로열티 금액과 관련 문서의 해석에 대한 선언을 구하는 법적 절차를 제기했다는 통지를 받았다"며 "분쟁은 로열티 금액이 해당 토지에서 발생하는 총 생산량의 2% 또는 그보다 낮은 비율로 계산되는지 여부"고 공시했다. 이어 "라이온타운은 적절한 시기에 절차에 응답할 것"이라면서도 "드렘의 주장이 회사에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2024년 중반에 계획된 첫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드렘은 호주 동부 해안에 본사를 둔 민간 기업이다. 소송의 쟁점은 로열티 지급 기준에 대한 계약서상 해석이다. 광산 개발로 거액의 수익이 예상되는 만큼 소수점 수준의 비율 변동에도 큰 금액 차이가 발생할 수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 공급사 SQM(Sociedad Quimica y Minera de Chile)이 칠레 국영 광업기업 코델코(Codelco)와 살라르 데 아타카마(Salar de Atacama) 소금평원 개발 연장에 합의했다. SQM은 아타카마 개발 연장에 대한 대가로 지분 과반을 코델코에 넘길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SQM과 코델코는 28일 공동성명을 내고 “리카르도 라모스 SQM 최고경영자(CEO)와 막시모 파체코 코델코 회장이 이끄는 양측 협상팀이 몇 달간의 논의 끝에 2025~2060년 아타카마 사업 개발에 대한 초기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QM은 당초 오는 2030년 12월 만료 예정이었던 아타카마 사업 개발권을 오는 2060년까지 연장하게 됐다. 아타카마 사업 지분 과반을 코델코에 넘겨주게 됐지만 개발 기간이 늘어났다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에겐 나쁘지 않은 결과란 분석이 나온다. SQM은 앞서 아타카마 사업 개발 연장을 두고 코델코와 협상을 진행해왔다. 코델코는 칠레의 리튬 개발 사업 주도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리튬을 국유화해 전략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칠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른 것이다. 협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중국 진단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간 밀월 관계가 더욱 끈끈해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 산하 투자사 아람코벤처스는 시스폴리바이오텍에 1억 위안(약 180억원)을 투자했다. 시스폴리바이오텍은 조달한 자금을 글로벌 사업 확장과 제품 연구·개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스폴리바이오텍은 지난 2020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부인종양학 조기 진단 제품에 주력하고 있으며 자궁내막암 진단 제품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주력 제품의 생산·마케팅 승인을 받았다. 시스폴리바이오텍은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은 지난해 12월 빈 살만 왕세자와 시진핑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이후 경제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중동 지역 내 영향력 확대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일대일로 추진 등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을 기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통신 인프라 기업 '어드밴스드 커뮤니케이션즈 앤 일렉트로닉스 시스템즈'(Advanced Communications and Electronics Systems Company, 이하 ACES)가 홍해에 위치한 호텔에 탄소 배출 제로 실내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설치했다. ACES는 탄소 배출 없는 5G 네트워크의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8일 ACES에 따르면 이 회사는 레드씨 글로벌(Red Sea Global, 이하 RSG)과 함께 터틀 베이 호텔에 탄소 배출 제로 실내 5G 네트워크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인프라는 모빌리, 자인, 버진 모바일, 레바라, 살람, 레드불 모바일 등의 사우디아라비아 내 모든 통신 사업자들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ACES와 RSG는 지난 11월에는 홍해 국제공항(red sea international airport)에 탄소 배출 제로 실내 5G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RSG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끌고 있는 사우디국부펀드 PIF가 100% 소유하고 있으며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인 홍해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개발회사다. 홍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로사톰이 신공장을 완공하기 전부터 높은 배터리 수요를 확인했다. 서방의 제재 속에 러시아산 배터리 수요가 커지며 현지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상당한 주문을 확보했다. 추가 투자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안톤 알리하노프(Anton Alikhanov) 칼리닌그라드 주지사는 "칼리닌그라드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할 물량은 수년 전에 완판됐다"며 "두 번째 투자를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칼리닌그라드 공장은 로사톰이 짓고 있다. 로사톰은 현지에서 원전 사업이 중단된 후 남은 부지를 활용해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고자 자회사 레네라를 통해 한국 에너테크인터내셔널(이하 에너테크)에 지분 투자했다. 2021년 3월 지분 약 49%를 인수하고 이듬해 추가로 동일한 규모를 취득했다. 지난 7월 칼리닌그라드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얻어 공장 건설에 나섰다. <본보 2023년 7월 5일 참고 로사톰·에너테크, 러시아 배터리 공장 허가 획득> 초기 생산 규모는 3~4GWh로 추정된다. 로사톰은 2026년부터 공장을 가동한다는 목표다. 알리하노프 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정부가 TSMC의 1.4나노미터(nm) 공정 팹이 들어설 후보 부지 확장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반도체 첨단 공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바짝 뒤쫓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벌리고 글로벌 파운드리 1위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중부과학원에 따르면 내무부 도시계획위원회는 전날 제 1048차 회의를 열고 중부과학단지의 '타이중 사이언스 파크 확장 2단계’ 사업을 심의하고 도시 계획 변경안을 채택했다. 곧장 토지 취득 프로세스에 착수, 내년 6월 내 필요한 부지를 모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타이중 사이언스 파크 확장 2단계 프로젝트는 89.75헥타르 부지를 확보한다. 현재 국방부를 포함한 정부 기관이 부지의 약 13%를 보유하고 있다. 인근 골프장 운영자가 약 76%에 달하는 용지를 보유하고 있어 적절한 보상을 통해 차질없이 소유권을 이전한다는 목표다. 추가 부지는 상당 부분 TSMC에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타이중 사이언스 파크에 1.4나노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루시오옌 타이중시 시장은 지난 10월 TSMC가 타이중 사이언스 파크에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1.4나노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롱안성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 사업의 허점이 드러났다. 용도를 변경하지 않은 채 롱안성으로부터 대규모 토지를 빌리고, 발전소 가동을 시작한 후에도 화재 대응 방안에 대한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베트남 감사원은 26일(현지시간) 롱안성 태양광 발전 사업의 위법 사실을 조사해 발표했다. 감사원은 롱안성 인민위원회가 태양광 사업자들에 124만8400㎡ 규모의 부지를 허가 없이 임대했다고 지적했다. 생산림으로 분류된 토지를 에너지 프로젝트용으로 용도를 바꾸지 않고 사업자들에 양도했다는 비판이다. 문제가 된 토지 중 가장 큰 124만㎡는 베트남 BCG(Bamboo Capital Group)에 임대됐다. 감사원은 BCG를 포함해 총 8개 태양광 발전 사업자가 당국의 승인 없이 발전소 건설에 착수하고 고정 가격으로 전기를 거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별 거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4곳은 KWh당 9.35센트, 남은 사업자는 7.09센트에 전기를 판매하고 있다. 감사원은 승인을 받지 않은 사업자들이 발전소 가동에 따른 전력 판매를 보장받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B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람코와 인텔이 사우디아라비아 최초 오픈랜(개방형 무선 접속망) 개발에 헙력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 자회사 아람코디지털과 인텔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 오픈랜 개발 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통신 인프라를 강화해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경제 개혁 조치인 '비전 2030'에 따른 것이다. 아람코 디지털은 올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디지털 전환을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다. 석유 중심 사업 구조의 다각화를 추진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스마트 인프라 확충과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관련 산업의 빠른 발전이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나비오는 사우디아라비아 ICT 시장 규모가 2022~2027년 연평균 7.5%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이버보안, 사물인터넷 분야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및 5세대 이동통신(5G),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디지털 중개업체 무무 파이낸셜 싱가포르(Moomoo Financial Singapore)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요 결제기관 라이선스를 승인 받았다. 싱가포르가 아시아의 암호화폐 허브로 부상하면서 관련 산업에 진출하는 기업들도 점차 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무 파이낸셜 싱가포르는 최근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암호화폐 결제기관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로써 무무 파이낸셜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개빈 치아 무무 파이낸셜 싱가포르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 통화청은 싱가포르를 디지털 자산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우리 플랫폼에서 디지털 결제 토큰 거래와 관련해 고객들의 문의가 증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선 현재 12개 이상의 기업이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 가치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 AI 광물 탐사 스타트업 '아토미오닉스(Atomionics)'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광물을 탐사하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전세계적으로 AI를 통한 희귀금속 탐사가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아토미오닉스는 19일(현지시간) 중력과 AI를 활용해 광물을 찾는 기술인 '그라비오(Gravio)'를 첫 고객사에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오토미오닉스는 현재 3개 주요 광물 채굴 기업과 계약했으며 호주 뉴호프의 광산 사업부인 브릿지포트 에너지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미오닉스는 나머지 3개 기업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토미오닉스의 그라비오는 광물마다 다른 중력신호를 측정하고, 해당 데이터를 AI로 실시간 처리해 작업속도를 높였다. 또한 광물의 위치와 양을 이전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로인해 광물 채굴 비용자체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광물 채굴을 위한 하나의 구멍을 뚫는데는 7000달러에서 최대 3만3000달러까지 투입된다. 채굴기업들은 경제성이 있는 광물 시추공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최대 400여개의 구멍을 뚫는다. 아토미오닉스의 그라비오 기술을 통해 가상 드릴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내년 1월부터 파나마 운하 일일 통행 선박 수가 22대에서 24대로 늘어난다. 가뭄에 따른 일일 통행량 제한이 완화되면서 해운사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청(ACP)은 화주에게 보내는 통지문에서 "11월의 비가 10월만큼 부족하지 않았고, ACP의 수자원 보존 조치와 각종 제한 조치가 시행돼 내년 1월부터 일일 운송 횟수를 24회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상향 조치는 내년 1월 16일부터 발효되며 상황이 변경될 때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현재 파나마운하는 매일 22척의 선박이 통과하고 있다.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가뭄으로 인해 가툰 호수의 수위가 낮아져 네오파나막스 6척과 파나막스 16척으로 나눠 통과한다. 내년에 24대로 선박 수가 늘어났지만 이는 기존 일평균 통행 대수 36대보다 훨씬 낮다. ACP는 지난 10월 비상조치의 일환으로 일일 통행 가능 선박 대수를 2023년 12월 22대, 2024년 1월 20대, 2024년 2월 18대로 점진적으로 낮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ACP의 통행 제한 정책 완화로 파나마 운하를 이용하는 해운사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파나마 운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