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남미 자원부국으로 평가 받는 볼리비아가 희토류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새로운 희토류 원소 매장지를 발견한 가운데 향후 수출 광물 목록에 희토류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마르셀리노 퀴스페 로페즈 광업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볼리비아 광업공사 코미볼(Corporacion Minera de Bolivia, COMIBOL)과 지질광업청(SERGEOMIN)이 인데펜덴시아 코차밤바와 포토시 산 루이스, 코타헤, 산 하비에, 세로 델 무툰 산타크루즈에서 희토류 원소 매장지를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세로 마노모와 린콘 델 티그레에서 각각 850개, 799개의 희토류 원소 샘플이 확인됐는데 두 지역 모두 세로 델 무툰 산타크루즈에 속해 있다. 퀴스페 장관은 “우리는 스칸듐과 이트륨 두 가지 원소와 다른 원소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향후 인데펜덴시아 코차밤바에서 우라늄과 티타늄을 탐사하고 포토시 산 루이스에서 코발트와 구리를 탐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프로젝트로는 산타크루즈 산 하비에르에서 탄탈륨과 니오븀을 탐사하고 있다”면서 “링콘 델 티그레와 무툰에서는 망간 탐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
[더구루=정등용 기자] 볼리비아가 중국 컨소시엄과 리튬 추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리튬 산업화를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볼리비아 정부에 따르면 볼리비아리튬공사(YLB)는 지난 17일 중국 컨소시엄 CBC(CATL·BRUNP·CMOC)와 우유니 호수에서의 리튬 직접 추출(DLE)을 위한 시험공장 건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월 체결한 협약의 연장선 상에 있다. CBC는 지난해 1월 볼리비아에 리튬 직접 추출 공장 2곳을 설립하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에서의 투자 규모는 9000만 달러(약 1200억원)에 이른다. 포토시 부서의 살라르 데 우유니에 있는 파일럿 플랜트에서 시작해 2단계 공정으로 추진되며, 연간 최대 2500t(톤)의 탄산리튬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칼라 칼데론 볼리비아리튬공사 사장은 “기술을 테스트 하기 위한 파일럿 플랜트와 테스트가 산업 단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보완하는 연구 단계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리비아리튬공사는 CBC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과도 리튬 투자 협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러시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2위 리튬 공급업체인 SQM(Sociedad Quimica y Minera de Chile)이 칠레 리튬 사업을 재개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던 칠레 정부의 도로 봉쇄 조치가 최근 해제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SQM은 15일(현지시간) “칠레 정부가 리튬 생산량 증가 계획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노동자와 공급품의 이동을 제한했던 봉쇄 조치를 14일 해제했다”며 사업 재개 소식을 알렸다. 앞서 SQM은 지난 12월 칠레 국영 광업기업 코델코(Codelco)와 살라르 데 아타카마(Salar de Atacama) 소금평원 개발 연장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SQM은 당초 오는 2030년 12월 만료 예정이었던 아타카마 사업 개발권을 오는 2060년까지 연장하게 됐다. 다만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선 SQM과 코델코가 계약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사전 협의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들은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의 방문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원주민 협의회인 CPA가 칠레 정부와 도로 봉쇄 조치를 끝내는 데 합의를 이뤘지만 일부 지역단체는 지난 주말 동안 시위를 이어갔다. 이번 도로 봉쇄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나마 정부가 퍼스트 퀀텀 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의 구리 광산에 대한 대규모 조사에 착수했다. 광산 폐쇄 작업의 일환으로 최종 폐쇄까지 최소 수년이 걸릴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정부는 지난해 11월 퍼스트 퀀텀의 신규 광업권 계약이 위헌이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a) 구리 광산에 대한 대규모 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퍼스트 퀀텀이 파나마 정부에 제출한 코브레 파나마 보존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보존 계획에는 모니터링과 평가 작업 등을 통해 코브레 파나마 프로젝트 광산 시설의 환경 관리와 관련된 물리적·화학적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광산 폐쇄에 대한 파나마 상공부 실행 계획 중 일부로 정부 기관 간 위원회가 먼저 기술 점검을 실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은 “행정부는 환경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 코브레 파나마 구리 광산을 질서 있게 폐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환경 파괴 우려 속에서 파나마 정부와 시민단체는 광산의 미래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정부 기관 간 위원회가 지난 11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의 태국 파트너인 '카시콘뱅크(KASIKORNBANK, Kbank)'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카시콘뱅크는 2027년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20대 은행 안에 들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시콘뱅크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국제 은행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카시콘뱅크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높은 경제 성장 전망에 집중하며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카시콘뱅크의 지역확장은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세안+3' 전략에 기초한다. 카시콘뱅크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뱅크 마스피오의 지분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 상위 20대 대출/금융 기관에 자리잡는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디지털 뱅킹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현지화에도 집중한다. 베트남에서는 K 플러스 모바일 뱅킹 앱 등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카시콘뱅크는 베트남에서도 2027년까지 자산 규모 기준 상위 20대 은행으로 위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카시콘뱅크는 물리적 지역 확대를 통한 입지 강화, 디지털 플랫폼과 지역 파트너십 확대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중교통 인프라가 미비해 삼륜차 '툭툭'과 개조식 트럭 '썽태우'가 핵심 이동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라오스가 최근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 공유택시 도입으로 모빌리티 혁신에 나서고 있다. 라오스가 모빌리티 인프라 현대화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코트라 비엔티안무역관이 공개한 '라오스, 대중교통 및 공유택시 도입으로 모빌리티 확산시킨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오스는 모빌리티 인프라 현대화에 나서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오스는 현재 대중교통 인프라가 미비해 수도인 비엔티안 시내에서도 버스를 찾아보기 힘들다. 일본에서 버스를 기부받아 두 개의 버스 노선이 운행 중이지만 도착 시간이 일정치 않은 문제 등으로 이용률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라오스 국민들은 툭툭과 썽태우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라오스에 중국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점차 교통 체증이 증가하는 등 현대적인 대중교통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최근 들어 공유택시 서비스도 활성화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아시아개발은행의 지원을 받아 '비엔티안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프로젝트(Vientiane Susta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르헨티나가 상당 수의 구리 가공 제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구리 매장량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현지 가공 시설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생산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전기화를 향한 에너지 전환과 전기 자동차 사용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광업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구리 제품을 중국,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 이들 주요 3개국의 총 수입액은 55.6%를 차지한다. 한국의 수입액은 0.8%에 불과하다. 구리제품 수입 규모는 2022년 기준 413만 달러로 전년대비 18.8% 감소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물량이 전체 수입액의 약 33.3%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3만3000달러로 작은 규모이나, 전년대비 72% 증가했다. 2023년 11월까지 누적 수입액은 41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2023년 수입시장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액이 소폭 증가한 것은 해당 품목에 대한 수요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구리 수요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광물기업 발레(Vale)가 캐나다에 100억 달러(약 13조1300억원)를 투자한다. 지난해 9월 발표한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저탄소 생산 투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밀리 올슨 발레 지속가능성 담당 총 책임자는 11일(현지시간) “향후 10년간 캐나다에 100억 달러를 투자해 저탄소 생산이 중요한 지역에서의 사업 운영을 유지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과 관련해서 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더 많은 만큼 그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표된 발레의 투자 계획 중 일부다. 발레는 당시 캐나다 외에 본사가 있는 브라질 북부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각각 100억 달러씩 총 300억 달러(약 39조38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캐나다의 경우 마크 커티파니 발레 베이스 메탈 사장이 직접 나서 추가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투자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대상은 온타리오주 서드베리와 매니토바주 톰슨, 뉴펀들랜드주 보이시 베이와 롱하버의 사업장이다. 이와 함께 발레는 제너럴 모터스에 연간 2만5000t(톤)의 니켈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베캉쿠르 황화니켈 가공 프
[더구루=홍성환 기자] 차세대 4차원(4D) 이미징 레이더 칩셋 솔루션 기업 아브로보틱스(Arbe Robotics)가 인지 레이더 대량 생산을 위한 차세대 칩셋을 새롭게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아브로보틱스는 송신기·수신기·프로세서 등 세 가지 칩으로 구성된 인지 레이더 대량 생산용 칩셋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자동차 산업에 전례 없는 성능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최초의 고밀도 채널 어레이 대용량 다출입 안테나 기술(massive MIMO) 이미징 레이더 칩셋 솔루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브로보틱스는 현재 사전 인증 테스트를 완료했고, 최종 AEC-Q100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AEC-Q100은 자동차 부품 협회에서 자동차 전자 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절차 및 기준을 규정한 것으로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기준이다. 아브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차세대 4D 이미지 레이더 칩셋 솔루션 제공업체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율주행차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고해상도 감지를 가능케 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아브로보틱스의 레이더 기술은 일반 레이더에 비해 100배 가량 정교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인식률이 낮았던 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T&T그룹이 BSH(사이공하노이보험) 보유 주식 전량을 매각한다. 투자 자본 회수 차원이라는 게 T&T그룹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T그룹은 오는 2월7일까지 합의 및 주문 매칭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BSH 주식 995만 주를 모두 매각할 예정이다. 거래가 마무리 되면 T&T그룹은 최근 거래 세션 종가 기준으로 1930억 동(약 100억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BSH는 손보업계 9위 업체로 4.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정관 자본금은 1조 동(약 540억원)에 이르며 주요 주주로는 T&T그룹 외에 SHB(사이공하노이은행)와 호아 손 합작사가 있다. BSH는 지난해 1~3분기 동안 보험 사업 활동을 통해 1조9420억 동(약 1000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거뒀다. 금융 수익은 1530억 동(약 80억원), 세후 이익은 86억 동(약 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3분기 기준 총 자산은 3조9360억 동(약 2100억원), 부채는 2조7260억 동(약 1470억원)에 달한다. BSH는 지난 8일 DB손해보험에 완전히 인수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 핵심 협력사들이 인도에 대규모 신규 투자를 집행한다. 미중 분쟁으로 탈(脫)중국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가 애플의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타밀나두주에 따르면 타타일렉트로닉스와 페가트론은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린 '타밀나두 글로벌 투자자 회의(TNGIM) 2024'에서 주정부와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M.K. 스탈린 타밀나두주 총리, 피유시 고얄 상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타타일렉트로닉스와 페가트론은 각각 1208억 루피(약 1조9100억원)와 100억 루피(약 16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아이폰 조립 공장을 짓는다.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수천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양사의 기존 제조 시설에 더해 애플의 아이폰 인도 생산 역량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타그룹은 작년 11월 대만 위스트론이 보유하고 있던 카르나타주 공장을 인수하며 애플 공급망에 진입했다. 약 1만 명의 근로자가 아이폰용 인클로저와 금속 케이스 등을 생산한다. 타타일렉트로닉스 신공장 유력 후보지는 호수르다. 빠른 시일 내 착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완성차 업체 혼다가 캐나다에 전기차 생산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혼다는 자체 배터리 공장 건설도 추진해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닛케이는 7일 혼다가 2조엔(약 138억 달러, 약 18조1700억원)을 투자, 캐나다에 새로운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해당 공장에는 전기차 생산 시설 뿐 아니라 자체 배터리 생산 시설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혼다는 현재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기존 생산시설 옆에 위치한 부지를 포함해 다양한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혼다는 부지를 올해 말까지 결정하고 공사에 돌입, 빠르면 2028년에는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혼다가 캐나다에 새로운 전기차 공장을 건설한다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해 미국 오하이오주 파이에트 카운티에 마련한 배터리 공장과 함께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혼다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2월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공장 건설에는 44억 달러를 투입되며 연간 40GWh 규모로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양산은 2025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혼다는 2026년 새로운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