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쉘(Shell plc)의 자회사인 셸 브라질 페트롤레오(Shell Brasil Petróleo Ltda.)가 브라질 유전에서 석유 생산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국영석유공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는 브라질 앞바다 산토스 분지의 염전 지역에 있는 거대 유전에서 세페티바 부유식 원유생산저장 하역설비(FPSO)을 통해 생산을 개시했다. 세페티바 FPSO는 하루 18만 배럴(bpd)의 석유와 하루 1200만 입방미터의 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세페티바는 메로 유전에 설치한 세 번째 생산 시설이다. 현재 6개의 시추정과 6개의 주입정과 연결됐다. 세페티바 FPSO는 석유 증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약 150㎞ 떨어진 메로 유전은 평균 수심이 1930m인 브라질 산토스(Santos) 분지 암염하층(pre-salt) 유전의 리브라(Libra) 광구에 위치하고 있다. 총 생산량은 하루 약 23만 배럴로 알려졌다. 메로 유전은 페트로브라스 외에도 셸 브라질 페트롤레오,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프레
[더구루=길소연 기자] 발트 3국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가 미국으로부터 합동경전술차량(JLTV)을 조달받았다. 미국과의 1차 계약에 따라 200대 조달을 완료해 국방 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국방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으로부터 JLTV 50대를 최종 인도 받았다. 앞서 리투아니아는 2019년 미국 정부와 200대의 JLTV 차량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JLTV 1차 조달 50대는 지난 2021년 여름에 리투아니아 군대에 배치됐다. 이듬해 50대가 납품되고, 지난해 두번에 걸쳐 50대씩 인도됐다. 아르비다스 아누사우스카스(Arvydas Anušauskas) 리투아니아 국방장관은 "미국으로부터 JLTV를 조달하는 것은 리투아니아 군대 현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라며 "1차 조달 계약 이행은 2024년에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조기 인도됐다"고 말했다. 리투아니아는 군대 업그레이드를 위해 미국서 300대의 JLTV를 추가 도입한다. 리투아니아는 지난 2022년 미국 오쉬코시 디펜스(Oshkosh Defense)가 제조한 JLTV 300대를 구매하기로 계약했다. 올해부터 배송이 시작
[더구루=길소연 기자] 컨테이너 운임 인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예멘 후티반군 공격을 이유로 수에즈운하가 차단되면서 해상 운임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해운그룹 CMA CGM은 오는 15일부터 아시아에서 지중해까지의 컨테이너 운송 운임을 두배로 늘린다. CMA CGM의 홍해 항로 요금은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20피트 컨테이너당 1575달러(약 206만원), 40피트는 2700달러(약 354만원)을 받았다. CMA CGM 측은 "새해 첫날 아시아-서부 지중해 항로의 40피트 컨테이너 운임은 3000달러(약 393만원)였지만 오는 15일부터 6000달러(약 786만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드리아해 항로의 운임도 오른다. 40피트 컨테이너당 6100달러(약 799만원)로 인상되고, 지중해 동부는 6200달러(약 812만원)로 올랐다. 흑해와 시리아는 각각 6300달러(약 825만원), 6200유로(약 887만원)으로 인상된다. CMA CGM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의 수를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선사들의 해상 운임 인승은 홍해 해협 차단으로 조짐이 보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쉐린이 전기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 업체 '와테아 바이 미쉐린'(Watèa by Michelin)을 통해 유럽 수소차 시장 성장 지원에 나섰다. 수소차 전용 구독 서비스를 마련해 운전자들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와테아 바이 미쉐린은 최근 수소차 전용 구독 서비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와테아 바이 미쉐린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전기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 업체이다. 지난 2021년 설립됐다. 전기차 또는 3.5톤 이하의 경상용차로 전환을 원하는 고객에게 초점을 맞춰 월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 시 전문 인력이 제공하는 맞춤형 장기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와테아 바이 미쉐린이 수소차 전용 구독 서비스 프로그램을 마련함에 따라 현지 수소차 운전자들은 수소 충전 솔루션과 유지 관리, 24시간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유럽 국가 수소차 보조금 신청도 가능하다. 프랑스의 경우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ADEME)과 프랑스 남부 오베르뉴-론-알프스(Auvergne-Rhône-Alpes) 지역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와테아 바이 미쉐린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이하 뉴스케일)가 폴란드 소형원전 개발을 위한 규제기관의 허가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국립원자력청(PAA)는 최근 뉴스케일 NPM-20 일체형 가압경수로 기술은 폴란드의 원자력 안전과 방사선 방호 표준을 준수한다고 평가했다. PAA는 뉴스케일의 기술 설계가 정확하며 폴란드 원자력법과 원자력 시설의 안전에 관한 일부 규정의 요건을 충족한다고 결론지었다.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 KGHM은 지난해 7월 뉴스케일의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을 평가하고 준비를 위해 PAA에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안제이 글로바츠키(Andrzej Głowacki) PAA 청장은 의견서를 통해 "원자로 제어실, 원자로 노심과 전력 공급, 명령 및 제어, 화재 예방, 원자로 냉각, 보조 시스템, 방사성 폐기물과 사용후 핵연료 관리 등을 평가한 결과 뉴스케일의 NPM-20 원자로가 폴란드 안전 요건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PAA는 다중 모듈 원자력 시설의 설계와 운영과 관련된 측면, 시스템의 안전성을 분류하는 방법론, 원자력 시설의 구조와 장비 요소도 분석했다
·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엔진개발업체 윈터투어가스앤디젤(Winterthur Gas & Diesel, 이하 WinGD)이 탄소절감에 특화한 산업용 장비 전문 글로벌 기업 알파라발(Alfa Laval)과 손을 잡고 미래 선박 연료인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WinGD는 알파라발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내년 초 연료공급시스템(FSS)을 제공받는다. WinGD가 자사 암모니아추진선 엔진 테스트를 위해 FSS 2기를 공급받는다. WinGD는 연구센터에서 FSS로 인젝터(injector, 연료 분사 장치) 테스트와 엔진 성능을 위한 테스트 벤치(test bench)를 실시한다. WinGD는 HD현대중공업과 협력해 개발한 암모니아 추진식 'X-DF-A' 2행정 사이클(two-stroke) 엔진에 대해 영국선급 로이드선급(LR)과 프랑스 선급협회 뷰로베리타스(BV)로부터 기본승인(AiP)을 획득하며 암모니아 추진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WinGD는 지난해부터 HD현대중공업과 손잡고 암모니아 2행정 엔진 개발해왔다. <본보 2022년 6월 15일 참고 HD현대중공업,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 확보 총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아일랜드에 신규 양조장을 짓는다. 기존 더블린 공장에 있는 맥주 생산 라인을 킬데어 카운티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총 투자 금액은 2억유로(약 2864억7200만원)에 달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아일랜드당국 '안 보드 플레나라'(An Bord Pleanála)에 따르면 디아지오의 양조장 설립 계획을 최종 허가했다. 양조장 건설 계획이 지연된 지 9개월 만이다. 앞서 디아지오는 지난 3월 킬데어 카운티(County Kildare)에 양조장 건설 계획을 승인받았으나 일부 지역 주민들이 환경 문제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계획이 연기된 바 있다. 디아지오의 신규 맥주 양조장은 9만8000㎡ 규모로,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크다. △양조실 △저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200만hl(1hl=100ℓ)의 맥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양조 시스템도 도입한다. 100%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매년 최대 1만5000미터톤(Metric Tons)의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디아지오는 킬데어 양조장을 통해 아일랜드 맥주 라인업을 보강하고 생산량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디아지오는 △흑맥주 '기네스' △아이리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의 북극해 항로(NSR) 개발에 속도가 붙는다. 러시아는 북극 항로 개발을 위해 오는 2035년까지 1조8000억 루블(약 2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러시아 통합 국가 법인 등록부(USRLE)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Rosatom)은 북극 항로 화물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자회사 '루사톰 아크틱'(Rusatom Arctic JSC)'를 설립했다. 자회사는 운송과 물류 지원, 광물 자원 클러스터 개발, 에너지 및 인프라 지원 업무를 맡는다. 구체적으로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 분야뿐만 아니라 기타 광업 분야에서의 서비스 제공, 선박과 부유 구조물, 수자원 구조물 건설, 해상 화물 및 여객 운송, 내륙 해상 화물과 여객 운송 활동, 상품 운송 처리 등을 한다. 로사톰의 북극항로 개발에서는 화물 기지 개발 관련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북극항로는 바렌츠해부터 베링해까지 러시아 북부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항로이다.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경로로 길이는 1만3000km이다. 수에즈 운하 경로의 길이는 2만1000km이다. 북극항로 개발은 북극항로와 연관된 화물 운송·인프라·선박·항행 안전 등에 대한 과제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유럽지역 유일한 생산 거점인 독일의 생산시설 확충에 속도를 낸다. 테슬라는 시 당국과 협조해 주민 설득에 집중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그륀하이데(Grüheide) 시당국은 내년 초 주민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테슬라는 다음달 14일(현지시간) 베를린 기가팩토리에 그륀하이데 주민들을 초청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테슬라가 그륀하이데 주민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나선 것은 베를린 기가팩토리 확장을 위해서다. 테슬라가 지난 7월 독일 지자체에 내놓은 기가팩토리 확장안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수를 연간 10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배터리 생산량도 100GWh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다. 또한 3000만원대 보급형 EV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기존 시설을 현대화하고 화물 야적장, 보관 공간, 교육 공간 등도 확보한다. 2025년에는 두 번째 생산 시설과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추가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테슬라는 이를 위해 현재 공장이 위치한 동쪽 숲의 100헥타르 토지를 추가로 매입하는 작업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지역 주민들과 산림청 등의 반발이다. 그륀하이데 지역 주민들과 산림청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싱가포르 순환경제 기술 스타트업 에코스피리츠(ecoSPIRITS)의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한다. 친환경 옷을 입고 경쟁사 페르노리카 맹추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페르노리카는 디아지오보다 1년 먼저 에코스프리츠와 패키지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에코스프리츠에 따르면 내년부터 캡틴모건·고든스·스미노프 등 디아지오 주류 브랜드에 친환경 패키지 '에코토트'(Ecotote)를 공급한다. 에코토트는 일회용 유리병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디아지오는 2027년까지 에코토트 시범 적용 후 환경 보전 효과를 분석하고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도입한 에코토트는 4.5ℓ 상당의 재사용 유리병이다. 유리병이 약해 잘 깨지는 만큼 외부에 쉘(shell)을 덧대 제작했다. 에코토트를 에코플랜트(Ecoplant)로 가져오면 세척뿐 아니라 주류를 채워준다. 사용할수록 줄어드는 내구성도 면밀히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재활용률을 높이는 한편, 패키지 외관에 각 주류 브랜드 심벌을 더해 디아지오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담았다. 업계에선 디아지오가 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와 슬로바키아 배터리 스타트업 '이노뱃(Inobat)'의 합작 배터리 공장이 슬로바키아에 들어선다. 당국과의 파트너십을 맺으며 내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이노뱃에 따르면 고션 하이테크와의 합작사 '고션 이노뱃(GIB)'은 지난달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슬로바키아 정부 청사에서 경제부와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부는 △보조금 △건물 부지 △전력망 연결 등을 지원키로 했다. 배터리 기가팩토리는 슈라니에 65헥타르 규모로 들어선다. 양사는 유럽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키로 뜻을 모은지 두 달여 만에 부지를 확정했다. <본보 2023년 9월 19일 참고 고션·이노뱃, 유럽 배터리 공장 설립…이엔플러스 수혜 기대감> GIB는 내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6년 2분기 가동을 시작해 이듬해인 2027년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춘다. 연간 생산능력은 1단계 20GWh를 확보한 뒤 점진적으로 증설해 최대 40GWh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수천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신공장에서 만들어진 배터리는 폭스바겐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르마니그룹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구축해 고객과 디지털 소통을 확대한다. 챗봇에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서비스를 구현해 온라인 사업에서 내실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아르마니그룹은 대화형 AI채팅 플랫폼 온(ON)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확대한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캐나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영국뿐 아니라 △엠포리오 아르마니 △EA7 엠포리오 아르마니에 온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온 시범 도입후 소비자 편의성이 크게 제고됐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온 도입 6개월 만에 소비자 문의 92%가 즉시 해결됐다.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온라인 매출이 온 도입 전보다 38% 늘어났다. 온은 사용자가 원하는 신상품 정보, 콘셉트, 브랜드 히스토리, 셀러브리티의 이용 사례 등 관련 정보를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서비스 담당자가 없는 경우에도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향후 사용자에게 맞춤형 상품 추천부터 정교한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아르마니그룹이 온라인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명품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를 타깃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