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 상용차 기업 '이베코(Iveco)'와 독일 '바스프(BASF)'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손을 잡는다. 양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전역에서 배터리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행보를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이베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바스프와 배터리 재활용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바스프는 이베코의 첫 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사다. 바스프는 이베코의 전기밴, 버스, 트럭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 전체 재활용 프로세스를 구성·관리한다. 이탈리아와 독일 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다양한 국가에서의 배터리 수집·포장·운송·재활용을 책임진다. 이베코를 통해 수집한 배터리는 바스프가 독일 슈바르츠하이데 생산단지에 건설 중인 유럽 최초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으로 옮겨질 전망이다. 바스프는 이 곳에서 배터리를 블랙매스로 가공한 뒤 니켈, 코발트, 리튬 등 배터리 양극활물질 주요 원재료로 쓰이는 금속을 추출한다. 추가 공정을 거쳐 재활용 소재를 배터리 소재 기업들에 다시 공급한다. 바스프는 작년 7월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착공했다. 연내 가동한다는 목표다. 바스프는 유럽 외 아시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대형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스페인 공장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미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최근 스페인 공장장도 새롭게 발탁, 전방위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GSK에 따르면 스페인 아란다(Aranda) 의약품 생산 공장에 3000만유로(약 39억4300만원)를 투자해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 미국 내 후전성면역결핍증(HIV)치료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현재 GSK는 미국에 HIV치료제 '도바토'(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 '트리멕'(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난소암치료제 젤줄라(성분명 성분명 니라파립) 생산량도 늘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가시권에 들어오게 됐기 때문이다. 앞서 GSK는 지난해 12월 제줄라·젬퍼리 병용요법이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GSK는 아란다 의약품 생산 공장을 미국 사업을 위한 핵심 기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최근 제약 베테랑 캐롤리나 산체스-세스페데스(Carolina Sánchez-Céspedes)를 공장장으로 발탁하며 올해부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SK팜테코 프랑스 자회사 이포스케시(Yposkesi)가 인재 채용에 나선다. 우수 인재를 확보해 세포유전자(CGT)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에 경쟁력을 불어넣는다는 차원이다. 이포스케시는 SK팜테코가 지난 2021년 6000만유로(약 849억원)를 투자하며 지분 70%를 확보한 CGT CDMO 기업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포시케시는 파리 남부 코르베일-에스손느(Corbeil-Essonnes) 제노폴(Genopole) 캠퍼스에서 신약 개발·운영 직군 인턴을 모집한다. 신약 개발·운영 인턴은 바이오 빅데이터를 분석해 신약 개발 속도를 단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엔지니어링 관련 학과 재학생·졸업생을 우대한다. 이포스케시는 우수 인재 채용을 통해 CGT CDMO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SK팜테코 역시 지난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컨퍼런스(CPHI)에서 이포스케시 역량을 소개하는 등 시너지 창출에 나선 바 있다. CGT치료제는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선정한 '2024년 제약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산업 트렌드' 중 하나인 만큼 잠재력이 크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이 폴스타 주식의 비공개 전환을 주장했다. 폴스타 주가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다니엘 로에스카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25일(현지시간) 투자노트를 통해 “폴스타의 주식시장 가치가 미국 상장 이후 급락했다”면서 “모기업인 볼보자동차와 지리자동차는 폴스타를 비공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폴스타의 컨셉과 브랜드가 살아남기를 바라지만, 결국 폴스타가 볼보와 지리자동차 생태계에 다시 편입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번스타인은 폴스타 목표 주가를 1.15달러로 제시하며 4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실적 부진 등급으로 폴스타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만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번스타인과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잉엔라트 CEO는 “폴스타의 가치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 주식이 40억 달러(약 5조3400억원)의 가치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분리 상장은 폴스타가 전기차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반박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미국 상장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의 창업자가 약 670억원 규모 자금을 추가로 투입한다. 현재 진행 중인 시제기 테스트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버티컬은 스티븐 피츠패트릭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5000만 달러(약 670억원) 규모로 자기 자본을 출자하기로 약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피츠패트릭 CEO는 총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500만 달러씩 출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제기 시험 비행을 확대하고 항공기 인증 절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버티컬은 현재 영국 항공기 구조물제작사 GKN 에어로스페이스(GKN Aerospace)의 글로벌 기술 센터에서 2세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제기를 제작하고 있다. 버티컬의 eVTOL VX4는 전기로 구동하는 4인승 수직 이착륙기다. 최대속도는 322㎞/h이며, 완충시 비행가능 범위는 160㎞ 이상이다. 오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버티컬은 지난해 FAA으로부터 설계조직인증(DOA·Design Organisation Approval)을 획득했다. 설계조직인증은 업체가 보유한 설계 조직의 설계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가 글로벌 곳곳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배민 베트남에 이어 푸드판다 말레이시아 사업에서 철수했다. 뿐만 아니라 터키·대만 테크 허브를 폐쇄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비용 효율화와 조직 개편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가 터키·대만 테크 허브를 폐쇄하고 독일 베를린 본사 등 지역 조직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구조조정의 규모와 세부 사항에 관한 공식 발표는 다음 달 이뤄질 예정이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사업 철수에 나서는 이유는 비용 효율화를 위해서다. 가뜩이나 음식 배달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와중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용 절감이 절실해졌다는 설명이다. 사업 및 인력 운용 전략에서 수익성과 효율성을 더 꼼꼼하게 따지는 분위기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해부터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배달의민족 베트남 사업 철수 계획을 공식화하며 매각에 나선 바 있다. '푸드판다' 말레이시아 사업 매각도 추진 중이다. <본보 2023년 11월 17일 '배민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 말레이 '푸드판다' 매각 만지작 참고> 배민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크라이나가 영국과 원전·재생에너지 부문의 협력을 모색한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파괴된 에너지 인프라를 복구하고 전력 수급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게르만 갈루슈첸코 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마틴 해리스(Martin Harris) 우크라이나 주재 영국 특명 전권 대사와 만났다. 해리스 대사가 부임한 후 첫 회동이다. 양측은 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자 원전 상황을 논의했다. 원전 사고 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우크라이나 내 전력 생산의 분산화와 재생에너지 분야 협업도 모색했다. 영국은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갈루슈첸코 장관은 영국의 지원에 감사도 표했다.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에너지 지원 기금으로 2760만 유로(약 400억원)를 기부했다. 총 무게 1250톤(t)에 달하는 에너지 관련 장비를 81회에 걸쳐 공급했다. 원전 부문에서도 영국 우라늄 농축업체 우렌코(Urenco)는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기업 에네르고아톰에 핵연료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영국 정부가 1억9200만 흐리우냐(약 70억원)의 대출지급보증을 섰다. 갈루슈첸코 장관은 "영국이 원전 부문에 협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발발 후에도 우크라이나를 관통하는 수드자(Sudzha) 가스관을 통해 유럽에 가스 공급을 지속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회사 가즈프롬은 쿠르스크 지역의 수드자 가스관을 통해 유럽 서부와 중부에 4240만㎥의 가스를 공급했다. 가즈프롬은 "수드자 가스관을 통해 4240만㎥를 유럽으로 운송하겠다는 신청서를 우크라이나 가스 전송 시스템 운영자에 제출했다"며 "이는 기술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가장 많은 양의 가스"라고 밝혔다. 수드자 가스관이 우크라이나를 관통해 우크라이나 측에 운송 신청서를 낸 것이다. 또 다른 수송관 소크라노프카 가스관(Sokhranovka Station) 운영 요청은 우크라이나로부터 거부됐다.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또 다른 노선인 소크라노프카 가스관은 유럽으로 유입되는 러시아 가스의 약 3분의 1을 처리한다. 그러나 전쟁으로 지난 2022년 5월 키예프에 의해 폐쇄됐다. 키예프는 더 이상 소크라노프카의 기술 감독을 수행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소크라노프카 통과에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이로 인해 수드자만이 우크라이나를 통과하는 유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광산 기업 '마룰라 마이닝(Marula Mining, 이하 마룰라)'가 탄자니아에서 흑연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프리카 전역에서 주요 광물 채굴을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마룰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작년 12월 제출한 7개의 채굴 라이선스 신청서(MLA)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향후 7년간 뇨리뇨리(Nyorinyori)와 뇨리그린(NyoriGreen) 흑연 광산을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마룰라는 현지 파트너사인 타켈라 마이닝 탄자니아(Takela Mining Tanzania)와 뇨리그린 마이닝(NyoriGreen Mining)을 통해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흑연 광산의 탐사·채굴 등 개발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고 전체 프로젝트의 지분 75%를 확보했다. 파트너사에 라이선스당 2만5000달러를 선불로 지급했다. 2001년 설립된 마룰라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광산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마룰라가 보유한 채굴권은 이번 탄자니아 흑연 광산 프로젝트를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레스버그(Blesberg) 광산, 잠비아 은콤브와 힐(Nkombwa Hill) 광산 등 27
[더구루=한아름 기자] 버거킹이 영국에서 식물성 메뉴를 재출시, 비건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 비건 열풍으로 식물성 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현지 시장 반응을 다시 살핀다는 계획이다. 국내 버거킹의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이 영국에서 비건 버거 '얼티밋 빈 버거'(Ultimate Bean Burger)를 재출시한다. 얼티밋 빈 버거는 콩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대체육에 양상추, 양파, 토마토, 고추 등이 들어있다. 아메리칸 치즈 역시 비(非) 유제품으로 준비됐다. 소스는 케첩과 마요네즈, 또띠아 크림 등으로 만들어졌다. 다만 업계의 반응은 싸늘하다. 앞서 맥도날드도 지난 2021년 미국에서 식물성 메뉴인 '맥플랜트 버거' 시범 사업을 진행했으나 6개월 만에 10개월 만에 중단한 바 있다. 일반육에 비해 가격이 비싼 데다 부드러운 질감이 덜해 소비자 만족도가 일반 버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평가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 역시 지난해 5월 비건 버거 '베러버거'를 선보인 지 한 달여만에 단종했다. 얼티밋 빈 버거의 국내 도입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국버거킹 관계자는 "얼티밋 빈 버거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선언으로 일상생활이 정상화했음에도 긴장을 늦추고 있지 않다. 화이자·모더나 등과 코로나 백신 구매 계약에 나서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북마케도니아 등 EU 18개국이 1억5000만도즈 규모의 코로나 백신 경매에 나선다. 이번 백신 경매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참여한다. 코로나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출현하고 있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백신 경매는 EU 집행위원회 보건비상대응기구(HERA)에서 진행한다. 다만 이번 백신 경매는 공동 조달 계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각국의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아직 확정되기 전이다. EU가 백신 경매에 나서는 배경은 코로나 백신이 품귀 현상 때문에 정작 필요한 시기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다. 선진국이 코로나 백신을 싹쓸이하면서 벌어진 백신 공급 격차를 두고 많은 갈등이 발생했다며, 예방 차원에서 물량을 넉넉히 쌓아두겠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에서 100% 치사율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를 실험 중이라는 보고가 발표되면서 이를 의식한 거 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다국적 담배 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음료업에 도전장을 던진다. 담배 사업부터 에너지음료 등 웰빙 사업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BAT에 따르면 호주에 에너지음료 '라이드'(Ryde)를 출시했다. 호주 출시를 시작으로 캐나다 등에 진출할 예정이다. 라이드에는 카페인, 홍삼, 비타민B, L-테아닌, 카모마일, 레몬밤 등이 들어 있다. 무설탕·저칼로리·비건 음료다. BAT는 향후 칸나비디올(CBD) 음료 신제품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마초에서 향락적 작용과는 무관한 CBD를 추출한 뒤 이를 음료에 섞어 염증이나 통증, 경련 완화에 도움을 주는 웰빙음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라이드는 피로감을 줄이고 각성해주는 효과가 있다. △에너지 △포커스 △릴랙스 총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BAT는 에너지음료 소비량이 많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학생 사이에서 에너지음료는 공부 효율을 높아준다고 알려지며 시험 기간 필수품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BAT는 호주 시드니대학 시음 이벤트를 시작으로 홍보전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캐나다 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