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가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에 가입했다. ESG 경영의 모범을 보이며 지속가능한 경영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WBCSD 가입으로 지속가능 경영에 박차를 가하며 전세계에 모범을 보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WBCSD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신규 회원사로 WBCSD에 가입했다. WBCSD는 지난 1995년 설립됐다. 경제, 환경, 사회 등의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침과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대륙을 돌며 총회를 개최하며 회원사간 의견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아마존, 애플, 카길, 시스코, 구글, 혼다, IBM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 225곳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이앤 홀도프(Diane Holdorf) WBCSD 수석부사장은 "신규 회원사 페르노리카를 환영한다"면서 "페르노리카와의 협력을 토대로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페르노리카는 △환경보전 △인간 존중 △자원 선순환 △책임있는 호스팅 등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생물 다양성 보존·기후변화 대응, 모든 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친환경 소재 도입 확대를 통한 ESG 경영을 본격 추진한다.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천연 목재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유한킴벌리는 킴벌리클락과 유한양행이 공동출자해 1970년 설립한 회사다. 킴벌리클락이 70%, 유한양행이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킴벌리클락은 4일 오는 2030년까지 천연목재 사용량을 2011년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천연 목재를 대신할 수 있는 소재 도입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게 킴벌리클락의 설명이다. 킴벌리클락은 비전 달성을 위해 △재활용 섬유 △비(非)목재 기반 섬유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섬유 사용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산림 기후 영향평가를 실시하며 지속가능한 대안 채택에 따른 효과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킴벌리클락 자체 조사 결과 지난 2022년 기준 천연목재 사용량이 지난 2011년 대비 36% 감소했다. 10여년간 지속가능한 대안 섬유 사용을 늘리기 위해 3억달러(약 4040억원) 투자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음성 기술 전문 기업 '리셈블AI(Resemble AI)'가 1분 만에 음성 클론(복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셈블AI는 3일(현지시간) 1분만에 음성 클론을 만들 수 있는 '래피드 보이스 클로닝(Rapid Voice Cloning)' 기능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셈블AI의 기존 클로닝 서비스는 이용자가 약 25개의 문장을 녹음하거나 최소 3분의 음성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1시간 정도의 생성시간이 필요했다. 반면 래피드 보이스 클로닝은 10초에서 최대 1분 길이의 오디오 샘플을 제공하면 1분만에 음성 클론을 만들어낼 수 있다. 리셈블AI는 래피드 보이스 클로닝이 화자의 고유한 억양, 발음 등을 충실하게 모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도 영어의 특이한 악센트 등은 인식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셈블AI는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도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AI를 활용한 음성 클론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팟캐스트, 비디오, 오디오북, e러닝 자료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사용될 수 있으며 기업들은 음성 클론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던 전기차 개발을 포기한 애플이 가정용 모바일 로봇 개발에 나섰다. 애플은 가정용 모바일 로봇을 통해 스마트 홈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3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들의 주장을 인용해 애플이 '스컹크 웍스 프로젝트(skunk-works project)'라는 개인용 모바일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개인용 모바일 로봇은 집 주변에서 이용자를 따라다닐 수 있는 형태의 로봇이다. 애플의 가정용 로봇 개발 프로젝트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서와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그룹에서 이뤄지고 있다. 관계자들은 "해당 프로젝트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며 궁극적으로 제품이 출시될지 여부도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쿠퍼티노 캠퍼스 인근에 일반 가정집과 유사하게 디자인 된 비밀 연구 시설에서 개인용 로봇은 물론 다양한 가정용 미래 기기를 테스트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가정용 모바일 로봇 개발에 나선 것은 애플의 미래 전략에 따른 것이다. 전기차 프로젝트를 포기하기 전 애플 최고경영진은 자동차, 가정, 혼합 현실이 미래먹거리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마사스 빈야드(Martha's Vineyard)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중단됐던 해상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기 위해 매사추세츠주(州)에 있는 마사스 빈야드 해안의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승인했다. 미국 전력 재생에너지 회사 아방그리드(Avangrid)가 뉴 잉글랜드 윈드(New England Wind) 해상풍력발전을 추진하는데 건설 허가를 내린 것이다. 뉴 잉글랜드 윈드 프로젝트는 129개의 풍력터빈이 설치돼 2.6기가와트(GW)의 발전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크 시티 풍력 프로젝트(Park City Wind Project)와 커먼웰스 풍력 프로젝트(Commonwealth Wind Project)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풍력발전단지는 마사스 빈야드에서 약 37km, 난터켓(Nantucket)에서 남서쪽으로 약 4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뎁 할랜드(Deb Haaland) 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양자컴퓨터 기업 퀀티넘(Quantinuum)이 현존 최고의 신뢰성을 갖춘 논리적 큐비트(logical qubits)를 시연했다. MS는 이번 시연으로 양자컴퓨터 기술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됐다"고 평했다. [유료기사코드] MS는 3일(현지시간) 퀀티넘과 역사상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논리적 큐비트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논리적 큐비트는 여러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양자 오류를 보정하여 더욱 정확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가상의 큐비트를 의미한다. MS는 새로운 논리적 큐비트를 기반으로 1만4000개 이상의 개별 실험을 단 한 번의 오류 없이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시연된 논리적 큐비트는 MS의 큐비트 가상화 시스템을 퀀티넘의 이온트랩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 적용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MS의 큐비트 가상화 시스템은 오류 진단, 수정 기능을 갖추고 있다. MS는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슈퍼 컴퓨팅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MS의 하이브리드 슈퍼 컴퓨팅 시스템은 양자컴퓨터, 슈퍼컴퓨터, 큐비트 가상화 및 보정, AI 기술의 장점을 모두 활용한 시스템이다. MS는 100개 이상의 논리적 큐비트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캐나다 전력 회사 '트랜스알타'와 앨버타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모색한다. 현지 비영리 조직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타당성 조사를 한다. 2030년대 초까지 'Xe-100'을 건설해 앨버타주의 탄소 중립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2일(현지시간) 트랜스알타와 Xe-100 배치를 연구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석탄화력 발전소 부지를 활용한다. 캐나다 비영리 조직인 'ERA(Emissions Reduction Alberta)'의 자금 지원을 토대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다. ERA는 앨버타 전체의 탄소 감축량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과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자 설립된 이니셔티브다. 앨버타주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그 수단으로 SMR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엑스에너지와 트랜스알타는 SMR의 경제성과 인허가, 규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앨버타 소재 기업 중 잠재 파트너·공급사도 식별한다. 연구 과정에서 해치와 키넥트릭스, PCL 뉴클리어 매니지먼트 등 캐나다 원전·엔지니어링 회사들의 도움을 받는다. 타당성 조사를 토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한다. AI생태계가 확장되는 가운데 AI모델 간 경쟁 뿐 아니라 가격을 둔 경쟁도 벌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스타트업에 제공하는 무료 크레딧 프로그램을 타사의 AI모델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은 AWS에서 앤트로픽, 메타, 미스트랄, 코히어의 AI모델을 사용해도 무료 크레딧을 지원받게 된다. 아마존은 크레딧 프로그램 확장을 통해 AWS의 AI플랫폼 베드록(Bedrock)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 베드록 플랫폼에서는 다양한 AI모델에 접근할 수 있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AI모델에 접근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아마존은 스타트업들을 과감한 투자로 AWS로 유치하고 지속적으로 베드록을 사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것은 앤트로픽이 본격적으로 AWS에서 서비스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아마존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앤트로픽에 대한 27억5000만 달러(약 3조7000억원) 추가 투자를 발표했다. 기존에 투자된 것을 합쳐 현재까지 아마존이 앤트로픽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내달 기업회생 절차 종료를 목표로 경영 정상화를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위워크는 오는 5월 31일까지 챕터 11(파산법 11조)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건물주들과 기존 대비 40%가 넘는 80억 달러(약 10조7800억원) 규모 임대료 인하 협상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위워크는 그동안 150여개 임대 계약을 변경하기로 합의했으며, 추가로 150여개 임대 계약을 해지·변경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위워크는 앞서 작년 11월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을 신청했다. 미국의 챕터11은 국내 법원의 기업 회생절차와 유사하다. 위워크는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3조원)에 달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임대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경영난에 빠졌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엑스박스(Xbox)에 애니메이션 인공지능(AI) 챗봇을 적용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MS는 향후 엑스박스 생태계 전반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더버지는 2일(현지시간) MS가 엑스박스 AI 챗봇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MS도 더버지에 개발 사실을 인정했다. MS는 더버지에 "AI 캐릭터를 테스트해왔다"고 밝혔다. MS가 구현하고 있는 엑스박스 AI 챗봇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해당 AI는 MS의 엑스박스 지원 문서에 연결돼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MS는 이를 통해 엑스박스의 고객 지원 서비스를 자동화한다. MS는 엑스박스 부문에 있어서는 AI를 개발자 부문에 우선적으로 적용해 왔다. MS는 현재 게임 제작, 운영 뿐 아니라 엑스박스 플랫폼, 디바이스에도 AI기능을 도입하기 위해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용자 부문으로 AI를 확대 적용되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AI 서비스가 출시될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엑스박스 업데이트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엑스박스 인사이더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과 KG스틸이 미국에서 받은 냉연코일(CRC) 제품에 대한 반덤핑(AD) 관세가 상향 조정됐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한국산 냉연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행정재심 최종 판정 결과를 조정했다. 상무부는 2021년 9월1일부터 2022년 8월31일까지의 검토 기간(POR)을 거쳐 오류를 수정했다. 조정 결과, 현대제철의 가중평균 덤핑 마진은 0.88%에서 1.35%로, KG스틸은 2.13%에서 2.28%로 정정됐다. 이 조치는 지난달 28일부터 적용됐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해 현대제철, 포스코, KG스틸 등의 냉연강판 제품에 가중 평균 덤핑 마진을 각각 1.3%, 2.64%, 2.22%로 예비판정했다. 그러나 최종 판정에서는 이보다 적은 0.88%와 2.13%로 발표됐다. 현대제철 관세에는 상계관계 수출 보조금 상쇄가 적용됐거나 KG스틸의 가중 덤핑 마진이 존재했음에도 적용되지 않았다. 최종 결과 발표 이후 미국 철강업체인 스틸 다이나믹스(Steel Dynamics Inc. SDI)가 관세 부과 오류를 지적하면서 상무부가 재검토를 시작했다. 상무부는 "행정 검토의 최종 결과와 관련, 오류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밥 아이거 월트 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경영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디즈니 최대주주인 뱅가드가 기존 경영진을 지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다. 디즈니 2대 주주인 블랙록도 경영진 지지 의사를 밝힌 상황이라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의 이사회 진입도 무산될 공산이 커졌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2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뱅가드가 3일 예정된 디즈니 이사회 주주총회 투표에서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기존 경영진에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뱅가드가 이사회 투표에서 기존 경영진에 표를 던질 경우 아이거 CEO는 넬슨 펠츠와의 표 싸움에서 앞서나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뱅가드의 디즈니 지분이 7.8%에 이르는데다 디즈니 지분 4.2%를 보유한 2대주주 블랙록도 아이거 CEO 지지를 천명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 T로우프라이스도 아이거 CEO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절반 이상의 표를 가진 주주들이 디즈니 경영진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개인주주로 최대 지분을 보유한 조지 루카스도 디즈니 경영진 편에 선 상황이다. 넬슨 펠츠의 트리안 파트너스는 디즈니 지분 1.8%를 보유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