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품질 문제가 드러나며 추락하고 있는 보잉의 또 다른 내부 고발자 증언이 나왔다. 보잉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현직 보잉 엔지니어는 보잉이 품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수백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 엔지니어 샘 살레푸어(Sam Salehpour)는 17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보잉 787 라인 항공기에 대한 안전 우려를 표했다. 그는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가 조립 결함으로 인해 비행하기에 안전하지 않다"며 "결함이 해결되지 않으면 비행기가 비행 중에 추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잉이 조립 과정에서 동체의 두 부분을 결합한 후 여러 대의 비행기에서 발견된 작은 부적합 틈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안전 문제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검사를 위해 모든 보잉 787 제트기를 착륙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샘 살레푸어는 "지금 상태의 B787 항공기에는 내 가족을 태우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운항 중인 787기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샘 살레푸어는 지난 1월 미국연방항공청(FAA)에 문건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게임 콘솔 엑스박스(Xbox)가 구독서비스인 게임패스(Game Pass)에 추가할 4월의 게임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엑스박스는 16일(현지시간) '4월의 게임패스 타이틀'을 공개했다. 엑스박스는 4월 동안 총 7개 타이틀을 공개할 예정이다. 첫 게임은 해롤드 할리벗(Harold Halibut)이다. 해롤드 할리벗은 슬로우브라더스에서 개발한 어드벤터 게임으로 게임패스를 통해 출시돼 서비스를 시작했다. 17일에는 오크 머스트 다이!3가 공개되며 뒤 이어 일렉트로닉 아츠(EA) 스포츠 NHL 24, 백영웅전, 어나더 크랩 트레져, 매너 로드, 헤브어나이스데스 등이 추가된다. 이중에서 해롤드 할리벗, 백영웅전, 어나더 크랩 트레져가 게임 패스를 통해 정식 데뷔하는 신작타이틀이다. 4월의 게임패스는 인디 게임은 물론 주목 받는 신작 타이틀, EA 스포츠 타이틀까지 포함돼 좋은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의 주력 상장지수펀드(ETF)가 '테슬라 쇼크'의 직격탄을 맞았다. 글로벌 전기차 성장세 둔화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 주가는 5개월 이래 최저치로 주저 앉았다. 16일 현재 아크 이노베이션 ETF 주가는 43.65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13.56%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 100 지수가 7.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6.51% 상승한 것과 비교된다. 이는 테슬라 주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ETF는 테슬라 비중이 약 10%로 가장 크다. 16일 테슬라 주가는 157.11달러로 올해 들어 36.76%나 급락했다. 이로 인해 ETF 자금 유출세가 가파르다. 이 ETF는 올해 들어 14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미국 테슬라를 비롯해 전기차 기업의 성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테슬라의 1분기(1~3월)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8.5% 줄었다. 2020년 2분기 이후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가 세계 1위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 ORNL)와 손잡고 미국 전력망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현재 미국의 송전 전력망은 50% 이상이 설치 40년을 경과한 노후화된 상태로 교체 주기를 초과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6일(현지시간)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온큐는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와 양자 기술을 활요해 전력망을 현대화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번 협력은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미국 전력망 수요 증가와 에너지원의 확산에 대한 최적화와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한다. 아이온큐와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는 양자컴퓨터와 현존 세계 1위(2023년 11월 발표 기준) 슈퍼컴퓨터 '프론티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시스템을 토대로 미국 전력망 현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 아이온큐는 이번 협력이 실용적인 양자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론티어는 세계 최초의 엑사급 슈퍼컴퓨터다. 2022년 운영되기 시작한 프론티어의 실측성능은 1.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말레이시아 공장 양산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말레이시아 페낭에 건설한 생산 시설이 공장 승인 테스트(FAT)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실리콘 배터리 샘플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에노빅스는 앞서 작년 3월 말레이시아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이후 약 900억원을 투자했다. 이 회사는 △우수한 기술 인재풀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장비·재료 공급사와 근접성 등을 이유로 페낭을 글로벌 거점으로 선정했다. 실제로 페낭에는 인텔, 인피니온, AMD, 마이크론 등 반도체 업체를 비롯해 루미레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라즈 탈루리 에노빅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은 회사의 규모를 확장하는 여정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파존스가 미국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북미 프랜차이즈기업 바즈코그룹(Bajco Group·이하 바즈코)와의 협력을 토대로 신규 매장을 대거 출점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존스는 바즈코와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새 매장 50곳을 오픈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바즈코가 현재 사업을 펼치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펜실베니아주 △플로리다주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북미 최대 규모의 파파존스 프랜차이즈 기업 바즈코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바즈코는 북미에서 20년 이상 파파존스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업체다. 미국, 캐나다 등에서 125개 이상의 파파존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나딤 바즈와(Nadeem Bajwa) 바즈코 최고경영자(CEO)는 "파파존스와 신규점 50곳 미국 오픈을 위한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파파존스와의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며 스스로의 열망을 쫓고, 팀 멤버들이 리더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파파존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후원사 코카콜라가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 선수를 '팀 코카콜라 로스터'로 발탁했다. 코카콜라는 팀 코카콜라 로스터와 함께 전 세계에 올림픽·패럴림픽 키워드인 '평등'과 '지속 가능성' 등의 의미를 알리는데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코카콜라에 따르면 지소연 선수 포함 총 26명의 스포츠 선수들은 오는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팀 코카콜라 로스터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화합과 사기를 북돋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팀 코카콜라 로스터에는 지소연을 비롯 △알베르토 아바르자 칠레 출신 수영 선수 △엘리 카펜터 호주 출신 축구 선수 △린다 모틀할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축구 선수 △알렉스 그린우드 잉글랜드 축구 선수 △엠마 트윅 뉴질랜드 출신 로잉 선수 △케이티 보우언 뉴질랜드 출신 축구 선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코카콜라도 이들과 함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병을 수거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친환경 차량을 운영해 탄소발자국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피드몬트 리튬이 약 3년 만에 노스캐롤라이나주로부터 리튬 채굴 허가를 받았다. 남은 인허가와 자금 조달 등을 완료해 이르면 2026년 수산화리튬 공장을 짓는다. 테슬라를 비롯해 미국 주요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를 입는다. [유료기사코드] 피드몬트 리튬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환경품질부(NCDEQ) 에너지·광물·토지 자원부(DEMLR)로부터 캐롤라이나 리튬 프로젝트의 채굴 허가를 받았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피드몬트 리튬은 2016년 설립 직후부터 캐롤라이나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2021년 8월 30일 신청서를 접수했다. 2021년 10월과 222년 1월 자료 보완 요청을 받았지만 마감일을 지키지 못해 여러 차례 지연됐다. 이로써 허가 기한은 오는 5월 24일까지로 미뤄졌었다. <본보 2023년 12월 8일 참고 'LG·테슬라 공급사' 피드몬트 리튬, 노스캐롤라이나 프로젝트 허가 '감감무소식'> 피드몬트 리튬은 이번 허가로 캐롤라이나 리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역 재조정과 인허가, 자금 조달을 거쳐 수산화리튬 공장을 건설한다. 재조성 승인부터 건설까지 약 2.5년이 걸릴 것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 미국 자회사 아레나넷의 공동창립자인 제프 스트레인(Jeff Strain)이 설립한 파서블리티 스페이스(Possibility Space) 스튜디오가 폐쇄됐다. 단 하나의 게임도 출시하지 못하고 갑자기 폐쇄된 이유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파서블리티 스페이스 스튜디오가 문을 닫았다. 파서블리티 스페이스 스튜디오는 2021년 10월 설립 발표 이후 2년 반만에 하나의 게임 타이틀도 발표하지 못하고 자취를 감추게 됐다. 파서블리티 스페이스 스튜디오가 폐쇄된 것에 대해 제프 스트레인은 미국의 게임 웹진인 코타쿠(kotaku)를 비판하고 나섰다. 코타쿠의 기자 에단 가흐(Ethan Gach)가 파서블리티 스페이스 스튜디오에서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던 코드명 '보그넛(Vonnegut)'에 대한 정보를 확보해 기사를 작성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투자가 중단, 더 이상 게임사를 운영할 수 없게됐다는 것이다. 코타쿠는 미국 내에서도 게임 언론 내 대표적인 황색언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매체다. 코타쿠는 특히 기밀 유출로 다수의 논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제프 스트레인은 "에단 가흐로부터 보그넛과 관련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스(이하 프로세사)가 투자 콘퍼런스에 이어 학회에 참가하는 등 연일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장 퇴출 이슈 등 벼랑 끝에 내몰리면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 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암 후보물질 '카페시타빈' 임상 1b상 연구 결과 일부를 포스터 발표로 진행했다. AACR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개최됐다. 프로세사는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 카페시타빈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는 위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다. 카페시타빈은 인체의 대사 과정에서 아나볼리트와 카타볼리트로 전환된다. 아나볼리트는 항암 효과를, 카타볼리트는 부작용을 유발하는데, 카페시타빈은 카타볼리트로 전환하는 비율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페시타빈의 글로벌 의료진의 관심은 뜨겁다. 프로세사는 지난 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도 참가해 투자 유치와 약물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하기도 했다. 프로세사는 유방암 치료제로 카페시타빈을 개발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철강 생산의 감소로 글로벌 합금 'AL6XN'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의 수요가 더해지면서 AL6XN 공급은 줄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 변동이 발생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공급업체들은 미국 시장에서의 품귀 현상으로 인해 현지 AL6XN 가격을 월 기준으로 2.5% 인상했다. 원강(소재) 생산량 감소로 AL6XN 공급이 부족해지자 가격을 올렸다. 현재 미국 자동차 부문의 AL6XN 수요는 제조 및 수출 증가와 함께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16.4% 증가해 AL6XN 수요가 강세를 나타냈다. 독일의 Al6XN 가격은 매달 1.0%씩 인상되고 있다. 재고 감소와 생산 감소로 구매자에게 부족 현상이 발생한 탓이다. Al6XN 공급망은 2월 니켈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한차례 어려움을 겪은바 있다. AL6XN 소비는 건설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3월 Al6XN 가격은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중국의 Al6XN 공급망은 원자재, 특히 니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지난 2월 공급업체의 납기가 3.9% 감소하면서 니켈 광석 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인도 자산관리 시장에 진출한다. 인도 고액 자산가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자산관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글로벌 운용사들이 인도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은 인도 지오파이낸셜서비스와 합작 투자 계약을 맺었다. 이에 양사는 인도에 자산관리업체를 설립할 예정이다. 지오파이낸셜은 인도 최고 재벌인 무케시 암바니의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그룹 자회사다.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릴라이언스그룹은 인도에서 가장 큰 민간기업이자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거대 복합 기업체 가운데 하나다.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아시아 1위, 세계 9위 부호다. 인도는 세계 1위 인구 대국, 높은 젊은층 비중, IT 기술 강국 등의 장점으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시장이다. 특히 고액 자산가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자산관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컨설팅 회사 나이트프랭크인디아에 따르면 자산 규모 3000만 달러 이상인 인도의 초고액 자산가는 2022년 1만2069명에서 2027년 58.4% 증가한 1만9119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10억 달러 이상인 억만장자 수는 2027년 195
[더구루=길소연 기자] 원자력업계가 기후 변화에 대한 가능한 해결책으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제안해 왔는데 전력 비용이 대형 원자로보다 더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SMR이 구축 비용이 적게 들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단위 전력 용량당 비용을 기준으로 평가하면 SMR이 대형 원자로보다 더 비싸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여러 지역에 건설된 기존 SMR이 비경제적이라는 이유로 폐쇄되고 있다. 최근 종료된 미국 아이다호에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SMR 6기(각각 77MW) 건설 제안에서 '규모의 불경제'가 입증되면서 SMR 폐쇄는 급증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프로젝트의 MW당 최종 비용 추정치는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2200MW급 보그틀(Vogtle) 원자력 발전소의 초기 메가와트당 비용보다 약 250% 더 높았다.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호주에너지시장운영(AEMO)의 합작기구인 젠코스트(GenCost) 보고서에 따르면 SMR에서 시간당 메가와트당 전력을 생산하는 데 드는 예상 비용은 약 400~600 호주달러(약 36만원~54만원)이다. 이에 비해 풍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에 조달하는 초음속 경공격기 FA-50 개량형 버전인 FA-50M의 출격이 임박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군사전문사이트 아미레코그니션(armyrecognition)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왕립 공군(RMAF)은 6~9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 DSA&NATSEC 2024(Defense Services Asia, National Security Asia)에서 KAI에서 구매한 초음속 경공격기 FA-50M 인도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FA-50M은 KAI가 록히드마틴과 협력해 T-50 골든이글을 기반으로 개발한 다목적 경공격기인 FA-50의 개량형 기종이다. FA-50M은 주로 전투와 작전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매체는 RMAF가 FA-50M은 2개의 AIM-9 공대공 미사일과 2개의 외부 연료 탱크(EFT)를 탑재할 수 있으며, 작전 반경 430NM에 20분 동안 연료를 비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 구성은 지상 공격에 초점을 맞춘 구성으로, AIM-9 2발, MK-82 500파운드 폭탄 2발(JDAM으로 전환 가능), 20분 연료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