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의 화장품 브랜드 '메디힐'이 일본에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분 마스크팩'이 일본 론칭 2년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돌파했다. 이달 19일 고기능성 패드 '티트리 카밍 에센스 패드'도 일본 출시 3년 간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서면서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메디힐 일본 파트너사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메디힐 3분 마스크가 지난 2021년 2월부터 2년 10개월간 일본에서 400만개 이상 팔렸다. 세키도는 엔데믹 전환에 따른 스킨케어 판매 호조 흐름과 제품별 기능성 핵심 성분 강화 등을 성장 요인으로 분석했다. 3분 마스크가 출근 전, 퇴근 후에 빠르고 간편하게 쓰기 좋다는 점이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었다. △레티놀 △나이아신아마이드 △비타민 △티트리 등이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돼 있어 소비자 피부 고민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준다는 설명이다. 티트리 카밍 에센스 패드도 일본 론칭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면서 일본에서 메디힐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메디힐은 '1일 1팩' 신드롬을 일으키며 K-뷰티를 이끌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정부가 화장품 신(新)원료 관리감독 강화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현지 시장에서 사업을 펼치려는 국내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은 지난달 '화장품 신원료 혁신 장려 및 관리 표준화에 관한 공지'(關於化妝品新原料鼓勵創新和規範管理有關事宜的公告·이하 신원료 공지)를 발표하고 화장품 신원료 사용, 등록, 감독 등을 아우르는 전체 관리감독 프로세스 강화 방침을 밝혔다. 신원료 공지에 따라 화장품 원료업체의 신원료 등록 및 비안(승인 이후 점검 또는 증명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기록을 보관하는 행위) 담당자는 원료의 출처, 성능, 사용 목적, 제조 공정, 품질 관리 및 기타 관련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 해당 원료의 사용 목적, 적용 범위, 안전 사용량 등을 충분히 검증하고 조정이 필요한 경우 등록 또는 비안해야 한다. 또 신원료 등록 및 비안 담당자는 신원료 품질 안전 및 안전 모니터링 책임자 역할을 해야한다. 신원료 등록 및 제출 자료와 데이터의 진정성 및 추적 가능을 보장하는 역할을 맡는 한편 기업의 올바른 신원료 사용을 감독하고 지도할 책임이 있다. 아울러 이번 정책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에서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이하 글린트)·VDL·프레시안 마케팅을 확대하며 확산일로다. 뛰어난 제품력·디자인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LG생활건강이 글린트·VDL·프레시안 3종을 앞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일본 대표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따르면 글린트가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쇼핑 행사 '메가와리'에 참가하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글린트 하이라이터 매출은 9월 대비 132% 신장하며 하이라이터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같은달 론칭한 신제품 립세린은 준비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 메가와리는 이달 초까지 진행된 만큼 4분기 글린트의 일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VDL도 화제를 낳고 있다. 뷰티 인플루언서 '회사원A'와 공동 개발한 '퍼펙팅 실키핏 커버 쿠션 파운데이션'과 '퍼펙팅 실키핏 파우더'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소개되면서 소비자 눈길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이들 제품은 지난 9월 초 큐텐 등을 통해 론칭했는데, 큰 인기를 끌면서 10월 기준 VDL의 일본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2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삐아(BBIA)가 열도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장 다각화 전략을 통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끌어올리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삐아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8일 일본 온라인몰 라쿠텐·큐텐에 따르면 내달 8일부터 삐아 리본 에디션을 공식 론칭한다. 리본 에디션은 △에션셜 아이 팔레트 △로 틴트 △라스트 글리터 하이라이너로 구성돼 있다. 'Ribbon, Re:Born 리본을 풀면 새로워지는 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메인 제품 에센셜 아이 팔레트는 기본 레디 투 웨어 아이 팔레트의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출시한 10구 팔레트다. 총 2가지로 구성돼 있다. 로 틴트와 라스트 글리터 하이라이너는 각각 2가지, 1가지로 준비됐다. 삐아는 리본 에디션 론칭을 기념해 선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1일부터 7일간 라쿠텐에서, 4일부터 4일간 큐텐에서 최대 30% 할인한다. 삐아가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선 배경은 해외 사업을 통해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삐아는 동남아시아,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삐아는 지난 9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가 본격적으로 일본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 앞서 일본 온라인몰 큐텐에 제품을 입점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유통망 확대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글린트는 지난 6월 큐텐에 하이라이터를 출시한 이후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버라이어티숍 플라자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전 매장에 글린트 제품을 입점했다. △하이라이터 △글리터젤 △립세럼 총 3개 라인업이다. 하이라이터는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글리터젤과 립세럽은 각각 3개씩 준비됐다. 글린트는 큐텐에서 지속적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론칭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단박에 화제를 끌었다.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다기리 히로’와 8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 ‘하우스 더스트’가 글린트의 하이라이터를 제품력을 극찬했다. 글린트는 온라인을 통해 고객과 소통해 온 제품을 오프라인으로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기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플라자는 일본 3대 오프라인 화장품 매장 중 하나인 만큼 제품력을 알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의 워터 슬리핑 마스크가 일본 뷰티 전문매체 비테키(美的)가 선정한 올해 최고 K-화장품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진출 초기 제품 경쟁력이 입증되면서 라네즈 현지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비테키에 따르면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2023년 베스트 한국 화장품' 크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비테키는 뷰티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일본에 진출한 뷰티 브랜드가 올해 현지에 출시한 화장품이 투표 대상에 올랐다.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강력한 피부 개선 효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녹차 유산균 발효 용해물, 스쿠알란 등 성분에 따른 피부 진정 효과가 탁월, 피부 상태가 나쁠 때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평가다. 라네즈는 이번 수상이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워터 슬리핑 마스크와 크림 스킨 세라펩타이드 리파이너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라네즈는 지난달 일본 도쿄 긴자에 있는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 긴자점에서 '터치업 이벤트'를 마련하고 라네즈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롱테이크'(Longtake)가 중국에 진출했다. 일본과 미국, 중동에 이어 네번째 해외 진출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롱테이크의 고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을 내세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현지 헤어케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에 롱테이크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중국 SNS 샤오홍수와 도우인에서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한다. 롱테이크는 타오바오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샴푸·트리트먼트·헤어오일·바디워시·핸드크림 등 샌달우드 인텐시브 라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샌달우드 인텐시브 라인은 편백나무 유래 성분이 함유된 고영양 제품으로 구성됐다. 탈모 증상 완화, 모발 거칠기 개선, 보습 등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 바질 앤 베티버 라인 헤어케어 제품도 탈모 증상 완화, 모발 거칠기 완화 등의 효과를 선사한다. 시트러스 우디향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롱테이크는 브랜드 콘셉트와 어울리는 현지 인플루언서와 콜라보 SNS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B2C(소비자대상판매)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를 운영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글로벌 스포츠전문 기업 파우첸(Pouchen)의 자회사 YY스포츠를 방문해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5일 '중국 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독점 공급계약'의 본계약 체결과 양사간 견고한 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해 YY스포츠 측의 초청으로 진행됐다. 체결식은 22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YY스포츠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이수연, 강민준 대표를 비롯해 YY스포츠 위환장 동사장과 왕쥔 CEO 등 양사 주요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강민준 대표는 "YY스포츠는 중국 내 1만개 이상의 거대 유통채널을 가진 곳으로, 이번 공급계약은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이정표로 큰 의미가 있다"며 "젝시믹스의 중국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등 의미 있는 출발을 위해 YY스포츠와 긴밀한 협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YY스포츠 위환장 동사장은 "중국은 현재 빠르게 애슬레저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관련 사업의 투자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뛰어난 품질력을 자랑하는 K애슬레저 1위 젝시믹스가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헤라가 일본 공략을 드라이브를 걸었다. 헤라 대표제품인 블랙쿠션에 새로운 옷을 입혀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25일 일본 온라인 화장품 플랫폼 조조코스메에 따르면 헤라 블랙 쿠션 스페셜 디자인 패키지를 한정 출시했다. 이번 스페셜 디자인 패키지는 국내 아트 디렉팅팀 '39ETC'와 컬래버레이션한 제품이다. 6년 연속 쿠션 브랜드 1위 자리를 지켜온 블랙 쿠션의 헤리티지를 변하지 않는 메탈 소재의 패키지에 담은 점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출시된 바 있다. 헤라가 일본에 블랙 쿠션 스페셜 디자인 패키지를 론칭하면서 주목도를 높이고 현지 온·오프라인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뉴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39ETC는 오브제를 위트있고 신선한 방식으로 풀어내면서는 국내외에서 명성을 얻은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에는 도쿄 최고 번화가에 위치한 마츠야 긴자 백화점에 헤라 팝업 스토어를 마련한 점도 계획의 일환이다. 일본 마케팅에 나서는 것은 중국 시장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플랜B'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명 골프기업 아쿠쉬네트 컴퍼니(대표 브랜드 타이틀리스트)와 탑골프 캘러웨이(캘러웨이·탑골프)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아쿠쉬네트는 타이틀리스트 골프클럽·공 판매 호조에 힘입어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탑골프 캘러웨이는 엔터테인먼트 탑골프이 역성장함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유료기사코드] 업계에서는 아쿠쉬네트가 골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함에 따라 모회사 휠라홀딩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한다. 아쿠쉬네트는 미국 골프 시장 강세에 힘입어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7789억원을 기록했다. 아쿠쉬네트의 주가가 상승세에 오른 반면 탑골프 캘러웨이 주가는 하락세다. 아쿠쉬네트 주가는 21일 종가 기준 63.19달러(약 8만2300원)다. 올해 1월3일(42.78달러)과 비교했을 때 20%가량 상승했다. 아쿠쉬네트가 신규 출시한 타이틀리스트 골프 클럽이 판매 호조를 보인 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수요, 제품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물류비 등 판관비 감소 역시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휠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 오사카에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고 브랜드 알리기에 팔을 걷었다. 현지지 소비자들에게 K-뷰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고객 니즈를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마녀공장은 일본 시장 온라인 매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채널 매출을 늘리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24일 마녀공장 일본 파트너사 아이카이(Aikai)에 따르면 아토코스메(@Cosme) 오사카에서 마녀공장 팝업 이벤트를 열었다. 마녀공장은 이벤트 기간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브랜드 앰버서더 사카구치 켄타로의 엽서를 증정한다. 금액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1000엔 이상 갈락토 나이아신 2.0 에센스 미니어처 샘플 △3000엔 이상 한정판 손수건을 줬다. 마녀공장은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이용자의 충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지난달에는 일본에 특별 한정판 선물 세트로 어드벤터 캘린더를 선보인 점도 계획의 일환이다. 이밖에 사카구치 켄타로를 내세워 TV·지하철 광고를 전개, 얼굴을 적극 알리고 있다. 마녀공장이 일본 마케팅에 적극 나서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다. 마녀공장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화시즈(花西子), 퍼펙트 다이어리(完美日记) 등의 로컬 브랜드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에서 부는 '궈차오'(国潮风·애국소비) 열풍에 따른 자국 화장품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오는 2026년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 규모는 963억2800만위안(약 17조5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1년 656억5200만위안(약 11조951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5년간 46.72%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중국에서 부는 궈차오 열풍이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 통계에 따르면 현지 소비자의 78.6%는 궈차오 뷰티(중국 문화를 콘셉트로 한 화장품)가 매력적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궈차오 뷰티가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취향에 적합하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49.6%로 집계됐다. 외모를 가꾸기 위한 중국인들의 소비가 증가하는 것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현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인기 드라마 주인공 화장법, 출근·등교 등 T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