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日 오사카서 팝업…실적부진 늪 탈출 안간힘

사은품 증정 이벤트…막판 매출 올리기
현지 톱배우 광고·프로모션 등 진행 계획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 오사카에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고 브랜드 알리기에 팔을 걷었다. 현지지 소비자들에게 K-뷰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고객 니즈를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마녀공장은 일본 시장 온라인 매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채널 매출을 늘리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24일 마녀공장 일본 파트너사 아이카이(Aikai)에 따르면 아토코스메(@Cosme) 오사카에서 마녀공장 팝업 이벤트를 열었다.

 

마녀공장은 이벤트 기간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브랜드 앰버서더 사카구치 켄타로의 엽서를 증정한다. 금액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1000엔 이상 갈락토 나이아신 2.0 에센스 미니어처 샘플 △3000엔 이상 한정판 손수건을 줬다.

 

마녀공장은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이용자의 충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지난달에는 일본에 특별 한정판 선물 세트로 어드벤터 캘린더를 선보인 점도 계획의 일환이다. 이밖에 사카구치 켄타로를 내세워 TV·지하철 광고를 전개, 얼굴을 적극 알리고 있다. 

 

마녀공장이 일본 마케팅에 적극 나서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다. 마녀공장은 지난 3분기 누적 매출 736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으나, 내년부터 프로모션을 적극 펼쳐 외형 성장에 꾀한다는 목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마녀공장의 주요 매출처인 일본 시장이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일본 매출 중 오프라인 비중(전분기 대비 +6.7%)과 매출액(+18.3%)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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