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가 스위스 담배 생산 공장 문을 닫는다. 스위스를 제외한 다른 유럽 지역으로 생산 공장을 옮길 계획이다. 5일 BAT에 따르면 스위스 북서부 칸톤주라 본콜트(Boncourt, canton Jura)에 위치한 담배 생산 공장을 폐쇄한다. 본콜트 공장은 1887년부터 스위스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담배 브랜드 파리지엔(Parisienne)를 생산해왔다. BAT는 본콜트 공장을 폐쇄하고 유럽 다른 지역에서 생산 공장을 세워 생산 공백을 메꾸겠단 계획이다. 본콜트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공장 임직원 200여명도 해고된다. 이들은 퇴직금과 위로금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로잔 본사에서 일하는 임직원 100여명은 고용이 유지된다. BAT는 스위스 사업을 축소해왔다. 2014년 본콜트 연구 시설을 폐쇄한 데 이어 이번에 생산 공장 철수 계획을 밝혔다. BAT의 공장 폐쇄 소식에 현지 반응은 부정적이다. 스위스 본콜트시는 "충격과 실망, 절망, 혼란"이란 입장을 밝혔다. 한편, 본콜트 공장은 1814년 버러스(Burrus)가문에 의해 설립됐다. 1996년 로스만스 인터내셔널에 인수됐다가 3년 후 BAT와 합병됐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크리스티 맥파랜드 전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 최고 전략 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가 매그네이트 월드와이드에서 새 둥지를 튼다. 맥파랜드는 매그네이트 월드와이드서 최고 인사·지속경영 책임자(CPSO·Chief People and Sustainability Officer) 역할을 수행한다. 2일 매그네이트 월드와이드에 따르면 크리스티 맥파랜드 전 뉴 시즌스 마켓 CSO를 CPSO로 선임했다. 크리스티 맥파랜드 CPSO는 디킨슨 대학에서 국제통상학과를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 대학과 UC버클리에서 리더십·사회경영책임 최고위 과정을 거쳤다. 그는 2014년부터 6년 간 뉴 시즌스 마켓에서 기업 전략 수립·시장 변화에 따른 사업 전략 수정 등 주요 업무를 담당했다.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전문경영인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통한다. 맥파랜드 CPSO는 환경과 사회, 거버넌스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운송 및 물류 산업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단 목표다.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해 나갈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매직이 말레이시아 사업의 수익성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내에서 검증된 식기세척기에 이어 메트리스 등 렌탈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장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 현지에서 매출 32억 링깃(약 986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2일 SK매직에 따르면 내년 2분기 말레이시아에 정수기에 이어 식기세척기, 메트리스 등 신규 렌탈 사업 라인업을 확대한다. SK매직은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핵심 품목으로 식기세척기를 꼽았다. 정수기나 에이컨은 현지인에게 익숙하지만 식기세척기는 생소한 품목이다. 이 때문에 SK매직은 식기세척기가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SK매직의 현지 조사 결과, 1인 가구와 여성의 사회 진출 등으로 가사 노동에 부담을 느낀 현지인들을 늘어나고 있다. 인구는 3300만명이며 전체 평균 연령은 28.5세로 낮다. 다른 나라에 비해 렌탈 사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젊은 고객층이 많다는 분석이다. 말레이시아가 다인종 국가인 점도 글로벌 기업이 시장을 확대하기 유리하다는 해석도 있다. 게다가 말레이시아는 중산층·고소득층 비중이 높아 구매력이 높다. 코트라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플립카트'가 수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를 모색하고 있다. 플립카트가 인도를 넘어 남아시아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인도 경제전문매체 민트는 26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플립카트가 400억 달러(약 56조8000억원)의 기업가치로 최대 30억 달러(약 4조2600억원) 추가 투자 유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트의 보도에 따르면 플립카트의 모회사인 월마트는 현재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전략적 투자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대형 투자사에 플립카트를 매각할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마트는 2018년 160억 달러를 투입해 플립카트의 지분 77%를 확보했다. 플립카트는 신규 투자를 유치해 확보한 자금으로 남아시아 지역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월마트는 2018년 플립카트를 인수하며 4년안에 기업공개(IPO)를 통한 상장을 예고했다. 4월에는 월마트가 2023년 안에 플립카트를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 가치 평가 목표를 최대 700억 달러(약 99조원)로 설정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에서 파워 커플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파워 커플은 각각 700만엔 이상의 연 수입을 얻고 외식과 취미, 음주, 스포츠 등 분야에서 지출을 아끼지 않는 30세 이상 59세 이하의 남녀 커플을 말한다. 22일 코트라에 따르면 파워 커플의 평균 가구 연 수입은 1701만7000엔. 평균 개인 연봉은 1044만3000엔으로, 같은 세대 남녀와 비교했을 때 2.5배높아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평균 연령은 48.2세로, 지난해 파워 커플 수는 31만 가구에 달한다. 파워 커플 중 가장 비율이 높은 연령층은 30대로, 전체의 32.6%를 차지한다. 50대는 30.2%, 40대는 27.9%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 달 동안 약 9만1000엔을 용돈으로 같은 세대 남녀(월 3만2000엔)보다 3배 가까이 높다. 소비력이 커 외식과 취미, 음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금액을 쏟고 있는 분야는 외식이다. 파워 커플은 한 달간 외식에 3만0833엔을 썼다. 같은 세대(1만6216엔)보다 2배 가까이 많은 돈을 지출했다. 파워 커플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늘고 있다. 고급 주방 인테리어·설비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대만 상품을 정비하고, 업계 최초로 대만에서 관광뿐만 아니라 휴양과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패키지여행 ‘액티비티(Activity) in Taiwan’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대만은 지난 29일부터 우리나라 입국자에 대한 무비자 조치를 재개했으며, 오는 13일부터 자가격리 규정을 없애고 7일간의 자율 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노랑풍선은 그동안 대만 패키지여행 예약률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2040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MZ세대에 특화된 액티비티 일정을 새롭게 추가한 단독 상품을 출시했다. 지역과 일정에 따라 4개의 하위 상품으로 구성된 ‘액티비티(Activity) in Taiwan’은 최소 4명부터 출발 가능해 가족이나 친구끼리 프라이빗하게 떠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노쇼핑·노옵션으로 고객 부담을 줄이고, 현지 맛집으로 유명한 ‘딘타이펑’을 포함하는 등 일정 내 식사를 업그레이드한 것이 장점이다. ‘이란 돌고래 투어’는 전 세계 돌고래 3분의 1이 대만에 서식하는 점에서 착안해 개발한 상품으로, 유람선에 탑승해 헤엄치는 돌고래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화련 카누 체험’은 대만의 10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중부 빈딘성이 한국 기업 모시기에 나섰다. 빈딘 투자 진흥 센터(Binh Dinh Investment Promotion Center)는 오는 30일까지 투자 및 무역 사절단을 구성해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전을 펼친다. 빈딘성이 집중하고 있는 등 미래 산업에서 기술 동맹군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27일 빈딘성에 따르면 베트남 진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전을 연다. 빈딘 투자 진흥 센터는 △진출 상담 △외국환 신고 △현지 행정 업무 △현지 금융 등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의 투자를 장려할 예정이다. 빈딘 투자 진흥 센터는 △제조 △가공 △무역 △서비스 등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하이테크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빈딘성은 정부 주도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등 기술집약 분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를 우대하고 있다. 빈딘 투자 진흥 센터는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빈딘성 투자 비중이 적다고 설명했다. 현재 빈딘성에 투자한 한국 기업은 CJ비나아그리와 CJ CGV를 비롯해 4개 기업에 불과하다. 앞서 CJ그룹은 빈딘성에 투자를 단행하며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추석 이후 열흘간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1위는 큐슈, 2위는 태국으로 향하는 상품이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노랑풍선은 추석 연휴 다음날인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총 열흘간의 고객 예약 현황을 집계했다. 이 기간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인 상품은 ‘일본 큐슈 주요 명소를 3일간 관광하는 패키지 여행’이 꼽혔으며 다음으로 ‘태국 방콕과 파타야에서 5일간 여행하는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이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큐슈 3일 패키지 여행’의 경우 예약률 상위 톱 5 상품 중 약 35%의 비중을 차지했다. 노랑풍선에서는 지난 12일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 시행 검토 발표 이후 억눌렸던 일본 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일본여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가을철 일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감성을 고급스럽게 담아낸 상품 자체의 매력 역시 인기 요인으로 풀이했다. 이 상품은 후쿠오카 해변에 위치해 전 객실 오션뷰를 자랑하며 수준 높은 위생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힐튼호텔 및 벳부 바다를 바라보며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벳부만 로열호텔에서의 숙박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일본 3대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지난달 31일,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에 대한 정부의 발표 이후 패키지여행 상품의 예약률이 약 140% 가량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노랑풍선의 자체 조사 결과 지난달 24일, 정부가 국내에 입국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폐지 검토와 관련한 첫 언론 보도 이후 여행상품 문의 및 실 예약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객들의 여행 수요를 보다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정부에서의 폐지 검토 및 확정 발표를 기점으로 전후 예약률을 비교·분석했다. 정부 발표 타임라인에 따라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필수였던 8월 17일~23일 ▲정부가 검사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8월 24일~30일 ▲검사 폐지가 확정된 8월 31일~9월 6일 등 세 기간별 패키지여행 및 항공권 예약 추이를 분석했다.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예약률은 전 주 동기간인 8월 17일~23일 대비 약 41%가 증가했다. 전체 지역 가운데 동남아(44%) 지역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튀르키예(12%), 서유럽(7%), 일본(7%), 괌/사이판(4%)이 뒤를 이었다. 가장 비중이 높았던 동남아 지역 중 베트남과 태국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G마켓·옥션과 손잡고 튀르키예(터키) 일주 상품을 소개하는 첫번째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5일 밤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본 라이브방송은 G마켓(G-라이브)과 옥션(A-라이브), 두 곳의 플랫폼을 통해 동시 송출되며 동서양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독특하고 찬란한 분위기를 뽐내는 튀르키예(터키)를 9일간 일주하는 패키지여행 상품을 소개한다. 이 상품은 이동 편에 따라 ▲에어프레미아 직항으로 저렴하면서도 알차게 즐기는 A타입 ▲카타르항공을 타고 도하를 경유해 가성비를 챙긴 B타입 ▲아시아나항공 직항 및 터키 국내선을 이용해 럭셔리함과 편안함을 갖춘 C타입 등 세 가지 옵션으로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늘렸다. 타입과 무관하게 전 일정 특급호텔에서 숙박하여 품격을 높였고, 특히 천연 온천 휴양지로 유명한 파묵칼레에서는 5성급 온천 호텔에서 투숙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9일 동안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이스탄불 △떠오르는 열기구가 장관인 카파도키아 △그리스인이 정착해 형성한 포도주 마을 시린제 △거대한 협곡과 계곡이 장관인 으흘라라 △지중해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안탈리아 등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이 지난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노랑풍선 사옥에서 창립 2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요 임직원 및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지난 21년 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국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마지막으로 올 상반기를 돌아보면 임직원들의 많은 노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시장의 회복이 더딤을 체감한 시간이었다.”며 “이에 우리는 현실을 보다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위기 극복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한 걸음 빠르게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난 21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수히 많은 도전과 난관을 지혜롭게 극복하며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온 저력으로 노랑풍선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노랑풍선은 창립 21주년을 기념하여 회원 감사 이벤트인 ‘노랑풍선 21ST 생일파티’를 함께 진행한다. ‘노랑풍선 21ST 생일파티’ 이벤트에서는 총 4개의 챌린지 영역을 구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의 '신(辛) 리더십'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 사면을 받은 후 첫 해외 출장에 신 회장의 최측근 최고위 경영진이 베트남에 총출동했다. 여기에 장남인 신유열 상무까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국정농단 등에 따른 실형 선고 이후 사면까지 지난 5년간 주춤했던 신 회장의 행보를 비춰 볼 때 파격적이다. 앞서 외부 수혈을 통해 신동빈식 새 리더십도 구축했다. 재계는 순혈주의 타파하고 非 롯데맨을 전면에 배치한 이를 ‘독한(辛) 리더십’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 회장이 31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난 자리에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안세진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 강성현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대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등 경영인이 모두 모였다. 이들은 롯데의 리더십이자 신 회장의 신(新) 가신그룹으로 통한다. 앞서 지난해 신 회장은 순혈주의를 타파하며 외부 수혈을 마쳤다. 백화점 중심으로 공격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자체 인사로 혁신이 어렵다고 판단해 수장부터 주요 임원진을 외부에서 대거 수혈해 반격을 위한 전열을 가다듬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원전기업 테레스트리얼 에너지(Terrestrial Energy)가 글로벌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산업 시설과 대형 데이터 센터에 무공해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테레스트리얼의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구축에 협력한다. 테레스트리얼과 파트너십을 맺은 DL이앤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레스트리얼과 슈나이더는 지난달 안정적이고 저렴한 탄소 배출제로 기저부하 공급을 원하는 고에너지 사용자와 상업적 기회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 암모니아, 알루미늄, 철강 생산과 같은 광범위한 산업 공정을 운영하는 많은 중공업과 데이터 센터 운영자가 직면한 주요 에너지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슈나이더의 시스템이 에너지 관리를 자동화·최적화해 성능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의 상업적·지속 가능성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IMSR은 소형원전의 하나이자 '4세대 원자로'로 불리는 혁신 기술이다. 핵연료가 냉각재에 녹아있는 형태로 '액체연료 원자로'라고도 불린다. 냉각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발전(Ontario Power Generation, 이하 OPG)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의 합작사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히타치)'의 소형모듈원자로(SMR) 'BWXR-300'을 내년 착공한다. 2028년까지 첫 호기를 완공하고 2030년대 중반 남은 호기도 모두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OPG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 온타리오주에 GE히타치의 'BWRX-300' 4기 건설을 시작한다. 지난해 캐나다 대형 건설사 에이컨(Aecon) 그룹,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SNC-라발린과 SMR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로부터 BWRX-300의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굴착 작업을 포함한 부지 준비 단계로 전환하고 규제 기관과 주주의 남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OPG는 향후 승인 절차를 마무리해 총 1200㎿ 규모인 4기의 SMR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1호기 건설을 완료하고 이듬해 가동을 시작한다. 남은 호기도 3034~2036년 상업운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4기를 통해 약 12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