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휴롬이 일본에 신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요리 연구가와 함께 본격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휴롬이 다음달 3일 착즙기 신제품 'H70ST'를 공식 론칭을 앞두고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휴롬은 론칭 전날인 2일까지 H70ST 구매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H70ST는 휴롬이 자체 개발한 '울템스크루'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울템스크루는 항공기에 사용되는 열가소성 특수소재를 사용해 광범위한 온도에 견딜 수 있다. 단단한 과일부터 뻣뻣한 채소까지 자동 절삭돼 사용자 편리성도 극대화했다. 컨테이너에는 친환경 소재인 'BPA프리 트라이탄' 소재가 적용됐다. 가벼우면서도 견고하며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휴롬은 건강에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지 요리 연구가인 스기 아카츠키(スギアカツキ)와 함께 K-착즙주스의 알린다. 아카츠키 연구가는 텔레비전과 라디오, 잡지 등에서 건강 음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명성을 얻은 만큼, 휴롬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휴롬은 "당사가 가진 건강한 이미지를 전파하고 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손잡고 석유 대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화물을 나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팍로이드에 따르면 이케아와 오는 2025년 2월까지 하팍로이드 친환경 선박 연료 '쉽 그린 100'(Ship Green 100)를 적극 사용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연료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석유 기반 제품 대비 생산,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하팍로이드는 세계 5위이자 독일 최대 해운사로, 친환경 선박·연료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독일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맹(NABU)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기후보호참여 조사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이케아의 탄소 배출량이 연간 10만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10만톤은 승용차 5만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이케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40 탄소중립전략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0일 해진공과 ‘글로벌 물류 공급망 경쟁력 제고 및 친환경 선박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베트남 콜드체인 물류센터 건설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지역 물류 거점 구축 △암모니아 추진선 도입을 통한 친환경 해상운송 사업 △특수 컨테이너 투자 등에 향후 약 5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베트남 호치민 소재 롯데호텔(사이공)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와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물류 인프라, 친환경 선박 관련 사업에 대한 정보 교환 및 사업기회 발굴 ▲프로젝트 사업성 검토, 경쟁력 있는 금융구조 모색 및 투자 지원 ▲국내 수출입 기업 물류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등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글로벌 물류 인프라 운영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입 물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쿠쿠홈시스가 소상공인을 비롯해 기업 및 공공기관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B2B 사업을 확장한다. 쿠쿠홈시스는 사업 다각화 전략 아래 2020년 소상공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 전국 42만 회원을 가진 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가족공제회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올해 들어서는 특급 호텔 및 공유사무실 포함 기업 고객과 공공기관, 군부대 등으로 고객군 확장에 집중했다. 이 결과 4월 B2B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4% 상승했다. 쿠쿠홈시스는 10일 최근 독보적인 기술력과 관리 노하우를 인정받아 특급 호텔에 주력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 영종도에 리조트를 시작으로 롯데호텔 서울이 운영하는 ‘최상급 호텔 뷔페’ 라세느(La Seine)는 식재료 관리 및 조리를 위해 쿠쿠 상업용 정수 필터를 도입했다. 호텔 외 산업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WeWork)의 국내 전 지점 휴게 공간에 정수기 및 상업용 정수 필터를 납품했으며, CJ대한통운 오네(O-NE) 전국 사업장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한국소비자포럼 주관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택배서비스 부문 1위에 ‘롯데택배’ 브랜드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조사·컨설팅 기관인 브랜드 키(Brand Keys)가 대한민국 브랜드의 충성도를 조사해 각 부문별 1위를 발표하는 행사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회씩 진행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안재용 라스트마일(Last Mile)본부 LM기획혁신부문장이 참석해 수상했다. 롯데택배는 브랜드 고객충성도 평가지표(BCLI, Brand Customer Loyalty Index) 종합점수 27.36점(만점 30점)을 획득하였으며, 특히 ▲브랜드 신뢰 ▲재구매 의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롯데택배가 단순 배송을 넘어 고객들의 일상을 늘 함께하는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다양한 혁신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이 극대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가 인천 영종도에 터를 잡은 경쟁사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의 등장에도 실적을 갈아치웠다. 카지노와 복합리조트가 성장했고, 호텔부문도 선방했다. 4월 호실적을 달성하며 인스파이어 리조트와의 경쟁에서 우려를 불식시켰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1분기 매출이 2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영업이익은 155% 증가해 484억원을 달성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월 월평균 중국VIP는 방문객 2만6000명, 드랍액 1005억원을 나타냈다"며 "2월은 춘절효과로 1~4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4월에는 카지노 매출액 841억원으로 2023년 이후 두번째로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중국VIP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일본과 기타VIP가 선전한 결과라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실적 안정성에 성장성 확보는 단박에 인스파이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이 연구원은 "4월은 인스파이어 리조트와의 경쟁 상황에서 기존 사업자의 선점효과를 증명했다"며 "따라서 2분기 이후 인스파이어 리조트와의 경쟁 심화 강도를 기존보다 낮게 설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마리화나)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제로 음료 열풍에 올라탔다. 대마초 음료 'XMG'의 칼로리를 낮춘 'XMG 제로'를 출시하며 캐나다 대마초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가 캐나다에 대마초 음료 XMG 제로를 론칭했다. XMG 제로는 △크림소다 △오렌지소다 △블랙체리 △체리콜라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전 제품 모두 대마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10mg이 들어있다. THC는 특정 뇌세포 수용체에 작용해 뇌의 한 부분을 과하게 활성화해 환각 효과를 보인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를 더해 타 음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달콤하고 청량한 맛을 낸다. 틸레이가 XMG 제로를 출시한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헬시플레저'(즐겁게 하는 건강관리)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소비자 수요가 폭증한 데 따른 것이다. 틸레이 측은 "대마초 음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다양한 맛과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 대마초 음료 선택권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출시는 의미가 깊다"고 평
[더구루=이연춘 기자]카페24가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와 손잡고 크리에이터 중심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순이엔티(SOON ent)와 크리에이터·브랜드 매칭을 통한 양사 서비스 활성화 및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순이엔티에는 숏폼 콘텐츠에 특화한 전창하(SNS 구독자 합계 2800만명), 카리모바 엘리나(1790만명), 케지민(1200만명)등 크리에이터 200여명이 소속돼 활동 중이다. 이번 제휴는 카페24와 순이엔티가 협력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고, 이들이 커머스와 콘텐츠를 결합한 새 수익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교류 방안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카페24 기반 브랜드와 순이엔티 소속 크리에이터 간 연결 체계 구축 ▲유튜브 쇼핑 등 소셜미디어 콘텐츠 기반 이커머스 활성화 지원 ▲소셜커머스 진출 등 브랜드 매출 확장 지원 ▲양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카페24는 순이엔티 소속 숏폼 전문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성화할 것을 기대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KT&G는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경제지 인테르팍스(Interfax)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올해 11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매장 추가 오픈 △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우크라이나 론칭을 앞두고 현지 비연소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를 우크라이나에 출시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현지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리비우(Lviv)에 신공장을 건설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가 미국 10대 브랜드 평가 기관인 브랜드 키(Brand Keys)와 한국소비자포럼이 함께 발표한 ‘2024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소비자 조사 결과 귀뚜라미보일러가 가정용보일러 부문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2024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소비자 조사는 1년 이내 해당 브랜드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소비자 12만497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와 일대일 전화설문을 통해 산출했다. 7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브랜드 고객충성도 평가지수(BCLI, Brand Customer Loyalty Index) 종합점수 26.34점을 획득하며 가정용보일러 업계에서 소비자 충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5가지 세부 지표 역시 모두 업계 최고점을 받았다. 가정용보일러 시장의 선구자로서 50년 이상 대한민국 난방 역사와 함께한 귀뚜라미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와 저녹스 일반보일러로 100% 친환경보일러 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기후 위기 해결과 난방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IT기술 발전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고객 편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다 함께 즐기는 통합문화예술 행사 ’제14회 아이소리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아이소리축제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고 파라다이스그룹이 후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반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 왔다. 이번 아이소리축제는 장애인들이 문화예술을 보다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해 파라다이스시티 컬쳐파크와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열렸다.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다방면으로 넓힐 수 있도록 ‘아트 피크닉(ART PICNIC)’을 주제로 아트 체험 및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부스, 아티스트 공연, 푸드트럭, 피크닉존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2000여명이 참여하며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선보인 부스는 각종 체험형 콘텐츠로 인기를 모았다.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초대형 협동화 만들기’는 각자 종이 인형을 채색한 후 파라다이스시티 모티브의 테마 보드 6개에 부착하며 하나의 거대한 작품을 함께 완성해 나가는 진풍경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독일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타티스타는 시장 조사업체 이커머스DB를 인용, B2C 전자상거래 매출 기준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소매 매출은 2조2000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9810억 달러)과 영국(1570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스타티스타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이 중국 경제의 신기원을 열었다"면서 "디지털 경제의 중국 국내 GDP 기여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이 취업률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으로는 △알리바바 알리익스프레스 △핀둬둬 테무 △더우인 틱톡샵 △패스트패션 기업 쉬인 등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미국에서 쉬인과 테무의 성장이 빠르다"면서 "쉬인은 현재 115개 국가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쇼핑앱 순위 1위이며 테무는 아마존, 월마트, 이베이 다음으로 접속률이 높고 테무의 체류 시간은 아마존 등 주요 경쟁사의 2배"라고 보도했다. 업계 전문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아이스버그리서치(Iceberg Research)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대한 공세를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SMR 사업 전략에 차질이 우려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버그는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공매도 보고서를 내고 "뉴스케일파워는 SMR 인증과 관련해 투자자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스버그는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표준설계인증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SMR로 소개하지만 이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뉴스케일파워의 설계인증은 50-㎿e급 원자로에 대한 것으로 이는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명났고 현재 상용화를 추진하는 77-㎿e급 모델과는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원자로와 관련한 규제 인증 절차는 뉴스케일파워가 제시하는 것보다 더욱 복합하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77-㎿e급 원자로는 이전 설계보다 전력 출력을 50% 이상 늘리기 때문에 원자로 주요 구성 요소에 더 많은 압박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스버그는 또 "뉴스케일파워는 아직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에어택시 기업인 릴리움이 프랑스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최대 4억 유로(약 59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대출 보증을 요청해 프랑스 내 항공 산업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프랑스 정부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릴리움 제트(Lilium Jet) 생산 공장을 프랑스에 설립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과 대출 보증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몇 주 안에 결론날 예정이다. 릴리움은 프랑스 누벨르-아끼뗀느(Nouvelle-Aquitaine)을 포함해 여러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생산 시설이 설립되면 최대 85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릴리움이 프랑스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려는 건 현지 생산 능력 때문이다. 프랑스에는 에어버스(Airbus), 사프란(Safran), 다쏘 에비에이션(Dassault Aviation), 탈레스(Thales) 등 항공우주기업이 있다. 릴리움은 "프랑스의 탄탄한 항공우주 산업,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성, 고도로 숙련된 인력, 지원적인 정부 환경 등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