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중남미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직진출 보다는 파트너사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를 통해서다. KT&G는 전자담배 제품을 필립모리스에 지속 공급하고, 필립모리스는 이를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국가에 판매한다. 일단 필립모리스는 2025년까지 최소 160억개비의 판매를 보증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멕시코에 아이코스 일루마를 론칭했다. 아이코스 일루마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Smartcore Induction System)이 도입된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다.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을 태우지 않고 담배 내부에서부터 가열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테리아 삽입 시 기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오토스타트 등의 기능도 도입됐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2일(현지 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공원에서 아이코스 일루마 현지 출시 기념 이벤트를 개최하며 홍보전을 펼쳤다. 현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방문객들에게 아이코스 일루마를 알리는 데 매진했다. 현지 바(Bar) 핸드쉐이크(Handshake
[더구루=이연춘 기자] 세븐일레븐이 최첨단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AI-FC(AI Field Coach: 인공지능 운영관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AI-FC는 편의점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세븐일레븐, 롯데이노베이트, 랭코드가 협업하여 개발한 점포 어시스턴트 챗봇이다. 9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기존 챗봇 서비스는 시나리오 기반으로 사용자가 직접 질문을 단계별로 선택해 접근할 수 있었던 반면, 새롭게 선보이는 AI-FC는 직접 대화하는 형식으로 질의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성이 보다 높아졌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세븐일레븐 임직원과 경영주는 세븐일레븐 공식앱 ‘세븐앱’을 통해 AI-FC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세븐일레븐 경영주 전용 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AI-FC는 편의점 경영주와 메이트가 점포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사용자는 정해진 방식이나 절차 없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질문할 수 있으며 실수로 오타나 다소 부정확한 내용을 기재해 문의하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하여 최적의 답변을 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AI-FC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설계작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7월 1세대 모델인 G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마존이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하며 아프리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amazon.co.za)을 열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국가는 지난 2021년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두번째다. 아마존은 다양한 상품에 대한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아프리카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메타의 메신저앱 왓츠앱(WhatsApp)을 통해 배송 추적 서비스도 운영한다. 아마존은 △애플 △소니 △레고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 △킹콩 레더 △마소디 △타이거 릴리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컬 브랜드의 상품을 엄선해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로컬 중소기업 등이 전개하는 브랜드 제품을 추가 입점시키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처음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더구루=김형수 기자] 원스톱 온라인여행사(OTA) 여기어때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파트너를 물색한다. 최대주주 CVC캐피탈이 여기어때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본 사업 확대를 통한 몸값 띄우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월 일본법인 여기어때재팬을 설립하고 열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오는 30일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세르리앙타워도큐호텔에서 현지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여기어때는 현지 업체와의 장기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오는 2028년 현지 연간 거래액 1조원 목표도 세웠다. 호텔·료칸 등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일본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방일 한국인 여행객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사업 설명회를 통해 △여기어때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일본 숙박시설 예약 기능 도입 △일본 숙박시설 및 관광지 정보 제공 △중간마진 배제·최저가격 보증·결제 서비스 제휴 할인 △포인트 제도·로열티 프로그램 시행 등 한국으로부터의 인바운드 여행객 유치 전략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전망이다. 일본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어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현지 사업 육성에 주력하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프랑스 럭셔리 뷰티 브랜드 겔랑(Guerlain)과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창이공항 내 뷰티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6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오는 19일까지 겔랑과 협력해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겔랑의 스킨케어 제품 '오키디 임페리얼 골드 노빌레'(Orchidée Impériale Gold Nobile)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난초의 일종인 덴드로비움 노빌레(Dendrobium Nobile) 추출물이 들어간 안티에이징케어 화장품이다. 겔랑의 다양한 향수도 선보이고 있다. 팝업스토어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꾸민 겔랑 향수병 오브제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향수 상담, 손마사지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의 협력해 뷰티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화장품·향수 면세 매장 사업권을 4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8년 3월까지 점포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양곤이 웨딩전시회를 개최하고 웨딩 마케팅을 팔을 걷었다. 호텔이 보유한 우수 연회시설 등을 집중 홍보하며 웨딩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양곤은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웨딩전시회 '시티 오브 러브'(City of Love)를 개최한다. 롯데호텔 양곤은 프랑스의 낭만적 거리를 테마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호텔 양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호텔이 보유한 우수한 연회시설 등을 알리는 데 매진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양곤은 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약 960㎡ 규모의 크리스탈볼룸, 600명 수용이 가능한 약 830㎡ 규모의 사파이어볼룸 등 2개의 웨딩홀을 갖추고 있다.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로 꾸며진 연회장에서 품격 높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롯데호텔의 설명이다. 롯데호텔 양곤은 웨딩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미얀마 웨딩 수요 선점한다는 계획이다.성대하게 결혼식을 치르는 전통이 있다는 점도 미얀마 웨딩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4월 웨딩 박람회 '크리스탈 갤럭시 웨딩 페어'(Crystal Galaxy Wedding Fair)를 열었다. 지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베트남에서 'K-푸드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롯데호텔이 운영 중인 바에서 한국식 마른안주를 선봬 K-푸드 고급화를 꾀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하노이가 루프탑바 '탑 오브 하노이'·'파라오바 앤 어퍼' 등에서 한국식 마른안주 패키지를 출시했다. 한국식 마른안주 패키지에는 △먹태 △땅콩 △시즈닝 등이 포함돼 있다. 롯데호텔은 먹태에 대해 한국인이 오랜 기간 사랑하고 있는 K-안주라는 점을 강조하며 마케팅에 돌입했다. 롯데호텔 측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당사 먹태는 씹는 순간 입안에서 과자처럼 터지는 바삭한 식감과 고소함이 매력적"이라며 "위스키·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 라인업과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롯데호텔이 베트남에서 K-안주 메뉴 라인업을 확대하는 배경은 현지인 사이에서 K-푸드 열풍이 뜨거워서다. 실제 베트남 내에서 K-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호텔이 베트남에서 K-푸드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면서 한식의 고급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탑 오브 하노이와 파라오바 앤 어퍼는 하노이에서 손꼽히는 고급 바다. 특히 탑 오브
[더구루=김형수 기자] GS건설 자회사 GCS의 엘리시안제주CC가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한나(阪奈)CC와 손잡고 양국 골퍼 유치에 나선다. 공동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엘리시안제주CC는 한나CC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태진 엘리시안제주CC 대표, 와키모토 노리히토(脇本紀人) 한나CC 지배인 등이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양측은 해당 업무협약을 토대로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업무 제휴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나CC는 리조트 개발·부동산 사업 등을 영위하는 일본 기업 클래식이 운영하고 있다. 오사카 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다쓰마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오사카 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세계적 권위를 지닌 가토 슌스케(加藤俊輔) 골프코스 설계사가 설계했다. 레스토랑, 호텔, 사우나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양사는 제주도와 오사카를 오가는 항공편이 활발히 운행되고 있는 만큼 양국 골퍼들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이 매일 제주국제공항과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연결하는 항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이집트와 경제협력을 도모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섰다. K-물류의 위용을 알리고 아프리카 시장의판로 확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집트는 중동지역의 핵심국가이자 유럽·중동 및 동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CJ대한통운 글로벌본부 팀장급 인사와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아흐메드 하와쉬(Ahmed Hawash) 이집트 다미에타항만청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동 물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현지 교두보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미에타항을 통한 엘다바 원전 건설 설비·자재 운송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다미에타항은 엘다바 원전이 들어서는 엘다바 지역에서 동쪽으로 약 370km 떨어져 있다. 이날 CJ대한통운 대표단은 다미에타 항구 내 물류 시설, 창고 구역 등을 점검하는 현장 실사도 진행했다.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300억달러(약 40조86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1200MW급 VVER-1200 원전 4개 호기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오는 2028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소통 창구 확대에 나선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 적극 노출, 독창적인 참여형 이벤트로 고객 접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베트남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미니게임 마케팅을 펼친다. 미니게임은 롯데 마트가 젊은 소비자들의 인터넷 놀이문화를 차용해 새롭게 만든 고객 참여형 이벤트다. 고밥점에서 'G', 'V', 'P'으로 시작하는 이름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자 10명에게 50만동(약 2만7200원) 상당의 쿠폰을 증정한다. 빈·탄빈·동나이점 외 7개 매장에서는 미로 찾기 게임을 진행한다. 미로를 탈출한 고객에 한해 현지 인기 침구 브랜드 나맛의 쿠션을 선물로 준다.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는 배경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현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베트남서 ‘K-푸드’ 열풍 속에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현지 내 대형마트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는 고객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을 넘어 고객이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간다리아(Gandaria)점에 이어 따만수리야(Taman Surya)점에 '그로서리 특화 매장'이라는 한국의 성공 모델을 이식했다. 인도네시아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며 현지 리테일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1일 롯데마트 따만수리야점을 새단장해 열었다. 지난 2013년 따만수리야점을 개점한 지 11년 만에 리뉴얼한 것이다. 롯데마트 따만수리야점은 자카르타 서부 셍카렝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서 1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자카르타 시내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가 가깝고 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요 상권으로 꼽힌다. 롯데마트는 롯데마트 따만수리야점을 그로서리 전문점으로 조성했다. 자체 피자브랜드 치즈앤도우, 커피숍 코페아, 간편식 매장 셰프스카페 등의 매장을 전면에 배치했다. 이들 매장을 통해 떡볶이, 김밥 등 분식과 K-덮밥, 피자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K-푸드 간편식의 경우 국내 개발 레시피에 따라 조리한 음식을 제공해 현지 소비자들이 본고장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구매력이 높은 현지 중상류층 고객과 로컬 MZ세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AI'(인공지능)를 도입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특명에 따른 조치다. 롯데는 현재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대 테마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큰 관심을 끌고 있는 AI 기술을 접목해 혁신과 성장을 이루겠다는 생각이다. 신 회장은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청주 신공장을 찾아 모빌리티 분야에서 추진 중인 전기차 충전기 사업 관련 핵심 시설을 살펴봤다. 이달에는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달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LOTTE CEO A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 최신 AI 트렌드 점검 및 그룹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한 행사다. CEO가 먼저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비즈니스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사적인 AI 도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배터리 제조시설을 신설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0일 캘리포니아주(州) 새너제이에 위치한 통합 테스트 연구소 및 제조시설에 배터리 팩 제조 라인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생산라인은 연간 최대 1만5000개 배터리 팩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조지아주 코빙턴 생산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처의 조지아주 공장은 약 3만2500㎡ 면적으로 연간 최대 650대의 항공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후 약 7만4300㎡ 규모로 시설을 추가 확장해 연간 생산량은 최대 2300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처는 자사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에 탑재할 자체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협력하고 있다. 최근 낙하 테스트를 성공적을 완료했다. <본보 2024년 4월 1일자 참고 : 아처, 에어택시 배터리 낙하 시험 성료…美FAA 인증 가속>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테라파워가 내달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나트륨(Natrium)' 본격 건설에 나선다. 첫 삽을 뜨는 시기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도 직접 모습을 비춘다. 작년 5월 이후 약 1년 만에 와이오밍주를 방문하는 것이다. 테라파워를 차리고 지금까지 막대한 지원을 한 만큼 나트륨 원전 건설의 전 과정에 참여해 힘을 실어준다. [유료기사코드] 9일 카우보이스테이트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내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열리는 테라파워의 1단계 나트륨 실증 단지 기공식에 참석한다. 게이츠는 2008년 테라파워를 설립해 나트륨 사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하루 약 100만 달러(약 14억원), 현재까지 총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5월에는 케머러를 방문해 건설 부지를 살피고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와도 만났었다. 게이츠는 당시 개인 블로그 게이츠노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후기를 전하며 나트륨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원전은 건설 비용이 많이 들고 사람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며 "나트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