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에 진출한 원스톱 온라인여행사(OTA) 여기어때가 현지 파트너사 모집에 본격 나선다. 일본 숙박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기업과의 장기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오는 2028년 현지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오는 30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세르리앙타워도큐호텔(セルリアンタワー東急ホテル) 르나르 연회장에서 사업설명회 '처음 만나는 여기어때, 한걸음 일본에 다가서다'(はじめて、ヨギオテ, 一歩 日本へ近づく)를 개최한다. 여기어때는 해당 사업설명회를 통해 일본 진출 배경, 사업 전략 등을 알리고 현지 파트너사를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호텔·료칸 등을 운영하는 일본 숙박업체가 여기어때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 방일 관광객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숙박기업과 손잡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방일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최저가 보장 혜택 제공, 독자적 로열티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또 인지도가 낮은 일본 각지의 여행지를 소개하며 현
[더구루=김형수 기자] 푸드 인공지능(AI) 기업 누비랩이 '글로벌 ESG 평가 지표'로 꼽히는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했다. 비콥 인증은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게 부여되는 글로벌 사회 혁신 기업 인증제도다.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감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에 앞장선 누비랩의 공로가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3일 미국 비영리기관 비랩(B LAB)에 따르면 누비랩은 비콥 인증을 받았다. 비콥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비랩이 실시하는 'B 영향 평가'(B Impact Assessment)에서 80.0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데 누비랩은 88.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비랩은 △환경 △거버넌스 △노동 △커뮤티니 △소비자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점수를 매긴다고 전했다. 해당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얻은 점수 중간값(Median)은 50.9점에 불과하다. 비콥은 누비랩이 스캔, 비전 AI 기술 등을 토대로 음식물 쓰레기, 과잉 식품 생산 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단체 급식소가 이용자들의 식습관을 파악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감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호평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대대적 할인행사를 펼치며 현지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며 소비가 위축되자 대응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오는 21일까지 최대 50% 할인 혜택을 내건 '좋은 가격이 가득한 집'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베트남뉴질랜드대사관과 손잡고 준비한 사과, 키위 등 뉴질랜드산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만두, 과자, 주스, 탄산음료, 인스턴트 커피 등과 간장, 칠리소스 등 다양한 식음료 상품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 세안제, 자외선 차단제 등 뷰티 관련 상품과 남성용 여름 셔츠, 여성용 드레스 등 의류를 할인된 가격에 내놨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대규모 프로모션을 연달아 펼치며 물가 상승 및 소비 위축에 대응하고 있다. 베트남 통계총국(GSO) 조사결과 지난달 현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4.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는 3.9%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마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를 내세워 이집트 시장 공략에 나설 발판이 마련됐다. 직진출이 아닌 파트너사인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을 통해서다. KT&G는 필립모리스와의 협력을 토대로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소재 자회사 '이집트 인베스트먼트 홀딩'(Egypt Investments Holding Ltd.)을 통해 이집트 담배 제조기업 '유나이티드 토바코'(United Tobacco) 지분 25%를 인수했다. 필립모리스는 이집트에 유나이티드 토바코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전용 타바코 스틱 히츠, 테리아 등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유나이티드 토바코는 지난 2022년 이집트 산업개발청(IDA)가 진행한 입찰에서 연간 10억개비 규모의 담배 생산 허가를 획득했다. 필립모리스의 글로벌 행보에 KT&G도 덩달아 장밋빛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다. KT&G와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월 릴 해외시장 진출에 관한 15년간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대상 제품은 KT&G가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 솔리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이색 디저트 열풍에 올라탄다. 전 세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란 전통 간식 '라바삭'이 인기를 끌면서 식자재 세트를 판매, 젊은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오는 15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라바삭 마케팅에 나선다. SNS를 통해 라바삭 조리법을 소개하고 딸기, 포도, 레몬, 석류, 꿀 등을 세트로 묶고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라바삭 완제품을 현지에서 구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기획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라바삭이란 석류, 자두, 체리 같은 신맛 과일을 이용해 만든 젤리 형태의 이란 전통 간식이다. 가죽을 닮은 모양 때문에 젊은 층 사이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롯데마트가 이색 디저트 열풍에 올라타는 이유는 젊은 층들의 관심을 끌어 오프라인 매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함이다. 실제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라바삭을 주제로 한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라바삭 관련 콘텐츠가 1만9000여개에 달한다. 롯데마트가 이색 디저트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에그녹' 조리법과 함께 재료 판매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영국 주류업체 윌리엄그랜트앤선즈(William Grant&Sons)와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해외 주류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면세시장을 겨냥한 주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와 협력해 오는 23일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와일드무어 웨이킹 포레스트 23년산(Wildmoor Waking Forest 23 Year Old) △와일드무어 트로피칼코스트 30년산(Wildmoor Tropical Coast 30 Year Old) △와일드무어 블랙마운틴 40년산(Wildmoor Black Mountain 40 Year Old) 등의 위스키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와일드무어 웨이킹 포레스트 23년산은 바닐라와 셰리 스파이스가 어우러진 위스키다. 와일드무어 트로피칼코스트 30년산은 깊은 과일 풍미와 부드러운 뒷맛이 특징이다. 와일드무어 블랙마운틴 40년산은 바닐라와 카라멜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위스키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 인터랙티브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판로 개척에 팔을 걷었다. 코트라(KOTRA) 등과 협력을 통해 멕시코 수출 박람회를 개최한다. 롯데홈쇼핑은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며 동반성장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코트라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다음달 13일부터 나흘 동안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월드트레이드센터(World Trade Center)에서 '2024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멕시코'를 개최한다. 롯데홈쇼핑은 코트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맞손을 잡는다. 이번 멕시코 브랜드 엑스포에는 뷰티, 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기업 50곳 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홈쇼핑은 참가 기업들에게 자사 제품·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상품 판촉 및 샘플링 부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엑스포 현장에서 국내 기업과 멕시코를 비롯해 콜롬비아·페루 등 중남미 지역 바이어 간의 1:1 수출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 공연이 펼쳐지고, 라이프 스타일 전시관도 운영된다. 코트라는 "중남미 시장을 메인 타겟으로 한류 문화와 결합된 박람회"라면서 "한국의 소비재
[더구루=김형수 기자] 귀뚜라미가 러시아에서 열린 대형 건축 관련 박람회에 참가해 'K-보일러' 홍보전을 펼쳤다. 독보적인 보일러 기술력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지난달 25일부터 나흘 동안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 위치한 노보시비르스크 엑스포센터(Novosibirsk Expocenter)에서 개최된 건축 장비·자재 박람회 '당신의 집'(Your Home)에 참가했다. '당신의 집'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건축 관련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의 경우 마감재, 냉난방 시스템, 스토브, 가구 등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1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다. 5500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박람회 현장을 찾았다. 귀뚜라미는 박람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가스보일러 신제품 'STSG-47'를 알리는 데 매진했다. STSG-47는 터뷸레이터가 포함된 특수 설계가 적용된 고효율 보일러 모델이다. 고품질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로 제작돼 부식에 강하고 수명이 길다는 것이 귀뚜라미의 설명이다. 귀뚜라미는 "당신의 집 박람회 현장에서 신제품 STSG-47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중남미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직진출 보다는 파트너사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를 통해서다. KT&G는 전자담배 제품을 필립모리스에 지속 공급하고, 필립모리스는 이를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국가에 판매한다. 일단 필립모리스는 2025년까지 최소 160억개비의 판매를 보증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멕시코에 아이코스 일루마를 론칭했다. 아이코스 일루마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Smartcore Induction System)이 도입된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다.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을 태우지 않고 담배 내부에서부터 가열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테리아 삽입 시 기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오토스타트 등의 기능도 도입됐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2일(현지 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공원에서 아이코스 일루마 현지 출시 기념 이벤트를 개최하며 홍보전을 펼쳤다. 현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방문객들에게 아이코스 일루마를 알리는 데 매진했다. 현지 바(Bar) 핸드쉐이크(Handshake
[더구루=이연춘 기자] 세븐일레븐이 최첨단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AI-FC(AI Field Coach: 인공지능 운영관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AI-FC는 편의점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세븐일레븐, 롯데이노베이트, 랭코드가 협업하여 개발한 점포 어시스턴트 챗봇이다. 9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기존 챗봇 서비스는 시나리오 기반으로 사용자가 직접 질문을 단계별로 선택해 접근할 수 있었던 반면, 새롭게 선보이는 AI-FC는 직접 대화하는 형식으로 질의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성이 보다 높아졌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세븐일레븐 임직원과 경영주는 세븐일레븐 공식앱 ‘세븐앱’을 통해 AI-FC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세븐일레븐 경영주 전용 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AI-FC는 편의점 경영주와 메이트가 점포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사용자는 정해진 방식이나 절차 없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질문할 수 있으며 실수로 오타나 다소 부정확한 내용을 기재해 문의하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하여 최적의 답변을 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AI-FC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설계작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7월 1세대 모델인 G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마존이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하며 아프리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amazon.co.za)을 열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국가는 지난 2021년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두번째다. 아마존은 다양한 상품에 대한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아프리카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메타의 메신저앱 왓츠앱(WhatsApp)을 통해 배송 추적 서비스도 운영한다. 아마존은 △애플 △소니 △레고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 △킹콩 레더 △마소디 △타이거 릴리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컬 브랜드의 상품을 엄선해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로컬 중소기업 등이 전개하는 브랜드 제품을 추가 입점시키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처음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더구루=김형수 기자] 원스톱 온라인여행사(OTA) 여기어때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파트너를 물색한다. 최대주주 CVC캐피탈이 여기어때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본 사업 확대를 통한 몸값 띄우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월 일본법인 여기어때재팬을 설립하고 열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오는 30일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세르리앙타워도큐호텔에서 현지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여기어때는 현지 업체와의 장기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오는 2028년 현지 연간 거래액 1조원 목표도 세웠다. 호텔·료칸 등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일본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방일 한국인 여행객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사업 설명회를 통해 △여기어때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일본 숙박시설 예약 기능 도입 △일본 숙박시설 및 관광지 정보 제공 △중간마진 배제·최저가격 보증·결제 서비스 제휴 할인 △포인트 제도·로열티 프로그램 시행 등 한국으로부터의 인바운드 여행객 유치 전략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전망이다. 일본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어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현지 사업 육성에 주력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아이언드라이브(Iondrive·옛 서던골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 전문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경상북도에서 최고 순도 0.44%의 산화리튬(Li2O) 샘플을 채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언드라이브는 1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리튬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코볼드메탈스와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작년 11~12월 경상북도 삼근·서벽, 충청북도 단양 등 세 곳의 리튬 산지의 현장 조사를 했다. 총 169개 암석 샘플과 9개 하천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호주 퍼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삼근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총 74개 가운데 편암 1개에서 순도 0.4392%의 산화리튬이 확인됐다. 이외 9개 샘플에서 순도 0.04~0.07% 수준의 산화리튬이 검출됐다. 서벽 지역에서는 총 72개 암석 샘플을 채취했고 이 중 2개 샘플에 순도 0.04% 이상의 산화리튬이 포함돼 있었다. 단양 지역에서 찾은 23개 샘플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순도 0.06% 이상의 산화리튬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반화강암 1개에서 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