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씨젠의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진단시약 '애니플렉스II'(AnyplexII)가 해외에서 다시금 효능이 입증됐다. HPV는 자궁경부암 발생의 중요 원인으로 알려진 바이러스다. 씨젠의 암 진단 기술력이 국제무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골람레자 하크세나스(Gholamreza Haqshenas) 호주 멜버른대학교(University of Melbourne) 의대 산부인과 비상근 교수(Adjunct Professor)가 이끄는 연구진에 따르면 씨젠의 애니플렉스II를 대상으로 진행된 HPV 바이러스 검출 능력 실험 결과가 포함된 논문이 국제 의학 학술지 '병리학&진단검사의학 학회지'(Archives of Pathology & Laboratory Medicine) 3월호에 게재됐다. 골람레자 하크세나스 부교수 연구진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 2015년까지 이뤄진 호주자궁경부암유형연구(Australian Cervical Cancer Typing Study)를 통해 수집된 248개 FFPE 검체를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펼쳤다. 실험은 씨젠 애니플렉스II와 라보메디컬의 'HPV SPF10-LiPA25, v1(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 미국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순위가 수직상승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파리바게뜨의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테크노믹(Technomic)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2024 톱500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순위 1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62위에서 29계단 상승했다. 테크노믹은 △매장 숫자 △매출 규모 △성장 전망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파리바게뜨는 가맹점을 중심으로 미국 프랜차이즈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현지에서 43개 점포를 오픈하고 100건의 신규 가맹계약을 체결한 파리바게뜨는 올해도 현재까지 9개 신규점을 출점하고 43건의 신규 가맹계약을 성사시켰다.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사업 역량이 미국에서 연달아 호평받음에 따라 현지 가맹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월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가 발표한 '2024 프랜차이즈 500'에서 6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118위에서 57단계 상승했다. 해당 순위 '톱 100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문화재단과 CJ CGV가 5년째 베트남에서 청년 영화감독을 지원한다. 영화 제작에 관심 있는 청년 영화감독을 육성하고 영화산업 경쟁력을 키운다는 취지다. 지난해 베트남 박스오피스 점유율 49%를 기록한 CJ CGV가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1위 영화관'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문화재단이 CJ CGV와 함께 베트남 지역의 젊은 영화감독을 지원하는 '제5회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공모전 참여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며, 영화 제작의 꿈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5명의 젊은 영화감독에게 현직 영화감독의 멘토링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판당디(Phan Dang Di), 쩐 티 빅 응옥(Tran Thi Bich Ngoc), 함 트란(Ham Tran) 등 현직 유명 감독이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영화제작비(인당 3억동·약 1600만원) 지원, 영화제작 장비 대여, 국제영화제 출품 지원 등 혜택도 제공된다. CJ문화재단·CJ CGV는 지난 2018년부터 베트남 지역의 젊은 영화감독을 육성하고 양국 영화 인재들의 교류를 촉진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일본 시장에서 습윤 드레싱 전문 브랜드 ‘이지덤 뷰티’의 입점 점포수가 1000곳을 넘어서며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도쿄의 긴자구·시부야구·신주쿠구·하라주쿠 거리 등 일본의 메인 상권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일본시장에서 이지덤 브랜드 성장을 적극 이끈다는 계획이다. 1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지덤 뷰티는 대웅제약 일본 법인을 통해 정식으로 지난해 5월 현지 허가를 획득한 뒤 앳코스메(@cosme) 8개 점포, 로프트(LOFT) 110개 점포, 돈키호테 225개 점포 입점에 성공했다. 이어 올 상반기 아인즈 앤 토르페(AINZ&TULPE) 30개 점포, 플라자(PLAZA) 70개 점포 등에 입점해 런칭 9개월 만에 현재까지 총 1026곳에 입점을 완료했다. 특히 일본의 5대 대형 멀티숍으로 꼽히는 ▲돈키호테 ▲로프트(LOFT) ▲플라자(PLAZA) ▲앳코스메(@cosme) ▲아인즈 앤 토르페(AINZ&TULPE)에 총 455곳에 입점했으며, 입점률은 5대 멀티숍 전국 점포수(944곳) 대비 53%다. 또한 이지덤 뷰티는 오프라인 점포 입점과 동시에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손잡고 석유 대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화물을 나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팍로이드에 따르면 이케아와 오는 2025년 2월까지 하팍로이드 친환경 선박 연료 '쉽 그린 100'(Ship Green 100)를 적극 사용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연료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석유 기반 제품 대비 생산,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하팍로이드는 세계 5위이자 독일 최대 해운사로, 친환경 선박·연료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독일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맹(NABU)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기후보호참여 조사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이케아의 탄소 배출량이 연간 10만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10만톤은 승용차 5만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이케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40 탄소중립전략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베트남 영화 시장 1위를 수성하기 위해 현지 인재 채용에 나섰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가 다음달 9일까지 동탑 짜빈(Tra Vinh, Dong Thap) 영화관 총책임자를 모집한다. 주요 업무는 △영화관 운영 총괄 △영화관 시설 점검 △서비스 품질 및 인력 관리 △프로모션·마케팅 전략 수립 등이다. 지난 4월 바이럴 마케팅·언론홍보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선 데 이어 한달 만에 동탑 영화관 총책임자를 모집하면서 베트남 영화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본보 2024년 4월 16일 CJ CGV, 베트남서 인재 채용 분주…1900억원 시장 겨냥 참고> 현지 우수 인재 및 전문 인력을 적극 채용,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해 베트남 1위 영화관 사업자 지위를 이어간다는 의지로 읽힌다. 실제 CJ CGV는 지난해 기준 베트남 박스오피스 점유율 49%를 차지했다. CJ CGV가 베트남 영화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 조사 결과, 베트남 영화 시장은 올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푸드 인공지능(AI) 기업 누비랩이 '글로벌 ESG 평가 지표'로 꼽히는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했다. 비콥 인증은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게 부여되는 글로벌 사회 혁신 기업 인증제도다.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감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에 앞장선 누비랩의 공로가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3일 미국 비영리기관 비랩(B LAB)에 따르면 누비랩은 비콥 인증을 받았다. 비콥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비랩이 실시하는 'B 영향 평가'(B Impact Assessment)에서 80.0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데 누비랩은 88.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비랩은 △환경 △거버넌스 △노동 △커뮤티니 △소비자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점수를 매긴다고 전했다. 해당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얻은 점수 중간값(Median)은 50.9점에 불과하다. 비콥은 누비랩이 스캔, 비전 AI 기술 등을 토대로 음식물 쓰레기, 과잉 식품 생산 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단체 급식소가 이용자들의 식습관을 파악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감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호평했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 이스라엘 파트너사 캔파이트 바이오파마가 유럽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CF602'에 대한 특허를 취득,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캔파이트와 종근당의 협업이 확대될지 관심이 커진다. 캔파이트는 종근당과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나모데노손 관련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에 알려진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유럽 특허청(EPO)에 따르면 캔파이트의 발기부전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CF602에 대한 유럽 특허를 등록했다. 기존 발기부전 치료제를 쓸 수 없거나 반응이 없는 환자들에게 CF602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EPO는 CF602의 전임상(동물실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CF602는 전임상에서 발기 기능 회복 및 동맥 혈류, 내피세포 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보였다. 현재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 치료제는 발기부전 환자의 약 30~35%에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당뇨병 환자들은 비아그라·시알리스 등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유용성이 크다는 게 EPO의 평가다. 캔파이트는 유럽뿐 아니라 북미, 아시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대대적 할인행사를 펼치며 현지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며 소비가 위축되자 대응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오는 21일까지 최대 50% 할인 혜택을 내건 '좋은 가격이 가득한 집'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베트남뉴질랜드대사관과 손잡고 준비한 사과, 키위 등 뉴질랜드산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만두, 과자, 주스, 탄산음료, 인스턴트 커피 등과 간장, 칠리소스 등 다양한 식음료 상품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 세안제, 자외선 차단제 등 뷰티 관련 상품과 남성용 여름 셔츠, 여성용 드레스 등 의류를 할인된 가격에 내놨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대규모 프로모션을 연달아 펼치며 물가 상승 및 소비 위축에 대응하고 있다. 베트남 통계총국(GSO) 조사결과 지난달 현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4.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는 3.9%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마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 기업 캐노피그로스가 미국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기틀을 닦는다. 현지에서 대마초 관련 사업을 전개 중인 기업을 인수하고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캐노피그로스가 미국 대마초 기업 와나(Wana)와 제티(Jetty)를 인수한다. 5000만달러(약 686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인수 자금으로 사용한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등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아 인수 계약이 완료되면 캐노피그로스는 와나 지분 100%를, 제티는 75%를 보유하게 된다. 캐노피그로스는 이를 통해 북미 대마초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와나·제티 모두 기호용·의약용 대마초 라인업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매출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와나는 지난 2010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설립, 북미 대마초 젤리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기준 △애리조나 △미시간 △메릴랜드 △플로리다 △뉴멕시코 등 15개주에서 대마초 젤리 판매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제티는 지난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한 대마초 전자담배 기업으로,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뉴욕 △뉴저지 등에서 대마초 전자담배를 판매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멕시코 유통기업 구발푸드(GUVAL FOODS)가 빙그레에 러브콜을 보냈다. 현지 빙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K-빙과 선두주자인 빙그레에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남미 특히 멕시코에 한류 문화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K-팝과 K-뷰티 등에 이어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구발푸드는 빙그레에 메로나 등 빙과제품의 멕시코 공식 수출을 위한 협력을 제안하고 나섰다. 북미 시장에 메로나의 인기가 뜨겁자 빙그레에 협력을 요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발푸드는 지난 2004년 설립된 기업이다. 일본 간장·후리카케, 중국 과자 등 다양한 동양의 식품을 현지에 유통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지에 2000개 이상의 소비자 접점을 보유하고 있다. K-푸드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구발푸드가 오뚜기에 이어 빙그레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오뚜기와는 라면 제품 공식 수출 계약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알레한드로 구티에레즈 발렌시아(Alejandro Gutiérrez Valencia) 구발푸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관련 사업을 주도하고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가 보유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이 창립 200주년 기념 한정판 제품을 론칭하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오랜 브랜드 유산을 강조한 홍보전을 펼치며 위스키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더 글렌리벳은 올해 창립 20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더 글렌리벳 12년 200주년 에디션'(The Glenlivet 200 Year Anniversary Limited Edition 12-Year-Old)을 론칭했다. 더 글렌리벳의 유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브랜드 히스토리도 흥미롭다. 더 글렌리벳은 지난 1824년 설립자 조지 스미스(George Smith)가 영국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지역 최초로 합법적인 싱글몰트 증류 면허를 취득하면서부터 출발했다. 모방업체들이 기승을 부리자 지난 1884년 법원으로부터 제품 이름 앞에 '단 하나의' 의미를 담은 정관사 'THE(더)'를 붙일 수 있는 상표등록 인증을 받았다. 이에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이 됐다. 더 글렌리벳 12년 200주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이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황푸원충조선소(Huangpu Wenchong Shipyard)에 4300억원 규모의 피더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했다. HD현대미포가 수주 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일감 획득에는 실패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그린은 최근 황푸원충에 24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6척을 주문했다. 정식 계약은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5300만 달러(약 725억원)으로 총 수주가는 3억1800만 달러(약 4354억원)이다. 신조선은 오는 2027년 하반기부터 인도돼 유럽 무역 항로에 배치된다. 이번 수주 경쟁에는 황푸원충조선과 양쯔장조선, HD현대미포, 대만 국영 대만국제조선공사(CSBC)가 참여했다. 이들 중 황푸원충이 저가를 제안해 선가 경쟁력이 높아 건조사로 낙점됐다. 황푸원충조선소는 중형 선박 건조를 전문으로 하는 조선소다. 유조선을 제외한 캄사르막스(Kamsarmax, 7~8만DWT) 벌크선, 최대 4400TEU의 컨테이너선, 다목적 중량 화물선, 예인선, 인양 보트 등 91척의 신조선 주문량을 보유하고 있다. 에버그린은 황푸원충에 피더 컨테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과 삼성전자의 기술로 탄생한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의 슈퍼컴퓨터 '오로라(Aurora)'가 엑사플롭스급 속도 구현에 성공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 특화된 성능을 발휘하며 글로벌 AI 패권 경쟁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인텔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이하 ISC 2024)'에서 오로라 슈퍼컴퓨터의 연산 속도가 1.012엑사플롭스를 달성, AMD 칩 기반 슈퍼컴퓨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AI 하드웨어에서는 10.6엑사플롭이라는 놀라운 속도를 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시스템'으로 인정받았다. 오로라는 아르곤 국립연구소가 인텔,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과 함께 구축한 슈퍼컴퓨터다. 작년 6월 설치 당시 초기 연산 속도는 585.34페타플롭스 수준이었다. 1엑사플롭스는 1000페타플롭스와 같다. 약 1년 만에 성능을 개선하며 속도를 2배로 높였다. 1위 슈퍼컴퓨터는 미국 에너지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 설치된 프론티어다. AMD 에픽 프로세서를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