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 톱 여배우 카와에이 리나(川栄李奈)를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카와에이 리나를 전면에 내새워 바이오힐보 신제품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 적극 알리고 열도 뷰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16일 CJ올리브영 일본 파트너사 IK홀딩스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카와에이 리나를 바이오힐보 현지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CJ올리브영은 카와에이 리나가 지닌 부드럽고 쾌적한 이미지가 바이오힐보의 브랜드 친밀도를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그녀를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카와에이 리나는 지난 2010년 일본 아이돌그룹 AKB48 멤버로 데뷔했다. 지난 2015년 AKB48을 나와 연기자로 전향했다. 지난 2016년 NHK 드라마 '아빠언니'에 출연한 데 이어 지난 2021년 NHK 드라마 '컴컴 에브리바디' 여주인공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133만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기도 하다. CJ올리브영은 바이오힐보 일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외에이 리나와 손잡고 제작한 홍보 영상을 공개하고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을 알리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식물성 유제품기업 뉴컬쳐(New Culture)와 손잡고 현지 비건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뉴컬쳐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식물성 식품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뉴컬쳐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뉴컬쳐는 자금을 활용해 비건 치즈 개발, 생산 규모 확대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뉴컬쳐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비(非)동물성 카제인 단백질 생산 비용과 원료 가격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고 뉴컬쳐는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부문이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아미노산, 핵산 등을 개발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뉴컬쳐에 전수한다는 방침이다. 뉴컬쳐는 CJ제일제당이 전달한 노하우를 자사 기술에 접목해 기술 개발, 생산성 증대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뉴컬쳐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비동물성 카제인 생산 기술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제인은 치즈에 특유의 탄력과 녹는 성질을 부여하는 단백질로 이전에는 동물의 젖에서만 구할 수 있었다. 뉴컬쳐는 맥주를 양조하는 것과 유사한 독자적 발효 기술을 활용해 동물성 원료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도인 새크라멘토에 첫 발을 내딛는다.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이 순항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도 새크라멘토 로즈빌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새크라멘토 지역 기준으로는 첫 번째 매장이며, 캘리포니아주 기준으로는 다섯 번째다. 그간 뚜레쥬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산호세·샌프란시스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출점해 왔다는 점에서 뚜레쥬르가 영토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2022년 기준 53만명이 거주 중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여섯 번째로 인구가 많다. 연소득 12만2000달러(약 1억6600만원)이상의 고소득층이 인구의 20%를 차지해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들이 많다는 평가다. 뚜레쥬르가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신규 매장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뚜레쥬르는 지난 3월 미시건주에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올해 4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4년 3월 17일 뚜레쥬르, 美 미시간州에 신규 매장 오픈…핫플로 참고> 현지 분위기도 좋다. 뚜레쥬르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미국 스낵 시장에 본격 공략에 나섰다. 향후 미국을 넘어 해외 국가별 취식 행태와 트렌드를 고려한 수출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K-과자 인기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미국 인디애나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 (Sweets & Snacks EXPO 2024)’에 참가했다.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 운영으로 롯데웰푸드 브랜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K-과자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였다.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매년 5월 개최되는 스윗 앤 스낵 엑스포는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제과 및 스낵 박람회다. 전 세계 70여 개국의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특색 있고 다양한 스낵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웰푸드는 대표 브랜드인 ‘빼빼로’와 ‘제로(ZERO)’를 내세워 대규모 운영 부스를 구성해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내 기업 최대 규모로 운영된 롯데웰푸드 부스에는 업계 관계자를 비롯 글로벌 참관객 1만여 명이 다녀가 높아진 K-과자의 인기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참여를 유도하고 체류시간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BAT로스만스가 서울에서 '꽃밭(꽃BAT) 캠페인'을 전개했다.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환경 의식 제고에 앞장서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AT로스만스 임직원들은 지난 9일 서울 중구에서 꽃밭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꽃밭 캠페인은 BAT로스만스가 진행하는 ESG 활동의 일환이다. '넛지 이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환경 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넛지는 보다 현명한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강압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개입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쓰레기가 가득한 골목 곳곳에 꽃밭을 조성함으로써 쓰레기 버리는 행위를 스스로 자제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BAT로스만스 임직원 80여명이 참여해 쓰레기 무단 투기로 민원이 잦던 골목길에 영산홍, 일일초, 회양목 등 싱그러운 봄을 상징하는 꽃과 식물로 구성된 꽃밭을 조성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20개의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캠페인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켜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꽃밭 캠페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한 것이다.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특별시협의회, 서울 중구청 등과 협력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씨젠이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를 발행하는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전략적 얼라이언스 협약(Strategic Alliance Agreement)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지식 상용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15일(현지 시간) 네덜란드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수행한 글로벌 진단시약 개발공모 프로젝트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성공을 발판으로 최고경영진의 지원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지식 상용화(Commercialization)’를 목표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질병 없는 세상’을 향한 실현 의지를 담은 비전 선포식을 공동 개최하고 연례 심포지엄을 함께 주관하는 등 기술공유사업의 잠재적 파트너 발굴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과학연구와 발견의 촉진(Advancing Discovery)’이라는 스프링거 네이처의 목표와 ‘질병 없는 세상 실현’이라는 씨젠의 목표가 공동의 가치를 공유한다고 판단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과학 커뮤니티계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닌 스프링거 네이처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소재 따루마나가라대학교(UNTAR)에 현지 3호 상상유니브존을 조성하고 청년 인재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KT&G는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따루마나가라대학교에 따르면 KT&G는 해당 학교 캠퍼스에 상상유니브존을 조성했다. 지난 3월 따루마나가라대학교와 인도네시아 대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 두달 만이다.<본보 2024년 3월 13일 참고 KT&G, 인니 청년 지원사업 앞장…따루마나가라 대학교와 MOU> 따루마나가라대학교 내 상상유니브존 오픈에 따라 KT&G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상상유니브존은 3곳으로 늘어났다. KT&G는 자카르타 주립대학교(Jakarta State University), 비누스 대학교(Binus University) 등에 상상유니브존을 열었다. 따루마나가라대학교에 있는 상상유니브존은 상상유니브 활동의 주요 거점이자 대학 내부의 창의적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취업 역량 강화, 취미 개발 등을 위한 다채로운 강의들도 진행된다. 상상유니브존 조성은 KT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GRS의 식음 사업장 위탁 사업의 일환인 컨세션 사업이 성장세에 올라탔다. 롯데GRS는 향후 휴게소 운영 등 컨세션 사업장 운영의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 구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GRS의 컨세션 사업은 다중이용시설의 식음사업장 운영권 획득 사업으로 현재 병원·공항·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의 18개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누적 매출이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3% 증가했다. 특히 엔데믹으로 인한 국내외 여행객의 증가로 인한 공항 시설 내 식음 사업장 사업이 누계 매출은 전년대비 약 45%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 중 국제선 이용객이 높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의 컨세션 매장은 전년대비 각각 60%, 57%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견인을 이끌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입찰에 성공한 인천국제공항 식음료 FB2 사업권 획득 이전의 성과로 향후 사업권 내 식음 사업장 운영 시 기존 33개 사업장에서 49개 사업장 운영으로 공항에서의 컨세션 사업의 매출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일부 매장들의 운영을 점진적으로 개시하고 있으며, 올해 7월을 시작으로 푸드코트
[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와 ‘알레그리’가 파리 프랭땅 백화점 주최로 열린 ‘프랭땅 파리 코리안 클럽(Printemps x Paris Korean Club)’에서 K-패션을 대표해 성공적인 런웨이를 마쳤다. 2017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팝업스토어 운영, 2020 S/S 런던패션위크 참가 등 유럽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꾸준히 입증해 왔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프랭땅 백화점에서 개최된 ‘프랭땅 파리 코리안 클럽’에서 헤지스와 알레그리는 K-패션 대표 브랜드로 참여해 24SS(봄여름) 컬렉션 런웨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파리 패션계를 대표하는 현지 미디어, 인플루언서, 패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200여명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2020년부터 헤지스의 글로벌 총괄 브랜딩을 맡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김훈 CD(Creative Director)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헤지스는 이번 쇼에서 24SS 시즌 헤지스의 아이코닉 아이템인 케이블 니트, 린넨 셔츠, 치노 팬츠 등을 중심으로 브티리시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캐주얼 룩과, 브랜드의 DNA인 ‘로잉(Rowing)’ 아카이브를 강조하는 여름 프레피 룩 착장을 공개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일본 영양사가 추천하는 최고의 매운 라면'에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현지 사업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일본 잡지 사이조우먼에 따르면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일본 영양사가 선정한 최고의 매운 라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노사카 미나미(猪坂みなみ) 영양사는 불닭볶음면을 '매운 라면계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소개하며 "타 제품보다 지방이나 나트륨이 적고 칼로리도 낮다"며 "불닭볶음면 속 캡사이신은 신체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고 평가했다. 불닭볶음면 작은컵(70g기준)의 지방과 나트륨량은 10g, 630mg다. 칼로리는 280Kcal다. 경쟁 제품 중 하나인 닛신 스피이시 시푸드(71g)의 경우, 지방 14g, 나트륨 1775mg, 칼로리 320Kcal인 점과 비교하면 불닭볶음면이 건강상 이점이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매출 고공행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식품의 일본 매출은 △2022년 21억엔(약 183억8200만원) △2023년 25억엔(약 218억8400만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더구루=이연춘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타지키스탄에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타지키스탄 근간 산업 발전에 조력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앙아시아 지역에 K패션의 성공 DNA를 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양국의 수출입 확대를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준호 형지 부회장은 지난 10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타지키스탄 차관급 경제 대표단을 만났다. 일홈 마흐무도브 재무부 투자관리실 수석전문가, 아크말 샤리포브 공업 및 양잠부 부처장, 세르보니 나브주보노브 산업신기술부 정책실 부국장 등 타지키스탄 정부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또한 실질적인 수출입 교류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와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및 경제혁신교류 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날 최 부회장은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수출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형지는 까스텔바작, 형지엘리트 등 주요 계열사의 해외 공장 운영, 기술이전, 상품 노하우 등을 활용해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섬유산업 강국으로, 면화 등 섬유작물이 수출 주력 상품을 차지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증강 현실(AR)을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이 등장하면서 비접촉 체험 뷰티가 뜨고 있다. 과거 내 피부 톤에 맞는 화장품을 찾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고 상담받던 전통적인 소비 방식이 이제는 디지털 기술로 인해 패턴이 바뀌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뷰티 편집샵 세포라(Sephora)와 울타 뷰티(Ulta Beauty), 글로벌 뷰티 브랜드 에스티 로더(Estée Lauder)등은 AI와 AR의 맞춤화된 뷰티 제품을 체험하는 뷰티 테크(Beauty Tech) 서비스를 제공한다. 뷰티 테크는 AI와 AR과 같은 첨단 기술을 뷰티 산업에 도입해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AI는 소비자 데이터와 선호도를 분석해 피부 타입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며,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브랜드 충성도 및 매출을 높인다. AR 기술은 실시간으로 메이크업 제품을 가상으로 시험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구매 결정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소비자들은 이 두 기술의 결합으로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집에서 편안하게 다양한 화장품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미국 애리조나 신공장 건설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SMC 애리조나 공장 건설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근로자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번 사건은 현지시간 15일 오후 2시45분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후 현지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차 여러 대와 구조 차량을 투입했다. TSMC는 이번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빠른 시간 내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 애리조나 공장 건설현장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TSMC는 당시 팹 외부에 보관돼 있던 폐파이프에서 발생한 화재로 즉각 진압됐다고 밝혔었다. TSMC 신공장은 지난 2022년 7월 착공했다. TSMC는 4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한 1공장 생산을 내년 상반기 시작한다. 2나노와 3나노 공정을 활용하는 2공장은 늦어도 2028년에는 양산을 시작하고 2나노미터 이하 첨단 공정이 적용된 3공장은 2030년에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가 서호주 해안 대형 가스전인 플루토(Pluto)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와 손을 잡는다. 해저 생산 시스템을 설치해 LNG 생산을 지원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우드사이드 에너지는 호주 LNG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테크닙(Technip) FMC과 통합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및 설치(EPCI)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2억5000만 달러(약 3370억원)다. 테크닙FMC는 플루토 LNG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제나 인필 유정(XNA03)의 해저 생산 시스템(Subsea 2.0®)과 유연 파이프 및 엄빌리칼을 설계, 제조, 설치하게 된다. 테크닙FMC와의 계약은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링 설계(FEED, 기본설계) 연구에 따른 것이다. 조나단 랜데스(Jonathan Landes) 테크닙FMC 해저 부문 사장은 "플루토 LNG 프로젝트의 개념부터 실행까지 완전히 통합된 프로젝트를 제공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EPCI 계약은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테크닙FMC 간의 기본 계약에 대한 최신 콜오프로, 테크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