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디지털 교육 사업을 지원한다. 해외 영업장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프로젝트에 기부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프놈펜 등 캄보디아 주요 지역 21개 학교애 디지털 교육과 관련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만4000명에 어린이에게 금융 지식을 비롯해 컴퓨터 기초 교육을 제공한다. 김홍주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장은 "캄보디아 금융·디지털 역량을 촉진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부로 이를 통해 유능하고 숙련된 인적 자원을 구축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여신전문회사(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2018년 현지 저축은행(WB파이낸스)을 추가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지난 2020년에는 두 회사를 합병해 리테일 영업을 넓혔다. 작년 1월에는 당국 승인을 받아 상업은행으로 전환했다. 현재 캄보디아 전역에 14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이 정보 보안 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 보안 관리 시스템(ISMS)에 대한 국제 표준인증인 'ISO/IEC 27001:2013'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IEC 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 보호 관리 체계 규격 인증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인증을 통해 정보 보안 노력을 인정받는 한편 개인 정보 보호를 통해 고객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993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할 이후 IT 역량 강화에 지속해서 투자해 왔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8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2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월드 이코노믹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베트남 내 1등 외국계 은행으로서 베트남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은행들이 지난해 막대한 경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실채권 급증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은행들의 대출·예금 잔고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전 이익은 총 265조 동(약 14조5000억 원)에 달했다. 20개 이상 은행이 역대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그 중 비엣콤은행(Vietcombank), 테크콤은행(Techcombank),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군대은행(MB), 비엣띤은행(VietinBank), 아그리은행(Agribank) 등 대형은행 7곳은 모두 20조 동(약 1조940억 원)이 넘는 이익을 달성했다. 은행 부문 여신성장률은 평균 14.5%를 기록했다. 비엣콤뱅크(19.3%)와 군대은행(25.4%), VP은행(28.3%), HD은행(25.6%) 등은 평균을 훨씬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부실채권 급증은 베트남 은행권의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베트남 중앙은행(SBV) 통계를 보면 올해 1분기 베트남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은 2.91%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2%였던 것에 비해 1%p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비엣콤뱅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은행·보험사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 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지난달 28일 '은행·보험기관의 운영 리스크 관리 방법'의 의견수렴안을 공개했다. 금감총국은 내부 절차, 구성원, 정보기술 시스템에 존재하는 문제, 외부 사건으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 등을 은행·보험사가 경영 관리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운영 리스크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은행과 보험사는 향후 모든 업무와 영업점의 모든 부서·구성원, 취급하고 있는 모든 금융 상품을 대상으로 정책 결정에서부터 집행·감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대내외 위험 요인의 상호 연관성과 전파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금감총국은 신규 관리 방법이 은행과 보험사에 동일하게 적용되나 금융사의 규모에 따라 차별화된 감독 기준을 시행할 방침이다. 규모가 큰 금융기관은 운영상의 탄력 회복성을 강화해야 한다. 운영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할 필요는 없으나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에 운영 리스크 관리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 규모가 작은 금융기관은 운영 리스크 관리 전담직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리스크 관리 조직 및 직책, 기본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 미국 법인인 하나은행USA는 상업 대출 팀 책임자로 제리 곽 부행장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곽 부행장은 은행 업계에서 28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왔다. 상업 대출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관리해 왔으며, 특히 대출 및 신용 관리 분야에서 고객과의 강력한 관계를 구축·유지하는 데 풍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은행 USA는 곽 부행장이 아시아 커뮤니티와 중국계 미국인 커뮤니티에서 하나은행의 입지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창엽 하나은행 USA 행장은 “상업 대출 분야에서 입증된 곽 부행장의 전문성은 우리의 성장 전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곽 부행장의 역량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고객 성장을 견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USA는 자산 기준으로 중간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소형 커뮤니티 은행이다. 미국 내 재외국민 등 교포를 대상으로 대출과 예금 등의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뉴욕 및 뉴저지 지역 주민과 중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 USA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한 리테일(Retail) 영업에 중점을 두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중앙은행이 '디지털 파운드화' 도입에 더욱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무그룹 소속이었던 사라 브리든을 새로운 부총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사라 브린든 신임 부총재는 오는 11월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그는 금융 안정성 부문을 주로 책임지게 된다. 이와 함께 금융 시장 인프라 위원회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그는 잉글랜드은행 내에서 대표적인 CBDC 전문가 가운데 하나로 디지털 파운드화 도입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영국 정부는 앞서 지난 2월 디지털 파운드 시범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영국은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파운드의 위상이 약해짐에 따라 디지털 파운드 도입에 적극 나서는 상황이다. 시범 기간 동안 새로운 결제 시스템과 화폐로서의 잠재력을 검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파운드를 공공과 민간이 상호 협력하는 플랫폼 모델로 구현할 방침이다. CBDC는 디지털의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를 말한다. 지폐, 동전 등 현재 사용하는 현금과 같이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이를 발행·관리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신규 자금 조달을 위한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잠재적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 대응으로 해석된다. BIDV 2대 주주로 있는 하나은행이 추가 투자에 나설지 주목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2억 달러(약 2600억 원) 규모의 지분 매각을 위해 잠재적 투자자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BIDV 전체 지분 중 9%에 해당하는 수치로 구체적인 투자자와 거래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 현지 소식통은 BIDV가 익명의 현지 투자자와 1억2000만 달러(약 1500억 원) 상당의 지분 매각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BIDV가 북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국내외 투자자들과도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BIDV가 지분 매각에 나선 데에는 베트남 경기 둔화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은 베트남 경제 성장률이 올해 6.3%, 내년 6.5%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부동산 시장 침체도 베트남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비엣콤뱅크와 VP뱅크, 사이공 하노이 은행 등 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은행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개한 주식 보유 현황 보고서(13F)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6월 말 기준 3개 종목을 보유 중이다. 포트폴리오 총가치는 4억6110만 달러(약 6000억원)에 이른다. 한국은행은 뱅가드 단기 회사채 인덱스 펀드 ETF(Vanguard Short-Term Corporate Bond Idx Fd ETF·VCSH) 436만4224주를 갖고 있다. 지분 가치는 3억3020만 달러(약 4290억원) 규모다. 포트폴리오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ETF는 미국 달러 표시·투자 등급·단기·고정금리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은행은 또 중기 회사채에 투자하는 뱅가드 중기 회사채 인덱스 펀드 ETF(Vanguard Intermediate-Term Corp Bond Idx Fund ETF·VCIT) 111만5056주를 보유했다. 지분 가치는 8810만 달러(약 1150억원) 수준이다. 이외에 아이셰어즈 아이복스 USD 투자등급 회사채 ETF(iShares iBoxx $ Inv Grade Corporate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상반기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의 적자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당금 적립액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올해 상반기 2조8500억 루피아(약 24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3조3740억 루피아(약 2880억원) 적자 대비 약 15% 감소한 수치다. 이자 수익은 2조4000억 루피아(약 2050억원)로 전년 대비 20.6% 늘었다. 다만 금리 상승으로 이자 비용도 53% 증가한 2조8000억 루피아(약 2390억원)로 집계됐다. 순이자이익은 3198억 루피아(약 270억원)로 전년 대비 49% 줄었다. 올해 상반기 금융자산 손실은 3조2400억 루피아(약 2770억원)로 지난해 3조9200억 루피아(약 3350억원) 대비 크게 개선했다. 6월 말 현재 총자산은 87조5000억 루피아(약 7조4810억원)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현지 금융당국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에서 2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디지털 뱅킹 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 경제 수도 호찌민에 남부 거점을 마련했다.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베트남 금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지난 1일 호찌민시 1군 지역 엠플라자 사이공 빌딩에 남부 본사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남부 본사는 베트남 제2의 본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비롯해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여신, 투자금융, 파생상품 거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전역으로 영업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3월 말 현재 하노이와 호찌민, 다낭 등 주요 대도시에 20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연내 추가로 3개 지점·출장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12월 28일자 참고 : [단독] 우리은행, 베트남 3개 지점 신규 승인…5대 도시 거점 마련>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지점을 열며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고, 2006년 호찌민지점을 개점한 데 이어 2017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우리은행은 베트남에서 비대면 리테일 영업·자산수탁사업·IB 주선 등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디지털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법인 설립 5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 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에서 우수한 사업 실적을 거뒀다. 순이자 이익 증가가 전체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1일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업 이익은 1101억 루피아(약 93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06억 루피아(약 34억 원)보다 149% 증가한 수치다. 영업 이익 증가는 순이자 이익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순이자 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954억8000만 루피아(약 166억 원)에서 올해 2498억 루피아(약 212억 원)로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지난해보다 10bp(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2.75%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 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측면도 있다. 올해 상반기 영업 비용은 전년 대비 약 35.3% 증가한 1488억 루피아(약 126억 원)를 기록했다. 이 중 충당금 비용은 1291억 루피아(약 109억 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출 지급액은 지난해 말 8조6000억 루피아(약 7300억 원)에서 지난 6월 말 8조6900억 루피아(약 7377억 원)로 증가했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상반기 10%대 실적 성장률을 기록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상반기 2280억 루피아(약 19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수치다. 영업수익은 8910억 루피아(약 760억원)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순이자이익은 1조4700억 루피아(약 1250억원)로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6월 말 4.38%로 1년 전 4.34%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49%로 1년 전보다 0.35%포인트 올랐고, 자산수익률(ROA)은 1.43%로 같은 기간 0.16%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95%로 1년 전보다 0.34%포인트 줄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현지은행인 빈탕마눙갈은행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2014년 외환은행 현지법인과 합병하며 인도네시아 30위권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아이언드라이브(Iondrive·옛 서던골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 전문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경상북도에서 최고 순도 0.44%의 산화리튬(Li2O) 샘플을 채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언드라이브는 1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리튬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코볼드메탈스와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작년 11~12월 경상북도 삼근·서벽, 충청북도 단양 등 세 곳의 리튬 산지의 현장 조사를 했다. 총 169개 암석 샘플과 9개 하천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호주 퍼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삼근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총 74개 가운데 편암 1개에서 순도 0.4392%의 산화리튬이 확인됐다. 이외 9개 샘플에서 순도 0.04~0.07% 수준의 산화리튬이 검출됐다. 서벽 지역에서는 총 72개 암석 샘플을 채취했고 이 중 2개 샘플에 순도 0.04% 이상의 산화리튬이 포함돼 있었다. 단양 지역에서 찾은 23개 샘플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순도 0.06% 이상의 산화리튬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반화강암 1개에서 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