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캐나다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에 맞춰 녹색금융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캐나다 재생에너지 기업 보랄렉스(Boralex)가 퀘벡에 개발하는 풍력발전 단지의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 캐나다 금융사 데스자딘스그룹이 대표 주선한 이번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에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스페인 카이사뱅크, 독일중앙조합은행(DZ방크) 등이 자금을 지원했다. 총 대출액은 6억8000만 캐나다달러(약 6660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퀘백 노스쇼어 지역에 200㎿(메가와트) 규모 풍력발전 단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보랄렉스가 지역 사회와 손잡고 이 사업을 추진한다. 보랄렉스는 퀘백에 본사를 둔 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풍력·태양광·수력·에너지 저장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브루노 길레멧 보랄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자금 조달은 우리 회사의 강점과 풍력 단지의 품질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은 체계적인 녹색금융 지원을 위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및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의 6대 환경목표와 연계한 4대 중점 지원 분야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다. 신한금융은 8일 뉴스위크가 발표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명단에서 ‘금융 서비스·투자(Financial Services & Investment)’ 부문 9위에 올랐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7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과 투자자, 직원 등으로 부터 기업에 대한 26만9000건의 평가를 수집했으며 21개국·23개 산업 분야에서 100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신한금융은 국내 4대 금융 그룹 중 리더 격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과 금융 혁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05년 그룹사인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지난해까지 17번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또한 매년 ESG 보고서의 차별화를 통해 국내 금융 ESG 보고를 선도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신한금융은 지난해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인도네시아 국영은행인 BNI(Bank Negara Indonesia)와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NI는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인도·태평양 포럼'에서 수출입은행과 해외 비즈니스 거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실바노 루만티르 BNI 이사는 "수출입은행과 향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BNI는 인도네시아 4대 국영은행으로 2200여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은행 가운데 최초로 서울 사무소를 설립했다. 인도네시아는 인도∙중국∙미국에 이은 인구 4위(약 2억7000만 명), 경제성장률은 2022년 5.31%를 기록했을 정도의 고성장 국가다. 올해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수교 50주년을 맞았으며 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인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올해 1월부로 발효되면서 수입액 기준으로 한국은 97.3%, 인도네시아는 97.0%의 관세가 사라지게 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MZ세대로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BT21 라인뱅크 직불카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BT21 캐릭터의 디자인으로 제작된 직불카드로,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담겼다. 해당 카드는 하나은행과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설립한 디지털은행 플랫폼 라인뱅크 바이 하나은행에서 발급한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6월 공식 출범했다. 국내 금융사와 빅테크 기업이 손잡고 해외에서 디지털은행을 선보인 것은 하나은행과 라인이 처음이다. 하나은행과 라인은 지난 2018년 10월 신주인수계약을 맺으며 디지털은행 사업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라인은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지분 20%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6000만여 명의 세계 4위 대국임에도 은행 계좌 보유율이 40%에도 못 미친다. 1만8000여개 섬으로 구성돼 있어 은행 서비스가 미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타지키스탄 경전철 사업에 참여한다. 중앙아시아 철도 시장 내 한국 자본과 기술 영향력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타지키스탄 교통부가 추진 중인 두샨베 경전철 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교통부와 수출입은행은 이미 두샨베 경전철 건설과 관련한 세부적인 논의를 위해 상설 실무 그룹을 만드는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수출입은행이 타지키스탄 경전철 사업에 참여를 결정 하면서 중앙아시아 철도 시장 내 한국 자본과 기술 영향력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수출입은행이 시행하는 ‘2023/24년 KSP 정책자문사업’ 중 ‘타지키스탄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예비조사’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SP 정책자문사업은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화 된 정책 제언을 제공하는 지식 기반 개발협력사업이다. 특히 낙후된 철도망을 보유한 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의 도시 철도 건설 관련 정책 자문의 역할을 한다. 국가철도공단은 한국의 발전된 철도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타지키스탄에 공유해 중앙아시아 철도 시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올해 상반기 베트남에서 우수한 사업 실적을 거뒀다. 향후 점포 수 확대 등 현지 사업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5일 베트남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올해 상반기 세후이익 2조3920억 동(약 1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조7050억 동(약 2000억원)의 세후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초 14.69%에서 상반기 17.47%로 증가했다. 자본적정성 비율도 올초 17.84%에서 상반기 20.43%로 상승했다. 자본금은 27조6130억 동(약 1조5100억원)으로 올초 대비 9% 늘어났다. 부채 비율은 올초 5.92배에서 4.72배로 감소했다. 미결제 채권·자본도 0.11배에서 0.1배로 감소했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올해 상반기 우수한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점포 수 확대 등 고객 밀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지난 25일 호치민시 빈탄군 빈트리동B구 로켓거리에 51번째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태국 합작사 래빗라인페이(Rabbit LINE Pay)의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현지 라인 서비스 간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라인 태국법인과 라인맨 윙나이는 래빗페이·엠페이 등으로부터 래빗라인페이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라인맨 웡나이는 래빗라인페의 최대 주주가 됐다. 래빗라인페이는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라인은 앞서 지난 2016년 BTS그룹 자회사 래빗페이와 합작 투자해 이 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이어 2018년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설립한 현지 1위 이동통신사인 AIS의 자회사 엠페이가 지분 투자하며 3사 합작사가 됐다. 라인은 래빗라인페이 지분 인수를 통해 라인맨 웡나이(음식배달 플랫폼), 라인쇼핑(이커머스) 등 현지 라인 생태계와 시너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인맨 웡나이는 지난 2020년 태국 온디맨드 앱 '라인맨'과 음식점 리뷰 검색 플랫폼 '웡나이'의 합병으로 설립됐다. 현재 플랫폼 이용자는 1000만여명에 달하고, 가맹점은 50만여곳에 이른다. 라인맨 웡나이는 태국 내 가장 혁신적인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KDB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DB티파파이낸스가 석탄 부문 투자를 중단한다. 대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 차원에서 친환경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KDB티파파이낸스는 지난 30일 발표한 연례 공시 보고서를 통해 향후 석탄과 관련한 산업 부문에 대해 자금 조달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KDB티파파이낸스는 대신 친환경 중장비 구매 기업과 물류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DB티파파이낸스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 물류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거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KDB티파파이낸스는 올해 총 대출액의 10%를 친환경 금융 지원에 사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신규 대출 목표액은 9000억 루피아(약 800억원)로 이 중 10%인 900억 루피아(약 80억원)를 친환경 부문에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올해 KDB티파파이낸스의 대출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올 상반기까지 집계된 총 대출액은 4188억4000만 루피아(약 360억원)로 목표치의 46.54%를 달성하는 데 그쳤다. KDB티파파이낸스는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 프로젝트를 금융 지원 대상으로 삼을 수 있도록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의 올해 상반기 적자폭이 크게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만 금융감독관리위원회(FS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라인뱅크·라쿠텐뱅크·넥스트뱅크 등 현지 인터넷은행 3사의 순손실이 65억8000만 대만달러(약 27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35억8000만 대만달러(약 1500억원) 손실 대비 적자 규모가 두 배 가깝게 확대된 수치다. 은행별로 보면 라인뱅크는 상반기 21억9000만 대만달러(약 910억원)의 손실을 봤다. 전년 7억8000만 대만달러(약 320억원) 대비 적자가 181%나 급증했다. 라쿠텐뱅크는 전년 대비 48% 늘어난 15억9000만 대만달러(약 66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넥스트뱅크는 28억 대만달러(약 1160억원)의 손실로 전년보다 62% 증가했다. FSC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초기 투자 비용이 많고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며 "출범 이후 5년 이내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라인뱅크는 지난달 출점 2주년을 맞아 '패스트 파이낸셜 플랫폼(Fast F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코오롱글로벌이 수주한 몽골 공공주택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2억6990만 달러(약 3600억원)의 자금을 코오롱글로벌 몽골 공공주택 사업에 투입한다. 자금 지원 기간은 40년이며 이자율은 0.15%다. 앞서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9일 몽골 건설·도시개발부와 1626억4100만원 규모의 몽골 솔롱고 1단지 공공주택 건설사업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매출액 대비 6.25%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사업은 몽골 수도 칸 울 지구 내 21번째 소구역에 17.5헥타르 규모의 공공 주거시설을 짓는 것이 골자다. 공공 주거시설에는 약 5000세대가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공사 기간은 40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KB부코핀은행의 올해 상반기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 이익도 늘어난 가운데 KB부코핀은행은 향후 대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부코핀은행은 올해 상반기 3조5000억 루피아(약 3000억원)의 신규 대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2조5000억 루피아(약 2200억원)보다 40% 증가한 수치다. 이자 이익도 지난해 상반기 1조8000억 루피아(약 1600억원)에서 올해 2조2000억 루피아(약 1900억원)로 약 20% 증가했다. 상반기 신규 대출 중에선 기업 대출이 1조7000억 루피아(약 1500억원)로 주를 이뤘다. KB부코핀은행의 전체 대출 포트폴리오를 봤을 때도 기업 대출은 42조3000억 루피아(약 3조6700억원)로 43.98%의 비율을 나타냈다. KB부코핀은행은 기업 금융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로비 몬동 KB부코핀은행 부행장은 “경영 실적 개선을 위한 일환으로 대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중소기업과 소매 금융 부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방한 중인 베트남 뚜옌꽝성 대표단을 만나 도로 건설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도시 개발 뿐만 아니라 청정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28일 뚜옌꽝성 대표단을 만나 도로 건설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순영 수출입은행 부행장과 농 티 빅 후에 뚜옌꽝성 상임위원회 위원, 응우옌 만 뚜언 뚜옌꽝성 인민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뚜옌꽝성 대표단은 뚜옌꽝성 중심에서 미 람 미네랄 스프링 리조트(My Lam Mineral Spring Resort)까지 이르는 도로 건설 투자 프로젝트에 수출입은행의 적극적인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뚜옌꽝성은 미 람 지역 광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심에서 미 람 미네랄 스프링 리조트까지 연결되는 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뚜옌꽝성 지역 경제 활성화의 일환인 동시에 증가하는 교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특히 뚜옌꽝성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I등급 도시 표준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황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선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뚜옌꽝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아이언드라이브(Iondrive·옛 서던골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 전문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경상북도에서 최고 순도 0.44%의 산화리튬(Li2O) 샘플을 채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언드라이브는 1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리튬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코볼드메탈스와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작년 11~12월 경상북도 삼근·서벽, 충청북도 단양 등 세 곳의 리튬 산지의 현장 조사를 했다. 총 169개 암석 샘플과 9개 하천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호주 퍼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삼근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총 74개 가운데 편암 1개에서 순도 0.4392%의 산화리튬이 확인됐다. 이외 9개 샘플에서 순도 0.04~0.07% 수준의 산화리튬이 검출됐다. 서벽 지역에서는 총 72개 암석 샘플을 채취했고 이 중 2개 샘플에 순도 0.04% 이상의 산화리튬이 포함돼 있었다. 단양 지역에서 찾은 23개 샘플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순도 0.06% 이상의 산화리튬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반화강암 1개에서 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