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소프트웨어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에 나섰다. 중소기업의 정기적인 대출 프로세스를 지원해 재무를 안정 시키고 기업 생산 활동의 안정성을 뒷받침 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6일(현지시간) 베트남 소프트웨어 업체 MISA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배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신한베트남은행과 MISA는 대출 연결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 커뮤니티를 위한 대출 지원 프로그램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과 은행 네트워크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은 MISA의 회계·전자송장 소프트웨어를 통해 100% 온라인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대출 승인까지 5분이 채 걸리지 않으며 대출 성공률도 기존 은행보다 8배 높아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양사는 최대 22억 동(약 1억1700만원)을 한도로 경쟁력 있는 이자율과 인출 수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응우옌 쑤언 호앙 MISA 이사회 부의장은 “이번 협력은 고객에게 최고의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중앙아메리카 국가 벨리즈의 사회·경제 발전을 지원한다. 이는 양국 정상이 합의한 경제 개발 협력 강화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종규 수출입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최근 벨리즈를 방문해 존 안토니오 브리세뇨 벨리즈 총리와 크리스토퍼 코예 경제개발투자부 장관 등을 만나 사회·경제 발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월 브리세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 8월 가서명한 무상원조 기본협정 및 벨리즈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상국 편입을 토대로 한 개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양국 정상은 디지털 신분증 및 토지관리 디지털화 등 전자정부 구축 분야 협력도 더욱 증진시키기로 했다. 이번 수출입은행과의 회동에 참석한 브리세뇨 총리는 “대외경제협력기금 대상국 편입은 국가 간 상호 이익 증진에 대한 확실한 증거”라면서 “벨리즈의 재도약을 위해 한국 정부에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벨리즈는 중앙아메리카 해양국가로 유카탄반도 남쪽에 위치한 인구 41만명의 소국이다. 농수산품이 전체 수출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농업 비중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은행이 기존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KB스타 앱으로 모두 통합한다. KB부코핀은행 고객은 KB스타 앱을 통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로비 몬동 KB부코핀은행 부행장은 15일(현지시간) “ATM과 모바일 뱅킹, SMS 뱅킹, 위키 등 모든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KB스타 앱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KB스타가 더 안전하고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KB스타는 얼굴 인식 기능과 생체 인식 기술을 탑재해 잠재 고객이 온라인으로 신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또한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모든 저축 계좌와 개인 대출, 신용 카드, 전자 지갑에 접속할 수 있다. KB스타는 다양한 결제 파트너와 연계돼 있어 고객이 가상 계좌를 입력할 필요 없이 전자상거래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체크카드 없이도 KB부코핀은행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무카드 현금 출금 서비스도 제공된다. KB스타는 지난 9월 말 출시 이후 현재까지 2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유치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디지털 거래 건수는 3만3000건, 거래 금액은 73억 루피아(약 6억원)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2년 연속 베트남 우수예탁은행에 선정됐다. 가파른 수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베트남 외국계 은행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 베트남증권예탁결제공사(VSDC)는 14일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을 올해 우수예탁은행으로 선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베트남증권예탁결제공사는 매년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긍정적인 금융 공헌 활동을 펼친 은행을 대상으로 우수예탁은행 타이틀을 수여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우수예탁은행 타이틀을 받은 외국계 은행 3곳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지난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현지 은행을 인수하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지난 2022년엔 총자산과 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017년 베트남에서 예금 업무 운영 허가를 받은 최초의 외국계 은행 중 하나다. 현재 글로벌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투자 펀드 등에 자산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에는 현지 증권투자펀드에 대한 자금관리 및 보관금융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픈펀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닌성과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박닌성-한국 기업 교류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의 경제 협력과 투자 촉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응우옌 안 뚜언 베트남 박닌성 당서기를 포함한 20여 명이 박닌성 대표단으로 참석했으며 신한은행을 비롯한 20개 이상의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베트남 현지 기업으로는 건자재 업체 비글라세라가 참석했다. 박닌성 대표단은 박닌성의 투자 환경과 우대 정책, 투자 유치 상황, 개발 방향 등을 소개했다. 한국 기업들은 토지 임대료에 대한 인센티브, 투자 관련 행정·법 절차, 우선 산업·직종 등을 문의했다. 박닌성은 하노이에 인접한 성으로 베트남 58개 성 중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9개 국가로부터 외국인 투자 자본을 유치했으며 이 중 한국 기업 투자 비중은 60%에 달할 정도로 그 비중이 높다. 박닌성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효성 △한화비전 △인탑스 △영진하이테크 △엠텍 등이 있다. 응우옌 안 뚜언 당서기는 “박닌성은 책임감을 갖고 기업들이 유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HSBC(홍콩상하이은행)가 신규 디지털 자산 서비스에 메타코 핵심 제품 하모나이즈(Harmonize)를 도입한다. 홍콩 현지 고객들에게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료기사코드] HSBC는 9일 리플의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수탁) 자회사 메타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2024년 출시 예정인 디지털 자산 서비스에 메타코 하모나이즈를 통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메타코의 핵심 제품인 하모나이즈는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및 토큰화 인프라의 기관 표준으로 세계 최대의 커스터디 업체와 주요 은행, 금융 기관 및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메타코는 하모나이즈를 통해 기관들이 암호화폐 경제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실용적인 커스터디 인프라를 제공해왔다. HSBC는 기존 디지털 자산 솔루션을 확장하기 위해 하모나이즈 도입을 결정했다. HSBC는 디지털 자산 발행을 위해 이미 오리온 플랫폼을 구축한 가운데 지난 1일 토큰화 된 금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HSBC는 지난 6월 첫 번째 암호화폐 서비스를 출시했다. 홍콩에서 고객이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첫 번째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아프리카 가나 지원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9일 가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지난 7일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을 예방하고 현지 지원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윤 행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진행 중인 부채 교환 프로그램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수출입은행의 자금 조달 사업은 파리클럽과의 협상이 완료되면 즉시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올해 말까지 협상이 타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빠르게 지원 사업이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가나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이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전략적 협력국으로 서아프리카 내에서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 가운데 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지역에 위치한 껀터시에 지점을 연다.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출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오는 8일 껀터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껀터시는 베트남 경제규모 5대 도시이자 남부 메콩델타 지역의 중심 중앙직할시다. 인구 1800만의 풍부한 노동력과 지속적인 도로, 항만 등의 개발로 우리 기업의 투자가 계속 증가하는 지역이다. 베트남 정부가 2030 메콩델타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경제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전역으로 영업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하노이와 호찌민, 다낭 등 주요 대도시에 20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호찌민에 제2본점을 신설했다. 내년까지 10개 영업점을 추가해 현지 네트워크를 3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10월 30일자 참고 : [단독] 우리은행, 내년까지 베트남 10개 영업점 출점…조병규 '强드라이브'>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2030년까지 국외에서 순이익의 2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은행이 공격적인 대출 영업에 나서면서 이자 수익이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코핀은행은 올해 1~9월 누적 이자 수익이 3조2000억 루피아(약 2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들어 집행한 대출 규모는 4조5000억 루피아(약 3800억원)로 작년보다 13.6% 늘었다. 9월 말 현재 대출잔액은 44조 루피아(약 3조71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금융에 집중한 데 따른 성과다. 실제로 1~9월 누적 기업대출은 3조 루피아(약 2500억원)로 전체 대출 실행액의 67%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대출 비중도 11%로 나타났다. 소매대출 비중은 22%였다. 부코핀은행은 코리안 링크 사업 본부를 설치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현대차·롯데·CJ 등이 있다. <본보 2023년 7월 21일자 참고 : KB부코핀은행, 기업금융 확대 박차> 로비 몬동 부코핀은행 부행장은 "앞으로 신용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늘리고 다양한 산업 부문의 경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GLN인터내셔널이 한국에 거주하는 라오스인들이 본국으로 손쉽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GLN은 이번 서비스 개시를 통해 해외 송금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GLN인터내셔널은 2일 라오스 최대 상업은행 BCEL(Banque Pour Le Commerce Exterieur Lao Public)과 송금 서비스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LN인터내셔널과 BCEL은 지난해 12월 QR코드 결제 파트너십도 체결한 바 있다. 새로운 송금서비스 협약 체결에 따라 GLN인터내셔널은 한국에 거주하는 라오스인들이 본국으로 손쉽고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는 2024년 초부터 시작된다. GLN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이 양국 정부가 지원하는 한-라오스간 디지털 디지털 송금 및 혁신 결제의 공식 출범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국에 거주하는 라오스인들은 복잡한 계좌 개설, 송금 절차는 물론 높은 비용 등으로 본국 송금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불법적인 경로를 통하는 경우가 많아 신변의 위협까지 느끼고 있었다. 이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라오스 중앙은행이 나서 국책 프로젝트로 '라오스 해외 이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해 3분기 인도네시아에서 우수한 경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증가로 인해 자금 유동성 압박은 커졌지만 여신 건전성은 아직 안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1549억1000만 루피아(약 13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순이자이익(NII)은 지난해 3분기 3061억8000만 루피아(약 260억원)에서 올해 3771억7000만 루피아(약 320억원)로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2.72%에서 올해 2.76%로 소폭 상승했다. 대출 실행 규모는 9조2900억 루피아(약 8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지난 한 해 동안 실행한 8조6000억 루피아(약 7400억원)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여신 증가로 인해 자금 유동성 압박은 커지는 모습이다. 대출 대비 예금 비율(LDR)의 경우 지난해 3분기 87.95%에서 올해 99.5%로 증가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2.21%에서 1.64%로 낮아져 우수한 여신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제3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 법인 자본금을 2억 달러(약 27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면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해외 사업 확대 전략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31일 우리은행 베트남 사업 계획서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은 내년까지 정관 자본금을 2억 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다.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매출 1억 달러(약 1300억원), 순이익 5000만 달러(약 65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부실 채권 비율은 0.29%에 불과했으며 60만 명의 개인 고객과 50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올해 매출은 1억2000만 달러(약 1600억원), 순이익은 5500만 달러(약 7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2000만 달러(약 300억원), 순이익은 500만 달러(약 90억원) 증가한 수치다. 우리은행은 특히 하노이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젊은 인구층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뛰어난 기술 접근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뱅킹 촉진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의 베트남 사업 확대 의지는 조병규 행장의 해외 사업 확대 전략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아이언드라이브(Iondrive·옛 서던골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 전문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경상북도에서 최고 순도 0.44%의 산화리튬(Li2O) 샘플을 채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언드라이브는 1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리튬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코볼드메탈스와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작년 11~12월 경상북도 삼근·서벽, 충청북도 단양 등 세 곳의 리튬 산지의 현장 조사를 했다. 총 169개 암석 샘플과 9개 하천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호주 퍼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삼근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총 74개 가운데 편암 1개에서 순도 0.4392%의 산화리튬이 확인됐다. 이외 9개 샘플에서 순도 0.04~0.07% 수준의 산화리튬이 검출됐다. 서벽 지역에서는 총 72개 암석 샘플을 채취했고 이 중 2개 샘플에 순도 0.04% 이상의 산화리튬이 포함돼 있었다. 단양 지역에서 찾은 23개 샘플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순도 0.06% 이상의 산화리튬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반화강암 1개에서 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