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욕주 최초의 해상풍력발전소 1호기가 가동을 시작했다. LS전선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육상으로 가져올 송전망을 깔았다. 뉴욕의 청정에너지 보급에 기여하며 북미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주를 확대한다. 뉴욕 주정부는 6일(현지시간) 롱아일랜드 앞바다에 설치한 첫 번째 해상풍력발전 가동을 시작해 청정 전력 공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롱아일랜드 전력청은 2017년 이사회에서 '사우스 포크 윈드 프로젝트'를 의결하고 해상풍력 사업에 착수했다. 덴마크 오스테드와 미국 에버소스에 발전소 건설을 맡겼다. 작년 2월 착공해 현재까지 2기를 설치했다. 내년 초까지 12기(총 발전용량 130㎿)를 모두 구축할 계획이다. LS전선도 사우스 포크 윈드 사업에 참여했다. 송전용 지중 케이블을 까는 작업을 수행했다. 수주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상풍력발전소가 모두 가동되면 롱아일랜드 7만 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최대 600만t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며 자동차 6만 대를 도로에서 없애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전망이다. 뉴욕주의 청정에너지 보급 계획에도 탄력이 붙었다. 뉴욕주는 2035년까지 9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을 확보하겠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전 특허 담당 임원과의 공방에서 일부 특허를 문제 삼으며 소송을 각하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내달부터 공판을 시작하며 사법 리스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각하 신청을 기각했다. 오는 1월 19일을 공판 기일로 확정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2021년 11월 특허전문관리회사(NPE) '시너지IP'와 음향기기 업체 '스테이턴 테키야'로부터 피소됐다. 원고는 삼성이 무선 이어폰과 음성 인식 관련 특허 10건을 고의로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갤럭시 S20 시리즈를 비롯해 스마트폰과 갤럭시 버즈 등을 특허 침해 제품으로 거론했다. 이후 총 8건을 추가하며 공방이 확전됐다. 삼성은 무효 심판을 청구해 맞섰다. 무효 판결을 받은 특허를 제외하고 남은 14건 중 3건이 쟁점이 됐다. 삼성은 무효화를 주장하며 각하를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삼성은 내달 공판을 통해 시너지IP, 스테이턴 테키야와 특허 침해 여부를 다툴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전 삼성 임원이 촉발한 공방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시너지IP는 IP부문을 전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 국군의 날을 맞아 현지 군 당국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장병들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현지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국군의 날 기금(AFFDF)으로 1000만 루피(약 1억6000만원)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국군장병의 복지를 증진하는 데 쓰일 전망이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 2017년부터 현지 군인과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카르살람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카르살람은 힌디어로 '경례하다'는 뜻이다. 기부금, 후원물품을 제공하거나 응원 메시지 전달 이벤트 등을 실시하며 다채로운 캠페인을 펼쳐왔다. 지난 2017년 LG전자 인도 매장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군인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모를 작성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당시 메모지 11만4741장을 이어 붙여 8338m의 길이로 기네스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듬해에는 인도 국경수비대와 함께 국가 유공자, 유족 등 69가구를 선정해 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등을 전달했다. LG전자는 1997년 노이다 공장을 건설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뒤 이후 2006년 푸네에 공장을 설립했다. TV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가상현실(VR) 기반 두뇌 훈련 기술 스타트업 '뉴로트레이너(Neuro Trainer)'에 베팅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낸다. 7일 뉴로트레이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LG전자가 출자한 북미지역 벤처캐피탈 '노바 프라임 펀드(NOVA Prime Fund)'로부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정확한 투자 규모와 방식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뉴로트레이너는 사업 확장을 위한 기술 연구개발(R&D) 등에 확보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운동선수 등에만 국한 됐던 인지 훈련 기술 적용 대상 범위를 다양한 분야의 개인으로 넓혀 플랫폼을 대중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18년 설립된 뉴로트레이너는 인지 훈련 전문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이다. 신경·스포츠 과학 기술과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플랫폼으로 집중력, 결정 속도, 상황 인식 능력 등 전반적인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농구, 야구 등 여러 프로 스포츠팀 선수와 트레이너 등이 사용하고 있다. 실제 미국 프로축구팀 LA 갤럭시의 공식 훈련 파트너다. 대외적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도 인정받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7개월 만에 중국 우시 시정부와 다시 만났다. LS산업단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2단계 투자를 확인하며 현장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 회장은 이번 주 내내 중국 내 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 점검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와 우시일보 등에 따르면 구 회장 일행은 6일(현지시간) 두샤오강 우시시위원회 서기와 만났다. LS 계열사들이 입주한 무석하이테크산업개발구(무석고신구)의 관계자들도 배석했다. 구 회장은 이날 우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우시의 경제 발전과 비즈니스 환경을 호평하고 우시는 중국 내 LS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현지에 투자를 확대하고 전방위적이고 심도 있는 협력을 추진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두샤오강 서기는 LS그룹이 한국의 일류 기업으로 우시와 긴밀히 교류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현지 연구 기관·대학과의 협력을 토대로 투자를 촉진하고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자고 전했다. 구 회장은 현지 정부와 소통을 지속하고 중국 사업을 살뜰히 챙기고 있다. LS그룹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가 독일에 마련한 유럽 거점을 확장 이전한다. 대형 고객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유럽 내 현지법인 역할을 강화, 시장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부동산 중개 회사 'JLL'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헤세주 에쉬본에 위치한 신규 건물의 6900㎡ 규모 사무실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3~4월께 입주할 예정이다. LG전자 VS사업본부 유럽 판매법인이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될 공간은 완공을 앞두고 있는 10층 규모 신축 빌딩이다. 건물 전체 연면적은 1만5000㎡다. 이중 약 절반을 LG전자가 사용한다. 신사옥은 기존 사옥이 위치한 줄츠바흐(Sulzbach)와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기차역, 지하철, 주요 도로 등과 가깝다. 지난 10월 VS사업본부 유럽 거점을 이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당시 5500㎡ 규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최종적으로 임대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본보 2023년 10월 4일 참고 [단독] 전장사업 '힘'주는 LG전자, 獨 자동차 부품 판매법인 신규 거점 마련> LG전자가 사옥 규모를 확대한 것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와 마그나의 합작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이 헝가리 신공장 건설에 200억 포린트(약 750억원)을 쏟는다. 투자금의 약 30%를 헝가리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2025년 시험 생산에 돌입해 유럽 고객사들의 수주에 대응한다. 7일 헝가리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LG마그나는 헝가리 북동부 미슈콜츠시에 200억 포린트를 투자해 전기차 부품 신공장을 설립한다. 2025년부터 시험 생산을 시작해 구동모터를 제조한다. 고객사 수요를 고려해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핵심 부품도 양산하고 약 200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LG마그나는 투자 대가로 현지 정부로부터 62억 포린트(약 230억원)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투자 발표 행사에서 "LG마그나가 첫 유럽 공장을 헝가리에 짓기로 했다"며 "여러 국가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수십 개 후보가 있었고 투자 유치 경쟁도 치열했지만 결과적으로 미슈콜츠시를 택했다"고 밝혔다. LG마그나는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에서 헝가리 투자를 처음 발표했다. 투자액과 정부 지원금을 확정하고 유럽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러기드(Rugged·튼튼한) 태블릿 '갤럭시 탭 액티브(Galaxy Tab Active)' 신제품 출시가 임박했다. 산업·재난 현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앞세워 상업용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6일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FCC는 이달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지난달 초 신청한 '갤럭시 탭 액티브 5 프로(가칭)'에 대한 인증 허가를 최종 승인했다. FCC 인증은 사실상 제품 출시 준비가 완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제품은 5G(모델명 SM-X306B)와 와이파이(모델명 SM-X300) 전용 등 2가지 버전으로 구성된다. 기본 저장 용량은 128GB이지만 마이크로SD 카드를 활용하면 최대 64GB의 추가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IP68 방수·방진 등급을 받은 S펜을 지원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작 대비 대폭 늘어난 배터리 용량이다. 갤럭시 탭 액티브 5 프로에는 1만mAh급 탈착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15W급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 탭 액티브 4 프로 배터리 용량은 7400mAh였다. 태블릿 화면 크기, 프로세서, 카메라 스펙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전작에 스냅드래곤 778G가 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BOE를 상대로 낸 특허 침해 소송을 보완해 다시 제소했다. 첫 공판을 앞두고 준비 기일을 갖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사수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충칭 제1중급인민법원은 오는 8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의 특허 침해 재판 관련 개정전기일을 연다. 이날 재판부는 첫 공판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BOE는 지난 4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중국법인을 겨냥해 OLED 패널 구조 관련 특허 5건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냈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맞고소했고 이를 보완해 재차 별도 소송까지 제기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의 공방은 작년 말부터 시작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 12월 '다이아몬트 픽셀'을 침해한 부품·패널을 사용하지 않게 해달라며 미국 부품 도매 업체 17곳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다이아몬드 픽셀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적용되는 삼성의 주력 기술이다. 디스플레이 픽셀을 구성하는 서브 픽셀을 다이아몬드 형태로 만들어 화질을 높인다. BOE는 중국 업체 3곳과 미국 특허청에 무효심판(IPR)을 청구하며 반격했다. 삼성을 상대로 한 다수의 특허 침해 소송도 진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북미 스크린골프장용 프로젝터 시장을 정조준한다. 스포츠 테크기업 크리에이츠의 미국 자회사 '유니코'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LG 프로빔 판매를 확대한다. 5일 유니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부터 한 달 동안 LG전자와 '골프의 미래를 경험해 보라(Experience Golf’s Future)'라는 주제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유니코의 론치 모니터와 소프트웨어, 골프 매트, 인조 잔디 등을 포괄하는 심키트(SimKit) 패키지에 LG 프로빔을 더해 최대 5500달러(약 720만원)를 할인해 판매한다. 프로모션에 포함된 심키트 패키지는 총 3종이다. 각각 아이엑소(EYE XO)와 아이엑소2, 큐이디(QED) 모니터로 구분되며 모니터에 따라 가격은 최소 1만3070달러(약 1700만원)에서 최대 1만8570달러(약 2400만원)다. LG 프로빔은 3799달러(약 500만원)에 제공된다. LG 프로빔은 △4K(3840×2160) 해상도의 선명한 화질 △촛불 5000개를 동시에 켜는 것과 비슷한 밝기(5000안시루멘) △렌즈에서 화면까지 약 2m 거리에서도 100인치 화면 구현 등을 자랑한다. 실감 나는 골프 라운딩 경험을 제공하며 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미국 케이던스의 설계자동화(EDA) 툴을 최적화해 5세대(5G) 칩 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EDA 툴 지원을 강화하고 파운드리 생태계를 확대한다. 5일 케이던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삼성 파운드리 5나노 저전력(5LPE) 공정에서 템퍼스 타이밍(Tempus™ Timing)과 퀀터스 엑스트랙션 솔루션(Quantus™ Extraction Solution)을 활용해 5G 네트워킹 시스템온칩(SoC)의 테이프아웃(설계를 마치고 공정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성공했다. 템퍼스 타이밍과 퀀터스 액스트랙션은 칩 설계 후 최종 검증에 활용되는 툴이다. 검증 시간을 줄여 궁극적으로 설계 기간을 단축시킨다. 비벡 미슈라(Vivek Mishra) 케이던스 디지털·사이오프 그룹 담당은 "두 솔루션은 삼성 파운드리의 생산성·PPA(소비전력·성능·면적) 향상 달성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며 "혁신을 이루고자 협력을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첨단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EDA 툴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EDA를 활용하면 반도체 설계에 걸리는 시간이 줄 뿐만 아니라 오류를 감지해 불량률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전선이 참여하는 영국 지중선 교체 사업이 현지 지방 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내년부터 공사가 시작돼 2026년 말까지 주탑 제거가 완료된다. 4일 내셔널 그리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윌트셔 시의회로부터 지중선 교체 사업 계획안 허가를 획득했다. 이달부터 공사 지역 내 문화유산 존재 여부와 영향을 조사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내년 1월 공사에 착수한다. 2026년 말까지 13개 주탑을 모두 철거할 예정이다. 4.6㎞에 걸쳐 깔린 가공선도 제거하고 지중선으로 교체한다. 이번 사업은 노스 웨식스 다운스 지역의 자연경관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대한전선이 400kV 초고압 전력망 공급과 전기공사를 맡고, 영국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가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한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발포어 비티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약 360억원 규모의 교체 사업을 1차로 수주했다. 이안 커리 빌포드 비티 매니징 디렉터는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되찾고 가정과 기업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중선 교체 사업 참여를 계기로 영국에서 추가 수주를 꾀한다. 대한전선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