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과 홍콩이 홍콩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중국 본토 특허 신청에 대한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했다. 1일 코트라 홍콩무역관의 '홍콩 특허 출원기업에 대한 중국 본토 특허 우선 심사제도 시범 적용'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홍콩 당국은 올해 1월 홍콩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홍콩 출원인이 중국 본토로 출원한 적격한 발명 특허에 대해 심사를 우선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에 발명 특허를 출원한 홍콩 출원인은 중국 지식재산권국(CNIPA)에 출원 서류에 대한 심사에 우선권을 부여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홍콩 출원인의 우선 심사 요청이 승인되면 심사 과정이 더 신속하게 진행된다. 이는 특허 등록 기준을 만족하는 발명에 대한 중국 본토 내 특허 등록이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신청 요건은 출원인 본인 혹은 공동 출원인은 홍콩의 영주권자이거나 홍콩 회사조례에 의거해 설립된 회사이거나 홍콩에서 다른 형태로 등록된 법인 혹은 기관이어야 한다. 또 출원인은 중국 본토에 발명의 특허출원 신청서를 제출해 실질심사 단계에 있어야 한다. 출원신청서는 전자형태로 제출돼야 하며 서면 신청서의 경우 제출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인도네시아 정부에 원자재 수출 제한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IMF의 요청에도 인도네시아 정부는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IMF는 28일 IMF 집행 이사회가 참여한 보고서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에 원자재 수출, 특히 광물 수출을 제한하거나 중단하는 정책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다. IMF는 “인도네시아의 정책이 추가 비용 편익 분석에 기반하고 국가 간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돼야 한다”며 “인도네시아가 원자재 수출 중단 문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출 제한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이러한 제한을 다른 상품으로 확대하지 않는 것을 숙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앞서 자국 광물과 석탄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10일 니켈과 보크사이트 광석 수출을 공식 중단한 데 이어 구리 수출도 중단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코위 대통령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광업개발공사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원자재에 대한 부가가치가 국내에 향유될 수 있도록 수출 제한 조치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하면서 EU(유럽연합)도 반도체 자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적인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독자적인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U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20%를 차지하는 세계 3위 시장이지만 반도체 생산량은 9%에 불과하다. 유럽 종합반도체기업(IDM)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인피니언, NXP, 보쉬 등은 직접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물량은 TSMC, UMC, 글로벌파운드리,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에 생산을 위탁하고 있다. 특히 유럽에는 파운드리가 없어 유럽 팹리스는 해외 파운드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에 인피니언은 올해 50억 유로(약 7조 원)를 투자해 동부 드레스덴에 팹 건설을 시작했다. 오는 2026년 이후 전력 반도체와 아날로그 반도체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EU는 인피니언 팹 건설에 10억 유로(약 1조3937억 원)를 지원할 방침이다.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말부터 7억3000만 유로(약 1조174억 원)를 투자해 이탈리아 카타니아에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제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경쟁당국이 소비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용어 개념 정립에 나선다. 이를 어기는 기업에 대해선 제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미 연방거래위원회, 그린 가이드 개정으로 친환경 표기 엄격 규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달 세미나를 열고 새롭게 개정될 그린 가이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FTC는 그린 가이드 개정해 △지속가능성(sustainable) △탄소중립(carbon neutral) △넷제로(net zero) 등 친환경 제품에 쓰이는 19개 용어의 개념을 정리하고 기업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리나 칸 FTC 의장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일반 소비자는 제품에 쓰여 있는 정보를 믿고 구매하나 해당 용어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의도치 않게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호도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IQ에 따르면 북미 시장에서 친환경 용어가 사용된 소비재의 생산 규모는 2021년 2480억 달러, 2022년 2690억 달러로 매년 증가세다. FTC는 새로운 그린 가이드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전자상거래시장 규모가 1조 달러(약 1270조 원)를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보였던 폭발적인 성장세는 둔화했지만 전체 시장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18일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소매 전자상거래 시장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1조781억290만 달러(약 1370조 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의류와 신발, 안경, 액세서리 등 패션 관련 품목이 2143억310만 달러(약 270조 원)로 전체 소매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가전·전기제품이 1954억8540만 달러(약 250조 원), 식품이 979억8090만 달러(약 120조 원)로 뒤를 이었다. 전체 소매 시장에서 전자상거래 비중도 늘었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분기 9%대에 머물렀던 미국 소매 시장의 전자상거래 비중은 2020년 2분기 16%를 넘어섰다. 이후 14~15%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일부 소비 패턴은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갔지만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배송과 반품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신선식품 등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품목도 늘어나 온라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파나마 정부가 지속되는 가뭄으로 운하 운영에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수자원 프로젝트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18일 코트라 파나마무역관의 '지속되는 가뭄, 파나마 운하 수자원 프로젝트에 박차가할까' 보고서에 따르면 파나마 정부는 지속가능한 파나마 운하 수자원 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는 파나마 인구 절반에 대한 생활용수 공급과 운하의 안정적인 운영을 목표로 마련됐다. 사업비는 20억~35억 달러(약 2조5520억~4조4660억원)로 추산된다. 파나마 운하청은 지난 2021년 이 사업의 마스터 플랜 수립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다. 그해 11월 미국 공병대(USACE)가 이를 수주했다. 공병단은 올해 초 초안을 제출했다. 내년 1월 마스터 플랜 수립이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세부 프로젝트로는 △저수지 조성 △수처리 시설 건설 △신규 수원 연결 △갑문에 사용된 담수 재활용 등이 포함됐다. 파나마 정부는 재정 문제로 직접 자금을 투입하는 대신 시공사에 금융조달 업무를 맡기고 향후 운하청이 이를 상환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2024년 5월 대선이 치뤄질 예정으로 현정부가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 정부가 국영기업 민영화에 속도를 높인다. 최악의 경제난이 이어지면서 외화난이 심화되고 있는 탓이다. 17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국영기업 250곳의 민영화를 추진 중이다. 오사마 엘고하리 부총리는 "국영기업 800곳 가운데 250곳의 지분을 우선 매각할 계획"이라며 "나머지 국영기업 역시 매각 일정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이집트 정부는 앞서 지난 2월 국영기업 32곳의 지분을 매각하는 내용의 민영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5억 달러(약 3조1970억원)를 조달한다는 목표다. 다만 구체적인 기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에 따른 경제 개혁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IMF는 지난해 12월 46개월 간 약 30억 달러(약 3조8300억원) 규모의 이집트 차관을 승인했다. 이집트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신흥시장에서 자본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외화 부족을 겪고 있다. 이집트 중앙 통계청(CAPMAS)에 따르면 지난 3월 인플레이션이 연중 최고인 33.9%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한달간 인플레 상승률은 전 달인 2월 대비 3.2%이며 연
[더구루=윤진웅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를 내걸고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IRA 혜택 수혜를 톡톡히 누리며 전기차 허브 지역으로 떠오른 조지아주까지 해당 공약을 지지하면서 현지 대규모 투자를 통해 IRA 대응에 나섰던 현대자동차그룹과 국내 배터리 3사의 행보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대선 공약 "美 IRA 폐지" 1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간지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The Atlanta Journal-Constitutio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조지아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IRA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자국 브랜드 위주로 지나치게 편향된 혜택을 제거해 미국민들에게 전기차 구매 선택권을 넓혀주겠다는 의도이다. 특히 트럼프는 IRA 초기 목적이었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대규모 현지 투자를 모두 이끌어낸 만큼 폐지에 따른 부작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지아주 주정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이후 조지아주 내 추진되고 있는 전기차 관련 프로젝트는 40여개다. 이로 생겨난 일자리는 2만8400여개이며 예상 투자액은 227억 달러(한화 약 28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량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방 국가들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에 중국이 생명줄을 건네는 모습이다. 10일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액은 205억 달러(약 26조5700억 원)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의 대(對)러시아 수입액은 113억 달러(약 14조6400억 원)에 이른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로 범위를 넓혀도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액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양국 간 무역액은 938억 달러(약 122조5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다. 중국의 대러시아 수출액은 429억6000만 달러(약 56조 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5.6% 늘었다.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액은 508억6000만 달러(약 66조3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가 이어지자 중국이 러시아의 새로운 주요 교역국으로 떠오른 셈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러시아는 경제 및 외교 협력을 강화해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후엔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자체적인 팜원유(CPO) 거래소를 신설한다. 내수와 수출의 공급 가격을 조절하는 동시에 국제적으로 팜유 수출국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6일 코트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의 '인도네시아 팜유 거래소 신설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달 팜유 거래소와 기준 가격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상품선물거래감독원(BAPPEBTI) 산하에 설치된다. 인도네시아는 팜유 최대 생산국이자 최대 수출국이다. 지난해 기준 생산량은 4500만t, 수출량은 2850만t에 이른다. 다만 국제 팜유 거래소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 상품거래소와 말레이시아 거래소의 가격을 사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오래 전부터 팜원유에 대한 기준 가격 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고 인도네시아에 CPO 선물 거래 제도가 없어 말레이시아 지수를 벤치마크로 사용했다. 팜유 거래소가 신설되면 거래되는 상품은 가공되지 않은 팜원유이며, 인도네시아 내 거래 상품은 제외된다. 팜원유를 수출하려는 기업은 거래소 진입과 수출 허가를 받기 전에 국내 공급 의무 비율을 달성해야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증권이 올해 중국 경제 성장세가 하반기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신증권은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로 2분기 8.0%를 기록한 이후 3분기 5.2%, 4분기 5.8%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올해 1분기 4.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신증권은 "하반기 해외 경제 모멘텀이 더욱 약화할 것"이라며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완화)은 계속되겠지만 그 속도는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경제 확장기는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며 점차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상반기 미국 내 소비자 수요 탄력성이 1년 내내 지속하기 어려우며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 약한 경기 침체에 들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유럽 지역은 에너지 위기 압력이 완화되고 금리 인상 영향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유럽의 경제 구조는 미국보다 금리에 더욱 민감하고 경제 전망도 불확실하다"고 했다. 중신증권은 "전 세계 정세가 분할 특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복잡한 글로벌 정세 속에서 중국은 일관된 전략적 초점을 유지하고 경제 개방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자 새 개혁안을 발표했다.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며, 유연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28일 코트라 브뤼셀무역관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지난 3월 14일 'EU 전력시장 개혁안(Electricity Market Design revision, 이하 EMD)' 초안을 발표했다. 초안은 △에너지 가격 안정화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 시스템의 유연성 강화를 골자로 한다. 먼저 EC는 양방향 차액정산계약(CfD)을 도입해 가격 안정화를 꾀한다. 양방향 CfD는 발전사와 국가 기관이 사전에 에너지 가격을 합의하고, 차액이 발생했을 때 정산하는 계약을 뜻한다. 시장 가격이 당초 합의한 기준 가격보다 높을 땐 발전사의 수익을 제한한다. 다만 낮을 경우 기준 가격과 시장 가격의 차액을 국가 기관이 지급해 발전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한다. 소비자가 원할 시 복합 가격 계약의 체결도 보장한다. 이는 한 명 이상의 공급자와 소비자가 고정된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받고자 맺는 계약이다. EC는 재생에너지의 활용을 넓히고자 전력구매계약(PPA)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중국 바이트댄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세계 최대 숏폼 플랫폼 '틱톡'의 접근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나섰다. 틱톡은 영향이 확대되며 전세계적인 규제의 대상의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디지털개발부는 자국 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들에 틱톡에 대한 접근을 차단해 달라고 서한을 발송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틱톡이 어린이들의 건강과 신체적, 지적, 정신적, 영적, 도덕적 발달에 유해한 서비스를 제공을 방지하기 위한 법률을 준수하지 않는다"며 차단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틱톡 접근을 차단하고 나서면서 반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이번 조치가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언론인을 체포하고 외국 자금을 받는 비정부기구(NGO)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등 권위주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틱톡 차단도 일련의 흐름 속에서 진행된 여론 재갈 물리기라는 주장이 강하게 나오고 있어 향후 키르기스스탄 정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해 틱톡은 최근 출시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미중갈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리자드의 실시간전략게임(RTS) 스타크래프트2의 수석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였던 데이비드 킴(David Kim)이 이끄는 언캡드 게임즈(Uncapped Games)가 신작 RTS 개발 사실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언캡드 게임즈는 유튜브 등을 통해 신작 타이틀 개발 사실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게시했다. 언캡드 게임즈는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로 스타크래프트2 수석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였던 데이비드 킴이 수석 게임 디렉터를 맡고 있다. 이외에도 언캡드 게임즈에는 월크래프트3,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워해머40000:던오브워 등을 개발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있다. 언캡드 게임즈는 대규모 군대로 가득 찬 개인용 컴퓨터(PC) RTS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언캡드 게임즈의 RTS는 경제를 확장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군대를 강화해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전통적인 형태의 RTS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언캡드 게임즈는 기존 RTS가 흔히 '고인물'이라고 하는 유저들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은 점을 해결하기 위해 헤일로 워즈 처럼 난이도를 낮추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언캡드 게임즈는 진입장벽을 낮추면서도 너무 쉽지도 않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