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내수에 중점을 두고 올해 경제 정책을 추진한다. 대외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내수 촉진을 통해 국내외 쌍순환 발전 구도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1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의 '중국, 내수 확대 중장기 전략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달 '내수 확대 전략 계획 요강(2022~2035년)'을 발표했다. 내수를 중심으로 국내외가 상호 촉진하는 쌍순환 발전 구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동안 중국 경기 회복을 이끌어온 수출이 작년 4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내수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중국 수출 증가율을 작년 8월 7.1%로 전월 17.9%에서 크게 꺾인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10월에는 -0.3%를 기록했고, 11월 들어 -8.7%로 감소폭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 임박,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심화, 서방국가의 대중 견제 전면화·본격화 등 외부 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다. 중국은 내수 확대를 통해 내부 경제의 선순환적 구조를 구축하고 대내외 불활실성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요강에서 "심각한 국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내수 확대 전략을 실행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3년 간 고수해 온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로 감염자가 폭증해 물류대란을 겪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면서 수십만 명의 시민이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급증하는 코로나19 감염증 환자들로 항구 직원들을 철수시키면서 중국 해안선을 따라 선박들이 후퇴하고 있다. 이미 중국 당국은 상하이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시 전체를 봉쇄했고, 상하이항은 심각한 적체에 시달렸다. 이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확진자가 나오자 중국 내 많은 공장들이 이른바 폐쇄형 작업 환경을 다시 도입하고 있고 주요 도시를 오가는 교통량은 지난 몇 주 동안 급감했다. 조선소는 또 인력이 부족하면서 신축 및 수리 프로젝트가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피터 린드스트룀(Peter Lindström) 노르웨이 해운사 토발드 클라베네스 그룹 연구 책임자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주 항만 90% 직원이 아프다. 중국에서 코로나의 빠른 확산은 통제 불능"이라며 "베이징의 경우 10일 만에 2000만명의 시민이 확인됐고, 톈진 신강은 7일 만에 1000만 시민이 확진됐다. 이는 다른 도시도 같은 속도"라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두 나라 간 전쟁이 끝난 이후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다수 생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5일 코트라 우크라이나 키이우무역관의 '우크라이나 전력 시장과 전력 인프라 피해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총 발전설비 용량은 2만4000㎿에서 1만1500㎿로 감소했다. 특히 자포리자 원전이 생산을 중단했다. 전쟁 이후 6기 가운데 4기가 생산을 지속했지만 지난 9월 5일 이후 모두 가동을 멈췄다.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 원전 가운데 하나로 우크라이나 전력의 20~25%를 생산하고 있다. 작년 기준 우크라이나는 원전 15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전력 생산의 55%를 차지한다. 화력·열병합 발전소 비중은 전체 전력 생산의 29% 수준이고, 나머지는 풍력·태양광·수력 발전을 통해 생산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손상된 에너지 시설을 빠르게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큰 탓에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지난 10월과 11월 루마니아·슬로바키아와 전력 수입을 위한 테스트를 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포장재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규제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부터 재사용·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만 판매·사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유럽연합, 포장 및 포장재 폐기물 관리 규제 강화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기존 포장·포장재 폐기물 지침을 규정으로 강화하는 개정안을 제안했다. EU 지침은 회원국이 이행을 위한 국내법 전환이 필요한데 반해 규정은 국내법 전환이 필요없이 모든 회원국에 직접적으로 적용된다. 이에 역내 통일적 규제 적용이 용이하다. EU에 따르면 EU 시민 1인당 연평균 180㎏의 포장재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포장재 폐기물은 20% 이상 급증해 원자재 소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EU 역내 플라스틱 원자재 40%, 제지 원재료 50%가 포장재 생산에 사용되고 있다. 특별한 조치가 없으면 2030년까지 포장재 폐기물은 19% 추가로 증가할 전망이다. EU 집행위는 이번 규정을 통해 EU 시민 1명당 발생하는 포장재 폐기물을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목표를 최초로 부여했다. 이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멕시코 정부가 자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민 의식주와 직결된 품목을 시작으로 수출 한도와 관세 등을 재검토한다. 18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라켈 부엔로스트로 장관은 최근 수입품에 대한 쿼터(수출 할당량)와 상계관세 조정을 인플레이션 완화 정책으로 내놨다. 식품, 비료 등 식탁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일부 품목부터 향후 확대될 전망이다. 멕시코 소비자물가지수(INPC)는 지난 8,9월에 8.70%를 나타내며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8.41%, 11월 8.14%로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중앙은행 목표치인 3%를 약 3배 가량 상회하는 수치다.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붕괴가 인플레이션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멕시코는 뿌리나 줄기, 잎의 성장·개화를 촉진하는 데 쓰이는 인산비료 사용량의 상당 부분을 러시아에서 조달하고 있다. 멕시코는 러시아 인산비료 1위 수출국으로 작년 기준 12만9000t을 공급받았다. 부엔로스트로 장관은 "쿼터와 상계관세 조정으로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보호무역주의는 필요 이상의 보호가 아니다"라며 "(수입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정부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서 교통 인프라 구축·자원 개발 등 프로젝트 20개를 제안했다. '글로벌 게이트웨이'(Global Gateway)에 본격 시동을 걸고 유럽 안방까지 넘보는 중국을 견제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독일 경제 일간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독일은 글로벌 게이트웨이의 일환으로 추진할 20개 프로젝트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전달했다. △부르키나파소부터 가나 타코라디 항구까지 연결하는 철도 노선 구축 △부가나 수도 아크라 인근 풍력 터빈 사업 △보츠나와·나미비아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라오스·베트남·태국 간 교통 인프라 연결 △칠레-호주간 해저 케이블 설치 △세르비아 리튬 광산 개발 등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독일 외무부는 중점 전략 지역으로 남·동유럽, 라틴아메리카를 꼽았다. 독일이 앞장서 세부 프로젝트를 내놓으며 글로벌 게이트웨이가 본격적으로 실행될지 주목된다. 글로벌 게이트웨이는 2027년까지 6년간 전 세계 인프라와 디지털, 기후 사업 등에 최대 3000억 유로(약 417조원)를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잇는 육·해상 실크로드인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북미 공급망이 점차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다만 경기침체를 나타내는 지표라는 지적과 대내외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는 우려도 지속되고 있어 꾸준한 공급망 관리가 요구된다. 18일 영국 경제전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미국 공급망 스트레스 지표는 올해 3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항만 적체 현상 해소로 물류 운송이 원활해지고 있고 반도체 공급난도 완화되는 모습이다. 실제 미국 내 가장 혼잡하고 물동량이 많기로 알려진 로스앤젤레스(LA)·롱비치항의 병목현상 변화 추이가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LA항의 적체 선박 규모는 작년 2월 40대에서 점차 증가해 올해 1월 109대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 10월 첫째주 기준 대기 선박 수가 8대에 그치며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 각종 지표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북미 공급망 완전 정상화를 예상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전문 분석기관 시-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는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운송 적체 현상의 절반 정도가 해소된 상태이며, 내년 3월쯤엔 완전한 정상화도 목격 가능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에서 소리경제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시간과 장소에 상관 없이 들을 수 있는 청각 자료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코트라 중국 광저우 무역관이 작성한 '중, 소비자 귀를 여는 소리경제 시장 발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화징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중국 소리경제 규모는 2016년 16억 위안(약 3000억원)에서 연평균 66.7%씩 성장하며 2021년 206억 위안(약 3조8700억원)으로 급증했다. 소리경제 시장은 오디오 관련 제품을 생산·교환·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음악은 물론 오디오북·동영상 내 음성·개인음원IP·오디오 관련 하드웨어 및 전파 플랫폼 등 범주가 매우 넓다. 2011~2016년은 소리경제의 발전기로 관련 시장이 형성되면서 오디오 관련 플랫폼이 다수 등장했고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청취가 가능했다. 2017~2019년은 성장기로 융자를 통한 신규 기업 진입이 활성화되며 경쟁이 치열해졌고, 2020년 이후 5G·빅데이터 등 기술 발전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로의 발전이 이뤄졌다. 소리경제 시장은 크게 △온라인 음악 △온라인 라디오 △온라인 노래방 △오디오북 등으로 구분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년 미국 생산·소비 위축이 지속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영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18일 '2023 미 비즈니스 환경 분석' 보고서에서 "내년 생산·소비 시장에서는 올해보다 더한 어려움과 도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현재 생산 시장은 아직 긍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규 주문 물량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며 "또 높은 생산 물가와 비용,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금리, 공급망 이슈 등의 요인이 생산 시장 전망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심각한 인플레이션으로 실질 소득이 줄었고 이에 따른 가계 긴축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따라서 소비 시장 수요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코트라는 일자리와 관련해 "아직 실제 실업률에 큰 변화는 없지만 고급 인력을 중심으로 진행된 정리 해고와 채용 동결 등의 움직임이 내년 초 일자리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팬데믹 정점이 지난 뒤부터 현재까지 최고치를 기록 중인 구인 건수는 향후 4~6개월 사이 약 400만개 가까이 감소할 것"이라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홀리데이 쇼핑 시즌 신호탄인 블랙프라이데이의 쇼핑객 규모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연말에도 이같은 소비 판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달라진 쇼핑 문화가 이목을 끈다. 17일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NRF)에 따르면 올해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합산 쇼핑객 규모는 약 1억9670만 명이었다. 최근 6년 새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었다. 품목별로는 전자제품이 가장 큰 매출을 올렸다.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시리즈X, 플레이스테이션 5 등 게임 기기와 맥북, 스마트 워치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의류나 레고 등 완구류 같은 전통적인 제품도 매출 상당 부분응ㄹ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쇼핑 방식의 변화다. 온라인 쇼핑을 이르는 '이커머스'가 대세로 자리잡았고 '선구매 후지불(Buy Now, Pay Later, 이하 BNPL)' 이용이 늘며 결제서비스 방식이 다양해졌다. 우선 블랙프라이데이 파격 할인 행사인 '도어버스터'를 위해 새벽부터 가게 문 앞에 길게 줄을 늘어선 인파가 사라졌다. 온라인 '광클'이 도어버스터의 자리를 꿰찼다. 실제 5일간의 추수감사절 연휴 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페인이 이베리아 반도와 중부 유럽을 잇는 그린수소망 구축을 추진한다.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통해 유럽의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10일 코트라에 따르면 스페인은 지난 10월 ‘BARMAR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BARMAR 프로젝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마르세유 사이에 해저관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저관 길이만 약 360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사 착수 후 최대 4~5년 내에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스페인 정부는 BARMAR 인프라를 그린수소 외에도 기타 신재생에너지를 운송하려는 목적에 맞춰 기술적으로 설계할 방침이다. 다만, 본격적인 가동 후 초창기에는 일시적으로 천연가스 공급에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이 BARMAR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향후 이베리아 반도에서 생산될 그린수소 자원을 EU 역내에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EU는 탄소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러시아 등 EU 역외 지역으로부터의 에너지 의존도도 낮출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페인은 유럽 내 그린수소 산업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 하겠다는 각오다. 영국 우드맥켄지 컨설팅사의 보고서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부동산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로 침체가 장가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민생복지 증진·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목표로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4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의 '중국 부동산 시장 전망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9월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1조3559억 위안(약 250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했다. 상용 부동산 판매 면적은 10억1422만㎡로 전년 대비 22.2% 줄었고, 판매액은 9조9380억 위안(약 1830조원)으로 26.3% 감소했다. 지역별로 전국 31개 성시 가운데 올해 1~8월 상용부동산 판매액이 6000억 위안(약 110조원) 이상을 기록한 지역은 광둥성·장수성·저장성·산둥성 등 네 곳이다. 광둥성은 유일하게 1조 위안(약 180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다만 이는 전년 대비 29.3% 줄어든 수치다. 전년 대비 1.8% 증가한 상하이를 제외하고 30개 성시의 판매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도시 수도 증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8월 70개 도시 중 신규주택과 중고주택 가격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아이언드라이브(Iondrive·옛 서던골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 전문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경상북도에서 최고 순도 0.44%의 산화리튬(Li2O) 샘플을 채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언드라이브는 1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리튬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코볼드메탈스와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작년 11~12월 경상북도 삼근·서벽, 충청북도 단양 등 세 곳의 리튬 산지의 현장 조사를 했다. 총 169개 암석 샘플과 9개 하천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호주 퍼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삼근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총 74개 가운데 편암 1개에서 순도 0.4392%의 산화리튬이 확인됐다. 이외 9개 샘플에서 순도 0.04~0.07% 수준의 산화리튬이 검출됐다. 서벽 지역에서는 총 72개 암석 샘플을 채취했고 이 중 2개 샘플에 순도 0.04% 이상의 산화리튬이 포함돼 있었다. 단양 지역에서 찾은 23개 샘플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순도 0.06% 이상의 산화리튬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반화강암 1개에서 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