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오는 10월부터 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력·수소 등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CBAM)를 본격 시행한다. 이게 우리 기업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5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EU, CBAM 법안 최종 승인…10월부터 시행' 보고서에 따르면 EU 27개 국가를 대표하는 이사회는 지난달 25일 CBAM을 승인했다. 이는 CBAM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기 위해 EU가 마련한 유럽 기후변화 정책 패키지인 '핏 포 55(FIt for 55)'의 핵심 법안 가운데 하나다. 제도가 시행되면 수입업자는 수입품의 생산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에 따라 인증서(배출권)를 구매하고 관할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적용 대상 품목은 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력·수소 등 총 6개 품목이다. 최종 법안에는 집행위 초안 대비 수소 등 일부 하위 품목이 추가됐고, 철강의 경우 특정 전구체와 일부 다운스트림 제품이 새롭게 포함됐다. 수소는 현재 EU의 수입 규모는 매우 작은 수준이지만 그린딜 등 유럽 기후 목표 이행으로 재생가능 수소 사용 급증이 예상돼 초기 단계부터 규제해야 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작년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전력 인프라가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력 인프라 복구를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30일 코트라 우크라이나 키이우무역관의 '2023년 우크라이나 전력 산업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뱅으로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 직접적 손실액 64억9400만 달러(약 8조6700억원)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배전 시설 피해액 3억5400만 달러(약 4700억원) △송전 시설 피해액 20억 달러(약 2조6700억원) △발전소 시설 피해액 41억4000만 달러(약 5조5300억원)다. 발전소별로 보면 △화력 발전소 23억3300만 달러(약 3조1200억원) △원자력 발전소 8억43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 △재생 에너지 발전소 6억8500만 달러(약 9200억원) △열병합 발전소 2억7900만 달러(약 3700억원) △수력양수 발전소 4억6400만 달러(약 6200억원) 등이다.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력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지속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올해 3월까지 총 31번의 전력 인프라 공격이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에서 중국 샤오미 스마트폰이 폭발해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위험이 커지면서 소비자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중국 매체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인도 케랄라주 트리스루에서 샤오미 홍미노트5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8세 어린이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결국 숨졌다. 법의학 전문가와 경찰 등의 1차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스마트폰이 충전중인 상태는 아니었다. 장시간 동영상 시청에 따른 과열이 유력한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가 수사를 실시하고 있다. 샤오미 스마트폰 폭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인도에서 홍미노트7과 홍미노트9 프로가 각각 불이 나 고객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샤오미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피해자 가족을 지원할 것"이라며 "현재 이 사건은 조사 중으로, 당국과 협력해 사건의 실제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8%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이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너지 자급자족이 아닌 국가 간 공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코트라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 안보 계획(Powering up Britain: Energy Security Plan)’을 발표했다. 에너지 안보 계획은 영국 정부가 그동안 발표한 탄소 중립 관련 정책들을 총망라한 동시에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 및 에너지 자립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영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자국 생산가능 전력을 2배 증가시키는 한편,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청정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광물 확보를 위해 국가간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2020년 11월 ‘녹색산업혁명을 위한 10대 중점 계획’을 시작으로 2020년 12월 ‘에너지백서 2020(Energy White Paper)’, 2021년 10월 ‘2050 넷제로 전략보고서(Net Zero Strategy)’, 2022년 4월 ‘에너지안보 전략(Energy Security Strategy)’ 등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일련의 계획들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對)베트남 투자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23일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의 '베트남, 외국인 투자 감소세에 긴장' 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베트남 외국인 투자액은 54억 달러(7조 17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8.8%나 급감했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외국인 투자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60%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베트남은 2010년대 이후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 제조거점으로 떠올랐다. 이에 늘어나는 외국인 투자는 베트남 경제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국가별로 보면 우리나라의 1분기 베트남 투자액은 4억7440만 달러(약 630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4%나 줄었다. 이는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이다. 이외에 △일본(-46.0%) △중국(-38.2%) △네덜란드(39.8%) △싱가포르(26.3%) △홍콩(-22.4%) 등 대부분 국가의 베트남 투자가 크게 줄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인플레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가 동부 사막 금광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광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코트라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광물자원청은 동부 사막 5개 지역 금광 탐사 입찰을 개시했다. 입찰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된다. 이집트는 동부 사막 금광 탐사를 위해 지난 2012년 합작법인 SMRC(Shalateen Mineral Wealth Company)를 설립했다. 이집트는 동부 사막 북위 22~25도 사이 지역에서 금과 기타 광석의 탐사·채굴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제되지 않은 금광 채굴을 조정하고 해당 지역의 오래된 광산을 재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집트는 광업 부문, 특히 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려는 시도를 강화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10억 달러(약 1조29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환경보호 산업이 탄소중립 기조와 맞물려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 기업의 진출 장벽이 높은 가운데 당국 정책 변화에 힘입어 우리 기업들도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중국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환경보호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2200억 위안(약 427조4000억원)에서 오는 2027년 4조4000억 위안(약 847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연간 복합 성장률은 12%에 이를 전망이다. 환경보호 산업은 환경오염 방지, 생태환경 개선, 자연자원 보호를 목적으로 환경보전 활동에 필요한 소재, 장비 및 시설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요 산업 범위는 환경보호 장비, 환경보호 건설 엔지니어링, 환경 보호 서비스 등이다. 세부 분야로는 △대기오염 방지 △오수처리 △토양 오염수복 △폐기물 처리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 폐기물 처리 산업이 가장 큰 시장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2020년 8030억 위안에서 오는 2025년 1조3000억 위안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성장성도 높다. 중국에서는 최근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과거 이미 발생한 오염을 처리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에서 히스패닉이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5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6200만 인구 미 히스패닉 시장을 잡아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는 6200만명으로 나타났다. 10년간 23% 늘어 이 기간 미국 전체 인구 증가율(7%)을 크게 웃돌았다. 히스패닉의 미국 인구 증가율 기여도는 51.5%에 달했다. 2025년 히스패닉 인구수는 6800만명을 넘어서 전체 인구의 20%에 이를 전망이다. 백인 인구 비율이 2020년 76%에서 2025년 75%로 줄고 흑인과 아시안 비율이 각각 13%·6%로 제자리걸음인 것과 대조적이다. 오는 2060년까지 히스패닉 인구수는 1억110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인구의 2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히스패닉계 미국인의 인구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타인종에 비해 연령도 낮아 경제 기여도도 높다. 2020년 히스패닉계 미국인의 국내총생산량(GDP)은 2조8000억 달러로 전체 GDP의 13%에 달했다. 비영리단체 라틴계 기부자협의회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미국 내 라틴계 인구의 GDP 증가 속도가 비라틴계의 2.6배에 달하는 것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를 '소비 진작의 해'로 정하고 내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중국 내수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7일 코트라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자동차·친환경 가전 등 중점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 활성화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상무부 관계자는 중국 관영매체 신장바오(新京报)에 "자동차, 가전 등 주력 소비 분야에 집중하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연초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정책 시행에 따라 올해를 '소비 진작의 해'로 지정했다. 다양한 쇼핑 축제와 박람회, 소비 촉진의 달 시행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 심리를 개선하고 있다. 이에 올해 들어 중국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중국 소매판매액은 7조706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 소비는 넉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지난해 10월(-0.5%), 11월(-5.9%), 12월(-1.8%) 등 석 달째 감소세를 보여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재생 에너지 기술 발전에 따른 비용 감소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정책적 지원으로 미국 에너지 믹스에서 재생 에너지 비중이 점차 커질 전망이다. 8일 미국 코트라 댈러스무역관의 '전기화·저탄소·신재생, 미 장기 에너지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에너지원별 설비용량 비중은 △석유·천연가스 43% △석탄 17% △풍력 12% △태양광 10% △원자력 8% 등이다. 이를 오는 2050년까지 △태양광 37% △석유·천연가스 30% △풍력 15% △에너지 저장 장치(ESS) 7% △원자력 3% △석탄 3% 등 점차 재생 에너지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급증하는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용량을 뒷받침하기 위해 ESS 용량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천연가스의 경우 낮은 발전 비용과 재생 에너지를 즉시 대체할 수 있는 유연성으로 장기적으로 중요한 발전원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되며, 천연가스 발전 설비용량은 2050년까지 20~87%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에너지 소비량은 2050년까지 완만하게 증가해 연간 GDP 성장률을 1.9%로 가정하는 기준 시나리오에서 현재보다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 부문 에너지 소비 증가율은 다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 농산물 수출 대국으로 평가 받는 네덜란드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2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네덜란드 농산물 수출액은 1223억 유로(약 172조 원)로 전년 대비 17.2%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네덜란드 국내 생산 농산물의 수출액은 798억 유로(약 112조 원)이며, 수입 농산물의 재수출 금액은 425억 유로(약 60조 원)다. 재수출 품목은 과일, 육류, 천연유지, 유제품 및 달걀 순이었다. 네덜란드는 지난해 농산물 수출로만 496억 유로(약 70조 원)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유럽은 네덜란드 농산물 수출입에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지난해 네덜란드의 EU(유럽연합) 27개국 수출 비중은 70%, 수입 비중은 57%를 기록했으며 네덜란드는 총 349억 유로(약 49조 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인접 국가인 독일의 경우 수출 24%, 수입 18%를 차지할 정도로 네덜란드에 중요한 교역국이다. 네덜란드는 독일에서 139억 유로(약 20조 원)의 흑자를 시현했으며 이는 EU 전체 국가에서 거둔 흑자의 약 40%를 차지한다. 한국으로의 수출도 늘어났다. 지난해 대(對)한국 농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천연가스 생산을 늘리고 전통 유전을 종합 에너지 기지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낸다. 26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지난 22일 ‘2023~2025 석유·천연가스의 탐사·개발 가속화와 신에너지 융합발전 행동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행동방안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청정에너지의 천연가스 대체 누적 공급량 45억㎥ △천연가스 누적 증산량 30억㎥ △친환경 생산을 통해 증산한 원유 공급량 200만t(톤)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전통 유전을 종합 에너지 기지·신소재 제조기지로 전환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에너지 생산공급 체계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칭과 창칭, 승리, 타림, 신장, 화북 등 주요 유전의 풍력·태양광 발전 일체화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국가에너지국 관계자는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에서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지능화와 녹색 확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관련 산업의 요구 사항에 따라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28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은 2023년 1조3000억 위안(약 235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급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장 성장의 주된 원인으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완비, MZ세대의 자동차 보유 증가가 꼽히고 있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여성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차량용 디퓨저, 전기차용 필름 수요 증가로 인한 차량용 페인트 보호 필름, 교통 법규 강화로 인해 승용차용 유아 카시트 등 이다.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디퓨저, 페인트 보호 필름, 유아 카시트 등의 제품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며 한국 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항공 엔진 공장에 마련한 슈퍼마켓이 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인 한화에어로엔진은 작년 9월 공장 내부에 노동조합 슈퍼마켓을 열어 7개월째 운영 중이다. 노동조합 집행위원회가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측에 슈퍼마켓 개점을 제안했는데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오픈하게 됐다. 르반송(Le Van Song) 한화에어로엔진 노조 회장은 "한화에어로엔진이 항공기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매우 특수한 산업이므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외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또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야근을 해야 하고, 물건을 살 시간도 없어 게 패스트푸드, 생수 등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장 매점에 슈퍼마켓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슈퍼마켓은 기존 슈퍼마켓 판매가보다 더 저렴하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한잔에 1만5000동(약 800원), 스무디는 1만5000(약 800원)~3만동(약 1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우유,빵, 라면, 생수 등 필수품도 시장보다 더 유리한 가격에 제공한다. 추후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