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해 중국 희토류 수출과 수입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희토류 수입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지만 수출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28일 중국 해관총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희토류 수출량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5만2307t(톤)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이후 최고치지만 수출 단가 인하로 수출액은 전년 대비 28.3% 감소한 7억6315만 달러(약 1조457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누계 기준 희토류 수출량은 8774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수출액은 8184만 달러(약 112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주요 희토류 품목 수출을 보면, 희토금속광은 최근 몇 년간 수출 실적이 0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량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5만2576t을 기록했다. 지난해 희토류 산화물 수출량은 8.3% 증가한 반면, 희토금속 및 관련 혼합물의 화합물 수출은 18.7% 감소했다. 주요 희토류 수출품목인 희토류 영구자석의 주요 수출 대상국은 독일, 미국, 한국이다. 최대 수출 대상국은 독일로 지난해 수출 비중은 16.7%를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수출 비중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르헨티나 리튬 생산량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 수요 감소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28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리튬 생산량은 45% 이상 증가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리튬 분야 글로벌 4위 생산국이자 3위 수출국에 등극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리튬 단지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탄산리튬은 계속해서 성장하며 생산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33% 증가한 약 4만t(톤)이 수출됐으며 달러 기준 수출액은 21% 증가했다. 아르헨티나 광물 산업 내 리튬의 위상도 높아졌다. 지난 2020년 아르헨티나 광업 수출의 3.6%를 차지했던 리튬은 지난해 그 비중이 15%까지 올라갔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생산량이 두드러졌는데 전체 광업 수출의 30%를 리튬이 차지했다. 여기엔 기업들의 투자가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리튬 탐사 투자를 받은 국가다. 이 기간 아르헨티나는 라틴 아메리카 리튬 탐사 관련 투자의 61%를 차지했다. S&P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지난해에도 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간재 무역이 중국 전체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대외수요가 회복하는 가운데 중간재 무역이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간재 수출액은 11조2400억 위안(약 2120조원)으로 전체 수출액의 47.3%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수출입 현황 분석 결과 중간재 수출입은 4.4%, 국경간 전자상거래 수출입은 9.6% 증가했다. 특히 중국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에 대한 수출액은 1조6000억 위안(약 302조원)으로 2% 증가했다. 이 중 중간재 수출이 2.1% 늘어나 중국 중간재 수출 총액의 31.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12년 연속 세계 최대 중간재 수출국으로 중간재의 대외무역 증가 기여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주요기관들의 중국 수출 기대치도 상향 조정됐다. UBS 아시아는 중국의 수출 수요가 강하고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에 주목, 수출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순수출이 실질 GDP 성장률을 0.5%p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
[더구루=정예린 기자]볼리비아가 리튬 산업 육성을 위해 중국과의 밀월을 확대하고 있다. 부족한 기술력과 자본력을 충당해 염호 개발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볼리비아 국영 리튬 기업 'YLB(Yacimientos de Litio Bolivianos)'와 오루로시 시정부 소속 기술자들은 지난달 15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리튬 세미나에 참석했다. 볼리비아에서 채굴되는 리튬 자원 개발·상용화 방안과 상업화 전략을 논의했다. 양국은 세미나를 통해 볼리비아와 중국 리튬 전문가들 간의 경험과 지식 교류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리튬 카보네이트 생산 기술 △라틴아메리카-중국 간의 협력 증진 △티베트·신유 지방의 리튬 생산 시설 방문 △중국 역사 교류 등 다각적으로 양국 간의 협력 관계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볼리비아는 칠레, 아르헨티나와 함께 '리튬 삼각지대'로 불린다. 3국은 세계 리튬 매장량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리튬 매장지다. 미국지질조사국(USGC)에 따르면 볼리비아에는 리튬 2100만t이 매장돼 있다. 전 세계 매장량의 약 24%에 해당한다. 우유니와 코이파사 염호가 대표적이다. 우유니
[더구루=정등용 기자] 멕시코가 미국 시장으로의 철강·알루미늄 우회 수출 방지에 나섰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철강에 대한 추가 관세 적용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최근 연방 관보(DOF)에 미국 시장으로의 철강 및 알루미늄 우회 수출 방지를 위한 규제를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18년 3월 국가안보를 이유로 멕시코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캐나다 등에서 수입하는 철강과 알루미늄 품목에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후 2019년 USMCA 협정에 따라 멕시코산 철강재에 대한 관세를 철폐했지만, 향후 수출량이 일정 수준 이상 급증할 경우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이후 미국은 멕시코를 통한 중국의 우회수출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올해 2월 멕시코와 미국은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 통제를 강화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멕시코 일간지 엘 파이낸시에로(El Financiero)는 지난 3월 미 상원의원이 멕시코산 알루미늄에 대한 예비 관세 부과를 제안하자 멕시코 정부는 우회수출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한 것으로 전했다. 이에 멕시코 정부는 당국의 규
[더구루=진유진 기자] 러시아 연구진이 희토류 원소 화합물을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안정성과 발광 특성을 모두 가진 새로운 희토류가 상용화될지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드미트리 로이터슈타인이 이끌고 러시아 HSE대 화학부 학생 스베틀라나 데그티아레바, 다니일 바르도노프, 안나 아파나세바로 구성된 연구진은 발광 특성을 가진 새로운 종류의 안정적인 란타나이드 화합물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세계적인 무기화학 학술지 '인올가닉 케미스트리(Inorganic Chemistry)'에 실렸다. 연구팀은 새 화합물을 설명하기 위해 '의사 샌드위치(pseudosandwiches)'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이는 두 개의 평면형 유기 리간드 사이에 염화 란타나이드가 위치해 붙인 이름이다. '샌드위치'는 두 개의 평면형 유기 리간드를 특징으로 하는 금속 화합물을 뜻한다. 연구팀은 '의사 샌드위치'를 합성하기 위해 수행한 방법이 희토류 원소 전체에 걸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희토류 금속을 특징으로 하는 30개의 새로운 화합물을 얻었고 그중 20개의 분자 구조를 확립했다. 특히 새로운 화합물은 공기에 가장 덜 민감하며, 잘 결정화되고 일관된 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
[더구루=정등용 기자] 나이지리아가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리튬 세일에 나섰다. 리튬이 미래 청정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관저에서 마르크 뤼터 총리를 만나 리튬 산업 성장을 위한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티누부 대통령은 나이지리아가 고급 리튬 매장지를 통해 유럽과 세계의 청정 에너지 미래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환경 개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티누부 대통령은 “세계 질서에 대한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때 나이지리아와 유럽 사이에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면서 “세계는 석유로 우리를 알고 있지만 곧 다른 분야에서 더 큰 혁신적인 성과로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대륙은 리튬 매장량이 풍부한 곳으로 평가 받는다. S&P 글로벌코모디티인사이트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 내 리튬 생산량은 오는 2027년까지 30배 증가할 전망이다. 리튬 비중은 지난 2022년 1%에서 오는 2027년 12%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20여년만에 마그네슘 채굴을 다시 시작한다. 중국에 대한 핵심 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26일 유럽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마니아 광산 업체 베르데 마그네슘(Verde Magnesium)은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마그네슘 광산 채굴권을 부여받아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의 투자 지원을 받는 베르데 마그네슘은 마그네슘 폐광을 재개발 해 오는 2027년부터 연간 9만t의 마그네슘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유럽 공급량의 절반, 전 세계 생산량의 9%에 해당한다. 유럽연합은 핵심원자재법(CRMA)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유럽 내 중요 광물 소비량의 10%를 채굴하고 40%를 가공하며, 15%를 재활용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연합의 자금 지원 가능성이 높은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 유럽연합은 역내 마그네슘의 90%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에 유럽연합은 핵심원자재법을 활용, 중국산 원자재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유럽연합은 지난 2022년부터 마그네슘에 대한 탈중국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오는 2025년까지 20억 유로(약 2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24일 렛츠런파크 서울 컨벤션홀에서 간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마사회가 직면한 이러한 경영현안 분석을 시작으로, 해외 경마산업 및 디지털 전환(DX) 트렌드 등을 폭넓게 고찰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우드버닝 캘리그라피' 활동을 통해 마사회의 핵심가치인 혁신 선도, 소통∙협력, 윤리∙청렴을 새겨보는 등 간부로서 솔선수범의 의지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협업한 청렴라이브 교육 및 판소리·연극 등 참신한 방식의 공연형 교육으로 몰입도를 높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중단되었던 간부들 간의 소통의 장을 5년 만에 재개한 뜻깊은 날"이라며 "임직원 간 자율적이고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위기를 곧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이 중국산 흑연전극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에 대한 핵심 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일본 재무성과 경제산업성은 24일(현지시간) 중국산 흑연전극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흑연 제조업체인 SEC 카본과 도카이 카본, 니폰 카본의 신청을 받은 후 세계무역기구(WTO) 협정과 국내법에 따라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흑연전극은 흑연을 원료로 하는 전극으로 천연흑연전극과 인조흑연전극이 있다. 흑연의 도전성과 양호한 가공성을 이용해 아크로용 전극과 전해용 전극, 발광 분광 분석용 전극봉 등으로 양극에 사용한다. 건전지의 양극으로도 활용된다. 이번 반덤핑 조사는 중국에 대한 핵심 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일본은 현재 흑연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가 흑연과 관련된 품목을 수출 통제 대상에 넣겠다고 밝히면서 공급망 다변화가 절실해진 상황이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조치 발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흑연은 중요 광물로 특정한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튼튼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광산 기업 '마룰라 마이닝(Marula Mining, 이하 마룰라)'이 탄자니아 흑연 프로젝트 확장을 위해 8개의 흑연 채굴 면허를 확보한다. 아프리카 전역에서 주요 광물 채굴을 추진하고 있는 마룰라는 채굴 면허 추가로 차세대 이차전지소재인 흑연의 공급 경쟁력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룰라는 최근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8건의 신규 채굴 라이선스를 승인 받았다. 라이선스는 2분기 내 발급된다. 라이선스의 유효 기간은 지난 19일부터 7년 간이다. 이번 신규 라이선스 발급으로 마룰라의 탄자니아 전체 흑연 채굴 라이선스 수는 27개에서 35개로 늘어났다. 약 67만㎡에 달하는 8개의 신규 라이선스를 기존 광산 라이선스와 합치면 프로젝트의 총 면적은 약 337만㎡로 확대된다. 마룰라는 늘어난 라이선스로 고급 흑연 광맥 지대에서 다이아몬드 시추, 지구물리 조사, 추가 트렌치 프로그램, 상세한 경제 분석, 예비 광산 및 공정 플랜트 설계 작업과 같은 탐사 활동을 수행한다. 마룰라는 탄지나아에 최대 15.89%의 총흑연탄소(TGC)를 함유한 고급 흑연 광물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 제이슨 브루어(Jason Brewer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28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은 2023년 1조3000억 위안(약 235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급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장 성장의 주된 원인으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완비, MZ세대의 자동차 보유 증가가 꼽히고 있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여성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차량용 디퓨저, 전기차용 필름 수요 증가로 인한 차량용 페인트 보호 필름, 교통 법규 강화로 인해 승용차용 유아 카시트 등 이다.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디퓨저, 페인트 보호 필름, 유아 카시트 등의 제품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며 한국 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항공 엔진 공장에 마련한 슈퍼마켓이 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인 한화에어로엔진은 작년 9월 공장 내부에 노동조합 슈퍼마켓을 열어 7개월째 운영 중이다. 노동조합 집행위원회가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측에 슈퍼마켓 개점을 제안했는데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오픈하게 됐다. 르반송(Le Van Song) 한화에어로엔진 노조 회장은 "한화에어로엔진이 항공기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매우 특수한 산업이므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외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또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야근을 해야 하고, 물건을 살 시간도 없어 게 패스트푸드, 생수 등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장 매점에 슈퍼마켓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슈퍼마켓은 기존 슈퍼마켓 판매가보다 더 저렴하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한잔에 1만5000동(약 800원), 스무디는 1만5000(약 800원)~3만동(약 1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우유,빵, 라면, 생수 등 필수품도 시장보다 더 유리한 가격에 제공한다. 추후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