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라오스 지가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지원한다. 라오스에서 추진 중인 지가정보시스템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와 부동산 가격산정·정보통신기술(ICT) 정보 인프라 분야에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라오스 지가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현지 착수보고회에 이어 진행된 협약식에는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과 사이나폰 인타봉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부동산원이 지난해 8월 라오스 지가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데 따른 것으로, 한국부동산원은 라오스의 부동산 행정 인프라 현대화·부동산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데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라오스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토교통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한국 공시지가 제도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오스 여건에 부합하는 법·제도 컨설팅과 부동산 대량 평가 모델·지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라오스에 ICT 기반의 지가산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캐나다 시그마 리튬(Sigma Lithium)이 내년 생산량 확대를 자신했다. 브라질 생산 라인 증설을 통해 기존 생산량을 두 배 늘린다는 각오다. 시그마 리튬은 1일(현지시간) 브라질 그린테크 산업 공장에 두 번째 생산 라인을 추가해 리튬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그마 리튬은 신규 생산 라인이 미나스제라이스 주에 있는 그로타 두 시릴로 프로젝트의 리튬 생산량을 현재 27만t(톤)에서 내년 52만t으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생산 라인은 올 연말까지 시운전을 진행한 후 내년 1분기 중 첫 생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 1억 달러(약 1350억원)의 자본금이 투입될 것이란 게 시그마 리튬 설명이다. 앞서 시그마 리튬은 지난 1월 미나스제라이스 주정부로부터 신규 생산 라인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환경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어 2월에는 브라질개발은행(BNDES)으로부터 그로타 두 시릴로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의향서를 받았다. 시그마 리튬은 현재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리튬 정광 통합 생산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첫 해엔 10만5000t 이상의 리튬 정광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거대 리튬업체들이 이익 감소에도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이 속도를 내면서 리튬의 장기 수요 전망도 여전히 밝다는 이유에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거대 리튬업체인 톈치 리튬(Tianqi Lithium)과 간펑 리튬(Ganfeng Lithium)은 지난해 리튬 가격 하락으로 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 자동차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호주와 미국의 주요 리튬 업체들은 생산량과 지출을 대폭 줄이고 있다. 하지만 톈치 리튬과 간펑 리튬 등 중국 업체들은 이 같은 추세를 거스르고 있다. 각 업체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톈치 리튬은 고품질 리튬 공급원을 탐색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 이를 통해 쓰촨성 야장 채굴 및 가공 프로젝트의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엔 중국과 아르헨티나에 생산 시설을 늘리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중국 광산업체 CMOC 그룹과 지진 마이닝 그룹(Zijin Mining Group)은 잠재적인 리튬 가격 회복 조짐이 나타나면서 배터리 소재 분야의 M&A(인수·합병)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업체들이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는 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최대 희토류 기업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가 정부 지원 자금을 확보했다. 미국 최초의 완전 통합형 희토류 자석 제조 시설 건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미국 국세청(IRS)과 재무부에 따르면 MP 머티리얼즈는 5850만 달러(약 790억원)의 정부 자금을 지원 받았다. MP 머티리얼즈는 지난 2022년 4월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완전 통합형 희토류 자석 제조 시설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북미 파일럿 시설에서 자석 전구체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 여름 포트워스에서 전구체 소재의 상업 생산을 개시해 오는 2025년 말 완제품 자석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이 제품은 주요 고객인 제너럴 모터스(GM)에 공급돼 북미 전기차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MP 머티리얼즈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패스에서 공장의 원료를 공급 받는다. 이 공장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일정 규모를 갖춘 희토류 광산 및 분리 시설을 소유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된 NdPr(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은 NdPr 금속으로 환원 후 NdFeB(네오디뮴·철·붕소) 합금과 완제품 자석으로 전환돼 활용된다. NdFeB 자석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안탐(ANTAM)'이 올해 니켈 생산·판매량 목표를 50% 이상 끌어 올렸다. 불안정한 니켈 가격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을 늘려 현지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31일 안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올해 니켈광석을 2058만 톤(wmt) 생산하고 1875만wmt을 판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년 대비 생산량(1345wmt)과 판매량(1171만wmt) 목표치가 각각 53%, 60% 증가한 수치다. 안탐의 작년 니켈광석 생산량과 판매량도 지난 2022년과 비교해 대폭 증가했다. 안탐은 2022년에 862만wmt의 니켈광석을 생산해 701만wmt을 판매했다. 작년 생산·판매량은 전년 대비 56%, 67% 늘었다. 니켈광석은 안탐 전체 매출에서 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이다. 작년 연간 니켈광석 매출은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총 8조3200억 루피아(약 7089억원)를 기록했다. 연간 전체 매출은 41조5000억 루피아(약 3조5358억원)였다. 니켈 가격이 엎치락 뒤치락 하며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서도 안탐이 생산량을 지속 확대하는 것은 급증하는 현지 니켈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자흐스탄이 유럽연합(EU)과 희토류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원재료 공급망 탈(脫)중국을 추진하고 있는 유럽에서 카자흐스탄산 소재가 대체재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벨기에 브뤼셀 주재 카자흐스탄 대사관에 따르면 올자스 사파르베코프 산업건설부 차관이 이끈 카자흐스탄 대표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벨기에 EU 이사회 의장단이 개최한 '주요 원자재·무역 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EU 회원국 관계자들에 카자흐스탄의 희토류 매장량과 개발 역량 등 잠재력을 적극 피력했다. 사파르베코프 차관은 "우리는 컨퍼런스 기간 동안 EU 대표자들과 논의한 (희토류) 추가 개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원자재 추출·가공 포함 카자흐스탄에 대한 기술 이전에 관심이 있는 유럽 기업인 대표들을 만났으며, 이는 카자흐스탄 시장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요 원자재·무역 정책 컨퍼런스에는 EU 회원국에서 산업 전문가와 학계 인사들은 물론 카자흐스탄 등 제3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희토류 등 천연자원 분포 현황과 원재료를 둘러싼 경제 안보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희토류는 란타넘, 류테튬 등 란타넘족 15개 원소와 스칸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인도코리아 가스'가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T.PLN)의 자회사 'PLN EPI'와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 개발에 협력한다. 지난달 누사텡가라 지역의 1300억원 규모 해양플랜트를 수주한 데 따른 후속 행보다. 29일 CNBC인도네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코리아 가스 컨소시엄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PLN EPI와 누사텡가라 지역의 LNG 미드스트림 인프라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양측은 누사텡가르 지역에 LNG 저장과 운송을 위한 미드스트림 인프라 건설을 추진한다. 1단계로 롬복과 숨바와, 플로레스, 티모르 섬 등 6개 지역에서 377㎿급 설비 구축을 모색한다. 이번 협력은 지난달 수주한 해양 LNG 연료공급망 구축·개조·운영 서비스 사업의 일환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칸플랜트, 엘엔지코리아 등 민간기업과 컨소시엄 '인도코리아 가스'를 꾸려 PLN EPI가 발주한 프로젝트를 따냈다. 누사텡가라 지역에 디젤 발전소를 LNG 연료 발전소로 전환하고 해양 LNG 연료공급망을 설치해 20년 동안 운영하기로 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육상 설비 설계를 비롯해 EPCC(설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최대 재벌 아다니 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공장 1단계 가동에 돌입했다. 인도의 구리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적 에너지 전환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다니 엔터프라이즈 자회사인 쿠치 코퍼는 28일(현지시간) "첫 번째 음극 배치를 고객에게 전달해 인도 구자라트주(州) 문드라에 위치한 12억 달러(약 1조6183억원) 규모의 구리 공장 1단계를 시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동으로 연간 50만t의 구리를 생산한다. 운영사인 쿠치 코퍼는 2단계에 걸쳐 구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9년 3월까지 연간 100만t의 생산 능력을 달성할 계획이다. 주로 정제된 구리 음극과 봉 외에 △금 △은 △셀레늄 △백금 △황산 등 부산물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구리 공장은 친환경적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을 우선시한다. 인도에서 가장 효율적인 구리 제련소 중 하나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추기 위해 에너지 믹스에서 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리고 친환경 전력 옵션을 모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다니 그룹은 막대한 투자를 통해 자원 거래와 물류, 재생 에너지, 인프라 등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분야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말산업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9년간 '말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을 추진, 총 349명의 신규 채용을 지원해왔다. 기존 인턴십 중심이었던 지원사업의 대상을 올해부터 정규직 신규 채용자로 개편하며 일자리 확대와 더불어 양질화를 도모한다. 올해 지원 사업의 공모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이다. 마사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말산업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정부와 협의를 통해 올해 지원 예산을 2억원을 증액, 총 7억원의 인건비 지원 사업 재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올해 70여명의 신규 채용 말산업 전문 인력에게 각 최대 960만원의 인건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영세 승마시설이 우선 지원 대상이며 우수 고용 사업체에게는 추가 인센티브가 지원되는 등 말산업 사업체들의 실질적인 경영여건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투명하고 건전한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대책도 강화된다. 마사회는 최종 선정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수시 현장 점검을 시행하며, 부정행위 적발 시 지원금을 즉시 환수하고 향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광산 업체 프리포트 인도네시아(PTFI)가 정부에 구리 정광 수출 면허에 대한 연장을 요청했다. 프리포트 인도네시아가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공장이 오는 6월 가동을 앞둔 가운데 수출 면허가 오는 5월 만료되기 때문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니 웨나스 PTFI 사장은 최근 CNBC 인도네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에 오는 5월 만료되는 구리 정광 수출 면허의 연장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PTFI는 현재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그레식 JIIPE 경제특구에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제련소를 짓고 있다. 오는 5월 말까지 완공 후 6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다만 100% 가동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웨나스 사장은 “신규 구리 제련소는 오는 8월까지 50%의 생산량을 달성한 후 올해 말쯤은 돼야 100%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때까지 남은 6개월 동안만이라도 생산 물량 일부는 수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웨나스 사장은 정부가 구리 정광 수출 면허를 연장해주지 않을 경우 PTFI의 생산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국가 수입의 잠재적 감소에도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CATL과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안탐이 내년 니켈 제련소 착공에 들어간다. 해당 니켈 제련소에는 친환경 기술 도입이 추진된다. [유료기사코드] 안탐은 26일(현지시간) CATL과 파트너십을 통해 내년 로터리 클린 전기로(RKEF) 공장과 고압산침출(HPAL)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공장에는 합작 투자 부서도 설립될 예정이다. 로터리 클린 전기로 공장은 니켈을 조금속으로 가공하는 역할을 하며, 고압산침출 공장은 니켈 광석에서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소재를 추출하는 기능을 한다. 안탐과 CATL은 현재 두 개 공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내년 산업 단지에 해당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안탐은 지난해 성명에서 북부 말루쿠 지방의 이스트 할마헤라 리젠시에 공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타당성 조사에선 천연가스를 활용한 전력 공급 방식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인도네시아 니켈 가공 시설 대부분은 석탄으로 전력을 공급 받고 있다. 니콜라스 칸터 안탐 최고경영자(CEO)는 “고압산침출 공장에 가스 발전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프로젝트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과 호주에 이어 파푸아뉴기니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최근 호주 수소·재생에너지 사업 개발과 태평양 도서국 신사업 추진을 위해 호주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우선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 PNG파워(PNG Power)와 신사업 우선협상권 기반 공동개발협력약정(MoU)을 체결하고 신사업 공동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주 파푸아뉴기니 한국대사관을 만나 한전의 태평양도서국(PIF) 전력시장 진출 계획을 소개하는 한편 현지사업 추진과 관련한 지리·정치학적 주요 이슈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 태양광 사업 부지 현장을 시찰하고, 바이롱 태양광 및 뉴캐슬 그린수소 사업 개발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호주 에너지 기업 오리진 에너지(Origin Energy)의 프랭크 캘러브리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뉴 사우스 웨일스주 뉴캐슬 그린수소 사업 개발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전은 현재 미국 괌에서 60MW(메가와트)급 망길라오 태양광 사업과 198MW급 우쿠두
[더구루=김형수 기자] 펩시코(Pepsico)가 미국에서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Schweppes) 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자체 검사를 통해 품질 문제를 확인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슈웹스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내 리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코는 '슈웹스 제로슈가 진저에일 카페인 프리'(Schweppes ZERO SUGAR GINGER ALE CAFFIENE FREE)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설탕, 탄수화물, 지방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가 '0'인 것이 특징인 음료다. 리콜 대상제품은 패키지에 MAY20240520VS02164부터 MAY20240550VS02164까지의 코드가 인쇄돼 있다. 이들 제품은 미국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의 지역에서 유통됐다. 펩시코는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펼친 결과 무설탕 음료에 설탕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에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암젠이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 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암젠과 파트너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허가받았다. 암젠은 테즈스파이어가 COPD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흉부학회(The American Thoracic Society·ATS)에 따르면 암젠이 다음달 2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에서 테즈스파이어의 COPD 임상 2a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앞서 암젠은 테즈스파이어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등도~중증 수준의 COPD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테즈스파이어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COPD 증상이 얼마나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