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 최초로 5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마사회의 공공데이터 분야 대표 실적으로 '말산업 공공데이터 활용 협의체' 운영을 꼽을 수 있다. 협의체를 통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분야 신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한 결과 '(주)오현'이 경마 공공데이터 기반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공공데이터 활용률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대폭 상승(116%↑)하며 '공공데이터 활용'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평가 의견에 따르면 마사회는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노력 및 실적 △기관자체 공공데이터 교육 시행 등 전 영역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대상 기관들은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및 기타 영역 등 5개 지표 평가를 거쳐 3개 등급(우수, 보통, 미흡)으로 최종 분류됐다. 마사회는 올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방향에 발맞춰 민관협업 강화에 나선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멕시코 태양광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시작한 지 약 4개월이 지나 준공 행사를 열었다. 멕시코 정부의 요청이 있어서다. 전기차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투자를 유치하고자 멕시코 정부가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공급을 홍보하고 있다. 6일 소노라 주정부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1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소노라에서 타스티오타(Tastiota)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타스티오타 발전소는 한전과 캐나다 자원 전문 자산운용사 그린하버(GreenHabor·옛 스파랏), 현지 태양광 기업 리큐런트 에너지(Recurrent Energy·옛 캐내디언 솔라)의 협력 결과물이다. 세 회사는 2019년 경쟁 입찰을 거쳐 타스티오타 발전소를 비롯해 294㎿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듬해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 주관으로 지난달 6650만달러(약 762억원)를 조달했다. 400만㎡ 부지에 총 29만8500개의 패널을 써 100㎿ 규모 타스티오타 발전소를 지었다. 작년 11월 30일부터 가동했으나 현지 정부의 요청으로 뒤늦게 준공 행사를 열게 됐다. 알폰소 두라조 소노라 주지사는 이날 "소노라주는 멕시코 1위 청정에너지 공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간펑리튬이 아르헨티나 리튬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 아르헨티나는 리튬 매장량이 풍부한 지역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주요 생산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간펑리튬은 5일(현지시간) 리튬 아메리카스 아르헨티나(Lithium Americas Argentina)의 자회사인 프로엑토 파스토스 그란데스(PGCO) 지분 14.8%를 확보하기 위해 7000만 달러(약 94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자금은 프로엑토 파스토스 그란데스의 리튬 염호 프로젝트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프로엑토 파스토스 그란데스는 현재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고급 리튬 생산을 위한 리튬 염호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간펑리튬은 글로벌 리튬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아르헨티나는 전세계 리튬 매장량의 10%에 해당하는 220만t(톤)의 리튬을 보유하고 있어 전세계 주요 업체들의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광업협회(CAEM)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리튬 생산량은 연 평균 8만7500t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생산량은 연간 약 41만10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배터리 금속 가격의 추가 하락을 경고했다. 배터리 광물 채굴 업체들이 생산량 조절에 나섰지만 여전히 약세장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는 5일(현지시간) 투자 노트를 통해 “니켈, 리튬, 코발트 가격이 각각 사이클 최고점 대비 60%, 80%, 65% 하락하는 등 배터리 금속 가격이 크게 하락했지만, 각각의 약세장을 결정적으로 끝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12개월 기준으로 니켈, 리튬, 코발트 가격이 각각 15%, 25%, 1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니켈 가격은 톤당 1만5000달러(약 2000만원), 리튬 가격은 톤당 1만 달러(약 1300만원), 코발트 가격은 톤당 2만6000달러(약 3500만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이날 톤당 1만500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 하락한 수치다.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7945달러(약 2400만원), 코발트 가격은 톤당 2만8550달러(약 3800만원)를 기록했다. 니켈을 비롯한 핵심 광물자원 가격은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꾸준히
[더구루=정등용 기자]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우라늄과 토륨 채굴을 재개할 전망이다. 주요 무역 파트너인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키르기스스탄 경제도 어려움에 직면하자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천연자원·생태·기술감독부는 최근 우라늄·토륨 매장지 개발 금지를 해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천연자원·생태·기술감독부는 “지정학적 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 수입원 확보 필요성을 이유로 이번 법안을 발의했다”면서 “그동안 공중 보건과 환경 안전에 중점을 뒀지만 의도치 않은 경제적 부정적 영향을 초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키르기스스탄은 그동안 공중 보건과 토지·수역·동식물·환경 안전을 목적으로 우라늄·토륨 채굴을 금지해왔다. 하지만 경제적 압박과 국제 제재로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광물 채굴 필요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주요 무역 파트너인 러시아에 대한 금융 제재로 우라늄·토륨 수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도 키질-옴폴 우라늄 매장지 개발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광물 채굴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라늄에 대해 두려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인 칠레 SQM이 리튬 생산량 확대에 나선다. 최근 감소세를 보이는 리튬 수요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회복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QM은 칠레의 리튬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14억 달러(약 1조8645억원)를 투자한다. 경쟁업체들이 리튬 가격 하락에 생산량을 줄이는 것과 반대되는 행보이다. SQM이 리튬 생산량 확대에 나선 것은 수요 회복 시기에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포석이다. 시황 침체 기간 생산량을 최대한 늘려 향후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실제로 SQM은 리튬 가격 폭락과 시장 과잉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리튬 수요 증대와 가격 반등을 확신하고 있다. SQM은 10년 후 글로벌 리튬 수요가 지난 2023년 수준에서 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카르도 라모스 SQM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과 배터리 소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리튬 시장이 또 한 번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작년에 나타난 리튬과 배터리 생산 과잉이 올해에도 지속되며 리튬 시장 가격에 대한 압박이 계속될 것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에즈운하 경제특구(SCZONE)가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그린수소 자동차산업 지원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집트는 아시아 국가의 투자로 그린산업 육성을 진행, 중동·아프리카 내 친환경 허브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SCZONE는 아시아 국가와 협력해 친환경 수소 자동차를 공급하는 산업단지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왈리드 가말 엘 딘(Walid Gamal El-Din) 수에즈운하 경제구역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아시아 국가 대사 대표단과 만나 경제 구역에서 가능한 협력 방법과 투자 기회를 논의했다. 대사 대표단에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뉴질랜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브루나이 대사, 태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왈리드 가말 엘 딘 CEO는 이 자리에서 최근 생산 지역 다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SCZONE가 아시아 투자에 유망한 기회라며 투자를 촉진했다. 왈리드 가말 엘 딘 CEO는 "SCZONE은 홍해와 지중해의 6개 항구와 국제 규격을 갖춘 인프라를 갖춘 4개의 산업단지를 통합해 지역과 국제적으로 모든 경제적 열망을 수용하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광산 업계가 런던금속거래소(LME)에 자국산 니켈과 인도네시아산 니켈을 구별해달라고 요구했다. 저렴한 인도네시아산 니켈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앤드류 포레스트 포테스큐 메탈 그룹(FMG) 회장은 런던금속거래소에 클린(Clean) 니켈과 더티(Dirty) 니켈을 구분해서 계약할 수 있도록 분리 해달라고 촉구했다. 포레스트 회장은 “배터리 시스템에 더러운 니켈이 있다면 이를 주변에 퍼뜨리고 싶지 않다”며 “구매자에게는 가능한 깨끗한 니켈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성분인 니켈은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보다 호주에서 더 높은 환경 규제 기준에 따라 생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포레스트 회장의 이번 주장은 호주 광산기업들에 대한 친환경 프리미엄을 요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저렴한 인도네시아산 니켈 공급이 증가하면서 니켈 가격이 떨어지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실제 호주 광산 업계에선 니켈 가격 하락으로 기업들의 사업성이 악화하자 대규모 해고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포레스트 회장의 민간 투자 회사인 와이루 메탈스(Wyloo M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와 케이블카 사업을 논의했다. 산타마르타는 케이블카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교통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콜롬비아 주요 지방정부 대표단을 만나 산타마르타 케이블카 사업을 논의했다. 콜롬비아 대표단 멤버 중 한 명으로 참석한 카를로스 피네도 산타마르타 시장은 시에라 네바다 관광 지역을 연결하는 데 케이블카 사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케이블카 사업에 한국이 참여한다면 타장성 조사에서 부정적·긍정적 개발 단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네도 시장은 “케이블카 사업은 혁신적인 교통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사업 경험과 운영 방식의 유연성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25년 건설된 산타마르타는 콜롬비아 막달레나 주의 주도로 남아메리카 도시 중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인구 수는 60만명에 이른다. 산타마르타는 과거 마약과 매춘으로 악명이 높았지만 현재는 관광업이 발달해 있다. 관광업 육성을 위해 도시 내 주요 지점에 케이블카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이 희토류 금속 추출 기술을 개발했다. 희토류 자체 분리 기술을 확보해 러시아의 전자 산업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희토류 생산량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는 희토류 금속을 사용하는 첨단 기술 산업에서 완전한 원자재 독립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로사톰 산하 광산기업 로보제르스키 GOK LLC(Lovozersky GOK LLC, 이하 로보제르스키)는 희토류 금속(REM) 추출을 위한 자체 기술을 개발했다. 기술 개발에는 러시아 우라늄 생산업체 ARMZ 우라늄홀딩(Uranium Holding)과 솔리캄스크 마그네슘 공장(jsc solikamsk magnesium, 솔리캄스크)가 참여했다. 로보제르스키는 희토류 금속 로파라이트(loparite, 세륨족 란타나이드) 광석을 추출해 로보제르스키에서 농축한 다음 로파라이트 정광을 솔리캄스크로 보내 다른 희토류를 추출한다. 자체 추출 기술로 생산되는 희토류는 세륨, 란타늄,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등 중간 정도의 희토류 원소 정광이다. 이들은 자석, 석유화학 촉매 및 기타 첨단 기술 제품 생산을 위한 희토류 원소의 수입 대체를 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전라북도 남원시 만인공원에 편입 예정인 남원역 유휴부지를 매각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남원시 만인공원 편입부지 매각안’을 의결했다. 남원시는 지난 2020년11월부터 남원역 일원에 만인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말까지 동충동 옛 남원역 일원 1만2119㎡(제곱미터)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만인공원은 과거 남원읍성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 남원의 대표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광장과 역사 건물, 나대지, 철길, 인공 식생지 등으로 구성되며 완공 시점은 오는 2027년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정부가 국가 경제의 핵심 축인 광업 육성 의지를 내비쳤다. 50억 달러(약 6조67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확보하고 광산 개발에 나선다. 구리와 은 등 페루의 주요 자원과 함께 리튬을 비롯해 전략 광물 투자도 확대될 전망이다. 2일 엘페루아노(El Peruano) 등 페루 매체에 따르면 로물루 무치 마마니 에너지·광산부 장관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광산 투자자 30여 명과 만난 자리에서 "50억 달러 이상의 광산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광업 육성 의지로 페루 최대 구리 광산 안타미나의 사례를 들었다. 페루 환경청은 안타미나 구리광산의 환경영향연구수정안(MEIA)을 승인했다. 이로써 20억 달러(약 2조6700억원)를 투입한 광산 확장에 탄력이 붙었다. 운영 기간도 2028년에서 2036년까지로 연장된다. 2500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마마니 장관은 광업을 경제 발전의 '엔진'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광업 개발은 페루의 지역 간 개발 격차 해소와 빈곤 감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루는 구리와 금, 은 등 매장량이 풍부한 기존 광물뿐만 아니라 에너지 전환을 맞아 수요가 높아지고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작년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을 구체화했다. 국유화 기조를 유지하되 민간 개방 비중을 늘려 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칠레 정부에 따르면 리튬·염원 전략위원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에 있는 71개의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 사업 모델과 향후 사업권 입찰 계획 등을 발표했다. 국영과 민간 기업이 각각 7곳과 26곳을 개발하고, 나머지 38곳은 보호 구역으로 지정했다. 국가 주도 프로젝트는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칠레광물공사(ENAMI)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리튬 매장량이 가장 많은 아타카마 소금 사막과 마리쿤가(Maricunga) 염호는 코델코가 맡는다. △그란데 △인피엘레 △라 이슬라 △아길라르 등 5개 프로젝트는 ENAMI가 주도한다. 당국과 리튬생산특별계약(CEOL)을 체결한 일부 국내외 민간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기업에 할당된 26개 프로젝트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사업권 입찰을 진행한다. 26개 염호 규모는 전체 리튬 매장지의 18%에 불과하다. 하지만 공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항암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내달 미국 콘퍼런스에 참가해 항암 파이프라인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 유치 및 약물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한다. 프로세사가 지난 1월 나스닥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액면병합을 진행한 데 이어 이듬달 자금 조달에 나서는 등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국 로펌 쿨리(Cooley)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내달 3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오기업, 유통업체 관계자가 참가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조지 엔지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가 현장을 찾는다. 프로세사의 사업 전략과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투자·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만나 1: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프로세사는 의료 현장에서 사용 중인 항암제를 개량해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