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박상규 기자] 미국 정부가 반도체에 이어 배터리 회사에 민감한 정보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배터리 확보가 중요해지며 미국이 자국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대만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는 익…
[더구루=박상규 기자]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중형 컨테이너선 30척을 수주할 전망입니다. 조선 3사에게 네오 파나막스(Neo Panamax)급 7000TEU 컨테이너선 30척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데요. 계약 규모는 40억 달러(약 4조7400억원) 수준입니다. 건조…
[더구루=박상규 기자]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와 100여척 이상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슬롯 계약을 맺은 가운데 3조8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예상됩니다. 카타르가 16척의 신조 발주를 위한 선주사 파트너 선정을 앞두면서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세…
[더구루=박상규 기자] 현대로템의 노르웨이 수출사양 신형 K2 전차인 'K2-NO'가 이달초 동계 테스트를 위해 노르웨이에 도착한 가운데 혹한기 테스트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노르웨이 군 당국은 도입 전차로 지목된 현대로템 K2-NO와 독일 KMW(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의 레오파드 2A7을 진행한 동…
[더구루=박상규 기자] 구글의 계열사인 웨이모가 미국 화물 운송 대기업인 JB헌트와 협업을 확대합니다. 자율주행 트럭을 도입해 화물을 운송하고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데요. 웨이모는 JB헌트와 물류 분야의 완전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지난해 텍사스…
[더구루=박상규 기자] 현대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전문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올해 물류로봇 '스트레치'(Stretch) 상용화에 첫 발을 내딛습니다. '스트레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 세관 검사 현장에 투입되는데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강조한 '물류로봇 상용화…
[더구루=박상규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 경영진이 2개월간 수 천억 규모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경영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3억3100만 달러(약 3965억원) 가치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
[더구루=박상규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 인근에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이 들어섭니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과의 파트너십 일환인데요. 얼티엄셀즈 공장이 위치한 로즈…
[더구루=박상규 기자] 중화권 매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滅共·공산주의를 멸하자는 뜻) 발언을 보도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사촌 관계에 주목했습니다. 이마트와 스타벅스 등 신세계 브랜드의 불매 운동이 일고 피해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으로 불똥이 튈…
[더구루=박상규 기자] 리콜에 따라 배터리를 교체한 현대자동차 전기차 모델 '코나EV'에 또 화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 조사에 나섰으며 관련 업계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는데요. 리콜을 실시한 이후 네 번째 사고로 현대차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리콜 조치가 근본 해결책이 아닐 수 있…
[더구루=박상규 기자] 리비안이 테일게이트 관련 새로운 시스템과 장치 특허를 잇따라 확보했습니다. 주력 모델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픽업트럭의 특성을 살려줄 화물 공간 활용도 높이기에 집중하는데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리비안이 지난 2020년 6월 출원한 '자동차용 통합 테일게…
[더구루=박상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말레이시아 공군, RMAF가 추진하는 18대의 LCA(경전투기) 사업 유력 후보로 등극했습니다. KAI의 FA-50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Leonardo) M-346기와 함께 RMAF의 LCA 구매 후보자로 떠올랐는데요. 말레이시아 군 당국이 입찰에 참여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