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애프터서비스(A/S) 강화를 위한 전문가를 영입했다. 글로벌 시장 추세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앤스 우베 디에츠(Jens Uwe Dietz) 전 포르쉐 유럽 지역 애프터서비스 관리 총괄은 지난 1일부터 현대차 독일판매법인(Hyundai Motor Deutschland GmbH, HMDG) 애프터서비스 총괄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차 브랜드 비전에 공감해 영입 제안 러브콜을 수락했다. 전임자인 칼 헬(Karl Hell)은 인수인계를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지난 2007년부터 18년 동안 HMDG 애프터서비스 분야를 이끌어 온 그는 2022년 현대차를 4년 연속 독일 정비 서비스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데 기여한 인물이다. 당시 현대차는 현지 브랜드 신뢰도와 이미지, 서비스 등을 포함한 종합 만족도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었다. <본보 2022년 11월 6일 참고 현대차, 독일 정비서비스 최우수상 수상…4년 연속> 앤스 우베 디에츠 신임 총괄은 올해 54세로 자동차 산업에서 수십 년간 몸담은 전문가이다. 1998년 르노를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에 뛰어든 그는 지난 2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최대 차량 공유업체 디디(滴滴)가 내년 자율주행 자동차 양산을 목표로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안디과기(广州安滴科技有限公司)는 지난 7일 공상영업허가증(工商执照)을 획득했다. 안디과기는 디디 산하 디디자율주행(滴滴自动驾驶)과 광저우자동차그룹(广汽集团, 이하 ‘GAC’) 산하 광치아이안(广汽埃安)의 합작사이다. L4급 로보택시의 양산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디디자율주행과 광치아이안의 지분은 각각 50대 50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는 안디과기 운영을 토대로 내년 첫 자율주행 자동차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왕칭린(王清霖) 루이다헝연구원(瑞达恒研究院) 매니저는 "성장 안정기에 접어든 디디가 새로운 산업 성장점을 모색하여 자본시장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디디는 중국 자율주행차량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나서 자율주행차량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운수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디는 중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선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대형 전기 트럭 모델 '사이버트럭'이 자동차 튜닝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단순한 디자인 덕에 다양한 방식으로 개조할 수 있어 향후 도로 위에 개성 넘치는 사이버트럭들이 즐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활용하는 장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KJ 짐벨(KJ Gimbel) 엑셀러레이트오토(xcelerate auto)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팟캐스트 방송 클린테크토크에 나와 내놓은 전망이다. 그는 사이버트럭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심리와 사이버트럭의 잠재적 제조 능력이 이 같은 현상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사이버트럭 개조 예상도는 다양한 모습으로 공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적재 공간에 1인용 작업실을 갖춘 사이버트럭의 이미지가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거주 공간으로 쓸 정도로 적재 공간이 넓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이버트럭이 자동차 튜닝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향후 테슬라와 전문 튜닝업체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의견도 있다. 사이버트럭은 각진 형태가 특징이다. 우주선 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1분기 인도 전기차 시장 '톱10' 목록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빅마켓으로 떠오르는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현대차가 배터리 현지 공급망 확보를 토대로 한 전기차 현지 생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인도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이지고 있다. ◇현대차 인도 전기차 '5위'…초기 시장 안착 12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분기(1~3월)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총 516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427대, 기아는 89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1.8%와 0.4%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현대차가 5위와 기아가 10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전기차 중에선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가 인기를 끌었다. 이들 모델은 지난달 전년 대비 206.25% 세 자릿수 급증한 147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의 경우 같은 달 총 33대가 판매됐다. 1위는 타타모터스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1만7537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68.5%를 나타냈다. MG모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카자흐스탄에서 중국 전략형 다목적차량(MPV) '쿠스토'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러시아 수입 업체가 중국을 통해 병행 수입을 결정하면서 러시아 시장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장에서 쿠스토 생산을 시작했다. 중국은 물론 러시아 시장 공급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쿠스토는 현재 러시아 자동차 수입업체를 통해 러시아에 병행수입되고 있다. 병행 수입은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현지 판매 가격은 367만5000루블(한화 약 6427만원)부터다. 구체적인 딜러사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에 대규모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아빌론 홀딩(Avilon Holding)이 병행 수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아빌론 홀딩은 중국 버전 스포티지와 K5, 셀토스 병행수입을 맡고 있는 곳이다. 쿠스토는 베이징현대가 지난 2021년 9월 중국 패밀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모델이다. G4FS 감마 1.5 터보 엔진과 G4NN 누우 2.0 터보 엔진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최대 출력은 각
[더구루=윤진웅 기자]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자동차 부품 공장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인공지능(AI) 로봇 개발에 나선다. 내년 가동 예정인 공장 3곳에 투입을 목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는 최근 생츄어리AI(Sanctuary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한 AI 로봇 개발을 위해서다. 지난 2021년 투자로 맺어진 인연이 배경이 됐다. 생츄어리AI는 지난 2018년 캐나다 밴쿠버에 설립된 로봇 전문 업체이다. AI 관련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봇을 통해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향후 대우주시대에서 우주 공간을 탐험하고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갖춘 '범용(general purpose) 로봇' 지능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토드 디빌(Todd Deaville) 마그나 제조혁신부문 부사장은 "특정 작업을 위해 범용 AI 로봇을 공장에 배치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AI 로봇은 내년 가동을 앞둔 마그나 공장 세 곳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마그나는 현재 테네시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다른 완성차 브랜드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과감한 '전기차 올인 전략'을 토대로 홀로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전기차 수요 감소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눈을 돌리는 상황이 오히려 미래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해 '전기차 올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경쟁 업체들이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눈을 돌리는 상황에서도 기존 계획을 고수하는 것은 물론 투자 또한 아끼지 않고 있다. 랜디 파커(Randy Parker) 현대차미국판매법인(HMA)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운전자는 전기차에 전념하는 회사의 제품을 사고 싶을 것"이라며 "다른 회사가 전기차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삭감하는 동안 현대차는 전기차에 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랜디 파커 HMA CEO가 언급한 '전기차에 전념하는 회사'가 바로 정의선 회장이 추진하는 전기차 올인 전략의 핵심이다. 정 회장의 전기차 올인 전략은 일찍부터 성과를 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1분기 독일 전기차(BEV) 시장 '톱5' 명단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기아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현지 수요 확보에 집중한 결과이다. 다만 독일 정부가 전기차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종료하면서 현지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톱5를 유지할 맞춤형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분기(1~3월) 독일 BEV 시장에서 총 6574대를 판매, 5위에 올랐다. 현대차·기아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가 활약한 데 따른 결과이다. 이들 모델은 같은 기간 각각 1474대와 1319대가 판매됐다. 특히 현대차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EV가 총 1592대 판매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만1297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1만3068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는 1만1602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BMW그룹이 8556대로 4위에 랭크됐다. 스텔란티스의 경우 5862대 판매를 기록, 현대차그룹에 5위를 내주고 6위로 밀려났다. 양사 판매 격차는 721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HTWO 광저우를 통해 중국 수소 에너지 시장 발전 가속화에 나선다. 현지 기업들과 협력을 토대로 중국 개혁개방 최전선인 광저우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수소 에너지 산업 도시로 만드는 것과 더불어 수소 에너지 사회를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국 정부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TWO 광저우는 올해 상반기 중 광저우 지역 대표 수소에너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광저우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수소에너지 산업 도시 중 하나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앞으로 글로벌 수소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 관련 세부 사항들까지 광저우 정부와 공유하기로 했다. HTWO 광저우의 이 같은 계획은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Hyundai Motor Group China, HMGC) 전무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이 전무는 지난 9일 중국 광저우 캔톤페어호텔에서 '광저우 투자는 곧 미래에 대한 투자(投资广州,投资未来)'라는 주제로 열린 제10회 중국 광저우 국제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드론 전문 업체 이항(EHang·亿航智能)이 도심항공교통(UAM) 시대를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양산 허가를 기점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항은 최근 중국민용항공국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eVTOL 모델 EH216-S 생산허가증(PC)을 취득했다. PC는 중국민용항공국이 항공기 제작사에 발행하는 증명서이다. eVTOL 관련 생산과 품질관리, 부품 조달망, 애프터서비스 등이 요건을 충족할 경우 발급된다. 이항은 이번 EH216-S PC 취득에 앞서 지난해 모델합격증(TC)과 감항인증(AC)도 받았다. 현재까지 TC와 AC, PC까지 3가지 인증서를 모두 획득한 eVTOL은 EH216-S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PC 획득에 따라 이항은 광둥성 서부 윈푸(雲浮) 공장에서 EH216-5를 생산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600대이며 EH216-S 한 대당 가격은 239만 위안(한화 약 4억50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항은 EH216-5를 교통수단은 물론 관광과 물류, 응급수송, 에어택시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공급할 계획이다. EH216-5는 2인승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의 인도 국민차 '크레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예약 건수가 10만 대를 돌파, 올해 현대차의 인도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크레타 EV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10일(현지시간) 2024년형 크레타 예약 건수가 현지 출시 3개월 만에 1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토대로 월평균 3만 대 이상 예약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HMIL은 지난 1월 2일 2024년형 크레타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 바 있다. 크레타는 대표적인 현대차 인도 전략 차종이다. 현지 날씨를 고려해 뒷좌석에 에어컨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 것은 물론 비포장도로가 많은 도로 사정에 맞게 지상고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대가족이 많은 특성을 겨냥해 소형급이지만 5명이 타기에 충분하도록 실내 공간을 최대한 넓혔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인도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8년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 소형 SUV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쳐 새롭게 출시하는 신형 크레타는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대한항공이 인도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램코시스템즈(Ramco Systems)와 손잡고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역량 강화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램코시스템즈(Ramco Systems)와 MRO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 영종도에 설립하는 신규 엔진 정비공장 운영 간소화와 엔진 유지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램코시스템즈 주력 소프트웨어(SW)인 '램코 에비에이션 스위트(Ramco Aviation Suite)'를 활용하기로 했다. 엔진 유지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세워 공장 운영 효율성과 정밀도를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MRO는 정비(Maintenance), 수리(Repair), 오버홀(Overhaul)의 앞글자를 딴 약어다. 항공 MRO는 안전한 항공기 운항을 위해 기체, 엔진, 부품 등을 정비하는 작업을 통칭한다. 대한항공은 MRO 사업 중에서도 항공기 엔진 정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인천 영종도에서 신 엔진 정비공장 기공식을 열고 엔진정비 역량을 키워 회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순다르 수브라마니안(Sundar Subramanian) 램코시스템즈 최고경영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투자한 베트남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트라파코(Traphaco)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대웅제약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의약품을 내세워 다양성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과 트라파코의 협업은 성장성이 높은 파머징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해외투자 사례로 꼽힌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트라파코가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대웅제약으로부터 전문의약품(ETC) 위주로 기술이전 받았다면, 올해는 임팩타민(고함량 비타민) 등 일반의약품(OTC) 및 건강기능식품을 집중적으로 도입해 판매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동남아 지역의 국민 소득이 올라간 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일반의약품·건기식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트라파코는 구체적으로 고함량 비타민을 비롯한 뇌건강 영양제, 성장기 영양제 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는 2485억동(약 135억2000만원), 303억동(약 16억5000만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전년 대비 각각 7%, 6% 상향한 수치다. 2028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성장률 15%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의 x86 중앙처리장치(CPU) 시장 내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클라이언트와 서버향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경쟁력을 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시장조사기관 '머큐리 리서치'에 따르면 AMD는 올 1분기 글로벌 x86 CPU 시장 점유율 20.6%, 수익 점유율 16.3%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p, 3.8%p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버향 x86 프로세서 시장에서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졌다. 서버용 x86 칩 시장·수익 점유율은 23.6%와 33%를 달성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이상 늘어났다. 클라이언트용 x86 프로세서는 데스크톱과 모바일용 칩의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모두 작년 1분기 대비 증가했다. 올 1분기 데스크톱과 모바일용 x86 CPU 시장점유율은 각각 23.9%, 19.3%였다. 모바일용 칩은 전체 x86 프로세서를 합쳐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점유율이 1%p 감소했지만 수익성을 끌어올린 결과 수익 점유율은 0.1%p 하락에 그쳤다. AMD가 x86 프로세서 시장에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주요 배경으로는 신제품 출시 효과가 꼽힌다. AMD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