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 유명 인플루언서가 오리온 초코파이를 도시락 디저트 메뉴로 추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만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의 SNS를 통해 초코파이를 소개해 오리온에 대한 인도 내 인식이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음식 인플루언서 디팔리 소암(Deepali Soam)은 본인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티니쿡북(teenycookbook)에 초코파이를 추천했다. 도시락, 핑거푸드, 소스 등 다양한 음식을 주제로 제작한 콘텐츠를 주로 SNS에 올리는 디팔리 소암은 약 19만8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콘텐츠에는 디팔리 소암이 아침에 일어나 자녀의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야채·두부 등을 전병에 싼 음식, 아몬드와 함께 디저트로 과일, 초코파이 딸기맛을 넣어 도시락을 완성했다.
디팔리 소암은 매일 아침 아이들의 점심 도시락을 싸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초코파이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데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디저트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해당 콘텐츠는 51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수십개에 달하는 댓글도 줄줄이 달렸다.
초코파이가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에 연달아 등장함에 따라 오리온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현지 인플루언서 '반시카 가바 아로라'(Vanshika Gaba Arora)는 초코파이 딸기맛을 걸고 댄스배틀을 벌이는 모습을 담은 콘텐츠를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려 화제를 일으켰었다. 해당 게시물은 약 1만50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본보 2024년 2월 24일 참고 인도 인플루언서 초코파이 SNS 콘텐츠 화제…오리온 '好好'>
한편 오리온은 지난 2021년 3월 인도 제조사 만 벤처스와 위탁생산 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021년 11월 초코파이 딸기맛, 지난 2022년 4월 초코파이 망고맛을 론칭하는 등 제품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