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CJ Selecta)'가 브라질 현지 전문가 알레산드로 산타나 도스 헤이스(Alessandro Santana dos Reis)를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현지 농업 현장과 글로벌 지속 가능 트렌드에 정통한 인물로, ESG 중심 경영 체제를 강화할 전망이다. 15일 CJ셀렉타에 따르면 약 20년간 영업·물류 부서를 거쳐 지난 2019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아온 알레산드로 헤이스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그는 오는 2027년까지 600명의 직원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조직 재정비와 지속 가능 전략 등을 총괄하게 된다. 알레산드로 신임 CEO는 글로벌 곡물 기업 '카길(Cargill)'에서 경력을 시작해 CJ셀렉타에서 성장해온 인물이다. 현재 브라질 식물성오일산업협회(ABIOVE) 이사이자 브라질 곡물수출업협회(ANEC)에서도 10년 이상 활동해왔다. 공급망, 물류, 재무, 구매,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관된 경영성과를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레산드로 CEO는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강한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며 "조직 내 어떤 부서나 개인도 회사를 앞설 수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차 브랜드 '오설록'이 미국 워싱턴 D.C.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시아(SHI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에서 K-차 확산에 나선다. 지속가능성과 정통성, 사회적 임팩트를 공유하는 이번 협업은 한식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한국 차의 위상을 끌어올리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오설록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오설록 제주산 프리미엄 차가 시아 테이스팅 코스 메뉴에 공식 포함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세작 △제주화산암차 △동백이 피는 곶자왈 △제주 삼다 영귤 티 등이 있으며, 제주 영귤의 상큼함이 돋보이는 영귤 티는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카멜리아 스매시', '바나나 머스캣' 등 오설록 차를 활용한 칵테일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아는 셰프 에드워드 리가 운영하는 비영리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지속 가능한 식문화와 한국 전통 식재료에 기반한 창의적 요리를 지향한다. 에드워드 리가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하며 미국 내 인지도를 높였으며, 미국 외식업계 내 문화적 대표성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드워드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 간사이 지역에서 첫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연다. 도쿄 하라주쿠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체험형 콘텐츠와 SNS 연계 마케팅으로 현지 MZ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식문화 콘텐츠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농심재팬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사카 한큐우메다본점 9층 축제광장에서 팝업스토어 '헬로우(Hello) 신라면'을 운영한다. 신라면을 비롯한 한국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한 이번 팝업은 한큐백화점이 주최하는 한국문화 행사 '헬로우 서울(Hello SEOUL) 2025'의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팝업은 지난해 10월 도쿄 하라주쿠에서 열린 일본 첫 신라면 팝업 이후, 현지 소비자들의 재개최 요청에 따라 기획된 두 번째 행사다. 간사이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으로, 일본 내 지역별 브랜드 접점을 확장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행사장에는 신라면을 상징하는 붉은 부스가 설치되고, 관람객은 진단 결과에 따라 'MBTI(My Best Toppings Item)' 토핑 아이템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UFO 캐처, 룰렛 게임, 한국어 스피킹 체험, 너구리 캐릭터 페이스 드로잉 등 다양한 참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상 베트남 자회사 득비엣(Daesang Duc Viet JSC)이 매출 6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대상이 2016년 인수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식 정통 소시지 단일 품목에서 종가 김치, 오푸드(O’food) 브랜드의 만두·춘권(스프링롤) 등 한국식 냉동식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한 게 한몫했다. 무엇보다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과 제품 다각화, 품질 중심의 대상의 경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득비엣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회사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0년 7월 14일 설립된 득비엣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가공식품 기업으로, 독일식 소시지의 원형을 지켜온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설립 당시 베트남에는 유럽 기준의 소시지 제조업체가 거의 없었다. 독일 전통 방식의 제조 기술과 유럽산 장비, 재료를 도입해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해 주목받았다. 득비엣 소시지는 단순한 식품이 아닌 세대의 기억에 남는 독일식 소시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5년간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수하며 안정성을 유지해 왔다. 득비엣은 현재 흥옌성 옌미 지역에 두 개의 공장 운영하고 있다. 제1공장은 창업 초기의 전통 레시피를 계승하고 있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BBQ가 일본에서 여름 시즌 한정 새로운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치킨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음료 라인업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청량하고 달콤한 과일로 여름 한정 음료를 출시하는 일본 식음료 브랜드의 트렌드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기도 하다. 14일 BBQ의 일본 파트너사인 와타미에 따르면 여름 한정 '화이트피치&홋카이도 멜론' 3종이 지난 10일 출시돼 일본 내 전국 'BBQ 올리브 치킨 카페'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화이트피치(백도)의 은은한 단맛과 홋카이도산 멜론의 풍부한 향을 살린 시원한 아이스 음료다. 프랑스산 프리미엄 시럽 '1883 메종루탕'과 홋카이도산 멜론 퓨레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맛을 구현했다. 라씨(요거트, 우유, 꿀 등이 섞인 음료)와 레모네이드 베이스에 과육과 젤리를 더해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색다른 식감까지도 제공한다. 백도의 향긋한 단맛과 레몬의 상큼함이 어우러진 '화이트피치 레모네이드', 요거트 베이스에 백도 과육을 듬뿍 넣어 과일 본연의 맛을 강조한 ' 화이트피치 라씨', 멜론 퓨레와 오렌지색 멜론 소스, 젤리로 시각적 만족도까지 높인 '홋카이도 멜론 라씨' 등 3종으로 구
[더구루=김명은 기자]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과 함께 K-푸드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식품 관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현지 공무원과 산업체에 소개하고, 경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자연스럽게 K-푸드 홍보 효과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라틴 아메리카(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 사업이 영국 매체 등을 통해 유럽에 소개됐다. 해당 사업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것으로, 한국 정부가 경제 개발과 사회 복지 증진을 목표로 개발도상국에 원조를 제공하는 ODA 프로젝트로 간주된다. 현재 과테말라,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파라과이, 페루 등 8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목적은 중남미 국가의 식품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K-푸드의 중남미 수출 확대 지원, 참여국과의 안전한 식품 교역 환경 조성 등이다. 한국의 식품안전경영 노하우를 중남미 식품안전관리 관계자에게 전수함으로써 한국으로 수입되는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한국은 닭고기(브라
[더구루=이연춘 기자] 도미노피자가 ‘2025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에서 10년 연속 피자전문점 부문 1위로 선정됐다. 도미노피자가 10년 연속 피자전문점 부문 1위로 선정된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브랜드 자산 평가 모델로 지난 2008년 처음 시행됐다. 올해 조사는 20-50대 약 12만 명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도미노피자는 올해 한국진출 35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 및 색다른 신제품을 선보여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10년 연속 피자전문점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도미노피자는 지난 11일 한국진출 35주년을 맞아 역대급 최고의 한판인 여름 신제품인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피자’ 새롭게 출시하고 ‘흥미진진 도미노’ 신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도미노피자의 여름 신제품인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피자는 블랙타이거 슈림프와 꼬리 알새우 위에 랍스터를 얹은 랍스터 슈림프로 색다른 토핑을 선보였다. 또한 버터 치즈 소스를 더한 스퀴드와 카망베르, 파마산, 체더, 로마노 치즈와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제일제당이 호주에서 K-치킨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K-푸드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Woolworths)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제품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bibigo Korean Style Fried Chicken with Sweet & Spicy Sauce∙Soy Honey Sauce)’ 2종이다.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도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국내 식품업계 여성 주식 부호 1위 자리를 굳혔다. 보유 지분 가치가 1년 새 2700억원 넘게 뛰어 오르며 주식 자산이 4880억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수출 호조와 '불닭볶음면' 인기가 삼양식품 주가를 끌어올린 결과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김정수 부회장이 보유한 삼양식품 주식 평가액은 지난 10일 종가기준 4881억23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5월 말 기준 1756억원에서 2.5배 넘게 상승했다. 삼양식품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불닭 신화'를 이어간 덕분이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주식 32만5850주(4.33%)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최대주주는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34.92%)다. 김 부회장의 지분율에는 변화가 없지만, 불닭볶음면 수출 확대로 인한 실적 개선이 주가를 끌어올리며 보유 지분 가치가 대폭 상승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주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경영위기에 빠진 회사를 돕기 위해 영업본부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불닭볶음면을 직접 기획해 브랜드를 키웠고, 삼양식품의 실적 반전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금융지 블룸버그 일본판도
[더구루=진유진 기자] 'M&A(인수합병) 장인', '현지화의 귀재', '내실경영의 고수'.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이 지난 11년간 오리온에서 쌓아온 수식어다. 지난 2014년 7월 신세계그룹 출신 재무전문가에서 오리온 부회장에 오른 그는 오리온을 글로벌 식품기업 반열에 올려놨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연결 매출 3조1043억원, 영업이익 5436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자재 급등이라는 이중 악재 속에서도 영업이익률은 17.5%에 기록했다. 하지만 허 부회장의 시계는 여전히 전진 중이다. 이제 그의 목표는 매출 5조원이다. 성장의 핵심은 단연 해외다.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현지생산거점을 기반으로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최근에는 전략을 일부 수정해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꼬북칩과 참붕어빵이 대표 사례다. 미국에서 K-컬처와 맞물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며 수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오리온은 대규모 설비 투자에도 나섰다. 충북 진천에 4600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동과 아프리카 라면 시장이 K-라면을 비롯한 글로벌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들의 차세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간편한 조리, 다양한 맛을 강점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4년 뒤 시장 규모가 약 11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시장조사업체 리포트오션(Report Ocean)에 따르면 중동·아프리카 인스턴트 라면 시장은 지난 2022년 551억 달러(약 75조원)에서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해 849억3000만 달러(약 11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시화 가속과 라이프스타일 변화, 직장인·학생층 증가로 간편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저렴한 라면이 저소득층 대체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나이지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빈곤층 인구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 인스턴트 라면은 접근성이 높은 식품으로 인식되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글로벌 식품 기업들은 소포장·저가형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는 중이다. 실제로 세계 1위 식품업체 '네슬레'는 지난 2020년 저소득 가구를 겨냥한 인기 브랜드 '매기(Maggi)' 소형 팩을 출시, 판매량과 시장
[더구루=김명은 기자]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운영하는 '본촌치킨'이 7월 '치킨의 날'을 맞아 미국에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K-푸드 열풍과 함께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의 인기가 높아지자 현지화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2일 본촌치킨에 따르면 이달 6일 '국민 프라이드 치킨의 날'과 29일 '국민 치킨 윙의 날'을 맞아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국민 프라이드 치킨의 날'을 기념해 앞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15달러 이상 주문 고객에게 5달러를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오는 29일 '국민 치킨 윙의 날'에는 5달러에 윙 5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이 있을 예정이다. 이벤트가 1인 1세트 한정으로 이날 단 하루만 진행되는 대신 매장 방문과 온라인 주문 고객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미국에서 프라이드치킨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표적인 소울 푸드 중 하나다. 특히 본촌치킨은 간장마늘, 매운맛, 한국식 바비큐, 양념, 그리고 새롭게 출시된 클래식 크런치까지 다섯 가지의 매력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수지 차이(Suzie Tsai) 미국법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이하 릴라이언스)가 TV를 이용한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선보였다. 릴라이언스가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도심 지역 밖 이용자를 유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릴라이언스 산하 지오 플랫폼스(Jio Platforms)는 11일(현지시간) 셋톱박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지오PC(JioPC)'를 출시했다. 지오PC는 클라우드 PC 서비스로,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가상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기존 PC는 이용자가 키보드나 마우스로 정보를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하는 형태로 작동된다. 반면 클라우드 PC는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돼 '처리'된다. 이렇게 처리된 정보는 다시 전송돼 이용자의 TV에 표시된다. 즉 TV와 인터넷이 연결된 셋톱박스만 있다면 추가 구매없이 PC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유사한 서비스로는 클라우드 게이밍이 있다. 지오 플랫폼스는 지오PC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리브레오피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또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연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플래그십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선보인다.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을 낮춘 중국 전용 칩을 출시, 매출 공백을 메우고 시장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 3분기부터 중국에 플래그십 게이밍 GPU인 RTX 6000D 공급을 시작한다. 연말까지 목표 출하량은 최소 100만 개, 최대 200만 개로 설정했다. RTX 6000D는 TSMC의 4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되며, 러브레이스(Lovelace) 아키텍처 기반 RTX 5090을 다운그레이드한 중국 전용 제품이다. 차세대 D램인 GDDR7 메모리를 탑재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준하는 메모리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제품은 기존 RTX 4090D의 후속 또는 보완 모델로, 고급 소비자와 워크스테이션, 일부 AI 연구소 수요까지 겨냥한 소비자용 GPU다. 제품명에 붙은 'D'는 '다운그레이드(Downgrade)'의 약자로, 미국 수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성능을 조정한 중국 전용 모델에 붙는 명명 방식이다. 인공지능(AI) 연산을 위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