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초코파이 카카오파이' 리뉴얼 印 출시…'인도 1위' 굳힌다

현지 초코파이 시장 점유율 80%
지난해 연말 현지 생산라인 증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시장에 '초코파이 카카오파이'를 리뉴얼 출시하고 현지 제과시장 공략에 나섰다. 초코파이 인도 생산 역량을 확대한 데 이어 업그레이드 초코파이 등 라인업을 확대, 초코파이 1위 지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인도에 초코파이 카카오파이를 리뉴얼한 '초코파이 초코버스트'를 론칭했다. 리뉴얼 출시하며 제품명을 변경했다. 현지 대형마트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초코파이 초코버스트가 기존 제품 보다 촉촉하면서도 진한 초콜릿맛을 살린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부드러운 비스킷을 초콜릿으로 코팅하고 밀크 초콜릿을 토핑했다. 또 초콜릿 시럽을 가득넣어 소비자들이 풍부한 초콜릿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웰푸드는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초코파이 초코버스트의 특징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패키지 전면에 마시멜로 사이에서 초콜릿 시럽이 흘러내리는 제품 이미지를 적용했다. 또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검은색과 갈색을 메인 컬러로 활용했다. 
 

롯데웰푸드는 현지 초코파이 생산라인 증설한데 이어 초코파이 초코버스트 리뉴얼 출시를 토대로 초코파이 왕좌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의 현지 초코파이 시장 점유율은 80%(지난해 기준)에 달한다. 초코파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인도 매출은 26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식물성 원료로 만든 마시멜로가 들어간 채식주의용 초코파이를 개발하는 등 현지화 전략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300억원을 투자해 인도 첸나이공장에 초코파이 제3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지난해 10월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연간 4억개에 달하는 추가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 대비 1.5배를 웃도는 수치다. 


롯데웰푸드 현지 관계자는 "초코파이는 수년간 뛰어난 맛을 인정받으며 인도 '국민 간식'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부드러운 비스킷과 초콜릿·마시멜로가 조화를 이루는 신제품 초코파이 초코버스트가 인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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