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베트남 명절 '뗏' 대목 정조준…선물세트 출시

초코파이·쿠스타스·마리카 등으로 선물세트 구성
붉은색·금색 패키지 디자인...현지화 마케팅 강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최대 명절 '뗏'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출시, 대목 공략에 나섰다. 초코파이를 비롯해 간판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내세워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뗏은 한국 설에 해당하는 명절이다. 뗏을 앞둔 연말연시는 선물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로 꼽힌다. 내년 2월 8일부터 14일까지 총 7일이 뗏 연휴로 지정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 개인과 기업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뗏 선물세트를 론칭했다. 대표 제품 초코파이를 비롯해 △쿠스타스 △마리카 △구떼 △드마리 △고래밥(현지명 마린보이) △오페라 △쎄봉 등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초코파이, 쿠스타스, 구떼 등 단품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또 오리온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00상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500상자 이상 구매 시 기업 로고 스티커 부착, 1000상자 이상 구입 시 선물세트 구성 변경, 2500상자 이상 주문 시 맞춤형 세트 패키지 디자인 적용 및 선물세트 구성 변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좋은 기운, 복, 강인함 등을 상징하는 색깔인 붉은색과 금색을 활용해 뗏 선물세트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뗏 선물을 건네며 받는 사람의 행운과 복을 기원하는 현지인들의 정서를 고려해 현지화 마케팅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온 베트남은 "뗏 분위기를 살린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을 갖춘 오리온 선물세트는 개인 및 기업 고객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리온은 명절 선물세트를 꾸준히 선보이며 베트남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9월 중추절(추석) 월병 선물세트를 출시했었다.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초코파이맛, 말차·단팥맛, 연밥맛, 콩맛 월병을 개발했다. <본보 2023년 8월 29일 오리온, 베트남 중추절 제사상 넘본다…'월병' 4종 론칭> 앞서 지난해 11월 '평안한 2023년 새해를 위해'라는 메시지를 담은 뗏 선물세트를 출시한 바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