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美 자회사 스타키스트, 취약가정 지원 나서…ESG 경영 강화

식품·생필품 등 지원...15년간 선행
"사회적 책임 실현...식량난 해결"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지 자선단체·비영리단체와 손잡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2일 미국 자선단체 피드 더 칠드런(Feed the Children), 비영리단체 코너스톤즈(Conorstones)에 따르면 스타키스트와 협력해 버지니아주 북부에 거주하는 취약가정 400가구에 구호품을 전달했다. 

 

트레비스 아놀드(Travis Arnold) 피드 더 칠드런 회장은 "기본적 필요가 충족되지 않으면 아이들은 성장할 수 없다"면서 "아동 기아와 같은 광범위하게 퍼진 문제는 충분한 숫자의 사람들이 힘을 합칠 때 해결할 수 있으며, 스타키스트·코너스톤즈와의 협력은 도움이 시급한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우리의 사명을 수행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구호품은 스타키스트 본사가 있는 버니아주 레스튼(Reston)에 있는 한 성당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됐다. 구호품은 스타키스트 제품을 비롯한 약 11kg 상당의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는 음식과 7kg 상당의 샴푸·컨디셔너·로션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필수품로 구성됐다. 

 

2년 연속 선행을 이어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난해 7월 식량난과 영양불균형으로 고통받는 취약가정 400곳에 음식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본보 2022년 7월 4일 참고 '동원 美 자회사' 스타키스트, 취약계층에 '착한 기부’>

 

스타키스트는 지금까지 15년 동안 370t에 달하는 참치와 닭고기 제품을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국 내 어린이와 가정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또 피드 더 칠드런의 긴급 구호 활동을 뒷받침할 목적으로 88만달러(약 11억5700만언)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달했다. 

 

엄재웅 스타키스트 대표는 "기아와 식량난은 바로 이곳 버니지아주 레스톤을 비롯해 어느 곳에서든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만연한 문제"라면서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 스타키스트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 환원할 수 있다는 것은 특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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