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정관장 에브리타임…대만·홍콩·말레이 등 亞서 매출 1위 찍었다

누적매출 1조2000억·4억봉 팔렸다
작년 해외 수출 전년대비 30% 증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대표 홍삼 제품 자리를 꿰찼다. 전 세계적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등으로 판매 채널을 다변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반응이 좋다.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6개 지역에서 정관장 제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정관장 홍삼의 우수한 효능과 더불어 한국 드라마를 통해 에브리타임을 먹는 모습을 자주 접한 젊은 세대들이 즐겨 찾은 결과다.

 

16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2012년 출시된 이후 지난 10년간 전 세계 누적 매출액이 1조2000억원을 넘어섰고, 누적 판매수량은 4억포를 달성했다.

 

1초당 1.2포가 팔린 셈이다. 수출 실적도 2020년 207억원에서 2021년 270억원으로 30% 이상 급증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홍삼을 간편하게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다. 언제 어디서나 먹기 편하도록 스틱형으로 만들었다.

 

KGC인삼공사는 글로벌 매출 상승 배경으로 한국 드라마를 통해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먹는 모습을 자주 접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난 효과라고 분석했다.

 

중화권에서는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뿌리삼 위주의 시장을 제품 위주의 시장으로 전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과거 고려삼은 고령층이 주로 찾았는데, 에브리타임 출시 이후에는 3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최초의 스틱형 홍삼 제품으로 2030소비자를 홍삼 시장에 유입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K-콘텐츠 열풍을 타고 해외에서도 인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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