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괌 '브레드이발소' 테마 객실 선봬…고객몰이 나서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캐릭터 활용, 객실 꾸며
늘어나는 괌 여행수요...가족단위 여행객 유치 박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미국령 괌을 찾는 여행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롯데호텔 괌은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를 테마로 꾸민 객실을 선보였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 유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3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롯데호텔 괌은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룸을 리뉴얼 오픈했다.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룸은 △브레드이발소 베이비룸 △브레드이발소 풀사이드클럽룸 등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브레드이발소 베이비룸은 베이커리타운의 캐릭터로 침실과 욕실 등을 꾸민 객실이다. 객실 내부에 작은 주방과 거실도 있다. 야외수영장 무료 이용, 피트니스 센터 및 키즈룸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투숙객에게 주어진다. 

 

브레드이발소 풀사이드클럽룸도 브레드이발소에 나오는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내부를 장식했다. 영유아 보다는 조금 더 나이가 많은 어린이와 함께 여행을 떠난 가족단위 여행객을 겨냥해 조성한 공간이다. 수영장과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 수영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투숙객에게는 야외수영장 무료 이용, 피트니스 센터 및 키즈룸 무료 이용과 더불어 클럽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조식 뷔페와 라운지 해피아워 이용도 가능하다. 

 

미국령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발맞춰 롯데호텔이 고객몰이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6월 12일 자정부터 미국 입국 항공 승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코로나19 진단검사 음성 결과 제출 의무화 요건을 폐지하면서 미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수월해졌다. 

 

특히 괌은 한국에서 가까워 휴가철 가족단위 여행객이 호캉스를 떠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실제로 괌을 찾는 해외여행객도 대폭 늘어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인천공항과 괌을 오간 여객기 운항편수는 도착과 출발을 포함해 11편에 불과했다. 올해 6월에는 도착편과 출발편을 합친 여객기 운항편수가 207편에 달했다. 지난 6월 괌을 오간 여객 숫자는 3만5578명으로 작년 6월 926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롯데호텔 괌은 "아이에게는 동화 속 상상의 나라를, 어른에게는 무한한 동심의 세계를 선사하는 캐릭터 룸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를 테마로 꾸며진 객실"이라면서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최상의 편의시설과 객실 디자인을 갖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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