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셀토스 우즈백서 조립생산…"2022년 10만대"

CIS지역에 수출 전진기지 역할도 수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우즈베키스탄 현지 업체와 손잡고 K5와 셀토스를 조립·생산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현지 자동차 수입업체인 루델과 우즈베키스탄 중부에 위치한 지자흐(Jizzakh) 경제자유구역 내 자동차 조립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양사는 K5와 셀토스 생산라인을 설치, 오는 11월 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ADM-지자흐 공장은 첫번째 단계가 완공되면 연간 2만5000대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후 오는 2022년 말까지 용접과 도장 라인 등이 가동되게 되면 연산 10만대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기아차는 자동차 조립공장에 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루델측에 제공하는 등 공장 설립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델은 러시아 업계 1위인 라다의 자동차를 수입, 우즈베키스탄에서 판매하고 있다.

 

기아차는 ADM-지자흐 공장에서 생산된 K5와 셀토스를 우즈베키스탄 뿐 아니라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내 주변 국가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CIS시장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조립 공장 건설은 기아차 CIS본부 주요 프로젝트로 루델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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