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베트남서 'K-젤리' 인기…판매량 급증

'마이구미', '왕꿈틀이' 등 중국·베트남에서 올해 누적 5000만개 돌파 
초코파이, 스낵에 이어 젤리 카테고리 확대…글로벌 기업 입지 강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마이구미'와 '왕꿈틀이', '젤리밥' 등 'K-젤리'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오리온은 28일 중국과 베트남 양국에서 올해 7월 말 현재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이상 상승한 수치다. 

 

오리온 젤리는 지난 2016년 중국 시장에 2016년 왕꿈틀이(현지명 뉴뉴따왕)를 출시한 이후 젤리밥(현지명 요요따왕)과 마이구미(현지명 궈즈궈즈)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지난해부터는 베트남에서도 마이구미를 출시하면서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현지 젤리 시장을 공략에 나섰다.

 

특히 중국의 경우 마이구미는 203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매년 60% 이상 성장세를 보이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K젤리 인기가 높다. 마이구미와 왕꿈틀이 등 제품은 식품 안전에 민감한 현지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아이들 간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리온은 현지 시장에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만큼,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 젤리가 해외에서 글로벌 제품들과 경쟁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해외의 젤리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는 한편, 국내에서는 여러 가지 새로운 젤리 제품들을 시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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