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베트남서 ESG 리더로 우뚝…4년째 현지 학교 위생시설 보수 앞장

2026.03.11 09:43:01

15개 학교 화장실 개선…학생 위생·학습환경 개선
메콩델타까지 사회공헌 확대…현지 정부도 공로 인정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학교 위생시설 개선 프로젝트를 꾸준히 확대하며 현지 ESG 경영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 기부를 넘어 교육 환경 개선과 위생 교육을 결합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11일 오리온 베트남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학교 화장실 프로젝트(Nhà Vệ Sinh Học Đường)'를 통해 베트남 빈롱성 다이디엔 초등학교, 트어득 초등학교, 다프억호이 초·중학교 등 3개 학교 화장실 신축·개보수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약 1300명의 학생들이 보다 위생적이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6일 다이디엔 초등학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오리온 베트남과 지역 정부, 학교 관계자, 학생들이 참석했다. 회사는 시설 기증과 함께 학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자전거 8대와 장학금 40건도 지원했다.

 

오리온 베트남은 지난 2023년부터 학교 화장실 개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왔다. 초기에는 럼동성 바오럼·럼하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화장실 바닥과 벽면을 새 타일로 교체하고 세면대와 위생시설을 현대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사업 범위를 확대하며 현재까지 호찌민시, 럼동성, 빈롱성 등 총 15개 학교의 위생시설을 개선했다.

 

프로젝트는 단순 시설 보수에 그치지 않는다. 오리온은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 위생, 환경 보호, 아동 보호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하며 건강한 학교 생활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현지 정부도 이러한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빈롱성 인민위원회는 이번 행사에서 오리온 베트남에 표창장과 기념패를 수여하며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업계에서는 베트남이 오리온의 핵심 해외 시장인 만큼 장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브랜드 신뢰도와 충성도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 베트남은 "호찌민시와 럼동성에서 진행한 12개 프로젝트에 이어, 앞으로 메콩델타 지역까지 프로젝트를 확대해 지역사회와 상생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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