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무라 "올해 LG화학 양극재 출하량 반토막날 것"

2026.04.19 07:00:38

전기차 배터리 수요 약세 영향
올해 2300억 순손실 전망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노무라증권이 "올해 LG화학의 양극재 제품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적자 가능성이 제기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약세로 인해 LG화학의 제품 출하량이 크게 감소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올해 양극재 출하량은 2024년 대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LG화학이 2300억원의 순손실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무라증권은 애초 LG화학이 64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은 양극재를 포함한 첨단소재 사업부 가치를 6조5000억원에서 5조4000억원으로 낮췄고,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반영한 배터리 사업 가치도 48조3000억원에서 46조9000억원으로 하향했다.

 

노무라증권은 LG화학의 목표 주가를 54만원에서 44만원으로 낮췄다.

 

LG화학은 지난해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기준으로 사상 첫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석유화학 적자 확대와 첨단소재 적자 전환, 전기차 배터리 판매 급감이 맞물린 결과였다.

 

올해 업황도 밝지 않다. 석화업계는 중국발 공급 과잉에 이어 지난 2월 말 터진 중동 전쟁의 직격탄을 맞았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나프타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원재료 가격이 급등한 탓이다.

 

이에 LG화학은 사업 구조 개편과 신사업에 속도를 내 위기 극복에 나설 방침이다. 석유화학 산업 부문의 경우 저수익 범용 사업을 신성장동력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첨단소재 사업의 경우, 글로벌 전기차 수요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차세대 고성능 양극재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