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中 에너자이징 유스' 사회공헌상…수혜자 30만명 청소년 돌파

2026.03.08 07:00:01

中 대학가 심리 지원 프로젝트 6년…14개 대학·79회 프로그램 운영
현지 사회문제 해결형 ESG 사례로 주목…청년 심리 건강 지원 확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진행 중인 청년 심리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누적 30만여 명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현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단순 기부형 사회공헌을 넘어 청년 심리 건강과 또래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기업의 현지화 전략 사례로 평가된다.

 

8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중국에서 운영하는 공익 프로젝트 '아모레 에너징 청년(AMORE Energizing Youth)'이 상하이데일리(Shanghai Daily)가 주관한 '연간 우수 다국적기업 사회적 책임 평가'에서 '로컬라이즈드 임팩트 어워드(Localized Impact Award)'를 수상했다.

 

아모레 에너징 청년은 중국 대학생들의 심리적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6년간 누적 30만명 이상의 청년을 지원했다.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또래 공감 기반 활동과 심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들이 감정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자기 성장을 도모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에는 총 79회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14개 대학을 방문해 약 9210명이 직접 참여했다. 연극 워크숍, 심리 강연, 또래 상담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의 정서적 지지 기반을 확대했다.

 

대표 사례로는 푸단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로드쇼 프로그램이 꼽힌다. 이 프로그램은 SNS에서 유행하는 표현 방식을 활용해 청년들이 결과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자기 성장에 집중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시험 기간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통지대 심리센터와 협력한 '에너지 캡슐 머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학 생활 환경에 맞춘 맞춤형 지원도 강화했다.

 

프로젝트는 최근 캠퍼스를 넘어 도시 공간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상하이 다닝공원에서 진행된 자연 기반 심리 프로그램은 이른바 '공원 20분 효과'를 활용해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짧은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온·오프라인 연계 운영도 특징이다. 온라인에서는 '감정과 친구 되기' 프로그램과 심리 교육 콘텐츠를 통해 청년들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파편화된 청년들의 생활 패턴에도 맞는 심리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참여자를 단순 수혜자가 아닌 활동 리더로 성장시키는 '에너지 기사 성장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월별 교육과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참여 청년들이 또래 상담과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도록 하며 공익 활동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아모레퍼시픽의 ESG 활동이 현지 사회 문제 해결형 프로그램으로 발전하며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브랜드 신뢰도와 직결되는 만큼, 장기적인 브랜드 자산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년 심리 돌봄 분야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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