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코스모어플러스가 일본에서 뷰티 브랜드 '리브이셀'(Revcell)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엔레브는 리브이셀의 제품력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유통망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경영 컨설팅 기업 엔레브(Enrev)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15일 엔레브에 따르면 코스모어플러스와 리브이셀 일본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엔레브는 리브이셀의 일본 판매 및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최신 스킨케어 트렌드 정보 교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홍보 마케팅 등에 나선다. 아울러 현지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경험이 많은 경영 컨설팅 전문가 그룹으로서 리브이셀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엔레브는 종합 경영 컨설팅에 특화돼 있는 기업이다. 기업별 상승 잠재력을 높이고 성장 단계별 맞춤 경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서비스다. 특히 게이오 기주쿠 대학과 와세다 대학, 도쿄 대학 등 현지 유명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계 대기업 컨설팅에서 수년간 재직한 경험을 지닌 전문가들이 재직해 경영 컨설팅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모어플러스는 엔레브와의 협력을 통해 리브이셀을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한편 지난해 일본에 첫 판매를 시작한 리브이셀은 '비타 콜라겐 풀 페이스 리프팅 업 마스크팩'으로 현지에서 입소문을 탔다. 마스크팩에는 저분자 콜라겐과 비타민, 보툴리눔펩타이드 등이 들어있어 △이마 △미간 △눈가 △애플존 △이중턱 △팔자주름 등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의 탄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일본에서 마스크팩 누적 판매액 20억엔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모어플러스는 “일본 시장에서 많은 현지 소비자와 만나기 위해 엔레브가 갖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고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며 “K뷰티 전성기를 최전선에서 이끄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